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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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홍석천 "SNS로 고마워하는 미얀마 현지인 많아, 빨리 민주화 쟁취하길"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4-27 21:01  | 조회 : 1362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8:00~19:30)

방송일 : 2021426(월요일)

대담 : 홍석천 방송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홍석천 "SNS로 고마워하는 미얀마 현지인 많아, 빨리 민주화 쟁취하길"

- 미얀마 실정 얼마나 심각한지 알게되어 지지선언 용기 내

 

- 집 근처 미얀마 대사관, 늘 피켓들고 시위하시는 분들 계셔

 

- '윤식당'으로 인연 맺은 윤여정, 늘 솔직하고 재밌는 분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미얀마에 봄을!” <이동형의 뉴스정면승부>는 방송 프로그램으로는 최초로 미얀마 민주주의에 지지와 연대를 선언하고 매일 이 시간, 우리들의 연대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SNS를 통해 미얀마 민주주의 지지를 선언한 방송인 홍석천 씨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홍석천 씨, 나와 계십니까?

 

홍석천 방송인(이하 홍석천)> , 안녕하세요. 홍석천입니다.

 

이동형> , 안녕하십니까.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가수에 도전하시던데요?

 

홍석천> , 제가 감히 도전하는 건 아니고요. 요새 많은 분들이 많이 힘드셔서 웃음을 잃고 계시는 것 같아서 즐거움을 좀 드리고 싶어서 도전하고 있고요. 그보다 더 중요한 문제들이 많이 있어서 특히나 이번에 또 미얀마 민주화 항쟁을 하고 있어서 제 주변에 관계되어 있는 분들이 있어요. 조금 더 자세히 들었어요. 그래서 지지 선언을 하게 됐죠.

 

이동형> , , SNS에 세 손가락 경례 사진과 함께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글을 올리셨습니다. 그 사진을 올리고 반응이 있던가요?

 

홍석천> 많은 분들이 함께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고 어떻게 하면 미얀마를 도울 수 있을까, 이런 이야기도 같이 나누고 있고요. 그 정도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연예인이 이렇게 어쨌든 정치적 식견이라든가 의견을 SNS로 나타내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이렇게 얘기하던데.

 

홍석천> 그렇죠. 용기가 필요하기도 하죠.

 

이동형> 그런데 왜 용기를 내신 거예요?

 

홍석천> 사실은 미얀마에 계신 분들이 저하고 또 잘 알고 있는 분들도 계세요. 그쪽에 계신 분들이, 그래서 그쪽 엔터 쪽에 가수를 하고 있는 친구들이나 또 그리고 이웃집 찰스라는 KBS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거기에 이제 굉장히 어린 친구가 한국에서 살고 있는데 난민으로 와서 살고 있어요. 가수의 꿈을 갖고 있는 완이화라는 친구인데 그 친구를 통해서 또 이야기를 많이 전해 듣고 미얀마에 지금 실정이 얼마나 또 열악하지 그리고 또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민주화를 열망하고 있는지, 군부의 그런 독재는 어떤 건지에 대해서 저도 좀 그런 세대기도 하고, 그래서 어렸을 때는 제가 벌써 나이가 50이 넘었는데요. 저도 이제 그런 비슷한 경험들을 우리나라에서도 분명히 했었고 그거에 대한 고민을 저도 많이 했었고 그런데 똑같은 비슷한 그런 현상이 미얀마에서 펼쳐지고 있어서 마음이 굉장히 안타깝고 뉴스를 접할 때마다 어떤 희생되는 많은 분들의 사연을 듣고, 나라도 뭐라도 목소리를 내야 되겠다, 라는 생각을 좀 진지하게 했어요. 좀 용기를 내봤죠.

 

이동형> , 주위에 미얀마 현지분이라든가 이런 분이 더 계셔서 이런 일이 더 바로 옆에 일어나는 일처럼 느껴지셨군요?

 

홍석천> 그럼요. 그리고 제가 사는 곳이 이제 옥수동이거든요? 옥수동에 작은 언덕에 미얀마 대사관이 있더라고요. 그쪽에 항상 혼자서 피켓들고 시위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래서 그분들 볼 때마다 내가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드려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동형> 고맙습니다. , 마지막으로 청취자분들께 미얀마 민주화 투쟁에 대한 관심과 지지 호소하기 전에 오늘 배우 윤여정 씨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는데, 홍석천씨 하고 또 같은 프로그램을 한 인연이 있죠?

 

홍석천> 그래서 저는 이제 선생님이 윤식당하실 때 인도네시아에 가서 촬영할 때 제가 메뉴 짜는 걸 가르쳐드렸거든요. 그런데 가르쳐드리는데 선생님이 워낙에 솔직하고 재밌는 농담을 하시는 분이셔서 그때 저한테는 너무 어려운 선생님이셔서 반죽을 하다가 조금 질게 반죽을 해서 손이 떨렸어요. 그랬더니 선생님이 무슨 요리한다는 사람이 이렇게 떨어, 손을. 나보다도 못하는 거 아니야?” 이렇게 농담을 하셔서 깔깔 대고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너무나 영광스러운 상이죠.

 

이동형>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태원에서 하시는 식당은 다 지금 접으신 겁니까? 어떻게 된 겁니까?

 

홍석천> 제가 직접 운영하는 건 없고요. 제 밑에서 10년 동안 함께 했던 매니저가 하나 잘 인수인계 받아서 잘 하고 있습니다. 많은 자영업자분들도 힘내시고요.

 

이동형> 코로나 19가 끝이 나면 다시 이태원에 가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홍석천> 그러려고 노력 중이고요. 잘 이제 만들어보고 있고요. 지금 사실 코로나 19가 워낙에 화두가 되어 있고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이 있어서 지금 미얀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뉴스 아니면 특별히 이렇게 관심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잖아요? 직접적인 도움이 안 되더라도 조금의 메시지라도 작은 목소리라도 함께 해주시면 그 쪽에 계신 우리 미얀마 국민들이 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쪽에 계신 분들이 또 제 SNS를 보고 너무 고맙다, 라고 인사해주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거든요? 싸움의 희망을 잃지 않는데 메시지가 도움이 됐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분들이 빨리 민주화를 다시 쟁취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지지와 호소 한 말씀을 따로 시간을 드리려고 지금 하셔가지고 여기서 인터뷰 마치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홍석천> , 감사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방송인 홍석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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