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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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김웅"尹지지했던 정홍원 공정성 문제 있어, 사퇴해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8-30 19:36  | 조회 : 1514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830(월요일)

대담 : 김웅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김웅"지지했던 정홍원 공정성 문제 있어, 사퇴해야"

- 예상보다 빨리 지지율 변화가 생겨, 한달 뒤 큰 변화 오리라 기대

- 민주당, 정의당 지지자도 국민의힘 지지할 수 있게 만드는 게 정치

- 일전에 윤석열 지지의사 표명했던 정홍원, 사퇴해야

- 윤희숙 사퇴의사 강경해, 민주당 투기수법 까발리는 기회될 것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국민의힘이 오늘부터 이틀 간 경선 후보 등록을 받는데요. 후보 등록에 앞서 경선룰을 놓고 공방이 거센 것 같습니다. 역선택 방지 조항이 필요하단 최재형 캠프에선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민주당 후보냐며 비판을 하고 있어요, 유승민 캠프의 대변인 맡고 계시죠, 김웅 의원과 관련해서 말씀 나눠봅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하 김웅)> , 안녕하세요. 김웅입니다.

 

이동형> 유 전 의원님 지지율이 경선 버스 출발도 전에 상승세를 조금 타는 거 같습니다? 캠프 분위기가 고조 되었을 거 같아요.

 

김웅> , 저는 9월 하순부터 지지율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을 했는데, 제 예상보다는 좀 더 빨리 움직이는 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유승민 후보에 대한 기사 페이지 뷰하고, 기사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한 달쯤 뒤에는 상당히 큰 변화가 오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비교해서 홍준표 후보도 상당히 많이 올랐던데요?

 

김웅> , 맞습니다.

 

이동형> 어쨌든 경쟁자니까 홍준표 의원도 비슷하게 가야 할 거 아니겠어요? 유승민 의원의 입장에서는.

 

김웅> 그렇죠. 그런데 지금은 사실 어떻게 보면 윤석열 후보에 대한 어떤 실망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부분이 지금 홍준표 후보로 몰리고 있는 것이고요. 많은 분들이 이제 결국은 대선이라고 하면 한 번 대선을 치러봤던 재수생들이 강세를 보이지 않겠느냐 하는데, 그 전망대로 가는 거 같습니다.

 

이동형> , 토론회에도 유 전 의원은 강점이 있으니, 캠프에서 그것을 또 기대를 하겠죠, 아무래도.

 

김웅> 그렇죠. 아무래도 10월 중순에 의미 있는 변화가 반드시 올 거 같습니다.

 

이동형> , 그런데 최재형 캠프에서 역선태 방지룰을 강하게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유승민 전 후보를 향해서 민주당 후보가 아니냐, 왜 역선택 방지를 반대를 하느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김웅> , 그런 이야기까지 했죠. 일본인한테 국가대표 선수를 뽑아달라고 하면 손흥민이 뽑히겠느냐.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그 민주당을 지지하고, 국민의힘 지지하고, 정의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그러면 다 일본인이겠습니까? 그분들도 다 소중한 국민이고요. 그분들을 우리 당을 지지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사실 저는 정치라고 봅니다. 왜냐면 오늘 자 여론조사를 보면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에서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가, 후보가 되지 않으면 다른 당의 후보라 바꾸겠다고 하는 그 비율이 무려 15.8%나 나왔습니다. 그 말은 7명 중에 한 명이 당을 바꾸어서 투표를 하겠다고 이미 벌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그런 층을 버리고 대선을 치르겠다고 하는 것은 사실 상 완전 패착이고. 스스로 우리를 고립시키겠다고 하는 고립 조항입니다. 역선택이라는 것은 사실 그 용어 자체가 틀려요. 경제학 용어로서 정보가 비대칭인 시장에서 품질이 낮은 상품을 선택하는 그런 오류를 말하는 것이지. 누구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그 당에 오히려 경쟁력이 없는 사람을 선택한다는 용어하고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그래서 누가 그런 이야기를 했죠. 윤석열 캠프에 계신 분이 여론 조사의 자만 나와도 역선택이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라고 이야기를 하신 적도 있죠.

 

이동형> 저도 그 역선택에 대해서는 그렇게 과연 우려할 필요가 있느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만 최재형 캠프에서 역선택 방지를 요구를 하는 것이 이해가 가는 측면이 없지 않아있습니다. 다만 유승민 캠프에서 이렇게 반대를 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김웅> 일단 본선에서 이겨야 하기 때문이죠.

