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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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토론회 월권 논란, 경준위 입장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8-12 19:38  | 조회 : 1544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812(목요일)

대담 : 최지은 전 더불어민주당 국제대변인,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토론회 월권 논란, 경준위 입장은?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청년 정치인들의 가장 핫한 정치쇼. <쇼미더정치> 시작합니다. 최지은 전 더불어민주당 국제대변인,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두 분, 어서 오세요

 

최지은 전 더불어민주당 국제대변인(이하 최지은)> , 안녕하세요.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하 김재섭)> , 안녕하세요.

 

이동형> 방금 저희가 우원식 이재명 의원 선대위원장 인터뷰를 했는데, 경선 불복 논란에 대해서는 여기서 마무리 하는 것이 좋겠다. 더 이상 논란이 없다고 보면 됩니까?

 

최지은> 저는 논란이 없기를 바라고요. 사실 민주당의경우에는 노무현 대통령 때도 그렇고, 2012년 때도 그렇고. 우리가 그 진보는 분열하면 망한다는 것을 체득을 했고, 학습을 했기 때문에 지금 우리 내부 경선이 지금도 치열하지만 앞으로 더 과열될 가능성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민주당 지지자라면 경선 불복만큼은 정말 용서할 수 없고.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 자체가 우리 지지자들을 돌릴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양쪽에서 좀 이런 이야기는 해서는 안 되고 빨리 정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민주당은 경선이 한참이니까. 경선 불복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경선에 들어가지도 않았습니다만. 시끄러운 거 같습니다. 특히 이 당 대표와 그 야권에서 1등 주자 간에 어떤 불협화음이라고 할까요? 이런 것이 좀 있어요. 특히 이제 어제 오늘 좀 심해졌는데. 탄핵이야기가 나오면서 더 심해진 거 같습니다. 어쨌든 수습을 해야 할 거 같은데요?

 

김재섭> 마침 조금 전에 방송 들어오기 한 10분 전인가요, 5분 전인가요? 이준석 대표가 페이스북에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를 했는데, 윤석열 후보 측에서 이 사과를 했다고 해요. 당연히 신지호 정무 실장이죠. 엄중히 문책을 했다고 하시고. 그래서 어쨌든 봉합이 되는 국면이기는 한 거 같습니다. 봉합되는 국면인 거 같기는 한데, 결국에는 지금 이 사달이 나게 된 것은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 간의 갈등 처럼비춰지게 된 기화, 원인은. 경선 준비위에서 준비를 한 토론회 때문이거든요. 아니 경선 준비위가 이거 왜 이렇게 월권을 해서 굳이 무리하게 토론회를 잡느냐, 이런 비판이 당 내에 있잖아요. 경선 준비위 안에 있는 제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면 당시 경선 준비위가 출범할 때, 뭐라고 이야기를 했냐면 당헌 당규에 정해진 경선룰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사항에 대해서 전권을 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경선 준비위가 출범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당헌당규에 정해진 사항은 마지막 최종 후보를 산정을 하는 그 단계에서 여론조사 50%와 당원 참여비율 50%를 총 100점을 계산해서 최종 후보를 뽑겠다는 그 내용을 제외한 나머지는 사실 경선 준비위한테 일임을 하게 된 것이거든요? 그래서 몇 번읠 컷오프를 할 것인지. 그리고 몇 번의 토론회를 개최를 할 것인지. 이런 것들은 사실 경선 준비위가 선관위가 출범을 하기 이전에 권한을 갖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강행규정은 아니죠. 물론 경선 준비위가 토론을 개최를 한다고 해서 모든 후보들이 반드시 참여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강행 규정은 아니기 때문에. 다만 어쨌든 우리는 다양한 후보들이 자신의 입장을 국민들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되는 것은 경선준비위의 의무이고요. 당연히 그래서 저희는1차 컷오프가 있기 전에, 여론 조사가 곧 들어가게 될 테니까요. 그 전에 우리 후보가 누가 있고, 그 후보가 생각하는 정책 비전이 무엇인지 적어도 한 번은 알려주어야 한다. 한 번은 알려주어야 한다는 것에서 개최를 한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가지고 경선 준비위가 월권이라든지, 이것 자체로 대표와 후보가 갈등 국면을 만들기 위해서 경선 준비위가 무리하게 밀어붙인다고 하는 것은 전혀 아니고요. 이준석 대표가 지시한 사항도 없었습니다. 저희 경선 준비위가 결정을 해서 진행을 하겠다고 결정을 했을 뿐이지. 이것을 이준석과 윤석열. 두 투 스톤이라고 부르더라고요, 요새? 그 투 스톤 간의 갈등으로 비춰지는 것은 너무 나갔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동형> 저도 김재섭 비대위원 이야기에 동감을 하는데. 이게 국민의힘은 경선준비위고 민주당은 경선 기획단. 이름만 다를 뿐이지 하는 일은 같아요. 경선 준비위에서 토론 절차를 만든 것 가지고 월권이라고 하면 뭘 해야 합니까? 그러면? 어떤 일을 해야 하는 것이에요? 경선 준비위가.

