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 방송시간 : [월~금] 15:00~16:00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온라인 예술 콘텐츠 제작 꿀팁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2-16 17:12  | 조회 : 1738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날짜 : 2021216(화요일)

진행 : 김혜민 PD

대담 : 신다혜 필더필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온라인 예술 콘텐츠 제작 꿀팁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한국 경제를 생생하고 상생하게 만드는 분들을 모시는 생생초대석입니다.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 중 대표적인 분들이 바로 예술가 분들이에요. 예술가 분들은 그래도 쉬지 않고 온라인에서 다양한 활동을 현재 펼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예술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데요. 온라인 예술 활동을 위해서 그러면 어떤 것들이 마련돼야 될지 오늘 얘기 한번 나눠볼게요. 문화예술 스트리밍 플랫폼을 준비 중인 신다혜 필더필 대표 전화 연결돼있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신다혜 필더필 대표(이하 신다혜)> . 안녕하세요?

 

김혜민> 먼저 대표님 어떤 일 하시는지 소개를 좀 부탁드릴까요?

 

신다혜> . 저희는 사회문제를 문화로 풀어나가는 문화 기획사를 운영하고 있고요. 대표적으로는 축제나 공연을 통해서 사회문제를 작품으로서 풀어나가는 일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설명해주신 것처럼 이런 공연들이나 작품들이 온라인으로 전환이 되고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것을 위한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인 오아라이브. 올디너리 아티스트들을 위한 라이브 플랫폼을 현재 준비중에 있습니다.

 

김혜민> 그렇군요. 문화 기획사 필더필 대표신데. 코로나 19 때문에 많이 어려우셨죠? 대표님도.

 

신다혜> 저희도 어렵겠지만. 저희보다 많은 예술가들. 예술 단체분들이 더 힘드셨을거 같아요.

 

김혜민> 정말 코로나 19로 많은 예술가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따른 많은 변화가 예술계에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현재 어떤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신다혜> . 코로나 19로 인해서 공연 예술에 영상화. , 공연을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디지털로 보는 새로운 전환들이 이뤄지고 있어요. 특히나 코로나19로 인해 훨씬 더 가속화되고 있는데요. 작년에 유튜브나 네이버 라이브 같은 것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뮤지컬, 연극, 오케스트라 공연을 온라인으로 관람하는 새로운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김혜민> 맞아요. 저도 신년에 늘 오케스트라 공연이 있잖아요. 근데 이번에는 온라인으로 보게됐어요. 좋더라고요.

 

신다혜> . 이렇게 사실 온라인으로 스트리밍하고 있는게 단순히 코로나 19의 일시적인 상황이 아니고. 우리가 영화를 온라인화가 되면서 되게 시장이 많이 바뀌고. 일상적으로 보고있는 것처럼 문화예술계에도 새로운 산업의 흐름이 나타난다고 봐주시면 될거 같고.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대체재로서 온라인 공연을 하는게 아니라. 새로운 온라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단계라고 봐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김혜민> 그렇군요. 코로나 19 이전부터 온라인화돼가는 상황이었고. 또 코로나 19로 가속화됐기 때문에. 예술가들도 그렇고. 대표님처럼 예술가들을 돕는 분들도 참 많이 바빠지신거 같습니다. 다양한 형식의 예술 컨텐츠가 온라인에서 시도되고있는 걸로 아는데. 좀 대표적인 활동들 몇가지 소개해주시겠어요?

 

신다혜> . 말씀해주신 것처럼 굉장히 창의적인 시도랑 실험들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으로 추진한 여러 프로젝트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첫 번째로는 나의 NON 고기 분투기라고 해서. 우리가 많이 사용해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이라는 플랫폼이 있잖아요. 그 플랫폼을 통해서 투표기능이나 채팅기능들을 활용하면서 채식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공연을 보여준 사례가 있고요.

 

김혜민> 실시간으로요?

 

신다혜> . 맞습니다. 그리고 그런게 아니더라도 요즘 VR 가상현실들에 대한 시도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애리인 아더랜드라는 혼합현실 플랫폼 스페이셜을 활용한 가상연극을 선보인 사례가 있어요. 이건 YTN에서도 실제 보도가 된 사례인데. VR을 활용해서 가상현실상에서 배우들이 연기를 하고. 그 안에 관객들과 같이 만나고. 관객들이랑 끝나고 나서 토크쇼처럼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 그런 가상현실상에서 연극을 보고 관람하는 새로운 시도도 이뤄졌습니다.

