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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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윤영찬 "4단계로 올라간 상황, 경선 연기가 상식적"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7-12 19:38  | 조회 : 1376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712(월요일)

대담 :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윤영찬 "4단계로 올라간 상황, 경선 연기가 상식적"

- 경선 토론과 면접 등을 통해 이낙연 제대로 평가받아

- 4단계로 올라간 상황, 경선 연기가 상식적

- 민주당 정신 같이할 수 있는 분들과 충분히 연대 가능해

- 이재명 기본소득 정책, 문재인 정부 계승 아니란 의구심 들어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6명으로 압축됐죠. 이번 예비 경선을 거치며 분위기가 상당히 고무된 캠프가 있습니다. 이낙연 후보의 캠프인데요. 이낙연 후보 캠프의 정무실장 맡고 있는 윤영찬 의원 전화 연결합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윤영찬)>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이동형> 예비 경선을 거치면서 이낙연 후보 지지율이 상승세인데, 캠프 분위기가 상당히 고무적일 거 같습니다.

 

윤영찬> , 우리 국민들과 당원들께서 우리 이낙연 후보에 대해서 진가를 경선 토론을 하고, 면접 등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 동안은 저평가된 우량주였는데, 드디어 평가를 제대로 받고 있구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오늘 여론 조사에서 많이 지지율을 받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론조사가 나오기 전에, 지난 주말이죠? 오늘 있을 여론조사에 상당히 많이 나올 것이다, 이렇게 캠프에서 이야기를 했어요. 그거 어떻게 예상을 하신 것이에요?

 

윤영찬> 흐름들이죠. 사실은 제가 어제도 말씀을 드렸는데, 우리 기자들 앞에서. 625일이 분기점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625일 날 경선 연기가 아니라 경선 강행을 하기로 결론이 나면서. 그때까지 결심을 못했던, 우리 대통령을 지지하시는 분들께서 우리 이낙연tv에 일주일 사이에 15000명 정도가 가입을 하셨어요. 그리고 630일부터 시작된 후원회 모금에 하루만에 8억 원이 모였습니다. 15000명이 하셨고. 그래서 이런 흐름들이 지지율로 나타나기 시작을 했고, 그 지지율에서 저희 이낙연 후보의 상승세가 이미 며칠 전부터 감지가 되기 시작을 했고요. 그리고 상당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앞으로. 저는 그렇게 보고 있었습니다.

 

이동형> 1, 1, 4약이다, 이런 말도 있습니다만 캠프는 2강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신 거 같습니다.

 

윤영찬> , 그렇습니다. 일단 우리 이재명 후보가 저희 후보의 지지율 역사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 2% 이내로 줄어들었고요. 특히 민주당 지지층, 저희가 주목을 하고 있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제 7%차로 좁혀졌거든요. 그러면 오차 범위 내로 진입을 한 것이 아닌가, 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이강 체제로 들어왔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그런데 국민 선거인단 모집에 국민의힘의 김재원 최고가 공개적으로 지원을 하자는 이야기도 하고, 윤석열 저 총장 지지자들이 역선택으로 이낙연 후보를 밀어주자, 또 보수 커뮤니티에서도 이낙연 후보를 밀어주자는 이야기가 있다고 하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윤영찬> 일부 그런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죠. 그런데 저는 역 마타도어라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까지 수많은 역사적으로 경선들이 있었고, 민주당에서 경선 진행이 되었지만 역선택에 의해서 결과가 달라지거나, 반영이 되거나 한 적은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본선 경쟁작에 누가 있느냐, 이고. 본선 경쟁작에서 이낙연 후보가 우리 이재명 후보보다 더 훨씬 더 강하다고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그런 역 마타도어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이동형> 특히 경선인단이 많이 모이면 모일수록 역선택은 불가능한 일이 될 텐데. 1차가 끝났는데, 70만 명 정도가 모였다고 하죠?

 

윤영찬> 76만 명이 모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동형> 흥행은 가능하리라고 보십니까?

 

윤영찬> , 아무래도 지금 일주일이 채 안 된 상태에서 76만 명이 모였기 때문에, 저희가 목표로 했던 200만 명 이상, 충분히 가능할 거 같고요. 그리고 그에 따른 흥행도 역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동형> 근데 오늘, 어제, 지난 주말 움직임도 그랬습니다. 특히 오늘 각 캠프에서 코로나 상황 때문에 대선 경선 일정을 연기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던데요? 이낙연 캠프도 마찬가지죠?