 

김재섭> 아까 말씀을 드렸다시피 1차 컷오프에 과연 몇 명을 올릴 것이냐? 2차 컷 오프에 몇 명을 올릴 것이냐?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기는 해요. 사실. 왜냐면 1차 컷오프는 저희의 경우 여론조사 100%입니다. 2차 컷오프 같은 경우 당원 30, 여론 조사 70이고. 본선에 가야 5050이에요. 그런 당헌당규에 정해져있던 것이니까. 그래서 여론 조사 100%, 37. 이런 룰 전체는 사실 경선준비위에서 토론을 통해서 만들어진 안이거든요. 이런 것도 중요한데. 그것은 우리끼리는 중요하고, 결국 국민들이 궁금해하시는 점은 국민의힘에 어떤 후보가 있는데, 그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적어도 당원들이나 국민들에게 한 번은 알려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당연히 경선 준비 차원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최지은> 밖에서 봤을 때는 제가 이제 국힘의 내부 상황은 잘 모르지만. 당 대표를 중심으로 여러 대선 후보가 있는 것이고, 그 대선 후보 중에 한 명을 고르는 것이 경선 과정인데. 당 대표 중심으로 이게 다 흘러가야 하는데. 특정 후보가 당 대표를 탄핵한다는 둥, 이것은 당 대표 흔드는 것이 아닌가, 해서 보기가 안 좋고. 저는 국민의힘 당원은 아니지만 이준석 대표 중심으로 좀 당이 합쳐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동형> 이게 왜냐면요.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오랜 만에 신이 났거든. 국민의힘의 분란에 대해서.

 

김재섭>그러니까요. 원래 민주당에서 보기 안 좋다고 그러면 대부분 국민의힘 한테는 호재 아니에요? 그런 거 같은데.

 

이동형> 근데 마찬가지죠. 경선 중에 1, 2위 후보가 대차게 싸웠을 때는 국민의힘도 미소를 지었을 텐데. 비슷한 일이 벌어지는 것인데. 김 비대위원이 이제는 봉합이 되는 거 같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게 완벽한 봉합인지, 미봉책인지. 지금까지 흘러들어온 것을 보면 완벽한 봉합은 안 될 거 같거든요?

 

김재섭> 또 이 사람 사는 데에서 완벽한 봉합이 있겠습니까? 여자 친구와도 봉합이 잘 안 되었는데. 어쩔 수 없이 약간 삐끗삐끗하면서 맞춰 가겠죠. 그게 또 윤석열 이라는 사람도 당에 들어오신지 얼마 안 되었고. 당이랑 호흡하는 과정도 분명히 필요할 것이고. 이준석 대표 역시도 대표로 취임을 한지 한 달이 넘은 상황이니까. 각자가 걸어가려고 하는 스텝, 정치적 행보들이 있을 텐데. 그것을 결국 정권교체라는 하나의 큰 목표 아래에서 발을 맞춰 가야하니까. 처음에는 좀 삐걱거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앞으로는 두 분이 잘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동형> 그러면 어떻게 생각해요? 18일 날 예정이 되어 있는 토론회에 윤석열 후보가 참가를 하리라고 보십니까?

 

김재섭> 오늘 제가 방송 들어오기 전에 봤던 내용으로는 거기에 대해서 윤석열 캠프에서는 뚜렷한 답을 안 했다고 해요. 그러니까 안 할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것은 뭐 비단 국민의 힘뿐만 아니라, 지금 현재 국민의힘 뿐만 아니라 그 전의 선거들을 쭉 둘러봤을 때, 항상 1등 주자들은 토론 안 하고 싶어 하고. 소위 말하는 하위 주자들이 계속 토론을 더 해서 자신의 입지를 알리고 싶어 하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 정도로 좀 흘러가는 과정으로 보시는 것이 맞을 거 같아요.