 

김혜민> 그렇군요.

 

신다혜> 음악 사례도 있는데. 국악을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보여준 밭너머라는 작품이 있는데요. 이 밭너머라는 작품은 해파리라고 하는 일렉트로닉 팀이 만든 작품이에요. 이 작품은 종묘제례악, 남창가곡, 현대 전자음악과 결합한 음악을 공연장이 아닌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새롭게 제작해서 팬데믹 상황에서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온라인 음악을 계속하기 위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사례들도 있습니다.

 

김혜민> 그렇군요. 단순히 영화, 연극, 공연만이 아니라. 서로 이렇게 믹스해서 하는 공연들도 많이 이뤄지고 있고. 다양한 시도와 실험들이 온라인상에서 지금 이뤄지고 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온라인에서 강의를 한번 했었어요. 처음에는 이게 굉장히 어색하고 이게 될까 했는데. 너무 좋은게. 일단 지방에서 동시간대에 볼 수 있고. 그리고 실시간으로 질문을. 사실 한국사람들 현장에서 질문 잘 안하잖아요? 근데 실시간으로 온라인을 통해 질문하고. 또 이 강의가 끝나고도 그분들이 유튜브를 통해서 계속 이 강연을 보시는 거예요. 그래서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게 장점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걸 느끼시나요? 대표님도?

 

신다혜> . 사실 굉장히 많은 시도들이 일어나고 있고. 그것 중에 가장 좋은게 관객과 직접적은 소통이 가능하다는게 온라인의 장점인거 같고요. 그런 것들을 관객 분들이 체감을 많이 하고 계시는 상황입니다.

 

김혜민>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해외에서도 볼 수 있고. 지방에서도 볼 수 있고. 이런 것들. 그리고 사실 공연이 너무 값이 비싸거나 이러면 어려운 경우들도 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온라인 같은 경우에는 해결이 되니까. 그런 부분이 참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무료로 이루어질수는 없고요. 이게 당연히 예술활동이니까 수익창출이 돼야 되는데. 온라인 예술의 수익모델이 현재 국내에 어느정도로 자리잡혀 있습니까? 경험을 토대로 말씀해주시면 이해가 쉬울거 같아요.

 

신다혜> . 아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디지털로 전환하는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사실 수익모델이 잘 자리잡지는 못한 상황이고. 모색하는 단계라고 생각해주셔야 될거 같아요. 특히 초기인만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같은 이런 기관들이 온라인 공연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어서. 지금 다양한 온라인 공연들이 시도가 되고 있지만, 이것에 대한 지원이 아직은 아카이빙 정도에만 머물러 있다보니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유통채널이 좀 부족한 상황이고요. 이렇게 지원을 통해서 온라인에 잘 만들어진 작품들을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현재 상황은 예술가들이 본인의 인스타나 유튜브 같은 SNS채널에 자기 작품 컨텐츠를 업로드하고. 어느정도 팔로워가 늘면 광고수익이라든지. 추후에 오프라인 공연을 열 때 홍보라든지. 매진되는 것을 기대하면서 온라인 활동을 하고 있는게 수익창출의 대부분이라고 볼 수 있는 정도이고요. 그렇다 보니까 앞으로는 공연 영상물들이 온라인 공연 플랫폼 안으로 유통이 돼서. 예술가들이 공연을 올리지 않을때도. 오프라인으로 공연을 올리지 않아도 추가수익 창출이 가능한 수익다각화를 해나가야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김혜민> 예전에는 오프라인 공연을 그냥 찍어서 온라인으로 방송을 했다면, 지금은 아예 기획할 때부터 온라인을 염두에 두고 기획을 해야될거 같아요. 그래야 질좋은 컨텐츠가 제작되고. 그게 수익창출로 연결될테니까. 온라인 컨텐츠를 기획할 때 어떤 부분이 고려돼야 될까요?