 

윤영찬> , 어제 이낙연 후보도 기자들한테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당원과 국민들이 위험한 상태에 처해서는 안 된다. 우리 당 지도부가 현명하게 결정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고요. 이게 캠프의 유불리를 떠나서 방역이 4단계로 올라가고, 국민들도 서로 만나지 않는 그런 상황에서 당원들에게 선거인단을 모집하도록 하는 것이 과연 맞느냐. 이것이 당원과 국민들을 코로나의 위협 속에 내놓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들이 많고요. 그래서 이에 따라서 경선이 연기되는 것이 상식적으로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만 이것이 저희들이 또 이야기를 하면, 이게 전략적으로 보일 수도 있고 해서, 저희는 지도부들께서 현명하게 판단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반대론자들의 이야기로는 컷오프와 단일화를 통해서 이미 3명의 후보가 사퇴를 했는데, 지금 와서 경선 연기를 하면 어떡하냐는 이야기도 있고요. 또 코로나가 작년을 생각하면 겨울에 더 기승을 부렸는데, 9월에서 11월로 연기를 하면, 그 때는 안정된다는 보장이 있느냐. 그때 만일 코로나가 확산이 된다면 또 연기를 하자고 할 것이냐는 이야기도 있어요.

 

윤영찬> 보는 관점인데요. 뭐을 중심으로 봐야 할 것이냐, 우리가 우리 당 내 행사니까, 그러나 방역은 국가적인 우리가 해야 할 굉장히 중요한 의무이고요. 그런 방역과 당내 경선 일정이 부딪히는 경우들이 당연히 우리의 관점은 국민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게 어느 정도 뒤로 미루어진다고 하는 것이 크게 우리 당의 경선 과정에서 문제가 안 된다면, 국민들에 대한 위험도가 얼마나 높은지. 또 이로 인해서 우리가 방역 정책에 스스로 역행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자체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이동형> 다른 질문을 드리면요. 일각에서는 이낙연 후보의 장점이 돋보여서 지지율이 좁혀진 것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가 실기를 많이 해서 좁혀진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어요.

 

윤영찬> 저는 그것은 상대적이라고 보여지고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은 각자의 후보들이 본인의 장점들을 홍보하고, 그리고 국민들에게 판단을 받아왔던. 어떻게 보면 1인 플레이 시대였죠. 근데 이제 경선이 이루어지고, 토론회가 이루어지면 상대 후보의 장단점들이 보이기 시작을 하고, 국민들이 비교를 하기 시작을 합니다. 비교를 하는 과정에서 상대 후보의 약점, 그리고 단점들이 노출이 되고. 또 우리 후보의 장점, 상대적으로 우리 후보가 진중하고, 그 다음에 솔직하고, 준비가 잘 되어 있구나. 이런 평가를 국민들로부터 받으면서 거기서 지지율이 올라갔다고 보기 때문에 이게 반사이익이다. 물론 반사이익이 일부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우리 후보의 주체적인 역량 자체도 돋보였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전략적 연대나 단일화, 타 후보들과요, 이재명 후보 이외에. 길은 항상 열어놓고 있는 것입니까?

 

윤영찬> , 우리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로 이어지는 민주 정부를 계승할 수 있는 후보라면 저희들은 언제나 열어놓고 있는 것이고요. 다만 그것이 우리가 타 후보에 대해서 단일화를 하자, 말자,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요. 저희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정신을 같이 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연대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동형> 추미애 후보가 토론회 때, 이낙연 후보가 당 대표 때, 검찰 개혁, 언론 개혁을 방관을 했다고 지적을 하던데요?

 

윤영찬> , 제가 청와대에 있을 때, 우리 조국 수석께서, 민정 수석이셨죠. 검찰 개혁을 하고, 법령 수사권 분리 문제를 가지고 계속 논의를 했습니다. 그 때, 우리 이낙연 총리께도 정기적으로 보고를 드렸고요. 두 분 사이에 전혀 이견이 없었다. 그리고 문제는 당은 어쨌든 지원을 하는 것이고, 그리고 선봉장에서 검찰 개혁을 성공을 시켜야 하는 것은 역시 법무부 장관께서 하셔야 하는 일이죠. 그래서 인사권과 예산권을 가지고 있는 법무장관께서 검찰 개혁을 성공을 시켰어야 하는 부분인데. 어쨌든 결과적으로 보면 그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아닙니까? 그 부분에 대한 책임을 당 쪽에 돌리는 것은 사실 별로 모양새가 좋지는 않죠.