 

이동형> 근데 1위 후보가 불참을 하면 김빠지잖아요?

 

김재섭> 김은 좀 빠지겠죠.

 

이동형> 많이 빠질 거 같은데요. 좀이 아니고.

 

김재섭> 많이 빠지지만 대신에 나머지 후보들이 확 뜰 수 있는 재밌는 경선 토론회를 만드는 것이 경선 준비위의 목적이겠죠.

 

이동형> , 여당이 봤을 때는 윤석열 후보가 왜 토론회에 참여를 안 하려고 보십니까? 1위 후보니까, 당연한 것이 아니냐? 일리는 있습니다만.

 

최지은> 지금까지 윤석열 후보가 노동자들은 120시간까지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이라도 먹게 해야 한다. 후쿠시마에 방사선 유출된 적이 없다. 이런 발언들을 봤을 때, 이 분이 토론을 했을 때, 이분의 지지율이 더 이상 지켜진다는 보장이 없을 거 같고. 그래서 정무적으로 판단을 하셨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고. 지금 이제 시쳇말로 농담이 떠도는데, 윤석열 캠프에 있는 사람들은 정말 극한직업을 가지고 있다. 윤석열 후보의 입을 막는 아주 극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농담까지도 떠돌고 있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후보의 메시지 리스크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토론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동형> , 동의하지 않으실 테고.

 

김재섭> 동의하지 않느냐고요?

 

이동형> .

 

김재섭> , 저는 별로 크게 동의를 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각자 말씀을 하신 대로 정무적 판단이 있는 것이죠. 지금 나가서 좋을 것이 없다고.

 

이동형> 그러면 윤석열 후보는 그렇다치고, 지금 제가 압도적인 입장이라고 하더라도 14 1로 싸우고 싶은 마음은 없을 거에요. 그러면 최재형 후보는 어떨까요?

 

김재섭> 최재형 후보 측은 나온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일단 확정된 것은 아닌 거 같은데. 기본적으로 윤석열 캠프도 그렇고, 최재형 캠프도 그렇고. 당의 경선 준비위나 당의 기구가 하는 모든 행사에는 웬만하면 다 참여를 하는 것으로 기조를 정했기 때문에 최재형 캠프 측에서도 마찬가지로 그러한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제가 알고 있고요. 윤석열 캠프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글쎄요. 모르겠습니다. 131로 계속 131로 싸워야 하니까. 나오기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메시지 관리 이런 측면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정무적 판단이 들어간 결정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근데 최재형 후보다 최근에 말 실수를 하셔가지고.

 

김재섭> 조금 하셨죠.

 

이동형> 그것도 리스크가 되지 않을까? 토론회에 가면.

 

김재섭> 조금 하셨다고 하는데, 저는 글쎄요. 그 정도는 충분히 극복하고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리고 최근에 문제에 대한 발언. 어제 오늘 문제가 된 발언은. 국가가 책임지는 것이 아니다, 라고 하셔서 논란이 된 거 같은데. 그렇습니다. 표현이 확실히 서툴기는 했던 거 같아요. 그게 간섭이나 혹은 개입 이런 식으로 표현을 했으면. 국가가 간섭이나 개입을 하면 안 된다, 이런 식으로 표현을 했으면 훨씬 본인이 이야기를 하고 싶은 취지를 잘 설명을 했을 텐데. 그것을 국가가 책임을 지면 안 된다는 식으로 약간 말씀을 잘못 하신 거 같아서 그것이 좀 아쉽지만. 어찌 되었든 최재형 후보의 말씀을 쭉 지켜보면 그런 워딩 몇 개를 제외하면, 사실 보수 정당. 자유주의 정당에서 지켜야 하는 가치들을 잘 말씀을 하시고 있는 거 같거든요. 그래서 토론회가 있다고 하면 말씀을 잘 하실 거 같다는 기대를 해봅니다.

 

최지은> 저는 사실은 보수에 대한 의견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고 . 굉장히 준비가 안 되어 있다. 처음에는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하시더니, 지금은 좀 이런 발언이 부끄럽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벼락치기로 대통령이 된 예가 어느 나라에도 없는 거 같고. 이 분들이 과연 지도자 자격이 있으신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동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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