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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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박성준"'예안 출신이라 기본이 안 돼..' 김재원, TK출신이 TK폄훼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7-06 19:43  | 조회 : 149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76(화요일)

대담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박성준"'예안 출신이라 기본이 안 돼..' 김재원, TK출신이 TK폄훼해"

- 성남 시장과 경기지사 당시 다 끝난 문제, 답답과 서운한 감정

- 사이다 사라진 이재명, 안정적인 대통령 후보로서 진화하는 과정

- 송영길 발언, 2007년 분열 컸던 실수 반복해선 안 된다는 취지

- "예안 출신이라 기본 안 돼" 발언한 김재원, 역사인식 부재 드러나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여당의 유력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한 안팎의 공세가 상당하죠. 캠프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대변인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박성준)>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동형> 오늘밤에도 TV토론이 예정되어 있습니다만, 1, 2TV토론 그리고 국민면접. 야당의 공격, 이재명 후보가 안팎으로 상당한 공세를 받고 있는 거 같습니다?

 

박성준> , 어쨌든 여당의 지지율 1위 후보의 숙명이라고 할까요? 1위 후보는 역대의 선거에서 이런 공격이라고 할까요? 치열한 논쟁에 휘말릴 수밖에 없었고요. 통과의례라고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동형> 통과 의례다? 이 지사의 입장에서는 답답하겠습니다만 똑같은 질문이 계속 나오니까, 특히 여배우 문제. ‘바지를 한 번 더 내릴까요?’ 이렇게 발언을 했다가 또 한 번 논란이 되었는데, 1등 후보로서 여유가 부족하지 않았느냐, 이런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세요?

 

박성준> 그것을 이번에 조금 풀어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이번 대선 경선은 지금 코로나 19위기, 엄중한 시대, 위기의 시대, 엄격한 시대, 상당한 위기의 시대에서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 그리고 삶의 질의 문제, 대한민국의 미래. 이런 문제를 토론을 하는 자리이고, 대통령의 자격이 있는지, 국민의 검증을 받는 자리인데. 과거의 2018년도에 이 문제로 불거졌단 말이죠. 이재명 지사님이 성남시장 두 번을 하고, 경기 지사에 나올 때, 이런 문제가 다 불거져 나왔고, 이미 끝난 이슈였습니다. 그런데 법적으로도 그렇고, 정치적으로 끝난 이슈였는데, 이번 대선의 경선 과정에서 이러한 문제가 나왔다. 한편으로는 이 지사님의 입장에서는 답답하기도 하고, 서운한 감정도 분명히 있을 거 같고요. 여기에서 분명하게 이런 문제가 거론이 되어서는 안 된다, 라고 하는 단호한 입장을 피력을 한 것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는 미래를 위한 토론의 장이 되어야하지, 이런 개인적인, 이슈가 끝난 과거의 이슈를 가지고 다시 이야기를 하는 거 자체가 맞는 것이냐? 이렇게 단호한 입장을 저는 나타냈다고 봅니다.

 

이동형> 어떤 언론에서는 이재명의 사이다가 사라졌다. 이런 표현도 썼던데요. 이재명 지사의 특유의 어떤 공세적인 화법이라든가, 직설적인 화법이 이번 경선에서는 잘 안 보이는 거 같습니다?

 

박성준> 이렇게 봐야겠죠. 보통 우리가 후보의 위상이라고 봐야 하는 것인데. 이재명 지사님이 대통령 후보로서, 1위 후보이면서, 집권 여당에서요. 그러면 대통령 자격으로서 국가의 미래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를 하면서 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저도. 그런 면에서 정책 하나, 하나를 꼼꼼하게 설명을 하면서, 풀어가는 모습이 과거의 이재명 지사와의 화법과는 다른 모습이 있을 수도 있다. 그렇게 받아드리는 것인데. 이것은 제가 생각을 할 때는 대통령 후보로서 점점 더 진화를 하는 과정이다. 이렇게 봐야 할 거 같습니다.

 

이동형> 어느 정도 전략적인 판단이 들어갔다고 봐도 됩니까?

 

박성준> 그렇게 봐야겠죠. 좀 더 낮은 자세로 정책을 설명하고,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대령하는 것이 저는 후보의 마땅한 자세라고 봅니다.

 

이동형> 본선에 가면 달라질 수도 있겠네요?

 

박성준> 그것은 이렇게 되는 것이죠. 1차 민주당 후보의 경선 과정에서 그런 모습이고, 저는 본선에 갔을 때, 여야의 양자 구도가 형성이 되었을 때는 명확하고 더 추진력이 있는 모습으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이동형> 또 하나 송영길 대표의 대깨문발언 때문에, 지금 이 지사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 제가 특정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당 대표를 사퇴하라, 이런 주장까지 있는 거 같아요?

