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1년 7월 5일 (월요일)
■ 대담 :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윤관석 "이재명에 철지난 색깔론 씌우는 국민의힘 큰 실책"
- 국민면접과 TV토론으로 흥행 반전 만들어가고 있어
- 팩트 자체를 보지 않고 색깔론 씌우는 국민의힘 본색 드러나
- 호언장담했던 윤석열 장모 문제, 새로운 신뢰 쌓기 어려울 것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지금 이 시간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2차 TV토론이 열리고 있는데요. 경선 막이 오르자마자 후보 간 단일화도 시작되었죠.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윤관석 의원과 경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사무총장님 나와계십니까?
◆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윤관석)> 네, 안녕하세요.
◇ 이동형> 오늘 두 번째 TV토론회가 열리고 있고, 지난 주말에는 1차 TV토론회가 있었습니다. 후보가 조금 많다 보니, 하고 싶은 말도 공격에 대한 방어, 방어에 대한 재공격이 조금 모자라지 않았냐는 평가가 있던데 어떤 것 같습니까?
◆ 윤관석> 저희 당이 지금 예비 경선 후보로는 9명이 스타트를 해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숫자는 조금 많습니다만 지난주에 열렸던 첫 번째, TV토론 오늘 두 번째를 하고 있고요. 여러 가지 평가는 상당히 조금 괜찮은 거 같습니다. 후보자들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었던 시간이라는 평가가 많았고요. 저희들은 새로운 정치 드라마의 시작으로 9월까지 간다, 이렇게 자체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수치적으로도 첫 번째 KBS방송 토론회가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4.4%에서 98만 4000명, 약 100만 명이 봤습니다. 참고로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이 2%정도였으니까. 상당히 많은 시청률이 연결이 되었다고 보고요. 유튜브나 여러 가지 누적 조회수를 봐도 일정한 흥행에는 성공, 관심을 끌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일요일 날 저희가 국민 면접이라는 것을 봤습니다. 우리 후보들이 취업 준비생들처럼 어려운 취업준비생 후보가 되어서 면접을 보는데, 9명이 국민면접이란 독한 면접. 이런 콘셉으로 진행을 했는데, 이 부분도 여러 언론에서 호평을 했습니다만 많은 변화와 혁신, 비전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나름대로 박진감 있게 의외의 결과도 나오면서 일정하게 흥행의반전을 만들어간다고 평가를 할 수가 있겠습니다.
◇ 이동형> 안 그래도 국민면접은 박진감이 있었다, 호평이 있었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김경율 회계사 선정 문제로 좀 시끄러웠잖아요?
◆ 윤관석> 과정은 저희가 한 5000명 넘는 면접단을 가지고 공모로 모집을 했습니다만 그 중의 대표 면접관을 압박 면접을 하시는 3대 1, 1대 3 면접에서 3분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쓴소리도 좀 듣자는 측면에서 그 동안 당에서 쓴소리를 하거나, 조금 다른 측면에서 저희 민주당을 보거나, 저희 정부를 비판을 했던 분들을 모시는 콘셉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조금 선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있었습니다만 그 부분도 다시 후보 측들의 반대 의견들도 수용을 해서 잘 정리를 해서 어제의 행사는 아주 말끔하게 박진감 있게, 의외성도 만들어가면서 진행을 했는데. 쓴소리 많이 듣고, 준비된 후보들의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우리 후보들이 많기는 합니다만 대부분 준비가 된 후보들입니다. 총리 출신들이 있고요, 장관 출신, 광역 단체장 출신, 국회의원 출신들이 있어서, 각각의 변화와 혁신과 비전의 시간을 말하는 것에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를 합니다.
◇ 이동형> 지금 저희 라디오를 하는 시간에 TV토론회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토론회를 못 보고 있는데, 댓글로 봤을 때는 역시 이재명 지사가 공격을 많이 받고 있다. 1위 후보니까 당연한 이야기인거 같은데, 지금 야당에서도 1위 후보이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 공격이 상당합니다. 특히 최근에 안동에서 이재명 지사가 한 발언, 지금 국민의힘 대권 주자라든가, 윤 전 총장까지 굉장히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역사 인식에 문제 있다, 망언이다, 이런 표현까지 쓰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윤관석> 역시 이번에 이재명 후보의 점령군 발언을 공격을 하는 것을 보니,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를 뽑았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변화를 가지고 있지 않다. 국민의힘이 본색을 드러낸다. 이것은 색깔론의 본색입니다. 숨기려고 해도, 역사적 사실 그 자체를 보는 것이 아니라 또 다시 색깔을 덧칠하는 습성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을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 광복회에서 토시 하나 틀리지 않는 역사적 진실이라는 입장도 냈고요. 또 저희 당에서도 쓴소리를 내서 국민 면접관 후보로도 냈던 유인태 전 사무총장께서도 이재명 후보의 말대로 미 군 스스로 점령군이라고 지칭했던 것이 아니냐, 그 미국의 포고문에 그대로 나오거든요. 맥아더 장군의. 그 팩트 자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이 가지고 있었던 역사왜곡, 특히 이 색깔론을 가져다가 덧씌우는 이 습성을 버릴 수 없다는 것을 보고 저희가 정말 국민의힘이 아직도 많이 변하지 않았다는 판단을 했고요. 또한 윤석열 전 검찰 총장까지 나서서 저희 당의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는 것을 보면서, 윤석열 총장이 처음에 출마 비슷하게 공식 활동을 시작을 하면서, 나름대로 중도나 이탈한 진보층까지 포용을 하겠다고 이야기를 하더니, 역시 국민의힘과 똑같은 역사의식과 색깔론에 공세를 취하는 것을 보고는 같은 동색이 아니냐는 판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동형> 이제 대중들이 어떻게 판단을 하느냐에 따라서 지지율이 출렁일 거 같기도 한데, 예를 들면, 철 지난 색깔론이라고 판단을 하면 이 지사의 지지율이 올라갈 테고, 치우쳐진 역사관을 표현한 것이 아니냐, 라고 하면 이 지사의 지지율이 빠질 테고. 어떻게 보세요?
