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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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지사직유지' 박성중"마음 콩밭 가 있어 문제" 이재정"지역구민에 대한 예의"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8-09 20:33  | 조회 : 890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89 (월요일)

대담 :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지사직유지' 박성중"마음 콩밭 가 있어 문제" 이재정"지역구민에 대한 예의"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뽑아주신 지역구민을 위한 예의를 다 하는 것, 이재명 지사직 충실히 하고 있어

-말실수와 실력 부족은 구분돼야, 하늘에서 떨어진 돌고래들의 한계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

-원칙적으로 지사직 그만두라는 요구 무리, 현실적으로 도정 전념 못하는 게 문제

-입당 얼마 안된 후보와 대표와의 갈등 계속되면 문제, 후보들을 더 부각시켜야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뉴스정면승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고퀄리티 정치토크 <여의도 정면승부> 시간입니다. 오늘도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 나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이재정)> , 안녕하세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하 박성중)> , 안녕하세요.

 

이동형> 이재명 지사의 지사직 유지를 놓고 공방이 상당한데, 일단은 원희룡 지사가 지사직을 던지고. 이제 대통령 선거에 뛰어든다. 그래서 이 지사도 내려놓아라 이렇게 했는데. 이게 불똥이 여권으로 튀어서, 여권 다른 후보들이 이 지사에게 내려놓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 국민의힘보다는 여권 내부에서 좀 강하게 요구를 하는 거 같아요?

 

이재정> 좀 당황스럽더라고요. 저도 정치권 들어 온지는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지켜보면 보통 타 당을 향해서는 그런 방식의 이야기는 많이 합니다. 솔직히 저도 그와 같은 방식의 설전에 임해본 적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법 자체가 정치적 중립을 명확하게 규정을 하면서 선을 그은 이 외의 지점에 있어서는 국민에 의해서 선출이 된 그 선출직이 또 다른 선출직을 의도하지 못할 이유가 없고. 또 그 과정에서는 귀하게 뽑아주신 선거구민에 대한 지역구민에 대한 예의를 충분히 다 할 것을 요구를 하는 행간의 의미도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저희가 다른 당을 공격을 할 때는 레토릭으로 쓰기는 했지만. 사실 그와 같은 방식이 좀 무용하다는 것은 피차간에 알고 있는 것이었거든요. 그런데 당 내에서 언급이 된 것은 조금 저도 유감이고요. 무엇보다 어찌 되었든 간에 지사로서의 역할, 지금 이재명후보가 지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서 주말을 이용을 했다든지, 연차를 이용했다 등의 방식으로 각각의 부응한 본인의 역할에 모두 충실하고자 성실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동형> , 그런데 지난 2017년 대선 때 그 때 경선 때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최성. 이렇게 붙었는데. 문 대통령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분이 다 지자체 장이었고. 지자체장을 유지하고 선거를 했거든요. 근데 그 때는 이야기가 안 나오다가 왜 지금 이야기가 나올까요?

 

이재정> 그러게 말입니다. 물론 국민의 입장에서는 선출직이었던 누군가가 또 다른 선출직에 나갈 때, 우리 당으로서도 지난 번 지방 선거 이후에 국회의원 선거에 다시 나가는 지자체장에 대해서는 나름의 방식으로 경선룰에 불이익한 점수를 주기도 했습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 것이요. 지방 선거가 얼마 되지 않고,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기 때문이고요. 그 다음에 지방 선거 대 국회의원 선거. 그리고 남아있는 임기. 그리고 각 후보에 비중, 해당 자치단체를 비울 수 있는 후보군들의 비중 등을 고려한 종합적 판단을 하는 것인데. 대통령 선거 같은 경우에 있어서 이런 문제제기를 한 것은 없었죠.

 

이동형> 국민의힘에서는 지사직 내려 놓아라 이렇게 요구를 할 거 같아요.

 

박성중> 저희들이요?

 

이동형> , 아닙니까?

 

박성중> 원칙적으로 봤을 때는 지사직을 그만 두라고 요구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우리가 공직 선거법에 보면, 대통령 출마 90일 전에만 그만 두면 됩니다. 당헌 당규에는 그런 규정도 없고요. 그러다 보니 안 내려놔도 전혀 관계가 없는 문제이죠. 그러나 현실적으로 봤을 때는 지금 현재 코로나 19 방역 때문에 초비상인데, 여기에 전념하지 않고, 마음은 콩밭에 가 있는 것. 그 다음에 도청을 캠프로 쓰는 것. 또 재난 지원금 문제와 관련해서 정부와 다른 엇박자를 내는 것. 이런 것에서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이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 있고요. 과거의 예를 본다면 김두관 후보가 예전에 2012년 그 때, 사전에 그만뒀죠. 그리고 이번에 원희룡 후보가 그만 두었고. 그리고 2017년 아까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박원순, 안희정, 이재명 그 당시 시장. 다 그대로 가지고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전체를 본다면 결론은 원죄는 민주당에 있다. 저희는 그렇게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이동형> 김두관 지사가 경남 지사를 내려놓았을 때, 민주당 지지층들이 엄청 반발을 했었어요. 그것 때문에.

