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 방송시간 : [토] 20:20~21:00 / [일] 23:20~24:00 (재방)
  • 진행 : 최휘/ PD: 신동진 / 작가: 성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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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AZ백신 접종 후 희귀혈전 발생률, 벼락 맞을 확률보다 낮아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5-31 08:21  | 조회 : 1370 
[열린라디오 YTN]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 방송일 : 2021년 5월 29일 (토요일)
■ 진행 : 김양원 PD
■ 대담 : 송영훈 뉴스톱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팩트체크] AZ백신 접종 후 희귀혈전 발생률, 벼락 맞을 확률보다 낮아

- 한국 제외한 유럽·미국·일본은 아스트라제네카 안맞는다?
  대부분 국가 AZ백신 접종 재개... 전세계 168개국 AZ, 103개국 화이자 접종중

◇ 김양원 PD(이하 김양원)>  마지막으로 하나 더 체크해볼 내용은요, “유럽·미국·일본에서 아스트라제네카 퇴짜 놨다”는 기사가 한 매체에서 보도됐던데 사실인가요?

◆ 송영훈 기자(이하 송영훈)> 사실이 아닙니다. 지난 3월 혈전 부작용 때문에 일부 국가들이 일시적으로 접종을 중단했는데, 지금은 대부분 접종을 재개한 상황입니다. 노르웨이와 덴마크가 아직입니다. 다만 연령별 제한이 있는 국가가 많습니다. 고연령층을 배제한 곳도 있고 반대로 젊은 층을 배제한 곳도 있습니다.

현재 백신별 접종 국가 수를 따져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68개국, 화이자가 103개국, 모더나와 시노팜이 각각 49개 국에서 접종중입니다.

◇ 김양원> 국내에서는 국외 접종 사례를 들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안전성을 우려하는 보도가 많은데...실제로 해외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활발하게 되고 있는 거네요.

◆ 송영훈> 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해서 몇 가지 더 재미있는 숫자를 알려드리면, 로이터 통신에서 만든 자료인데요. 모두 100만 명이 기준입니다.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희귀 혈전 발생률은 100만명 당 6.5건, 
미국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인 아나필락시스 발생률은 100만명 당 11.1건, 
벼락 맞을 확률은 100만명 당 37건.
12시간 이상 장거리 비행 승객의 폐 색전증 발생률은 100만명 당 5건,
미국에서 피임약 복용 여성의 혈전 발생률은 100만명 당 300~900건
미국 임산부의 혈전 발생률은 100만명 당 500~2000건입니다.

정리하면 혈전 발생을 기준으로 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 화이자 백신이 더 위험하고, 코로나 백신의 접종보다 여성의 피임약 복용이나 임신 상태가 더 위험합니다. 그리고 백신으로 인한 혈전 발생률은 벼락 맞을 확률보다 훨씬 낮습니다.

◇ 김양원> 혈전 발생이 백신접종의 부작용이기는 하지만 벼락맞을 확률보다 낮다... 

◆ 송영훈> 그리고, 백신 접종과 사망에 관한 인과관계는 추후 연구에 따라 확인될 수 있는 것이지만 현재로는 예방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사망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접종자 10만 명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62명, 화이자 백신이 2.71명입니다. 화이자가 더 많습니다. 

◇ 김양원> 벼락맞을 확률보다 백신 맞고 혈전 발생률이 현저히 낮다곤 하지만 그래도 나에게 발생했을 때는 확률 100% 아닙니까. 그래서 다들 걱정하시는 것 같고요. 엊그제부터 65세부터 74세 미만 고령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됐죠. 75세 이상은 화이자, 미만은 아스트라제네카로 백신 종류가 달라지면서 웃지못할 하소연들도 많이 하시던데, 항체형성률이나 백신유효성, 혈전 발생률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오해가 이 방송을 통해서 좀 해소됐으면 합니다. 오늘 팩트체크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송영훈> 네. 감사합니다.

◇ 김양원> 지금까지 뉴스톱 송영훈 팩트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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