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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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김민석 "야권단일화 득될지 의문, 여권 상호비방? 품격 달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2-15 20:31  | 조회 : 1478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8:00-19:30)

방송일 : 2021215(월요일)

대담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김민석 "야권단일화 득될지 의문, 여권 상호비방? 품격 달라"
- 어려운 국면, 외람되지만 지나가고 팽팽한 수준까지 가

 

- 2,30년 전에는 단일화가 결정타, 지금은 지나가는 이슈로 봐

 

- 선거는 선거날 하는 것, 잠깐의 정치공세에 국민들 점수주지 않아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4.7 재보궐선거까지 이제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정치권에선 이번 설 연휴, 그 누구보다 바쁘고 치열하게 보냈을 텐데요. 이번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은 서울 그리고 부산입니다. 그래서 오늘과 내일, 정치권이 설 연휴 동안 서울과 부산 지역의 민심을 어떻게 읽고 파악했는지, 여야 차례로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 마련하겠습니다. 오늘은 서울지역 민심 먼저 살펴볼텐데요. 여당부터 들어봅니다. 더불어민주당 더케이 서울선거 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김민석 의원, 연결합니다. 의원님, 나와계십니까.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김민석)> . 안녕하세요?

 

이동형> 재보궐선거를 앞둔 설 명절의 의미란 게 좀 다릅니다 역시. 그렇지만 예전과는 또 똑같다고 볼 수 없을거 같아요. 코로나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모이지 못했으니까. 일단 단장님이 본 이번 설 민심은 어땠던거 같습니까?

 

김민석> 예전처럼 모이지를 못하니까요. 그런 점에서 큰 차이가 있지만, 결국 한마디로 얘기하면 어떻게하면 빨리 코로나 잡지. 언제 좀 풀리지, 언제 좀 생활이 나아지지. 언제부터 모일 수 있게 되지. 시간은 몇시까지 연장이 되지. 사실은 먹고사는 문제. 민생과 방역이 핵심이고. 다 그에 대한 걱정, 당부, 질문. 이런 것이어서 저희들이 시장을 다니거나 아니면 설 앞두고 많이는 못가지면 명절 귀성하시는 분이라든가 출퇴근 인사를 하면서 받는. 들려지는 말씀들이 다 그런 것이었습니다.

 

이동형> . 지난번 총선 때도 아마 코로나 총선이라고 부르면 그렇겠습니다만. 어쨌든 영향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부여당이 코로나를 좀 잘막아낸 것 아니냐. K방역. 그렇게 하면서 선거에 훈풍이 불었는데. 민주당으로서는. 이번에도 결국은 코로나 어떻게 잘 막느냐. 여기에 달려있지 않겠어요? 어떻게 보세요?

 

김민석> 사실 정치의 본령을 얘기한다면 선거보다 지금 중요한게 사실은 민생 아닙니까? 그래서 그때 총선때도 사실은 코로나에 집중하면서 그 과정에 선거가 있었던 건데. 지금도 큰 틀에서 보면 선거를 어떻게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역시 정부여당의 입장에서는 코로나 방역. 그리고 그 속에서 민생을 얼마나 촘촘히 챙기느냐. 그것이 근본 바탕을 좌우한다고 봐야되겠죠.

 

이동형> 지난번에 단장님하고 연결했을 때 쉬운 선거 없다고 했는데. 지금 그때하고도 역시 비슷한거 같습니다. 쉬운 선거가 없다는 말이 정답인거 같고요. 추세도 엎치락 뒤치락하고. 여론 조사 같은 경우에도. 민주당이 앞서는 결과가 나오는 곳이 있는가하면, 국민의힘이 앞서는 결과가 나오는 곳이 있고 말이죠.

 

김민석> . 제가 지난번에 뵙고 그때 말씀드렸던가 아니면 그후에 다른데서 말씀드렸던가. 1월초쯤 지나면서 바닥을 친거 같고. 3월쯤되면 상당히 상황은 달라질거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던거 같습니다. 실제로 11, 12, 1월초 되면서 저희가 가장 어려운 시기가. 민생의 어려움에다가 여러 가지 복잡한 정치쟁점까지 있어서 그랬는데. 이제는 비교적 다른 정치쟁점들이 비교적 정리가 되고. 민생에 집중을 하고. 또 백신이라든가 치료제가 나오면서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가 보이는 상황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이 자연스럽게 실제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나듯이 어느정도는 회복을 시킨 것 같고요. 그래서 저는 가장 어려운 국면은 외람되지만 지나가고 있는거 같다고 생각을 하고. 이제는 아주 담담하게 봐도 팽팽한 수준까지는 갔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동형> 야권이 단일화 된다고 하면. 그래도 그것은 여당 입장에서는 악재일 수도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민석> 단일화라는 것이 재미난 이슈이기도하고. 또 한편으로는 소란스럽지만 이런 저런 잡음이 많이 있는 이슈여서. 게다가 또 하나 중요한건 단일화라는 것은 그 또한 어느 시점에는. 지금은 야권에서 단일화 이슈로 끌고 가는데. 어느 시점에서는 지나가는 이슈거든요. 그래서 그걸로 쭉 끌고 가는 것이 과연 선거의 마지막 시점에 정말로 결정적인 득이 될 것인가, 아닌가에 대해서는 저는 좀 회의적입니다. 원래 단일화라는 그런 방식 자체가 한 2~30년 전에 한국 정치에서는 결정타가 될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것은 아니라고 봐서. 실제로 단일화라는 것을 가상을 해놓고 봐도 여야의 후보들의 정당 지지도나 후보의 적정성. 단일 후보로 놓고 했을때도 이미 그것이 단일화를 하면 무조건 야권이 승리한다는 도식이 이미 여론조사에서도 깨져버렸기 때문에. 저는 그것은 이미 다 주식으로 얘기한다면 시장에 반영된 시대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저희가 무시하진 않지만, 애초부터 저는 처음부터 11 선거가 될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요. 그것은 그대로 지켜보면서 대응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동형> 근데 범여권도 단일화 이슈는 남아있지 않습니까?