 

박성준> 송영길 대표의 발언을 이렇게 이해를 하면 좋을 거 같아요. 2002년에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이 되고, 2007년도에 정권이 교체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 정권이 교체가 되는 그 과정에 보면, 열린 민주당 시기였단 말이죠? 그 분열이 매우 컸고, 결집을 통해서 구심력을 발휘해서 좀 더 확정성이 있는 당이 되어야, 그 후보가 경쟁력이 있는데. 그 당시에 상황을 보면, 후보가 분열이 되었고, 내부 분열이 워낙 컸단 말이죠. 그것이 하나의 패인의 요인이 된 것처럼. 이제 그런 실수를 번복을 해서는 안 된다. 이번 2022년 대선에서는 민주당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하나가 되어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힘을 모아야 한다. 많은 취지에서의 송영길 대표가 저는 발언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동형> 원팀을 강조한, 원론적인 이야기다?

 

박성준> , 그렇죠. 그리고 그런 걱정들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경선을 하는 과정에 지금 몇 번의 토론도 있었고, 국민 면접도 있었지 않습니까? 그 과정에 이런 개인적 공세라든지, 좋지 못한 내부 분열점의 양상이 있는 모습을 볼 때, 송영길 대표의 입장에서는 걱정어린 목소리로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고 하는 취지가 담겨져 있다. 이렇게 받아드려야 할 거 같습니다.

 

이동형> , 의원님 혹시 명추연대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박성준> 아니요.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는 것입니까?

 

이동형> 토론회 장에서 추미애 후보만 유일하게, 이 지사 편을 들더라, 공격하지도 않고. 오히려 이 지사가 발언 시간이 초과되어서 없어지니까 조금 도와주더라. 그래서 이재명, 추미애가 연대를 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언론들 사이에서 있는 거 같습니다.

 

박성준> 보통 선거 과정에 보면, 누가, 무엇을, 어떻게, 라고 하나의 큰 흐름을 볼 수가 있는데. ‘누가는 인물이고요. ‘무엇은 이제 정책이라고 할 수 있고, 이제 전략이 하나 있습니다. ‘어떻게라는 방법이 있는데. 여러 후보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정책이라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의 공감대가 형성이 될 수가 있는 것이죠. 예를 들면, 정세균 후보나 이광재 후보가 정책적인 어떤 연대, 더 나아가서는 단일화까지 가지 않겠습니까? 이런 것은 하나의 정치 과정에서, 경선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이거를 적용을 해보면, 이재명 지사님이랑 추미애 전 대표 같은 경우도 재난 지원금이라든가, 기본 소득금 관련되어서는 공감대가 어느 정도 있는 거 같습니다. 이렇게 가야하는 어떠한 방향성에 대해서. 그러면서 교감이 이루어진다고 하면, 추후에 아마도 연대라든가, 이렇게 갈 수가 있는 것인데, 지금은 제가 볼 때는 연대라는 표현보다는 이런 정책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두 후보가 서로 국가의 방향에 대해서 공감대가 형성이 되었다. 그것이 토론의 과정에서 드러났다. 그것을 너무 확대 해석을 할 필요는 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동형> , 정책적 공감대다.

 

박성준> , 정책적인 공감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공감대, 교감 그 다음에 조금 더 나간다면 연대, 이렇게 되겠죠.

 

이동형> 그렇다면 연대도 가능성이 있는 것이네요?

 

박성준> 그것은 뭐냐면 공감대가 먼저 형성이 되었을 경우에 나가는 것이니까, 몇 단계가 있어서, 1단계는 어느 정도 있을 수는 있는 것이겠죠. 그렇지만 확대 해석은 안 된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확대해석은 안 되고. 이재명 지사가 안동에서 발언을 한 것. 며칠이 지났습니다만 계속 논란이 되고 있어요.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안동 출신이 아니고, 예안 출신이라서 기본이 안 되어 있다. 이렇게 비판을 했거든요?

 

박성준> 오늘 저희들에서도 논란이 되었는데.

 

이동형> 상당히 세게 또.

