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인터뷰전문보기

[정면승부] [LH투기의혹]이재정"정책으로단호히" 박성중"검찰,감사원에맡겨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3-08 22:31  | 조회 : 2174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8:00~19:30)

방송일 : 202138(월요일)

대담 :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성중 국민의 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LH투기의혹]이재정"정책으로단호히" 박성중"검찰,감사원에맡겨야"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 LH 투기의혹 엄중히 받아들여, 정책으로 보여줄 것

- 박덕흠, 전봉민, 이주환 등에 침묵하며 정쟁으로만 가는 야당 실망

- 오랜 검찰 생활로 형사사건만 다룬 윤석열, 국민의 삶 이해할지 우려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

- 정부의 대안 대단히 부족, 감사원이나 검찰에 맡겨야

- 일부 야당 의원보다 여당이 훨씬 심각, 파악하는 게 어찌 정쟁인가

- 3지대 후보 모두 실패, 윤석열 들어오면 좋은 후보라고 봐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뉴스정면승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고퀄리티 정치토크..! <여의도 정면승부> 시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과 전화연결 하겠습니다. 두 분 나와계십니까?
 
 
◆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이재정)> 네, 안녕하세요.
 
■ 박성중 국민의 힘 의원(이하 박성중)> 네, 반갑습니다.
 
◇ 이동형> LH직원들의 투기 의혹 논란이 일파만파입니다. 홍남기 부총리가 대국민사과 했고요. 대통령도 법무부, 행정안정부에서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해서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라, 라고 강조했는데 여당이 당연히 사항을 무겁게 보고 있겠죠?
 
◆ 이재정> 네. LH 직원들의 투기의혹 사건으로 국민께서 얼마나 큰 분노, 실망을 느끼고 계실지 뼈 아프도록 잘 알고 있습니다. 엄중하게 받아드리고 있고요. 본인명의뿐 만아니라 차명, 가명거래에 대해서까지도 충분한 내용이 밝혀질 수 있도록 조치들을 당부하고 있고요. 무엇보다 이런 공직자들이 투기정보를 이용해서 스스로 부동산 투기 이익을 가지는 부분에 대해서 엄중대처하고, 부족한 법들 만시지탄 법이라고 할지라도 소 잃고 외양간을 못 고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제때 고칠 수 있도록 국회역할이 정부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당도 정부의 의지에 넘어서는 강력한 대책만들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 소급법이 되느냐 등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들도 있을 텐데요. 가중처리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능사는 아니겠지만 국민께는 충분한 납득 가능한 결과를 보여드려야 되는데 이런 부분은 사업이 완료가 되지 않은 부분은 부진정으로 소급법도 가능할 테고요. 이 부분은 이런 여러 공공기관 직원들만이 아니라 선출직 공직자들도 스스로 철저해야 될 부분들이고 우리당은 아닙니다만 국회 내에서도 사실은 부동산 건설 비리 종합 의혹 세트 아니겠습니까. 박덕흠 의원님 사례라든지 등에 있어서도 보다 단호함뿐 만 아니라 부동산범죄근절을 위해서 국민에게 허탈감 드리지 않는 그런 정책을 마련하는데 있어서 여야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결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 이동형> 예, 국민들은 지금 너무나 분노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법이라든지 뭐든 만들어서 다 소급 적용해야 한다, 라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야당의견 들어보겠습니다. 의원님 말씀해주세요.
 
◆ 박성중> 저희 여당이나 정부의 대안이 대단히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문제가 되는데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이것만 아니라 이와 비슷한 서울시개발공사라든지 경기도개발공사도 문제가 있다. 두 번째는 LH진상조사를 LH와 국토부가 셀프조사를 하고 있는데 이것이 감사원이라든지 검찰과 같은 제3의 기관의 기관에 맡겨서 제대로 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저희 당에 이야기했습니다만 굉장히 엄중한 사항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사과나 변창흠 장관에게 해임까지 고려해야 할 상황이 아니냐, 라고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SNS 상에 여러 댓글을 보면 족집게 땅투기, LH에 물어보세요, LH는 벼락투자 서민은 벼락거지, 모든 투기는 LH로 통한다. 이게 나라입니까? 이런 말들이 엄청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국민의 격분은 상당히 크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이동형> 대통령도 청와대 직원 전수조사 해라 지시했고 민주당도 자체적으로 소속국회의원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던데요? 의원님.
 
