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30~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자동차 명장이 새차 살 때 반드시 추가하는 옵션 3가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6-02 12:48  | 조회 : 4019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1년 6월 2일 (수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박병일 명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새 차 살 때 선택사양을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뭐가 필요한지 고민됩니다. 특히 처음 새 차를 구매하는 분들은 나에게 맞는 옵선을 선택하는 기준이 없어 더 고민하게 되는데요. 차 살 때 대부분은 거쳐야하는 과정, 옵션 선택의 고민을 조금 덜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그럼 오늘도 함께 말씀 나눌 분 모셔보죠. 박병일 명장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병일 명장(이하 박병일):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명장님은 차 살 때 옵션 고르는 기준이 어떻게 되십니까?

◆ 박병일: 저는 그냥 깡통차를 삽니다, 될 수 있으면. 될 수 있으면 그게 나은 거죠. 그 다음에 꼭 필요하다면 ABS 기능이 있는 게 좋고, 에어백은 있어야겠죠. 그 두 개만 딱 봅니다. 나머지는 크게 나한테 필요하지 않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죠. 왜냐하면 너무 비싸기만 하고 실제로 나에게, 운전하는 사람한테는 크게 도움은 안 되는 것 같아요. 

◇ 최형진: 대부분 옵션이 한 번 설치하면 되돌리기 어렵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경우가 많잖아요? 

◆ 박병일: 그렇죠. 

◇ 최형진: 옵션에 따라서 자동차 수리비나 관리비도 달라지기도 합니까? 

◆ 박병일: 옵션들이 많다는 얘기는 그만큼 부품이 많아진다는 거고, 부품이 많아진다는 건 고장률이 있다는 얘기고, 고장률이 있다는 건 결국 돈이 들어간다는 거기 때문에요. 어쨌든 전자화되어 있고 전자로 된 시스템, 이런 것들이 실제로 고장 나면 다 돈이죠. 그리고 그런 시스템들이 대부분 전자화되어 있는 건 수리가 되더라도 대부분 어셈블리 교환이 많잖아요. 예를 들어서 파노라마 선루프 있다, 만약 고장이 났다 그러면 통째로 뜯어서 바꾸는 거지 어느 부품만 바꾸는 게 아니잖아요. 그 다음에 내비게이션 같은 것도 똑같아요. 내비게이션도 우리 핸드폰 내비 너무너무 좋고 업그레이드도 자동으로 되고 그냥 공짜로 쓰는 건데, 실제로 차에 내장되어 있는 내비게이션 같은 경우는 돈이 얼마입니까. 백만 원 넘어가죠. 그거 사실은 별로 안 좋잖아요, 사실은. 그래서 자동차에서 제일 나는 어떻게 보면 필요 없는 게 내비게이션이다, 이렇게 보는 거고요. 또 안전 쪽으로 보면 파노라마 선루프는 안전하지 않다, 예를 들어서 자연을 즐기고 바다를 즐기고 바다를 바라보면서 사진을 찍는다든가 이런 사람들은 필요할지 몰라도 만약에 혹시나 어떤 큰 접촉사고가 나거나 했을 때 내 안전을 보장하지 확보하지 못한다, 이건 좀 별로 안 좋죠. 저는 그래서 파노라마 선루프 별로 안 좋아하고요. 그 다음에 또 하나, 자율주행 요새 사건사고도 많은데, 자율주행을 너무 믿고 운전하는 사람 있잖아요. 그러다보니 핸들이 꺾일 때 아주 부드럽게 운전하는 맛을 못 느끼고 갑자기 각도가 툭툭 꺾이잖아요. 잘못하다가 그거 믿고 가다가 사고 나고, 또 그거 있으니까 한 번 호기심에 써보는 사람도 있고 이래서, 이러다보면 또 가면서 믿게 되면, 아직은 자율주행차가 그 단계가 아닌데 그걸 쓰시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래서 그 차 사라하는 것이 조금 그렇지 않냐... 저는 딱 차를 구할 때 일단 안전한 차, 돈이 안 들어가는 차, 연비가 좋은 차, 이게 제일 좋은 거죠.

◇ 최형진: 우리 명장님께서 불필요한 옵션으로 뽑아주신 게 내비게이션과 선루프, 그리고 자율주행 기능, 이런 건데 사실 제 차도 그렇습니다만, 선루프는 없는데 선루프가 있어도 많이 사용은 안 하는 것 같아요. 

◆ 박병일: 그렇죠. 맞아요. 

◇ 최형진: 요즘 초보 운전자들을 위한 자동 주차 옵션 같은 것도 있잖아요. 이런 건 어떻습니까?