 

이동형> 그래요. 이낙연 후보가, 엄중낙연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모든 사안에 대해서 신중 모드였는데. 최근에 보면 굉장히 사이다 발언을 많이 하는 거 같아요. 그거 역시 지지층을 의식한 전략적 발언이라고 봐도 될까요? 어떻게 보세요?

 

윤영찬> 본인이 책임을 맡고 있고, 그리고 당 대표로서 청와대와 의견을 조율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저는 아무래도 이견들이 있을 때, 본인의 입장만 내세울 수는 없는 것이겠죠?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고구마다, 이런 평가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자유로운 몸이 되셨잖아요? 그래서 본인이 대선 후보로써 이제는 본인의 길을 가고 있다. 그래서 본인의 소신을 이제는 조금 더 뚜렷하게, 자신의 이야기로 할 수 있는 상황이 열렸기 때문에 그런 평가가 나오는 거 같습니다.

 

이동형> , 의원님께서 이재명 후보가 만드는 차기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계승이 아니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어떤 뜻일까요?

 

윤영찬> 그런 의구심이 있다, 라고 이야기를 말씀을 드렸죠. 일단 문재인 정부를 계승하는 부분들은 단순히 하나의 정책적인 부분이 같냐, 틀리냐를 떠나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지는 철학과 그 다음에 태도, 도덕성, 정책. 이 모든 것들을 다 종합을 해서 봐야 한다는 측면에서 우리 이재명 후보께서 말씀을 하시는 기본소득 정책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과연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보편적 복지 등에 큰 틀과 과연 맞는 것이냐는 부분에서 의구심을 갖는 지지자들이 상당히 많다, 라는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이동형> 정세균 후보가 이야기를 하는, 적통 후보가 민주당의 후보가 되야 한다는 말과 같은 맥락입니까? 그러면?

 

윤영찬> 저는 비슷한 생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 지금 여론 조사를 하면, 정권 연장보다, 정권교체 비율이 조금 높단 말이죠? 그래서 일각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비주류이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사실 상 정권 연장이지만, 정권 교체라고 생각을 하는 국민들이 있기 때문에, 옛날 이명박에서 박근혜로 넘어갈 때처럼. 오히려 유리하지 않겠냐? 이런 지적도 있어요.

 

윤영찬> 네 저는 그것에 동의를 하지 않고요. 일단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당의 정체성, 그리고 정치인을 충분히 계승을 하면서. 또 우리가 우리 문재인 정부에서 있었던, 과오라든지, 그것을 고쳐나갈 수 있는 것이죠. 그러나 그 중심이 무엇에 있느냐는 것은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것에 바탕해서 정권 재창출, 그 다음에 국민의 신임을 받는 것이 저는 훨씬 더 강한 힘을 낼 수 있다고 보는 것이죠.

 

이동형> 마지막으로요. 컷오프 결과가 발표되었으니까, 이제 1차 경선은 끝났다고 보고요. 1차 경선 때, 사실 경선 내내 조금 시끄러웠습니다. 경선이 시끄러울 수밖에 없기는 합니다만 그래서 2차 경선에 들어갔을 때, 경선의 후유증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것에 대해서도 한 말씀을 부탁을 드립니다.

 

윤영찬> 경선이라는 것이 아무래도 여러 부분에서 후보에 대한 검증들이 따르기 때문에 갈등들이 있을 수가 있죠. 예전에 우리 2017년 우리 문재인 후보, 이재명 후보, 안희정 후보가 있을 때도 굉장히 검증을 둘러싼 갈등들이 있었죠. 그러나 우리 민주당이 그 부분을 다 극복을 하고, 결국은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해서 대선을 잘 치루지 않았습니까? 저희는 그런 역량이 충분히 되어 있는, 그리고 그런 역사와 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가진 정당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윤영찬> , 감사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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