◆ 이재정> 네, 뿐 만 아니라 공적인 역할을 담당할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리고 국민께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방법이라면 어떤 방법이라도 저희가 모색하는데 있어서 주저함이 없어야 되겠습니다. 다만 우리 국민의힘 저희가 말씀드리고 송구합니다만 부동산문제근절이라는 진정성 있는 노력에 국회가 화답해야 될 때 또 이걸 정치적인 내용으로만 가져가고 정쟁 이슈로만 삼는 모습은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조금 전에도 제가 박덕흠 의원님 얘기했지만 전봉민 의원이라든지 이주환 의원, 강기윤 의원에 대해서도 여러 의혹에도 여전히 침묵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점을 같이 불 붙혀서 정쟁화하자는 것이 아니라 먼저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여 가면서 국민 앞에 몸을 낮춰 우리 스스로 대책을 마련하는데 지혜를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정쟁하면서 누구의 흠을 잡을 그런 때가 아니라는 점 그건 여야분이 같이 인식될 것 같습니다.
 
◇ 이동형> 박의원님 여기에 답을 하셔야 될 것 같은데요?
 
◆ 박성중> 예, 흠을 잡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되었으니깐 그 문제의 원인과 대책 등 집중적인 내용을 한번 살펴보자는 것이고요. 두 번째 지금 방식으로 LH라든지 국토부에 맡겨 놓으면 차명이나 가명이나 기타 다른 방식으로 해놓은 것을 찾아내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문제만 제기하면 저희 국민의힘 일부 의원의 이야기를 따라서 사실 지금 여당이 훨씬 더 심합니다. 최근 어떤 땅 투기라든지 옛날에 부동산 관련 여러 가지 관계를 본다면 그런 관점에서 저희들은 문제가 제기된 문제의 간부를 한번 노려보자, 파악을 해보자는 것인데 이것이 어떻게 정쟁입니까? 문제가 되는 사항을 듣고 가는 게 정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인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 이동형> 지금 국민의힘은 검찰이 나서서 수사를 해야 한다, 라는 입장이시죠?
 
◆ 박성중> 검찰이라는 게 감사원 아니면 국정조사라든지 어떠한 제3의 기관에서 했으면 좋겠다. 국회에 와서 정치적 쟁점이 된다면 검찰이라든지 감사원에 맡겨서 했으면 좋겠다, 라는 이야기이죠.
 
◇ 이동형> 안 그래도 정부합동조사단이 꾸려져 있습니다만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 설치를 지시했거든요. 의원님 이건 어떤 건가요?
 
◆ 이재정> 네, 단순한 조직확대차원이 아니라 민간에 대한 조사나 수사권한이 없기 때문에 정부합동조사단과 협력을 해서 제대로 조사를 해내라는 의지를 보인 거고요. 관련해서 아까 국토부가 셀프조사한다, 라는 비판을 말씀하셨는데 그런 우려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 부분은 부동산거래 전산망 조회협조에만 국한한 내용입니다. 자세히 아시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오해는 없으실 것 같고요. 뿐 만 아니라 이런 부분에 있어서 느닷없이 검찰이 등장한, 지금 검경 수사권분리라는 시대적 과제를 다시 개혁 저항 전선으로 끌어들이면서 지금 부동산투기이익을 근절해야 한다, 라는 어제오늘 일이 아닌 것을 가지고 다시 검찰개혁전이 전선으로 또 활용하듯이 검찰을 등장시키는 건 조금 국민께도 낯부끄러운 느낌이 듭니다. 저는 무엇보다 지금 선출직 의원 특히 국회의원의 이런 부동산관련 비리내용이 지금 언급된 사례가 국민의힘이어서가 아닌 국민의힘의 의원들의 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보이시되 궁극적으로는 소 잃고도 외양간 못 고치는 태도로 정치 불신을 가중시키지 않도록 저희도 최선을 다하고 야당도 몸 낮춰서 해야 할 일에 더 집중해주시길 바랍니다.
 
