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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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김재원 개입' 진성준 "비열한 짓" 성일종 "역선택 문제 지적"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7-12 19:47  | 조회 : 1795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712(월요일)

대담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김재원 개입' 진성준 "비열한 짓" 성일종 "역선택 문제 지적"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 수도권 4단계 방역 조치, 경선이 방역에 부정적 영향 우려

- 역선택 가능한 제도 악용해 상대당 선동, 비열한 짓

- 대통령 선출에서 부인 검증은 당연한 것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 경선에 역선택 설계 문제, 김재원 조롱 아닌 문제 지적

- 예비후보 등록 기탁금 1억에서 3천만원으로 낮춰, 많이 참여하길

- 결혼하기 전 배우자 논문 검증 있을 수 없어, 논문 공격은 도 넘어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뉴스정면승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고퀄리티 정치토크. <여의도 정면승부> 시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두 분 나와 계십니까?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하 성일종)> 안녕하세요. 성일종입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진성준)> , 안녕하세요. 진성준입니다.

 

이동형> 원래는 스튜디오로 모셔야 하는데, 이게 코로나가 4차 대유행으로 가는 바람에 저희가 부득불 전화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진 의원님 당에서, 당에서 이야기를 한 것은 아니죠. 후보들이 다시 한 번 본 경선을 연기하자는 이야기를 하던데요? 어떻게 된 것입니까?

 

진성준> , 그렇습니다. 이게 지금 예비 경선이 시작이 되기 전에 상황은 조금 다릅니다. 아까 말씀을 하신 것처럼 코로나 4차 대 유행이 시작이 되었고, 또 그에 따른 엄격한 방역 조치인 4단계 방역 조치가 수도권에 실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경선도 제대로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자칫 당의 경선이 국민의 방역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에. 후보들마다의 유불리를 계산을 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방역 상황과 관련을 해서 경선 일정을 조정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라고 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송영길 대표는 4단계 방역 조치가 2주 간 실시가 될 것이고, 대통령께서도 짧고, 굵게 방역 조치를 취해서 성과를 보겠다고 한 만큼 이 2주 간의 4단계 방역 조치의 결과를 보고 한번 더 논의를 하자는 입장이기 때문에. 일단 방역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일단 2주 동안. 그러면 2주 뒤에도 이렇게 대 유행이 지속이 되면 그때는 경선 연기를 결정할 가능성도 있는 것이네요?

 

진성준> 저는 검토를 해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이재명 후보가 반대를 해도 가능한 겁니까? 그 이야기는?

 

진성준> 물론 후보들의 동의를 얻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런데 이재명 지사의 경우도 초기의 입장과는 달리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충분한 근거와 상황이 있다면 이재명 지사도 동의를 해 주실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그것도 지켜보면 알겠고요. 자 성일종 의원님. 민주당 경선 관련해서 국민의 힘 김재원 최고 위원이 민주당 경선에 참여를 하자. 이런 sns글을 올려서 논란이 되었는데, 당 대표가 엄지 척을 하면서 잘했다, 라고 했단 말이죠. 근데 일각에서는 상대 당에 대한 존중이 없다. 상대 당에 대한 조롱과 폄하가 아니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성일종> 조롱과 폄하라고 까지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은 거 같고요. 어찌 되었든 여든 야이든 경선을 할 때, 역선택에 대한 설계의 문제가 늘 문제가 됩니다. 저희도 똑같습니다. 저도 이번에 후보님들 몇 분을 아시니까, 문자를 통해서 참여를 해달라고 문자를 받았었거든요. 실질적으로 하다 보면 본인이 지인 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많이 독려를 하고 있고, 헌데 그것이 설계상에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아마 저희도 경선을 할 때, 그런 부분들을 고민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문제를 이렇게 지적을 한 것이 아닌가, 조금 생각을 하고요. 아마 이것은 여, 야를 떠나서 함께 대선 기획단에서 고민을 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말씀을 하신대로 여, 야가 모여서 역선택 설계문제가 있는 것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렇게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당의 최고위원과 당 대표가 오히려 이 문제를 지적한 여당을 비난을 하니까. 이것은 조금 너무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어서 제가 질문을 드려봤어요.

 

성일종> 이제 그런 것들이 좀 감정적인 측면이 있죠. 여당에서도 그런 것에 대한 반응을 하고 하니까, 그랬던 거 같은데. 어찌 되었든 뭐 서로 존중하는 마음이야 늘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진성준> 조롱이 아니라면, 저는 정색하고 이 문제를 지적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 민주당은 완전 국민 경선 제도를 채택을 하고 있기 때문에, 누가 마음을 먹자면 역선택이 가능한 경선 제도입니다. 그것은 국민의힘의 경선제도도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런 역선택이 가능한 경선 제도를 악용을 해서 상대정당에 경선에 직접 참여를 하고, 개입을 하고 선동을 하는 것은 도의에 어긋나는 비열한 짓이 아닙니까? 더 원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국민의 일반의사를 왜곡하는 반민주적인 선동이에요. 이것은 따끔하게 혼이 나야 할 일이지, 당 대표가 엄지 척을 해줄 일입니까?

 

이동형> 알겠습니다. 근데 민주당에서 법적 대응을 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그게 법으로 대응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이던데요?