◆ 박병일: 그런데 그렇게 되면 운전 실력이 줄잖아요, 사실은. 사실은 각도라든가 할 때, 도움은 좀 됩니다만, 자기가 처음부터 주의하는 운전법을 배워야 하는데, 주의하지 않고 그걸 너무 믿었어요. 만약에 그 기능이 지금 작동 안 해, 그러면 어떻게 할 거예요? 그럼 사고를 더 만들어낼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처음에 운전을 배우는 사람은 그런 게 있으면 도와주니까 좋을 것 같은데, 실제로 운전 실력은 늘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 운전하실 때 주의를 하시면서 하나하나 위험요소를 알고 운전을 하다가 나중에 정말 그런 것이 숙달되고 무언가 편하게 운전하고 싶다고 하면 그때 가서 해도 되지 않나, 왜냐하면 그런 기능들이 많은 차를 하려면 일단 가격이 비싸잖아요. 이제 운전 시작했는데, 돈이 안 들어가야 되는데, 그렇잖아요. 그러다보면 자꾸 고장 나고 뭐 하고 그러면 더 안 좋지 않으냐, 실력도 안 늘고 결국은 돈도 들어가는데 처음부터 배울 때 철저하게 배우는 게 좋은 것 아닌가. 예전에 우리 공부할 때도 그렇잖아요. 기초를 튼튼히 해야 된다, 운전도 기초를 천천히 제대로 배우는 게 낫지 않나, 이건 개인 생각이에요. 

◇ 최형진: 박병일 명장님의 개인적인 생각이었고요. 여기서 궁금한 게 자동 주차 옵션 기술이 어느 정도까지 와 있습니까?

◆ 박병일: 지금은 혼자 주차하는 것도 있잖아요. 그 앞에 대고 딱 누르면 바로 핸들 꺾어서 가긴 가는 거죠. 가격이 일단 비싸잖아요. 좋은데 가격이 일단 비싸요. 그렇죠? 그리고 고장 날 때 수리비도 비쌉니다. 그래서 굳이 처음부터 운전하시는 분들은 그 차까지 갈 건 없다, 나중에, 나중에 예를 들어서 나이 들어서 손발이 움직이는 데, 운전할 때 동작이라든가 반응이 느릴 때 그럴 때 사용하면 좋지 않을까, 당연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최형진: 자동차 기술이 점점 발전하면서 ‘이런 기능이 있어?’ 싶은 옵션들도 있어요. 안마시트도 있고요. 몇 가지 소개해주실 만한 게 있을까요? 

◆ 박병일: 사실 안마시트가 있는 차들이 있죠. 그런데 그게 안마시트가 정말 시원한가요? 옵션 있는 것 봤더니 정말 목욕탕에서 쓰는 천 원짜리만도 못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렇게 비싸게 주고 한다는 것은, 천 원 넣고 하는 것 있잖아요, 그게 더 낫더라고요. 그러니까 기능 있어서 좋은데, 중요한 건 그게 하다보면 결국에 가죽으로 되어 있는 건 좀 나은데, 대부분 시트들이 레자로 되어 있는 게 많잖아요. 그럼 나중에 안마기가 왔다갔다 하면서 그걸 늘어트리게 되면 결국에 터져서 나중에 아주 곤란하다고요. 그럼 나중에 그걸 수리가 가능한 게 아니라 통째로 갈아야하니까 비용이 많이 들어가더라, 그런 얘기예요. 의자 같은 경우는 각도, 내가 체형이 어떤가에 따라서 각도를 잘 조절하는 게 있거든요. 요새 수입차들, 우리나라 국산차 제네시스 같은 것도 그런 기능이 있잖아요. 앞뒤 잘 맞추고 등에 허리받침도 있고 엉덩이도 받치고 여러 가지 있는 기능, 그런 것들은 사람의 체형에 따라서 굉장히 운전할 때 편하고 좋으니까 그런 걸 옵션으로 하는 게 좋겠다, 예를 들어 소형차도 그건 다 있으면 좋겠다, 시트는. 그렇게 되면 체형도 안 흐트러지고 장거리를 가더라도 피로도가 적거든요. 그런 기능들, 의자를 딱 맞춰서 운전하는 차들은 피로도가 적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건 비싼 차만 있잖아요. 그런 걸 아예, 다른 걸 좀 빼고, 쓸데없는 것 다 빼버리고 그걸 넣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특히 메이커는, 기업은 돈, 이윤을 남겨야 하니까 꼭 쓸데 있는 거와 쓸데없는 걸 꼭 같이 끼워 넣잖아요. 내가 이게 필요해, 그럼 그거 하려면 또 하나 선택해야해, 이건 좀 뭔가 아쉽다, 이 생각이 들어요. 