◇ 이동형> 예, 알겠습니다. 오늘 대통령이 국가가 가진 모든 행정력, 모든 수사력을 총동원해야 한다, 라고 했고 지금 이야기되고 있는 “ 국수본에서 수사를 하고 있으니깐 합조단 조사결과는 바로 국수본에 넘기도록 하고 검찰도 수사 노하우나 기법이 있으면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력해 달라.” 라고 했는데 과연 이게 잘 이루어질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만 일단 대통령은 의지를 보여줬다, 라고 보이고요.
 
◆ 박성중> 예. 제가 한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정부합동수사단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지금 현재 국토부라든지 LH를 대상으로 해서 자체 내에 국토부, LH 관계기관하는 겁니다. 민간에 대한 조사나 수사 권한도 없다 보니깐 차명거래라든지 미등기, 전매 이런 게 전혀 규명할 수 없는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다 보니 명칭은 다르지만 정부합동조사단이 아니라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 국수본의 안에 설치해가지고 이것은 국세청, 금융위원회 같이 해가지고 하지만 이것 또한 독립성이나 중립성이나 경청 안에 설립된 기관이다 보니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서 저희가 검찰이나 감사원이나 국정조사를 하자는 이야기고요. 방금 전에 우리 이의원님이 이야기했다시피 검찰의 검경 수사권 조정하고 했는데 검찰에 또 하느냐, 라고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 당의 김종민 최고의원은 검경 협력에 합동수사가 할 필요가 있다, 라고 까지 주장을 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우리가 제대로 원인을 밝히고 앞으로 대책을 내서 이런 게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거 아닙니까?
 
◆ 이재정> 그래서 검찰이 그간에 수사와 관련된 종합된 역량들을 함께 합해달라고 그래서 부탁을 드린 거 아닙니까? 더욱이 이 사건 같은 경우 민생경제사건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검경수사권 조정에 따른 경찰의 핵심 수사 영역입니다. 정총리도 언급을 했지만 경찰 수사영역을 또 가늠하는 중대한 기회가 되고 시험대에 오른 경찰입니다. 물론 그 시험대를 위해서 검찰의 그간의 노하우나 다른 지혜들을 함께 하지 말라는 취지가 아니라 이와 같은 방식으로 분리되어서 경찰이 해야 할 마땅할 일을 수사를 시작하고 있는데요. 원래 수사가 우선입니다. 감사원이라든지 다른 기관을 언급하신 것은 부적절한 것 같고요. 갑자기 검사를 수사 주체의 역량으로 다시 등장시키는 것이 흠사 검찰개혁저항 전선을 연장선에서 활용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취지에서 드린 말씀입니다.
 
◇ 이동형> 예, 제가 정리할게요. 이 부분에 대한 조사와 수사와 처벌은 여야가 따로 없이 다 동의하는 부분일 테고요. 국민의 분노가 너무 크기 때문에 만일 정부 여당에서 이 수사, 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선거를 앞두고 엄청난 후폭풍이 여당에게 갈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아마 다들 동의하실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조사도 수사 과정을 조금 더 지켜보기로 하고요. 최근에 가장 화제가 된 사람은 윤석열 전총장 같습니다. 사표를 쓰고 자연인으로 돌아갔는데 정치를 하겠다, 하지 않겠다, 라는 구체적인 얘기는 없습니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치를 한다, 라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3지대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김종인 비대위원장 이야기처럼 제3지대가 대한민국정치판에 수긍한 적이 없으 니깐 결국은 국민의힘으로 오지 않겠느냐. 박성중 의원님 국민의힘이 공식적으로 러브콜할 생각은 없으십니까?
 