 

진성준> 아니요. 이것은 업무방해 혐의가 충분히 적용이 가능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것은 일반 국민들이 경선에 참여를 해서 그분들이 자신의 지지정당과는 무관하게 의사를 표시를 하라고 하는 것이지. 상대 정당의 지도자가 누구 뽑아주자, 라고 선동하라는 제도가 아니지 않습니까?

 

이동형> 그래요. 국민의힘에도 성일종의원님처럼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 테니까. 원만하게 협의를 했으면 좋겠고요. 지금 국민의 힘도 오늘부터 예비 후보 등록을 시작을 했던데. 기탁금을 1억에서 3천으로 낮췄습니다. 이것은 왜 그런 것입니까?

 

성일종> 우선 금액이 높으면, 문턱이 높잖아요?

 

이동형> 많이들 참여를 해라?

 

성일종> 그래서 참여를 하는 분도 많기 때문에 문을 좀 개방적으로 열고, 3천만 원이 또 본 경선에 들어갈 때는 기탁금 자체로서 다음에 추가되는 1억으로 올라가게 되면 인정 받게 되어 있는 구조거든요. 그런 면에서 아마 문을 개방을 하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이동형> 지금 기류를 보니까 당 밖에 있는 분들이 예비 경선 전에 과연 입당을 하겠느냐, 이런 의혹은 조금 있어요.

 

성일종> 그런 이야기가 있는 것을 알고 있고요. 그렇지만 대선을 하는 것에 야권의 플랫폼은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4.7보선에서도 그렇고요. 증명이 다 되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저희 당이 중도로의 확장, 세대에서의 확장, 지역의 확장. 이런 것들이 저희 당에 앞에 놓여있는 굉장히 큰 일들이었는데, 이런 것들이 지금 많이 진행이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이 플랫폼에 대한 가치를 정확하게 알고 계시기 때문에 장외에 계신 많은 분들이 아마 그 전에는 들어오셔서 참여를 하시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성 의원님 최근에 윤 전 총장의 아내분이죠? 김건희씨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을 해서 김건희씨가 공직에 출마를 하는 것도 아닌데, 윤 전 총장 도덕성으로 포장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재명 후보 이야기랑 비슷한 거 같은데. 또 이낙연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이게 대통령의 아내는 결국 영부인이 된다는 것인데. 이런 여러 가지 의혹은 안 된다. 검증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다시 한 번 입장을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성일종> 범법 행위에 대한 것들은 철저한 검증을 해야죠. 혹독하게 해야죠. 그러나 논문의 질이 낮고, 높은 문제는 학문적인 문제입니다. 이 판단의 기준은 학술적으로 하거나 학교에서 할 일인데, 마치 논문이 낮은 것이 후보하고 이것을 등식화한다고 하는 것은 저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요. 후보를 공격을 하는 것에. 결혼을 하기 전에 후보가 어찌 배우자의 논문까지 검증을 해서 결혼을 할 수는 없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석사 학위를 아예 반납을 해버렸고요. 추미애 후보나, 정세균 후보 같은 경우는 논문에 지금 문제가 있어서 상당히 문제가 있었는데, 마치 윤 총장을 공격을 하기 위해서 이 논문을 가지고 이렇게 공격을 하고 하는 것은 사회 통념 상 도를 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진성준 후보님 반론해주세요.

 

진성준> 윤석열 전 총장 부인 문제는 비단 논문만의 문제는 아니죠. 많은 문제들도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데. 우리가 장관인사 청문회를 할 때도, 단골로 등장하는 문제가 논문 표절 의혹 문제입니다. 장관을 임명하는 것에 있어서도 논문 표절이 그것이 설령 불법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장관의 도덕성, 연구 윤리의 치명적 문제로 작동을 하는데. 하물며 대통령을 선출을 하는 과정에서 이것을 검증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영부인의 경우는 청와대에 비서실에 제 2 부속실에 설치되어서 영부인의 활동을 지원을 하고 보좌하지 않습니까? 또 대통령이 다 하지 못하는 여러 가지 사회 활동도 영부인이 직접 하지 않습니까? 또 외국에 순방을 나갈 때도 영부인이 동행을 해서 정상의 부인들과 외교 활동도 벌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 본인뿐만 아니라 그 부인이 될 사람, 가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검증이 되는 것이 맞습니다.

 

성일종> 제가 볼 때, 검증을 하는 것을 반대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통상적 개념에서, 상식적으로 해야죠. 이렇게 따지면 지금 모든 부인들 다 그 동안 썼던 논문들 다 검증을 할 겁니까? 그래서 이 논문을 써서 이 분이 공직에 들어오거나 아니면 이 논문을 가지고 특별한 이득을 봤다든지, 사회 통념상 기준을 넘었다고 한다면 이것을 검증을 할 수 있다고 보지만 그렇지 않으면, 이것을 가지고 후보를 공격을 하는 것은 저는 비열한 정치적인 행위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제가 정리를 하죠. 성의원님 말씀처럼 아내 되는 사람이 논문을 표절을 했다고 영부인의 자격이 없다. 이렇게 말할 수는 없지만 다만 국민들이 그게 문제가 있다고 하면 안 찍어 줄 테니까. 그것으로 정리를 합시다. 이 토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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