 

이재정> 뿐만 아니라 경남 도민들도 굉장히 당황해했습니다. 사실 그런 식으로 선출직이 기꺼이 선출직을 던진다는 것은 어떤 자신의 결단이나 의지를 보여주는 것처럼 하는 코스프레에 대해서도 시민들, 국민들의 의식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방금 언급을 하신 내용 중에 도청을 캠프를 쓴다. 레토릭 적으로 쓰신 거 같기는 한데. 그것은 사실과 다르고요. 캠프 사무실 따로 있고요. 무엇보다 코로나 19상황에 그 여파를 다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은 제가 말씀을 드립니다.

 

박성중> 우리 의원님. 이낙연 전 대표께서 도청 캠프라고 지적을 했습니다.

 

이재정> 그분이 말씀을 하시면 다 동의를 하시네요.

 

이동형> 이낙연 캠프에서도 말을 했으니 야당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죠 뭐.

 

박성중> . 그것을 저한테 말하면 안 되죠.

 

이재정>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낙연 캠프에서는 도청 캠프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사실 추상적으로 이야기를 한 것인데, 도청을 캠프로 쓰고 있다는 아니죠.

 

박성중> 마찬가지죠.

 

이동형> 알겠습니다. 어쨌든 그것은 이 지사가 최종 판단을 하겠죠.

 

이재정> , 넌센스 같은 논쟁이었습니다.

 

이동형> 지금 윤 전 총장이 입당 후에 지지율이 올랐다가 최근에 여러 말실수 때문에 잠깐 빠진 상태인데. 이준석 대표하고 갈등설이 불거지면서 정진석 의원이 멸치와 돌고래가 똑같냐, 이렇게 해서 다른 후보들이 지금 많이 기분이 안 좋은 상황이다. 아까 원희룡 지사하고 인터뷰를 했습니다만 측근 리스크다 이런 것이 바로. 이렇게 까지 반발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하태경 의원이 양 측이 조금 진화를 해야 한다. 아니면 우리 큰일 난다. 이런 이야기를 했던 거 같은데. 당 내에서는 어떻게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까?

 

박성중> 대표와의 갈등설이라든지, 당 행사 보이콧이라든지. 또 조그마한 충돌. 이런 것이 언론에서 많이 부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은 저희들은 그 입당한지 얼마 안 되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이것은 초기 단계이니까 충분히 그럴 수가 있다. 그리고 당 후보들이 여러 가지 어떤 당 내 캠프도 완성이 된 단계도 아니고. 그러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다만 그렇지만 입당 초기고 바쁜 일정이지만 뭔가 이런 삐걱거리는 모습을 계속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런 차원에서 당 대표도 신중한 태도라든지, 후보들을 부각을 시켜 줘야 합니다. 본인 보다는. 그런 것이라든지 여러 가지 후보들의 컨벤션 효과를 올릴 수 있는 치중을 해야 하고. 후보들도 당 내 행사 참석이라든지, 못 갔을 때는 사전 조율을 통해서 양해를 구한다든지 이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 결국 일사분란하게 우리 지지자든 국민에게 모습을 보여서 실망시키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동형> 아무래도 윤 전 총장이 다른 지금 잠재적 후보들보다는 압도적 지지율이 높으니까 차별화를 해야겠다. 다른 후보들과는 다르게. 이렇게 해서 이런 행동이나 워딩들이 나오는 것일까요?

 

박성중> 그런 차원에서 보다는 지금 들어오신 지 얼마 안 되어서 당 내 일정 스케줄이 전부 잡혀있는데, 갑자기 당 내 행사를 해서 들어오라고 한다든지. 자원봉사 행사 일정을 연다든지. 이러다 보니 서로 조금 차이가 있지 않았나, 저희들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동형> 여의도식 셈법이나 문법에 익숙하지 않다.

 

박성중> 그렇습니다.

 

이동형> 거기엔 동의를 하시나요? 혹시?

 

박성중> .

 

이동형> 알겠습니다. 좀 지켜보도록 하고요. 근데 최근에 또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잘 모르겠다, 준비가 아직 안 되어 있다. 공부해서 답변을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대선이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너무 준비가 안 되어 있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박성중> 언론에서는 리스크다. 야권 후보의 리스크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 리스크는 어떤 후보에도 다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최재형 후보는 들어 온지 또 그렇게 오래 되지도 않았고. 아직 캠프가 제대로 꾸려지지도 않았고. 또 그것에 관련해서 지금까지 얼마나 공부를 했는지 정확하게 저희들은 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 조그마한 실수가 있지 않나 이럲게 보고요. 그렇게 리스크를 이야기를 한다면 여권의 어떤 후보는 바지 내리겠다는 후보도 있고 그렇더라고요. 그런 것이 오히려 더 큰 것이 아니냐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하여튼 잦은 구설수와 이런 논란은 국민들의 피로도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지극히 조심해야 하고. 또 저희들의 입장은 국민들과 지지자들에게 조금만 기다려 달라. 조금 안정화 될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네요.

 

이재정> , 저도 두 질문에 야당만.

 

이동형> , 30초 남았어요. 하세요.

 

이재정> 말 실수, 헤프닝과 실력이 부족한 것을 드러낸 것과는 구분해야죠. 아마 이런 정치 혐오에 기반을 해서 너도 나도 싫다고 해서 모인 정서가 만들어 낸 소위 하늘에서 떨어진 별들. 거기에 기대는 정치. 하늘에서 떨어진 돌고래들의 한계가 아닌가, 라는 생각입니다.

 

이동형> 두 분 말씀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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