◆ 박성중> 결론적으로 지금 본인의 판단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윤석열 전총장의 승패의 핵심 변수는 3가지다. 여러 이야기가 많이 떠돌더라고요. 4월 7일 서울시장보궐선거결과에 따라서 영향이 상당히 있을 것이다. 선거 이후의 윤총장의 지지율 등 여러 이야기들이 많이 나올 텐데 최근에 부동산투기에 대해서도 한 말씀하셨는데 결국 본인의 검찰수사권을 해보니깐 굉장히 한계가 많더라, 라는 자괴감에서 한 말 같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정치인의 행보 무게가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다만 제3지대 가능성에 대한 부분은 진행자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우리 옆에 보면 정주영씨라든지 정몽준씨, 반기문 이런 제3지대 후보들이 전부 실패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관점에서 본인 여러 가지 생각이 있을 것 같고 오늘 공개된 여론 조사를 보면 TBS에 따르면 윤석열 전총장이 32.4% 굉장히 오차범위 밖의 1등이거든요.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본인이 여러 가지 판단을 하지 않겠나, 라고 저희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동형> 최종으로는 본인의 선택이겠습니다만 국민의힘에서 적극적 영입 의지가 있다면 이야기가 또 달라지지 않겠어요?
 
◆ 박성중> 저희 입장에서는 새로운 후보자가 들어오면 좋죠. 다양한 사람이 경쟁해서 여러 가지 집행을 늘릴 수가 있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후보다, 라고 저희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그런데 윤석열 총장이 여권후보가 아니라 야권후보로 분류되다 보니깐 윤석열 총장이 지지율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국민의힘 내의 차세대 지도자들이 부각 되지 않는다. 이거는 국민의힘 쪽에서 상당히 뼈 아픈 부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 박성중> 그렇죠. 저희들은 정당지지율로 보면 1위, 2위를 다투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선후보의 지지율로 본다면 저희들이 1위, 3위 안에 별로 없기 때문에 저희들에게 굉장히 뼈 아픈 하나의 형태고 또 앞으로 윤석열 전총장과 경쟁해서 우리 후보가 부각될 수 있다면 더 좋은 현상 아니겠느냐, 이런 차원입니다.
 
◇ 이동형> 여당은 윤석열 총장이 총장 관두고 정치를 하게 된다면 그 자체가 굉장히 부적절하다, 이렇게 보고 계시죠?
 
◆ 이재정> 사퇴의사를 밝힐 때부터 역대 최고의 사퇴식을 하신 건데요. 정말 최악이라는 얘기죠. 이미 정치 행보는 시작하셨는데 정치를 잘하고 계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우리 야당 의원님들 담담하게 말씀들은 하시는데 사실 참작하시겠죠. 자생적 정치자원이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가 없이 윤석열로 대체되는 형국이 만약 편하시진 않을 겁니다. 근데 저는 야당 입장에서 보는 걸 떠나서 윤석열을 이렇게까지 띄어야 되는지 언론에 좀 갑갑함이 있어요. 저희 이미 경험 바 있지 않습니까? 황교안 전총리, 총리직에 있으면서 저도 대정부질문 여러 차례 해본 적이 있는데요. 증거를 갖고 오라는 얘기 밖에 안 했습니다. 사회적 갈등, 국민의 이해관계를 조정 해야 될 역할에 있고 대책을 나놔야 할 분이 증거를 얘기하고 있는데 지금 윤석열 전총장 역시 사실은 변호사를 개업하려고 해도 이렇게 오래 검찰에 있었던 분들은 형사사건말고 민사사건하려면 공부가 필요하고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물며 국민의 삶에 이 복잡한 경제 어떻게 다 이해해야 되며 정책적으로 본인의 역량을 짧은 시간 안에 메꿔나갈 것인지 정말 범죄인을 바라보던 관점에서 을의 관점에서 사회를 바라보고만 있는 것은 아닌 우려할 것이 또 형사사건이기 합니다만 오늘도 언급한 내용도 도둑질이라든지 망국의 범죄라는 좀 상투적인 흡사 형사적인 사건에서만 언급할 수 있는 그런 언급을 하셨는데요. 지켜볼 일이겠지만 너무 띄우지는 맙시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 이동형> 예, 여당 입장에서는 윤총장이 야권으로 정치를 만일 시작한다면 그러려고 지금까지 조국, 환경부, 원자력 등의 수사를 했나, 라고 이렇게 판단할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 이재정> 바로 정치 행보를 했으니깐 본인 그 직에 있으면서 했던 정치 수사가 아니라 정치였다, 라는 의심에서 자유로울 수 없죠.
 