 

이동형> 본선 경쟁력을 가지려면 오히려.

 

김웅> 그렇죠. 지금부터 사실은 우리 당이 정권 교체를 하자, 라는 것이 50%가 넘어가지만 우리 당에 대한 지지율은 아직 30%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찌 되었든 간에 중도에 있는 분들을 끌고 오는 것이 정말 중요한 싸움이거든요. 그러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내가 참여를 해서 뽑았던 사람, 그 사람이 후보에 있는 사람에 대해서 아무래도 좀 더 애정을 가질 것이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제는 양 당 간의 치열한 진영싸움보다는 중도가 주도를 할 수 있는 그런 대선 판으로 끌고 가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에도 유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동형> , 유승민 전 의원이 sns를 통해서 윤 전 총장과 정홍원 선거 관리위원장의 회동이 있었다.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겠단 의지가 강하다, 이런 얘기가 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확인이 된 이야기입니까?

 

김웅> 예전에 제가 윤석열 캠프에서 비대위원을 운운을 한 적이 있다, 라고 이야기를 했었죠? 그래서 그것이 전혀 사실 무근이다. 이런 식으로 나왔었는데. 얼마 전에 김재원 최고 위원이 방송에 나가서 구체적으로 윤석열 캠프에서 초기에 들어왔던 멤버들이 비대 위윈회를 언급을 했는데. 그 사람들은 잘못된 것이라고 실제로 그 말이 사실이고, 윤석열 캠프에서 비대위원들 이야기가 없었다, 라고 이야기를 한 것이. 그 해명이 거짓이라는 것을 밝힌 적이 있었죠. 그래서 저는 이런 이야기는 사실 지금 너무 파다하게 퍼져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지금 예를 들어볼게요. 시험출제 위원이 있는데, 이 사람이 사전에 한 명만 딱 만났어요. 그리고 그 수험생을 콕 집어서 지지를 한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면 그 시험 출제 위원은 공정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까? 예전에 서병수 경준 위원장에 대해서는 동생 서범수 의원이 대표 비서실장이다, 그 이유만 가지고도 공정하지 않다고 공격하지 않았습니까? 근데 정홍원 선거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도 미리 만났고,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도 표명을 했죠? 그뿐만 아니라 선관위원장이 되자마자 가장 먼저 한 것은 특정 선관위원장을 사퇴를 시켰어요. 그리고 지금은 또 경준위가 그렇게 어렵사리 만들어놓았던 결론을 다 뒤집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습니다. 거기에 윤석열 총장은 선관위의 결정을 따르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이게 어떻게 공정한 경선 관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저희 캠프와는 아직 논의가 된 것은 아니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을 드리자면, 이 정도로 공정성에 이미 문제가 제기가 되고 있으면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저는 용퇴하시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이동형> 임명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요?

 

김웅> 근데 임명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바로 한 것이 만들어진 선관위원 쫒아내고, 그리고 경준위 룰을 뒤집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리고 그 전에 특정 후보와 만났었다는 것이 이미 밝혀졌지 않습니까? 서병수 경준 위원장한테 들이 대었던 잣대를 들이대면 사실은 그것보다 훨씬 더 불공정한 것이죠.

 

이동형> 김웅 의원의 개인의견이라고 피력을 하셨습니다만 만일 선관위에서 역선택 방지를 도입을 한다고 하면 캠프 차원에서도 나설 확률이 있겠네요?

 

김웅> 저는 그것은 이미 벌써 경선의 공정성은 이미 깨졌다고 봅니다. 그 경준위를 그렇게 어렵게 만들어서 합의를 해서 만들어 놓은 것을 별다른 이유도 없이 나서서 힘으로 밀어붙여서 바꾸겠다고 하면 누가 우리 당에 대해서 민주적인 정당으로 믿어주겠습니까? 그것은 대선 승리하고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을 정말 저버린 것이기 때문에 저는 진짜 제 모든 것을 걸고 싸울 것이에요.

 

이동형> , 알겠습니다. 어제인가요. 그 윤석열 후보가 부동산 관련 정책을 내놓았는데. 유승민 의원은 구체적인 정책들을 언제쯤 내주실 생각이십니까?