 

김민석> 남아있는데. 그걸 꼭 단일화라고 불러야 할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그것을 해야만 뭘 할 수 있다는 공학에서 시작된 거라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정체성이나 정치의 지향점이 비슷한 후보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면서 스스로 오히려 이렇게 해서 같이 후보를 하자고 정리해나가자고 하고 있는 것이어서. 아마 그렇게 막 치고받고 티격태격하는 과정을 거칠거라고 생각도 안들고. 또 그것으로 승부를 보겠다. 이렇게도 서로 생각을 하고있지 않고. 아마 그건 자연스러운 선의의 과정의 하나로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동형> 정의당이 이번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는데요. 어쨌든 정의당이 어느정도의 포지션을 항상 가지고 갔으니까. 혹시 정의당 지지층들이 우리를 찍어줄 것이다. 이런 생각은 하고 계십니까?

 

김민석> 평소에 지향해왔던 정책의 방향이나. 또는 이번에 후보들이 지향하고 있는 정책의 방향에서 아무래도 공감대의 폭이 어느쪽이 더 넓을 것인가 생각해보면 그래도 상대적으로 민주당 후보 쪽으로 공감대의 폭이 넓지 않을까. 이렇게 보는 것이 자연스러울거 같은데요. 근데 그것은 정의당을 지지하셨던 분들의 입장이라든가 이런 것을 제가 예단해서 말씀드리기는 좀 조심스러운거 같고요.

 

이동형> 그런 선거 결과가 박빙으로 난다고 하면, 정의당 지지층이 어디로 갈 것인지. 그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제가 여쭤봤고요. 4차 재난지원금 이야기 좀 해보죠. 지금 당정이 추경을 통해서 3월 말에 선별지급한다. 전보다는 더 두텁게 지급한다. 이런 안을 세웠습다만, 아직도 민주당 지지층 일각에서는 4차 재난지원금은 보편적으로 줘야되는거 아니냐. 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민석> 사실 현장, 이른바 현장. 가령 국회의원 입장에서 지역을 나눈다든가. 아니면 많은 중소사업인을 만난다든가. 또 시장에서 가서 상인들을 만난다든가. 이른바 사각지대에서 이러저러한 조건이 안맞아서. 이런 여러분들을 만나다보면 보편이나 선별이냐 하는 논쟁 자체가 얼마나 허망한가 하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됩니다. 너무 다들 어렵기 때문에. 그렇지만 다 지원하다보면 피해가 더 심한 부분에 대한 것이 얇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재정에 대한 우려, 또 한편으로는 그래도 피해계층을 더 잘 맞춰서 두텁게 해야한다는 재정당국의 입장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그러나 실제로 이 위기 상황과 재난 상황이 훨씬 더 넓게. 굉장히 모든 사람들한테 고통스럽게 펼쳐져있다는 것이 정치권, 당의 대부분의 인식입니다.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를 가지고 더 이상 논쟁을 하면서 여권 자체가 이 문제를 해결 못하는 것처럼 보이거나. 또 시간을 끌면 안되는 것이기 때문에. 애초에 생각했던대로 원래 더 보편적인 지원은 조금 더 확실하게 전체적인 위기상황이 한단계 더 나아지면서 소비진작을 하기 위해서도 전체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생각되는 시점에 하는 것으로 하자라고 일단 양해를 하고. 우선 양쪽의 공통분모를 찾았다. 이렇게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이동형> 당이 기재부에 끌려가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민석> 아마 기재부에서는 그간의 1,2,3차 과정에서 다 당에 본인들의 논리에도 불구하고 끌려갔다. 이렇게 생각을 하겠죠. 그러니까 이건 당과 정이 한 몸을 이루고 있는데. 그걸 누가 끌고갔냐. 끌려갔냐. 이렇게 얘기하긴 어려운 거여서. 근데 하여간 당에 있는 사람들이 최선을 다해서 전력투구하고. 국민들이 볼 때는 왜 한 정부 내에서 저렇게 하지? 라고 말씀을 하고 의아해하실만큼 하는데. 또 우리 경제의 한 축을 이룬 기재부 관료들의 생각을 바꿔내기가 만만치 않은 것이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아쉽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또하나 여쭤볼게 그간 민주당 후보들끼리는 비난전이나 이런게 없었거든요? 소위 말하는 네거티브가 없었는데. 우상호 의원이 21분 도시 공약이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민주당다운 공약이라고 보기 어렵다. 이렇게 박영선 전 장관의 공약을 디스했는데. 속된 말로. 이게 조금 더 격화되는거 아닙니까? 어떻게 보세요?