◇ 이동형> 그런데 정권과 대립했던 윤총장의 지지율이 이렇게 올라가면 반대로 민주당과 청와대를 민심을 얻지 못한 것은 아니냐, 라고 역설적으로 질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재정> 네, 헤아려볼 지점들이 많으신 그런 수치들이긴 합니다만 궁극적으로 국민들의 어려운 사정을 어떤 대안으로 수렴해나가는지에 대해서는 천천히 국민들에게 설득해가는 과정 그리고 국민의 답을 듣는 시간들을 차분하게 하나하나 묵묵하게 더해나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박의원님, 무슨 하실 말씀 없으세요?
 
◆ 박성중> 언론이 띄워준다고 하셨지만 대선후보감이 되지 않으면 뛰어줄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윤석열 총장은 민주당이 띄워줬고 청와대가 띄워줬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정말 민주당이나 청와대, 여당에서 자기들의 입지라든지 자기들의 행동들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이동형> 질문이 5분쯤 남았는데요. 재보선이야기하면서 이야기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로 재보선선거가 한 달 남았습니다. 여야 모두 선대위가 공식 출범했고요.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갈 텐데 지금까지 나왔던 이야기는 서울은 여당, 부산은 야당이 유리하지 않느냐, 했습니다만 최근 여론조사를 보니 서울도 야당이 유리할 수 있겠다, 이런 시각이 있는 것 같아요. 역시 LH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이 작용한 것 같은데 여당에서는 위기감을 느끼겠어요?
 
◆ 이재정> 네, 재보궐선거라는 선거의 특징이 사실상 여당으로서는 쉽지 않은 선거긴 하지만 특히 이번 선거 굉장히 어렵고 무겁게 저희는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슈든 간에 낮은 자세로 저희가 성찰하는 자세로 대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서울의 비전이라든지 그간 해오던 민주당의 정책, 그리고 시민께 호응을 얻었던 정책만큼은 자신감 있게 추진해야 되고 그 방향에 있어서 국민의 공감대가 함께 모아졌던 방향에 있어서 만큼은 뚝심있게 국민께 의지를 밝힐 필요가 있어서 그런 차원에서 엄중하지만 밝은 미래는 국민께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 이동형> 박의원님, 분위기는 야당이 좋아졌다, 라고 합니다만 서울시장보궐같은 경우에 가장 중요한 쟁점은 단일화인데 이제 시간이 9일정도 밖에 안 남았습니다. 단일화 잘 돼가고 있습니까?
 