 

김웅> 지금 사실은 거의 다 지금 발표는 다 되어 있고요. 그것이 좀 더 구체화 시켜서 나오는 것들은 조금 있다가 나올 거 같은데. 저희 부동산 정책 같은 경우에는 일단 민간 100만 호, 그리고 공공 임대 주택 50만 호. 그리고 LTV를 첫 대출을 받은 경우에는 80%까지 완화를 하는 것. 그리고 부동산에 대한 세금을 보유세를 1%로 완화시키는 것.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 아무래도 유승민 전 의원이 경제통이니까, 국민들은 정책에서 그것을 기대를 할 텐데요. 준비를 잘 해주시기를 바라고. , 다른 이야기 좀 여쭤 보죠. 윤희숙 의원과 김웅 의원께서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웅> 참 윤희숙 의원은 조금 속된 말로 요즘 노빠꾸라고 하지 않습니까? 딱 그런 성격이에요. 그래서 지금 사퇴 심경의 변화는 별로 없는 거 같아요. 그래서 최근에 윤희숙 의원이 자기 사퇴로 인해서 보좌진들이 실직을 하는 것에 대해서 엄청나게 지금 마음의 고통을 겪고 있고. 그래서 이 와중에도 다른 의원들에게 혹시 자리가 비면 보좌진 자리가 비면 자기 보좌진들을 우선적으로 채용을 해주면 안 되겠느냐, 이렇게 하고 있거든요. 그것으로 봐서는 사퇴의사는 여전히 강경한 거 같고요. 여당에서는 매우 곤혹스럽겠죠. 사실상 윤희숙 의원이 부동산 문제로 사퇴를 한다면 그 문제가 되고 있는 12분의 경우, 민주당에 있는 12분의 경우에는 사퇴를 하더라도 10번은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여기에서 지금 사실 전수 조사가지고 국민들을 속이고 있는데. 원래는 LH부동산 투기사건은 투자 할 예정지, 내부 정보를 유출을 했느냐, 안 했느냐 그것이 가장 핵심이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초에 여야 간의 합의로 특검 한다고 그 때, 합의를 다 했었습니다. 근데 지금 사실 특검 이야기는 완전히 사라진 것이죠. 그래서 저는 윤희숙 의원이 기왕 이렇게 결단을 내렸으니 민주당은 당연히 예전에 약속한 특검을 다시 받아들여서 그렇게 진짜 내부 정보를 이용한 그 투기꾼들을 때려잡아야 합니다.

 

이동형> , 근데 윤희숙 의원 본인은 여러 가지 문제로 억울하다고 기자회견을 했는데. 국민눈높이에 맞지 않는 것은 사실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단 말이에요? 앞으로 이 여론은 어떻게 흘러갈 것이라고 판단을 하세요?

 

김웅> 일단 저는 그 민주당에서 예전에 문제가 되었었든 그분들의 투기 수법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과 함께 아마 비교를 해보면 윤희숙 의원이 했다는 것, 부친이 했다는 것과 민주당의 다른 의원들의 투기 수법이 얼마나 큰 차이가 나는지를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예를 들면 알박기, 쪼개기 투자부터 시작해서 냉지 투자까지 정말 현란한 부동산 투기 수법을 이용을 했거든요. 그것들을 다시 한 번 국민들한테 낱낱이 까발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윤희숙 의원에 대한 그 결기를 이해를 해주실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준석 대표가 최근에 내가 조용했더니 후보가 떴느냐, 이러면서 앞으로 계속 찬물을 끼얹을 것이다. 이런 발언을 했는데. 대선 승리를 위해 당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언론에서 스포트라이트를 국민의힘 쪽으로 집중시키자, 이런 의미에서 한 말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김웅> 정확히 그것입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어찌 되었든 간에 경선 과정에서는 후보가 당 내에서 치열하게 싸워야 합니다. 그래야 기사가 나오는 것이고, 국민들이 한 번이라도 더 봐주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사실 이준석 대표가 적절한 타이밍 때, 윤석열 후보가 지지율이 한참 떨어졌을 때, 그 때 비판적으로 나오면서 그 지지율이 유지가 되었는데. 이준석 대표가 전혀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거든요? 적절한 순간에 다시 한 번 더 나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동형> 그런데 후보하고 당 대표가 세게 붙으면 또 당 지지율이 출렁거리지 않을까요? 그런 우려도 있어요.

 

김웅> 당 지지율 변화는 없습니다.

 

이동형> 그래요?

 

김웅> 그것은 여론조사 자체에서도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오고 있고요. 오히려 기사 점유율이 많이 올라갔죠.

 

이동형> 당이랑 선거를 위해서도 이 대표가 그렇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판단을 하시는 것이네요?

 

김웅> 저는 이 대표가 살신성인 하는 거 같습니다.

 

이동형> ,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웅> 감사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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