◆ 윤관석> 저는 국민들이 이런 철 지난 색깔론의 선동에 전혀 흔들리지 않는 높은 수준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특히 점령군의 이야기는 당시의 것을 이야기를 한 것이기 때문에 당시의 체제를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지금의 한미 상호 합의 조약, 이번의 G7또는 한미 정상 동맹에서 확인 되었던 우리 당, 또는 정부의 미국에 대한 동맹 인식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부분이거든요. 이것을 끌고 와서, 마치 저희들이 미국에 대해서 잘못된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하는 것은 전형적인 선동이고, 흑색선전이고, 색깔론이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아마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과 함께 보조를 맞춰서 이재명 지사의 색깔론을 공격하는 것은 큰 실책이라고 봅니다.
◇ 이동형> 지난 1차 TV토론회에서 여러 명의 대권 주자들이 윤 전 검찰 총장은 이제 지지율이 거의 다 빠질 것이다는 뉘앙스의 표현을 했어요. 악재가 많이 터져서 그런 거 같은데, 동의를 하십니까?
◆ 윤관석> 국민 검증은 이제 시작이 되었고요.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의 국민검증의 시간이 이제 시작이 되었다. 한 번에 빠지지는 않겠습니다만 본인이 호언장담을 했던, 공증과 정의문제에 있어서 특히 이번의 법정구속이 된 장모의 문제에 대해서는 십 원 한 장을 운운해 가면서 결백을 강력하게 주장을 하다시피 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면에서 봤을 때, 이것이 법적 구속이 되었을 때, 자금 문제는 아닙니다. 그래서 말에 따른 신뢰성이라든지, 과연 선택적 공정이 아니었는가, 선택적 정의가 아니었는가, 라는 의구심을 낳게 하고 있고요. 이후의 대처 과정을 본다면 국민들에게 새로운 신뢰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당장 빠지지는 않겠지만,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더욱 저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여러 가지 의혹들에 대해서는 국민과 함께 치열하게 검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오는 수요일이죠? 재난 지원금과 관련해서 의총을 연다고 알려졌던데, 하위 소득 80%까지 지급을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난 것이 아닙니까?
◆ 윤관석> 아직 당정 협의 과정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만 이번 수요일 날 저희가 이 문제와 관련을 해서 정책의총을 엽니다. 정부 측에서는 처음에 재정당국을 중심으로 해서 70%정도의 전국민 재난 지원금의 대상을 이야기를 하다가 최근에 80%정도로 이야기가 되었는데, 7월 1일 날 국회로 추경안을 넘겼었습니다. 국회에서 받아서 심의를 하게 되는데, 국회에서 얼마 전에 더 추가로 전 국민 재난 지원금에 대한 지급 대상을 확대를 할 수는 있는데요. 저희가 의총을 여는 것은 그동안의 진행 경과를 듣고, 쉽사리 결론을 내리지 못한 여러 가지 측면에 대해서 전문가들도 양론이 있기도 하기 때문에 저희 의원님들의 여러 가지 민심에 대한 의견을 듣고 최종적으로 정리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8일 날 7월 국회가 열리면서, 추경에 대한 정부 측의 시정들이 있기 때문에 7일 날 가능한 한 입장을 정리하는 의총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의원들은 전국민 재난 지원금 쪽이 조금 더 많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바뀔 가능성도 있는 것입니까?
◆ 윤관석>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 측에서는 아까 말씀을 드린 대로 소득의 80%정도로 정리를 해서 안을 제출을 했습니다만 국회 측에서는 저희가 심의를 하는 과정에서 예산의 지급에 합리성이라든지, 전 국민 재난 지원금의 추진이라든지, 실질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어떤 것인지 보고요. 다만 80%라고 이야기를 하는 정부 측도 국회에서 심의 과정에서 소득 상위 20%선의 경계선에 있거나, 지금의 맞벌이 부부 같은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핀셋적으로 조정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 이동형> 그런데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하게 되면 직장 가입자, 지역 가입자 형평성 논란이 있고. 방금 말씀을 하신 80%근처에 있는 사람들 핀셋으로 하게 되면 선별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 결국은 1차 때 논쟁을 한 것을 다시 돌아가는 것이 아닙니까?
◆ 윤관석> 이것과 관련을 해서는 기준을 잡는 문제이기 때문에 행안부나, 기재부, 보건 복지부 등 어느 정도 TF가 만들어져서 지역기준으로 선정을 하고, 거기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다고 치밀하게 논쟁을 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을 드리고요. 말씀드린 대로 경계선에 있는 부분들이 어디는 되고, 어디는 안 되는 것이 아니냐, 이런 형평성 논란 문제를 함께 포함을 해서 저희가 합리적인 안과 전 국민이 재난 지원금을 기대를 하고 있는 민심에 부합하기 위한 치열한 논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동형> 민주당 의총에서 80% 더 많이 주자, 이렇게 결론이 나면 다시 논의를 하는 것입니까? 당정청이?
◆ 윤관석> 아니 그것은 국회로 제출을 했기 때문에 국회 예산결산 위원회에서 심의를 여야가 함께하는 과정이고요. 논의를 하면서 그때, 그때 당정이 필요하면 추가 보완논의를 할 거 같습니다.
◇ 이동형> 네,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 윤관석> 감사합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윤관석 의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