◆ 박성중> 잘 돼가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다시 한번 앞에서 현재 판세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단일화가 안 되면 저희들이 필패다 하는 여러 여론조사는 계속 나오고 있고요. 단일화가 되면 오차범위 밖의 우세다, 라고 중앙일보에서 발표를 했습니다만 어제 SBS에서 완전히 오차범위 내의 경쟁이다, 이런 식으로 나왔습니다. 전반적인 정권의 심판에 대해서 문재인 정부의 지난 4년에 비해서 굉장히 비판적이고 박원순 시장의 지난 10년에 대해서도 잃어버린 10년이다, 라는 게 높기 때문에 저희들은 굉장히 괜찮다. 분위기는. 지금부터 아름다운 단일화가 되어야 한다는 얘기고요. 두 번째는 단일화 관련해서는 어제 오세훈 후보나 안철수 후보가 만났습니다.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뤘고요. 앞으로 기호 2번을 할 것이고 4번을 할 것인지 또 오픈 프라이머리 방식을 할 것인지 또 경쟁력 조사방식을 할 것인지 적합도 조사방식을 할 것인지 이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아마 17일까지는 늦어도 19일까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저희도 확신을 가지고 하고 있습니다. 본인들도 단일화가 되지 않으면 이번 서울시장에 승리할 수 없다는 걸 느끼고 있기 때문에 단일화 될 것으로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동형> 후보단끼리는 만났습니다만 협상단끼리는 만났나요?
 
◆ 박성중> 어제 후보자들이 만났기 때문에 당장 3월에 실무팀을 구성해서 말일부터 본격적으로 들어갈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이동형>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룰을 어떻게 짜느냐, 이런 것일 텐데 협상단이 이야기할 테니깐 지켜보고요. 이재정 의원님 초반에는 야당이 단일화하기 어렵고 여권은 단일화하기 쉬울 것이다, 라는 이런 전망이 있었습니다만 지금 보니깐 여권도 단일화가 꺼리던데요?
 
◆ 이재정> 예, 끝까지 지켜봐주시면 되겠지만 무엇보다 정치공학적인 그런 노림수에 의한 단일화는 시너지효과가 없습니다. 가치나 정책이나 비전에 대해서 치열하게 부딪혀보고 함께할 수 있는 후보와의 단일화는 국민들께서도 기대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우리가 여러 가지 것들을 넓혀가는 방식으로 여러분께 보여드리겠습니다. 야당 역시 마찬가지로 정책선거, 정말 국민의 삶을 확장해가는 선거로 만들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
 
◇ 이동형> 알겠습니다. 박의원님, 선거결과에 따라 정계개편도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겠습니까?
 
◆ 박성중> 가능성은 있지 않겠습니까? 다양한 원인으로. 안철수 대표라든지 윤석열 전총장이라든지 이런 관점에서 정치라는 것은 가정적이기 때문에 다 고정되어 있다고 볼 수는 없겠죠.
 
◇ 이동형> 이재정 의원님, 지금 민주당은 이재명, 이낙연 투톱인데 이재명 지사는 지자체장이니깐 법적으로 선거에 개입할 수 없고요. 이낙연 대표가 아마 대표를 관두더라도 선대위원장으로서 역할을 해나가게 될 텐데 이낙연 대표로서는 선거결과에 따라서 또 대선 명암이 완전히 엇갈릴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두 분 다 패한다면 이낙연 대표로서 치명타를 맞을 수 있지 않느냐.
 
◆ 이재정> 정치인들은 맡은 직이 클수록 거기에 대한 책임도 가고 해서 너무나 당연한 예측이겠습니다만 이번 선거는 어려운 선거라는 점 우리 여당 모두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이낙연 대표 개인에게가 아니라 우리 당 모두가 함께 그 책임 느끼면서 이낙연 대표도 대표직으로서도 물론이고 선대위원장으로서도 막중한 책임감 잊지 않고 계신 분이시거든요. 잘 해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해내야죠.
 
◇ 이동형> 두 분 의원님 인터뷰 고맙습니다.
 
◆ 이재정> 네, 고맙습니다.
 
◆ 박성중> 네, 감사합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여의도 정면승부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 두분과 함께 했고요. 앞서 박성중 의원이 언급한 대선후보적합도 여론조사 TBS가 의뢰해서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가 조사를 했습니다. 3월 5일날 실시했고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