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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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윤희숙사퇴' 조경태"민주당 왜 말리나"이상민"본질 밝히는 게 우선"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8-30 20:02  | 조회 : 1411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830(월요일)

대담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윤희숙사퇴' 조경태"민주당 왜 말리나"이상민"본질 밝히는 게 우선"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 공직은 사유물 아냐, 본질을 밝히는 게 우선

-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선거에서 역선택은 있을 수 없어

- 후보들 품격있게 나가 밋밋하단 평가, 원팀은 지장없어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 윤희숙 사퇴 왜 민주당이 말리나, 책임질 수 있게 해야

- 추석 전후로 지지율 바꾸는 게 목표, 겸손한 자세 가지고 있어

- 지지하는 후보와 정당 다를 수 있어, 이걸로 역선택 논란은 문제있어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뉴스정면승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고퀄리티 정치토크. <여의도 정면승부> 시간입니다. 5선의 중진 의원 두 분 전화로 모십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안녕하십니까?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이상민)> , 안녕하세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하 조경태)> , 안녕하세요.

 

이동형> 윤희숙 의원이 두 번이나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조 의원님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윤희숙 의원을 대체로 신뢰하는 것 같아요.

 

조경태>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국회의원 전수조사하자고 주장했던 의원 중에 한 사람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는 분들은 저는 좀 더 본인 스스로가 좀 책임지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윤희숙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하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여당에서 지금 사퇴를 오히려 못하게 막고 있는 격이거든요. 그게 대단히 잘못됐다고 봅니다. 본인이 사퇴하겠다고 하는데. 왜 지금 이걸 말립니까? 저는 민주당 내에서도 지금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는 분들이 계시고. 특히 업무상 비밀을 이용해서 발생한 그런 사례가 몇 분이 계시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저는 민주당에서도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분이 좀 나왔으면 좋겠고요. 저는 윤희숙 의원을 가지고 자꾸 이렇고 저렇고 말씀들이 많은데. 본인이 사퇴하겠다는데 왜 사퇴하는 부분을 막고 있는지에 대해서 저는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윤희숙 의원에 대해서는 더 이상 민주당에서 왈가왈부하지 말고. 본인이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부분에 대해서 책임질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동형> 민주당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이상민> , 국회의원직 공직은 사유물이 아닙니다. 개인 것이라면 언제든지 하기 싫을 때 내 던지고 안 하면 그만이죠. 그러나 공직은 맡았을 때는 국민으로부터 아주 무겁게 약속을 하고, 충실하게 직무 수행을 할 것을 약속하고. 무겁게 받았던 그런 엄중함이 있습니다. 그것을 지금의 사태의 본질은 의원 사퇴하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과연 윤 의원의 부모님이나 또는 관련되는 부분이 투기가 있었느냐 없었느냐 해당 토지가. 그 부분이기 때문에 그 투기였느냐, 안 했느냐, 라는 그 본질을 밝히는 것이 더 먼저 해야 될 일이고. 본질적인 것이지. 의원직을 사퇴한다, 안 한다 이걸로 이슈를 바꿔버리는 것은 저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되고요. 더구나 이 부분을 마치 이제 여당의 의원들과 또 여당의 대선 후보들과 윤 의원이 본인의 진퇴 문제와를 연계시키는 건 너무 좀 우격다짐이고 비약이다. 그러니까 오히려 그 진정성으로 의원직을 안 하겠다, 라는 그것이 어떤 진정성이 있다 할지라도. 그것 자체도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 아니냐, 라는 말씀까지 듣는 거 아니냐고 생각합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어떤 스탠스를 취하느냐 이게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 일단 민주당에서는 그러면 의원직 사퇴를 받아들일 그런 사항은 아니다. 이렇게 지금 보고 계시네요?

 

이상민> 아니 그거에 대해서 논의를 하거나, 생각해 볼 무슨 그런 중요한 문제도 아니기 때문에. 그 문제를 의논하거나 거론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좀 더 국회가 정 정치권이 냉각을 찾고 이 사안에 말씀드린 대로 본질은 투기였는가, 아니었는가. 거기에 달려 있기 때문에 윤 의원도 투기였냐, 아니었냐. 여기에 대한 진상을 밝히는 데 집중을 해야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양당 경선 이야기로 좀 넘어가 보겠습니다. 민주당이 이번 주부터 첫 지역 순회 경선이 있는데. 첫 지역 순회 경선이 충청도부터 먼저 시작입니다. 위원님 지역구이기도 하고, 그런데 분위기는 어떻다고 보십니까, 지금?

 

이상민> 아주 후보자별로 6분의 후보들이 아주 치열하게 경쟁을 소리 없이 하고 있습니다. 충청도 대전, 충남이 94일 날 있고. 세종, 충북이 95일 날 있는데 거기서 투표 결과까지도 밝히거든요. 개표를 하기 때문에. 분위기를 선점하고 이끌고 나가는데 각 후보들의 명운이 걸려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코로나19 때문에 당초에 하고자 했던 합동 연설회나 또는 투표 현장에서의 후보들의 선거운동. 이런 것들이 많이 방역 관계 때문에 제약을 받습니다. 이제 어떻게 방역 관계를 시켜내면서 경선 과정에 분위기를 또 띄우는 데, 어떻게 하느냐도 저희 선관위의 임무이기 때문에 매우 고민을 하면서 지금 묘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말씀하신 대로 각 캠프에는 아마 첫 판인 충청 경선의 사활을 걸 텐데요. 어떻게 결과가 나오는지는 일주일 있으면 나올 테고. 국민의 힘은 오늘부터 이틀간 예비경선 후보 등록인데. 조경태 의원님께서 지금 홍준표 캠프 선대위원장 맡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 오늘 나온 여론조사 보니까 홍준표 의원이 상당히 지지율을 많이 끌어 올렸더라고요. 캠프 자체는 고무적일 것 같습니다.