 

김민석> 근데 사실 선거. 특히 내부 경선에서 정책에 대한 일정한 서로의 공방은 양해될 수 있고 있을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것이 과도하게 상대의 정치적인. 또는 개인사. 이런 것들에 대한 적절치 않은 언어를 사용한 공격을 한다면 그건 문제겠지만. 지금 저희 후보들의 경선에 임하는 태도나 품격은 비교를 하기는 그렇겠지만. 지금 상대진영에서 펼쳐지고 있는 상호공방과 비교하면. 굳이 비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정도를 지키고 있다고 봅니다.

 

이동형>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는 우상호 의원이 지지율을 회복하기 위해서 비난전을 시작한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김민석> 글쎄요. 그것은 지지율 문제라기보다는 우상호 의원 본인께서 갖고있는 정책적 입장에 따라 말씀하시는거 아니겠습니까.

 

이동형> 시민단체에서 박원순이 롤모델이다. 라고한 우상호 의원은 서울시장 후보 사퇴해야한다. 이런 주장이 있는데. 그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민석> 그것에 대해서는 또 우상호 의원께서 본인이 답변을 하셨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릴 영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다음에 우상호 의원한테 여쭤보기로 하고요. 여권 후보들의 토론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정해졌습니까?

 

김민석> . 오늘부터 시작해서 하고요. 지금 야권에서 11 배틀. 이런걸 한다고 하는데 저희는 계속 11 배틀이니까요. 해서 상당히 다양한 주제로 진행을 하고. 정책적 주제뿐만 아니라, 개인들의 숨겨져있는 사적인 면모. 흔히 얘기하면 예능적 면모까지 드러낼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지금 찾아보고 있습니다.

 

이동형> . 첫 일정이 언제죠?

 

김민석> 15일입니다.

 

이동형> 얼마 안남았네요. 3번 정도 합니까?

 

김민석> .

 

이동형> 알겠습니다. 15, 17, 25일이네요. 기대를 하고요.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쪽에서 1인 시위를 한다던가. 김명수 대법원장 문제 관련해서. 또 북한 원전 건설 의혹도 지금 계속 제기하고있고. 이런 것들이 혹시 선거 판세에 영향을 줄까요?

 

김민석> 저는 크게보면 이 선거에서. 아주 어려운 국면에서 조금 변화가 시작됐다고 생각하고 말씀을 드렸던 국면이 코로나에서 극복되는 상황에서 야당이 백신을 정부가 제대로 구해서 공급하는데 실패하고 있다. 라고 백신 공격을 하다가. 그것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그때부터 이슈들이 방향을 잃고 무차별화되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부산에서는 한일해저터널 얘기했다가. 또 지금 원전을 북한에 비밀리에 지어준다고 했다가. 근데 그때부터 사실은 크게 보면 잘 복기를 해보신다면, 야권 지지율이 일정하게 정체가 되고. 전체적으로 조금 어려움을 겪고 있던 여권 지지율은 회복세에 들어갔다고 봅니다. , 결국 근거없는 정치공세는 시끄럽긴 하지만 국민들이 잠깐 보는 것 같아도 되게 큰 점수를 주는 것은 아니어서. 저는 역시 이 국면에서는 그냥 큰 틀에서 민생과 방역, 경제. 또 국민들의 어려움을 보상하는데 누가 더 끊임없이 노력하고 좋은 대안을 내는데에 집중하는가. 결국 선거는 선거날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시점까지 누가 더 일관되게 집중해서 하는가에 대해서 승부가 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이러저러한 정치쟁점들을 이렇게 저렇게 들고나갔다 하는 것은 소리는 날지 모르지만. 정작 야권에서 기대하는 득표율, 지지율을 회복하는데는. 이미 최근 한달 정도의 상황이 아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 단장으로서 민주당 후보 좀 뽑아달라고 청취자 여러분께 한마디 하시기 바랍니다.

 

김민석> 당도 그렇고 저희 후보들도 그렇고. 현재 다른 정치적 쟁점보다는 최대한 방역과 경제에 집중하면서 어떻게 서울을 잘 21세기의 상황에 맞게. 21세기의 세계적인 선도도시로서 변화시키고. 또 세울 것인가에 집중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그 초점 흔들리지 않고 가겠습니다. 잘 서울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행정적인 역량을 갖춘 그런한 서울의 길잡이. 또 여러분과 함께할 서울의 시장을 택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동형> 의원님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김민석> . 감사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더케이서울선거기획단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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