 

박성준> 김재원 최고가 그런 발언을 왜 했는지부터 저는 생각을 해볼 때, 그 지역에 대한 이해도 별로 없었던 거 같아요. 예안이라는 곳이 이황의 본고장이더군요. 조선 유학의 본 고장이고. 그러면 그 지역에 대한 어떻게 보면, 오명을 씌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해서 지역 폄훼발언을 하는 거 자체가 그 분이 TK출신이라면서요? TK를 그렇게 폄훼해서는 되겠습니까? 거기서부터 출발을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이재명 지사가 안동에 방문을 했을 때, 그 발언이라고 한 것의 취지를 한 번 생각을 해보죠. 이육사의 기념관을 가지 않았습니까? 그 장소가 어떤 의미이고, 그 내용은 누구를 만났고,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가가 중요한데. 장소가 조선 독립에 기여를 했던 이육사에게 갔고. 그 가족을 만났단 말이죠. 그리고 그곳에 역사의 의식이 드러나는 것이죠. 우리나라 역사는 이렇게 흘러갔고, 이런 것은 잘못 되었는데, 여기에 대해서 우리가 충분하게 반성을 못하고 자정하지 못했다는 취지에서 발언을 한 것인데. 역사의식이 드러나는 것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그런 취지의 말을 했다는 것은 김재원 최고가 역사 인식이 부재라고 하는 것을 스스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동형> , 그래서 오늘 이 지사 측 캠프에서 굉장히 좀 세게 논평이 나왔습니다. 안동시민에게 사과를 하고, 최고위원직 사퇴하라. 저도 고향이 안동이어서, 그 왜 김재원 최고가 이런 발언을 했는지. 이해가 조금 안 되기는 합니다만.

 

박성준> 이런 것이죠. 하나의 논리를 만들고, 상대를 공격을 하기 위해서는 이념적 공세와 더불어서 지역적 공세라는 것이 우리나라의 유일한 변수였습니다. 과거의 이념이라고 하는 틀을 씌워서 예를 들어 지명의 논리를 조금 가지고요. 또 지역의 논리를 항상 있었던 이슈였습니다. 그것을 제가 볼 때는 김재원 최고가 과거의 정치 행태에서 그것을 그동안 써왔는데, 그것이 이번에 또 드러난 것이다. 이것을 우리가 볼 때는 이념이라는 부분이라던가, 또 하나는 지역에 대한 부분을 탈피하고, 보다 나은 미래로 가야하는 정치 상황에서 과거를 답습하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이 됩니다.

 

이동형> , 알겠습니다. 관련해서 이준석 대표가 광주 반란이라고 해도 괜찮느냐? 이렇게 인터뷰를 해서 또 한 번 논란이 되었던데.

 

박성준> 매우 중요한 이야기인데. 하나만 언급을 하겠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그런 발언을 했다, 라는 것은 우리나라 민주화 과정에서 광주가 가지고 있는 민주화의 의미에 대해서 공강의 대표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것이에요. 굉장히 역사의식에 이것도 부재가 있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민주화 과정에 관한 것들을 조금 더 공부하고, 그 속에서 정말 어려움을 겪고, 항쟁을 했던 분들의 숭고한 가치를 알고 있는지, 이것이 제가 상당히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동형> 여론이 어떻게 흘러갈지 살펴보고요. 토론의 장에서 몇 번 지적이 되었던 것이 박용진 후보가 가장 많이 이것 가지고 공격을 한 거 같은데요. 이 지사의 대표 브랜드가 기본 소득인데, 1호 공약이 아니라고 하느냐, 이거 말 바꾸기 아니냐, 표리부동이다. 이렇게 지적을 했습니다.

 

박성준> 그것은 이렇게 봐야합니다. 이 지사님께서 내세우고 있는 슬로건이 공정과 성장이거든요? 그러면 우리 사회에 성장이 되지 않는 부분이 뭐냐면, 불평등이라든가, 불공정이라든가 양극화가 구조화되면서 성장의 모멘텀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정이라는 타이틀을 통해서 성장으로 가야하는 것인데, 가장 기본적인 베이스가 뭐냐면 기본 소득을 통해서 수요를 창출하고 그것이 경제 활성화를 통해서 성장으로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의 맥이기 때문에, 성장, 공정, 기본소득 이것은 하나의 일맥상통하는 기본적인 방향이고, 앞으로 가야할 정책이다, 라고 하는 것이 일관된 생각인데. 그것을 정책의 우선순위가 바뀌었다, 이렇게 표현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그러면 아직 공약을 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언제쯤 공약 발표를 하실 생각이십니까?

 

박성준> 이제 공약은 이런 것이죠. 경선과정에서 여러 치열한 논의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이 공약이라고 하는 것은 대외적인 문제, 대내적인 문제를 다 나눠서 우리가 지금은 어디까지 와 있고, 과거는 어떤 문제가 있었고, 이런 문제를 하나, 하나 다 짚어서. 미래의 대안은 이렇게 가야겠다고 치밀한 공약이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어설픈 공약이 나와서는 안 될 거 같고요. 그래서 지금 숙성의 단계에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박성준> , 감사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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