 

신다혜> 온라인으로 컨텐츠를 기획할 때는 오프라인 공연을 그대로 온라인으로 옮겨놓는거랑은 달라야하거든요. 카메라를 그냥 한 대 가운데 두고 공연하는 장면을 찍어서 유통을 한다면, 관객들이 과연 그걸 끝까지 볼 수 있을까 생각해보시면 되는데. 이게 오히려 몰입도가 떨어지고 오히려 실망하고 떠나는 관객들도 생길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영화처럼 등장인물 중심. 혹은 강조해야되는 스토리 중심으로 촬영을 다시 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요. 실제로 저희가 앞서 말씀드린 문화예술 넷플릭스 같은 오아라이브라고 하는 특화 플랫폼을 회사에서 만들고 있는데. 그걸 하면서 자체적으로 설문조사를 해본 결과, 관객들이 온라인으로 볼 때 가장 좋은 점 중 하나가 객석과 무대의 거리가 없어서. 배우의 표정이나 동작을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것을 꼽았거든요.

 

김혜민> 굉장히 중요하죠.

 

신다혜> . 그렇기 때문에라도 더더욱 공연을 먼거리에서 촬영하는 것은 지양해야되고. 조금 더 촬영기법을 살려야 된다는게 중요한 시점인거 같습니다.

 

김혜민> 온라인 컨텐츠 기획할 때 여러분, 꼭 염두하셔야 됩니다. 오프라인 공연을 그냥 찍는 것과는 달라야 되고.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강조해야되는 스토리 중심으로 촬영을 하셔야 되고요. 또 사람들이 좋아하는건 배우, 무용수의 표정이나 동작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거니까 고려해서 촬영하는게 중요할거 같습니다. YTN라디오도 사실 보이는 라디오를 하고 있는데. 처음엔 저희도 그냥 라디오 방송하는거 카메라로 찍어서 내보내면 되지. 했었거든요? 근데 최근에는 저희도 MC 잘보이기 위해서 데스크탑에서 노트북으로 바꾸고 또 여러 배경들도 만들고. 그런 시도들도 하고 있어요. 이렇게 해야된다는 말씀이시죠. 대표님?

 

신다혜> . 정확하십니다.

 

김혜민> YTN라디오도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제작할 때 노하우가 있어야 된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예를 들면 어려우면 안될거 같아요. 왜냐면 사실은 그 현장에서만 이해가 되는 맥락이라는게 있잖아요. 그래서 너무 어려우면 안되고. 시간이 너무 길면 안될거 같고. 이런 것도 있을거 같은데?

 

신다혜> . 크게 한 두가지 정도로 나눠볼 수 있는데. 공연을 실황으로 중계하는 라이브를 하는 경우에는 러닝타임이 너무 길면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왜냐면 오프라인으로 보는 것에 비해서 온라인으로 보는건 집중도가 좀 떨어지기 때문에. 한시간 이내의 작품이 적절하고. 권장하는건 2~30분 내외이고요. 그게 아니고 VOD. 녹화본 형태로 하는 것은 온라인의 장점이 긴 작품도 본인이 보고싶은 부분부터 끊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제약없이 다양한 컨텐츠를 시도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은데. 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VOD 같은 경우는 라이브처럼 1회성이 아니고 계속 볼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온라인 중심의 컨텐츠를 제작하시기 위해서 여러 촬영기법들을 시도하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김혜민> 우리 짤이란 말 많이 하잖아요. 그런 다양한 컨텐츠를 제작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말씀이신거죠?

 

신다혜> . 맞습니다.

 

김혜민> 알겠습니다. 아까 예술가들이 SNS에 올리는 정도밖에는 지금 온라인 활동으로 수입을 얻을 수 없다. 하셨는데. 사실 그렇잖아요.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에 온전히 집중하기도 힘든데. 온라인 예술활동까지 이렇게 할 수 있을까. 라는 그런 현실적인 생각이 들거든요?

 

신다혜> 근데 예술가분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구분지어서 생각하기보다는. 온오프라인 연계한 활동들을 많이 모색하고 찾고있는 중인데요. 특히 요즘은 공연예술에서도 관객참여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서. 코로나 19 이전에도 관객참여형 공연, 이동형 공연, 게임형식 공연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었거든요. 근데 온라인 예술활동을 시작하면서 온라인을 통해서 관객과의 소통이 훨씬 더 활발해지고 있다는 반응들이 많이 있고. 실제 공연영상을 관객들과 같이 보면서 수다를 즐기는 또다른 영상물도 나타나고 있어서. 이런 시도들을 분리해서 보긴 어렵고요. 특히 또 관객들이 그동안 궁금해했던 창작과정을 브이로그 형태로 온라인으로 보여주는 시도들이 나타나면서 온오프라인이 함께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 라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김혜민> 알겠습니다. 앞서 대표님께서 다양한 형식의 예술 컨텐츠. 온라인에서 시도되고 있는 것들 소개해주셨는데. 사실은 유튜브나 OTT 플랫폼 보면 우리가 금방 볼 수 있는건 드라마하고 영화. 이정도잖아요. 유튜브나 OTT 플랫폼외에 예술분야 온라인 컨텐츠를 제공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나 채널이 있습니까? 연극이라든지. 공연이라든지. 이런 것들요.