 

조경태> 저희들은 목표가 추석 전후로 해서 골든크로스로 만들어내는 거거든요 다만 지지율이 많이 약진하고, 올라갈수록 좀 더 최선을 다 하는 모습과 더불어서 함께 또한 겸손한 마음. 겸손한 자세로 가지고 우리 축제 분위기 속에서 경선이 훌륭하게 잘 치러질 수 있도록 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지지율이 올라갈수록 좀 더 겸손한 마음으로 움직여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룰과 관련해서 최재형 후보 측이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어야 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고, 유승민 전 의원은 넣으면 안 된다, 라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데. 홍준표 의원 측 입장은 어떤 겁니까?

 

조경태> 저희도 유승민 의원 쪽처럼 사실은 역선택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냐, 안 하냐. 이런 부분에서 저희들이 정치 경험상 보면 그건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무슨 말씀인가 하면 내가 지지하는 정당과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좀 다를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을 어떻게 아주 정밀하게 뽑아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은 현재의 시스템으로서는 상당히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역선택이다, 아니다는 논란 자체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고요. 다만 저희들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여러 가지 캠프의 의견을 다 듣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 룰이 정해지면 저는 당의 선거관리위원회에 결정. 결정된 사안을 저는 어느 캠프든 저는 수용해야 된다, 그런 입장입니다.

 

이동형>네 알겠습니다. 이상민 의원님 지금 국민의힘 역선택 방지 조항 이야기가 나오는 게, 여당 지지자들이 윤석열이나 최재형보다는 전략적으로 홍준표를 밀 가능성이 있다 있기 때문에 이런 얘기가 나온다, 이런 말이 나오거든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

 

이상민> 저 개인적으로는 홍준표 후보가 더 경쟁력 있고 위협적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동형> 그래서 그 말은 말이 안 된다 이 말씀이죠?

 

이상민> 그거는 전혀 터무니없는 얘기고요. 국민을 대상으로 해서 선거가 이루어지는데서 역선택 운운하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그건 괜한 뒤쳐지는 분들의 트집이라 생각되고. 어차피 국민들께서는 성향이 아니어도 어떤 특정된 후보를 선호할 수는 당연히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에서도 국민선거인단, 당원들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 심지어 반대 국민의힘 쪽 지지자라할지라도 선거인단에 참여할 수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거는 오픈 프라이머리에서는 당연히 감수해야 될 부분이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은 완전히 100% 오픈 프라이버리도 아니고. 당의 그냥 50%의 국민 여론조사를 물을 뿐인데, 그런 역선택 운운하는 건, 저는 좀 근거 없는 것이다. 괜한 투정거림이다, 라는 생각입니다.

 

이동형> 지금 민주당이 다음 주부터 순회 경선에 들어가는데. 역대 민주당 경선을 보면 끝까지 부드럽게 간 경우는 잘 없고 중간에 항상 한 번씩 스톱됐거든요. 특정 캠프에서 이제 소위 말하는 딴지를 걸어서.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아 보이는데. 결국은 경선이 끝나고 원팀이 되느냐 이런 거 아니겠어요? 어떻게 보세요?

 

이상민> 저는 경쟁이 오히려 지금 후보들께서 너무 자중하고 너무 품격 있게 나가서 오히려 분위기가 너무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좀 그냥 밋밋하다, 라는 그런 평가도 때문에. 다소 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벌이는 설전 정도는 양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원팀 하는 것에는 지장 없습니다.

 

이동형> 조경태 의원님. 이제 국민의 힘도 본격적인 경선이 들어갈 텐데 민주당 경선을 먼저 보셨으니까요. 지금 이상민 의원은 선거관리위원장이기도 하니까 그렇게 세게 붙지 않았다고 했습니다마는 일반 국민들이 보기에는 또 세게 붙었던 것처럼 보이거든요. 국민의 힘도 당연히 그런 걸 또 걱정하겠죠?

 

조경태> 일단은 저희들이 정권을 창출해야 한다는 입장에서는 전당대회가 흥행이 돼야 되거든요. 흥행이 되기 위해서는 지나친 네거티브를 제외한 정당한 비판, 비평은 저는 충분히 있어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그래서 좀 더 치열함이 나와 줄 때 그때 흥행이 되는 거지. 밋밋하게 가게 되면 현재의 지지율 1위인 사람이 무난하게 간다. 이러면 국민들한테 감동의 드라마로 이렇게 보이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여든 자든 전당대회는 좀 더 역동적으로 좀 치열함이 있을 때 저는 전당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또 컨벤션 효과도 나타날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동형> 이 문제에 관해서는 두 분의 의견이 같다. 이렇게 오늘 정리하겠습니다. 두 분 말씀 오늘 고맙습니다.

 

조경태> 네 감사합니다.

 

이상민> 네 감사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여의도 정면승부>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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