◇ 최형진: 명장님 오늘 저희가 주제를 잘못 정한 것 같습니다. 옵션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이신 것 같은데요. (웃음) 그러면 스마트폰 무선충전시스템 같은 건 어때요?

◆ 박병일: 그거 좋죠. 충전하며 가는 건 참 좋아요. 그런데 진짜 그게 안 되어 버리면 곤란하더라고요. 이게 수입차 같은 경우도, 미군부대 앞에 가서 일보고 시동을 거는데 안 걸리는 거예요. 스마트키였는데, 왜 안 되느냐, 거기 주파수가 낮아가지고 그냥 안 돼요. 그래서 5m정도 밀고 한쪽으로 차를 움직인 다음에 하자고 했는데 거기서 바로 울리는 거죠. 그래서 전자화 되어 있는 것들은 주변의 전자파라든가 이런 상황에 따라서 됐다 안 됐다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편한 건 있는데 안전한 건 아니다, 안전한 건 아날로그 방식이 안전하다, 이렇게 보는 거죠.

◇ 최형진: 한 청취자 분께서는 통풍시트는 기본 사항에 넣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병일: 통풍시트 괜찮아요. 토풍시트 같은 경우에 땀이 많은 사람 있잖아요. 저처럼 땀이 없는 사람은 아무 상관없는데 땀이 많은 사람들은 방석을 깔고 그랬잖아요. 바람이 살살 들어오면 아무래도 땀띠라든가 이런 것이 안 날 수 있으니까, 그것도... 그러니까 시트에 관련된 건 다양하게, 비싼 차만 하지 말고 다양하게 하는 그걸 선택하면 운전하는 피로도라든가 안전이라든가, 다른 옵션 빼버리고 그런 걸 선택하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연히 가격은 싸야죠. 

◇ 최형진: 쓸데없는 것 좀 빼버리고요. 그렇죠?

◆ 박병일: 네, 맞아요. 꼭 필요한 것...

◇ 최형진: 그럼, 반대로 새차 살 때 이런 옵션은 꼭 필요하다, 특히 초보운전자들에게 추천할만한 옵션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박병일: 저는 ABS는 있어야 하고요. 왜냐하면 갑자기 나타나면 브레이크 밟고, 그런데 ABS는 핸들을 꺾을 수 있거든요. ABS가 없는 차는 브레이크 밟으면 핸들 꺾기가 곤란하거든요. 그러니까 ABS라는 건 바퀴를 잠갔다 열었다 하니까 브레이크 밟아도 핸들이 가능하니까 ABS는 있어야겠습니다. 그 다음에 또 하나는 에어백은 있어야죠. 상대방도 있기 때문에 에어백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 같으면 열선 시트 정도는 있어야 한다, 나머지는 굳이 내가 다 작동도 못하면서 돈 많이 주고 살 필요는 없지 않느냐, 왜냐하면 저희 고객 중에 이런 사람이 있어요. BMW 745를 탔는데, 이 분이 맨날 손이 시려서 장갑을 끼고 다녔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 차를 팔 때쯤 알았다는 겁니다. 핸들 밑에 스위치가 하나 있는데 그것만 누르면 핸들이 따뜻해지는데, 열선이 핸들에 있었는데, 그걸 몰라가지고 10년 동안 장갑 끼고... 그런데 대부분 정비공장하면서 사람들을 보면, 고급차를 많이 끌고 와서 보면 자동차 옵션을 제대로 아는 사람 솔직히 10명 중에 한두 명이에요. 거의 몰라요. 그런데 돈만 비싸게 주고 사잖아요. 그러니까 차를 선택할 때 옵션이 나한테 꼭 필요한 게 뭔가, 그것만 선택해서 갈 필요도 있을 것 같아요. 그걸 잘 골라서 하는 것도 비용도 절감하고 고장도 잘 안 나고 안전을 위한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데 차를 고를 때 대부분 디자인 보고, 색깔 보고, 요새 유행 따라서 하는 게 많은데 옵션도 볼 줄 아는 그런 안목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최형진: BMW 같은 경우는 핸들 열선이 아래쪽에 있습니까?

◆ 박병일: 핸들 밑에 왼쪽에 있습니다. 누르면 바로 나옵니다. 