 

신다혜> . 해외에서는 한 10년전부터 이 온라인 스트리밍이 여러차례 시도가 되고 있었어요. 대표적으로는 자체제작한 컨텐츠를 녹화중계하는 서비스로 영국의 NT 라이브. 그리고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그리고 베를린 필하모닉 등의 플랫폼들이 이미 있고요. NT 라이브는 국립극장. 내셔널시어터에서 하고 있는만큼 팬덤층, 매니아층도 탄탄하기 때문에 여러 연극이나 뮤지컬들을 보실 수 있으시고요. 이렇게 공공차원이 아니고 민간차원에서도 브로드웨이에서 많은 뮤지컬들을 올리잖아요. 브로드웨이에 뮤지컬들을 유통하는 브로드웨이 HD라는 플랫폼이 있습니다. 이런 해외 사례들이 굉장히 많이 있고. 또 앞서 말씀드린 백스테이지나 예술가, 연출가들의 인터뷰를 교육 전달 형태로 제공하는 디지털 시어터 같은 해외사례들이 있는 상황이고요. 국내에서도 현재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 누리집이라고 하는 아트온 사이트가 있습니다. 여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사이트로 실황생중계가 아닌 민간예술단체들의 컨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아카이빙 사이트라서 한번 들어가서 여러 작품들을 무료로 관람해보셔도 좋을거 같고요. 이런 공연예술분야말고 시각예술분야도 있거든요.

 

김혜민> 시각예술분야요. 미술 작품이나?

 

신다혜> 전시, 미술 이런 쪽인데요. 온라인 경매, 뷰잉룸 등의 갤러리 플랫폼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DA-Arts라고 해서 디지털 시각예술작품을 스트리밍하고 다운로드하고. 구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월에 유로구독을 하면 이런 것들을 스트리밍으로 관람할 수 있는 플랫폼들이 현재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요. 이렇게 시각이나 공연말고 문학작가들의 에세이나 시를 배달 서비스처럼 구독서비스를 하는 그런 플랫픔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혜민> 이슬아 작가가 대표적이죠. 저도 배달 서비스 참 재미있게 유용하게 썼는데. 정말 재능이 있고 멋있는 예술인들이 온라인상에서 마음껏 끼를 발산하고 능력을 보여주는 그런 기회들이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술 서비스 플랫폼이 잘 정착돼야 되고. 그러려면 이건 사실은 대표님하고 예술가들만 노력해서는 안될거 같아요. 문화체육관광부라든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라든지. 이런 정부지원이 굉장히 필요할거 같은데. 어떤 것들 필요하세요?

 

신다혜> 맞아요. 지금 사실 기존에는 게임이나 웹툰. 이런 컨텐츠 사업 측면에서 지원들이 굉장히 많이 있기는 했는데. 상대적으로 이런 기초 예술 분야에 대해서 지속가능한 창작을 만들 수 있는 지원사업이나 유통플랫폼에 대한 지원이 좀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그렇다보니까 문화예술계는 사실 기술의 도입이 다른 분야에 비해서 낮다보니 창작이나 유통과정에 비효율적인 부분들이 많이 반복이 되고 있어서. 앞으로는 이런 기술을 도입하고자하는 회사들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면 굉장히 좋을거 같고요. 작년에 특히나 앞서 말씀해주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에서 예술플랫폼에 대한 지원들이 굉장히 많아졌었거든요. 이런 지원들이 앞으로는 더 많아져서 컬쳐테크 스타트업들이 많이 등장할 수 있다면. 그런 지원사업들을 통해서 예술가랑 함께 성장하는 그런 기술기업들이 많이 나타날 수 있을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김혜민> . 앞서 저희가 4차 재난지원금 인터뷰도 했지만. 재난지원금은 급한 불 끄는 정도고요. 결국 이런 예술혼을 태울 수 있는 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원.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중요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필더필의 신다혜 대표님 감사하고요. 앞으로도 예술인들이 온라인상에서 많은 활동할 수 있도록 좋은 플랫폼 만들어주세요. 고맙습니다.

 

신다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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