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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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백승주"北 해킹에 국가기관 지속적 노출, 강력하게 北에 항의해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7-08 19:52  | 조회 : 1833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78(목요일)

대담 : 백승주 국민대 석좌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백승주"해킹에 국가기관 지속적 노출, 강력하게 에 항의해야"

- 김정은 사망설, 북한 관심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만들었을 것

- 김정은 다이어트, 건강관리 차원으로 보여

- 우리 국가 기관이 북한 해킹에 지속적 노출 심각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어제 오후에 갑자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 정보지가 돌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김정은의 건재함이 확인되었죠? 도대체 왜 이런 가짜 뉴스가 돌았을까요? 전 국방부 차관이셨던 백승주 국민대 석좌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백승주 국민대 석좌교수(이하 백승주)> , 안녕하세요. 백승주입니다.

 

이동형> 혹시 어제 신변이상설과 쿠데타 조짐, 이런 정보지를 받아 보셨습니까?

 

백승주> 정보지를 직접 받아보지는 못했고요. 언론 기관에 보도가 된 내용들은 제가 봤습니다. 쿠데타 조짐이 있다. 북한의 호위 사령부, 우리 같으면 경호실이죠? 호위 사령부 차량이 불타고, 군에 불만이 많다. 이렇게 쿠데타 조짐이 있다고 이렇게 했는데, 오늘 국정원장, 박지원 원장이 국회의 선거 위원에서 전혀 그렇지 않다. 하루에도 몇 차례 회의도 하고, 최근에 중요한 정치부 회의도 했고. 오늘 금수산에 있는 김일성의 사망주기죠? 추도식에 갔다, 이렇게 해서 전혀 근거가 없다고 국정원장이 해명을 했습니다. 저도 왜 이런 쿠데타가 일어나면, 일어나고, 없으면 없는 것이지. 조짐까지 이렇게 지라시의 형태로 도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의아해 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어쨌든 누군가가 만들어내서 돌리니까 나오는 것이 아니겠어요? 이렇게 만들어 낸 의도는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백승주> 만든 주체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가 대선 정국이어서 북한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지 않습니까? 북한에 대한 관심이 없는 가운데, 북한에 대한 관심을 만들어내고, 그 관심을 이용을 하려는 이런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졌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김정은 위원장이 처음에 집권할 때, 자신의 할아버지와 비슷하게 보이기 위해서 일부로 살을 찌웠다, 이런 말이 있었는데.

 

백승주> 그렇죠.

 

이동형> 최근에 굉장히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해서 혹시 아픈 것이 아니냐고 했습니다만 오늘 국정원이 그냥 아마 다이어트 했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백승주> 국정원이 업무 보고를 할 때는 국회 정보 위원에 보고, 국회의 합의에 따라서 원내 교섭 단체의 간사들이 보고 내용을 국민들에게 브리핑, 설명을 하는데. 국민의힘의 하태경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국정원의 보고내용입니다. 3개월 내지 4개월 간 다이어트를 해서 12kg정도의 몸무게를 줄였다. 이렇게 국정원이 파악하고 있습니다. 제가 언론을 통해서 국정원 밥값을 하고 있나?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랬는데, 국정원이 모처럼 북한의 정보에 대해서 조금 세세하게 보고를 한 거 같아요. 다이어트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형> 그런데 집권 초기에는 일부러 살을 찌웠다가, 지금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백승주> 기본적으로 건강관리의 문제가 있지 않나, 라고 봅니다. 건강에 대한 여러 가지 우리가 잘못 추측을 한 내용도 있지만 사실에 근접한 내용들도 있거든요. 건강에 대한 문제가 조금 지병형태의 건강 문제가 있고. 이 문제를 해결을 하기 위해서는 국내 의료진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만 그 키에 그 정도의 체중이면 여러 가지 성인병이 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을 수도 있고. 이것을 김정은의 북한 의료진이 이야기를 했을 수도 있고, 스스로 건강관리의 차원에서 다이어트를 했다고 봅니다, 사실 키에 그 정도 몸무게면 누구라도 건강을 걱정을 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건강관리 차원에서 다이어트를 했다는 분석이 저는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이동형> 오늘 국가 정보원이 한국 원자력 연구소와 핵 융합연구소가 북한의 해킹 공격에 노출되었다고 밝혔는데요. 설명 좀 해주시죠.

 

백승주> 그것도 국정원이 보고를 하기는 했죠. 국민의힘 간사에 의해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61일에 원자력 연구원이 해킹에 노출이 되었던 것을 신고했고, 12일 정도 노출이 되었는데. 국정원이 북한이라는 표현을 안 쓰고, 국가 배후 해킹 조직인데. 통상적으로 국가 배후라는 것은 북한을 이야기를 합니다. 북한의 12일 간의 해킹에 노출이 되었고. 지난해에도 우리 전투기를 생산을 하는 KAI도 노출되었고. 또 다른 국가의 주요 기관들이 북한의 해킹에 노출이 되었다, 이렇게 국정원이 확인을 했는데. 국정원의 확인 사실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국정원이 확인을 하면서 안 해도 될 이야기도 했죠? 중요한 기밀들은 노출되지 않았습니다. 국민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쇼. 이런 이야기를 한 거 같은데, 대단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우리 국가의 기관 조직들이 이렇게 북한에 지속적으로 해킹에 노출되고 있고, 이것을 심각하게 생각을 하지 않고 있는 거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어쨌든 그러면 보안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이렇게 밖에 볼 수가 없겠네요?

 

백승주> 이 부분은 보안에도 신경을 써야 하고, 북한이 관여한 해킹이라면 당당하게 북한에 항의도 해야 하고. 모든 국가 기관이 이런 것에 대한 경고도 해야 하고. 인터폴이라든지, 국제적으로도 이 북한의 해킹에 대해서 공동보조를 취하고, 강력하게 항의를 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 알겠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백승주> 감사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백승주 국민대 석좌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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