◇ 최형진: 상담으로 이어가보겠습니다. ‘앞유리 빼고 모두 썬팅이 되어 있는데 썬팅이 별로 효과를 못내는 것 같아서 다시하려고요. 이번에 할 때 앞유리까지 내부가 안보이게 하려고 하는데, 이렇게 전면이 안보이게 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 박병일: 그건 이제 시야확보가 어느 정도인지 봐야 해요. 시인성이 어떤가 봐야 하는데 그건 전문가에게 물어보면 되는데, 썬팅을 고를 때는 열차단율이 얼마냐 자외선차단율이 얼마냐, 이렇게 되어야 해요. 열차단율이 90% 정도, 자외선차단율도 80% 이상 짜리를 선택해야 해요. 그래야지 내가 피부도 보호할 수 있고요. 그리고 시인성, 낮에는 잘 보일지 몰라도 비가 오거나 안개가 끼거나 밤 되는 잘 안 보일 수가 있어요. 깜깜하다고 좋은 건 아니거든요. 깜깜하다고 자외선차단율이나 열차단율이 좋은 건 아니거든요. 기준이 있어요. 열차단율이 얼마인가 자외선차단율이 얼마인가, 또 시인성은 어떤가 이런 걸 보시면서 하시면 돼요. 전문용어로 가시광선이라고 하는 거죠. 이런 것 잘 보면서 전문가하고 상의를 하는 게 좋아요. 그런데 이런 거 있잖아요. 그냥 누가 차 할 때 공짜로 해줬다, 이런 것들은 대부분 색깔만 진하고 열차단율이나 자외선차단율이 떨어지는 게 많잖아요. 이건 내 피부를 보호해주지 않고 또 냉난방 효과도 별로 안 좋으니까, 그런 걸 할 때는 너무 저렴한 거로 하면 붙이는 값보다 떼는 값이 더 비싸니까 그건 내 돈을 들여서 하는 게 낫고, 그 돈으로 다른 용품 등을 받는 게 더 좋을 듯 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 최형진: 다음 상담입니다. ‘새 차를 인수받은 지 일주일도 안 됐는데, 브레이크를 밟으면 초반에 유격이 느껴지고 뚝뚝 미세한 소리 진동이 핸들에 느껴집니다. 천천히 밟으면 안 그러고요. 센터에서는 정상이라고 하는데 다른 차는 안 그랬거든요.’ 

◆ 박병일: 그건 차량 무게에 따라서 가해지는 압력이 달라서 그래요. 옛날에는 괜찮았는데 지금 차들이 그렇단 얘기는 옛날차는 제동력이 브레이크가 잘 들지 않았는데 요새는 브레이크가 잘 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옛날에 느끼지 못했던 걸 느낄 겁니다. 그래서 차가 막 움직이는 걸로... 차량 무게가 보통 1.5톤, 큰 차는 2톤 정도 되는데 그 무게가 바퀴 쪽에 걸리게 되면 소리는 날 수밖에 없죠. 그것이 정상적인 소리냐 아니냐인데, 옛날에는 자연스럽게 브레이크가 좀 밀리더라도 소리가 안 났는데, 요새는 브레이크가 워낙 잘 들다보니까 한 쪽으로 힘이 몰리게 되면 그런 소리나 느낌을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건 사실입니다. 

◇ 최형진: 그럼 문제가 없다는 말씀이십니까?

◆ 박병일: 네, 괜찮아요. 만약 그게 심하다고 생각하면 정비업소에 가서 다시 한번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을 듯 하고요. 

◇ 최형진: 한 청취자님께서는 ‘자동차는 출고될 때 그대로가 좋습니다. 옵션 많아야 유지비만 많이 나옵니다. 과시용 옵션은 그만!’ 이런 말씀하셨고요. 

◆ 박병일: 아주 정답이에요, 정답. 그래서 왜 미국사람들이 자동차를 오랫동안 타봤잖아요. 그럼 그 사람들은 어떤 차를 좋아하냐, 옵션 있는 것 좋아하지 않아요. 깡통차를 좋아해요. 그냥 기본, 그거면 된다, 왜냐하면 다 해보니까 돈만 많이 들고 고장 나면... 거기다가 미국 같은 데는 워낙 공인자동차정비요금이 비싸잖아요. 그리고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처럼 다재다능한 멀티기술자가 없다보니 굉장히 싫어해요. 우리도 처음에는 옵션이 있으면 신기하기도 하고 남의 차에 없는 거 나한테 있으면 대접 받는 느낌도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 사용하다보면 기능도 다 사용하지 못하는 기능이고 또 불필요한 게 너무 많잖아요. 

◇ 최형진: 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병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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