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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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이재오 “선거 지면 국민의힘 해체, 대선 가능성 없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2-10 19:54  | 조회 : 2162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8:00-19:30)

방송일 : 2021210(수요일)

대담 :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이재오 선거 지면 국민의힘 해체, 대선 가능성 없어
-김종인 기본소득 발언 잘못, 여당 돈 푼다고 덩달이 같이 하나

-이재명 세금 갖고 선거운동, 이낙연-정세균 반대도 짜증

-윤석열, 야권 대선 가세하면 흥행할 것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패배하면 당 해체해야, 대선 가능성 없어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매주 수요일, 원로의 혜안을 통해 정치사회 이슈를 바라봅니다. <원로의 눈> 오늘은 국민의힘 이재오 상임고문,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고문님, 나와계십니까?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하 이재오)> . 안녕하십니까?

 

이동형> 내일, 명절 시작이니까. 오늘 저녁부터 연휴의 시작인데. 과거에는 명절 전에 정치권에서 밥상머리 민심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이번 명절은 거리두기. 이런 것 때문에 예전하고 좀 다를거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이재오> 이번 명절에는 모이지를 못하니까. 밥상머리 여론이 없죠. 사람이 모여야 여론이 생기는데 못 모이니까.

 

이동형> 근데 보궐선거가 얼마 안 남았으니까. 이재오 고문께서 야당의 고문으로 계시니까. 야당의 입장에서는 이게 좀 불리한게 아닙니까? 이게 지금 현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나 이런걸 좀 만들어야 되는데 안 되니까. 어때요?

 

이재오> 좀 그렇긴하죠. 왜냐하면 설명절 때 이슈를 부각시켜서 여론을 좀 일반화시켜야 되는데. 대신 여당도 마찬가지 방어를 하는 거니까. 여당도 그걸 못하니까 피차 마찬가지죠.

 

이동형> 이번 선거는 아무래도 재난지원금이나 백신. 코로나를 어떻게 확진자수를 줄이느냐. 이게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이재오> 그것도 이슈 중 하나겠죠. 그게 전부 다는 아니고. 여러 현안 중에 아마 국민들이 그 부분도 관심있게 이야기는 하겠죠. 백신 문제 같은건 이달 말돼야 첫 번째 접종한다니까. 그 부분이 아마 주요 관심사가 되겠죠.

 

이동형> . 일단 정치권 이슈들 하나하나 여쭤보고. 재난지원금 얘기를 했으니까. 지금 최근 기본소득을 둘러싼 공방이 좀 있습니다. 특히 여당 내에서. 이재명 지사는 기본소득 계속 주장하고 있고. 당 내에서 다른 대선후보. 3후보로 꼽히는 분들도 그렇고. 이낙연 대표도 그렇고. 임종석, 정세균. 다 반대하는 입장이거든요? 일단 고문님은 기본소득에 대한 어떤 입장을 갖고 계신지요?

 

이재오> 저도 기본소득에 대해서 그런 이론은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 형편에는 그게 안맞다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기본소득을 지금 하는건 반대입장입니다. 언젠가는 해야될지 모르지만.

 

이동형> 이재명 지사도 당장 전면적으로 하자는게 아니라, 일단 1년에 100만원이니까. 한달에 한 8~9만원쯤 될텐데. 한번 시작은 해보자. 이런 입장이거든요?

 

이재오> 1년에 100만원이라도 한 사람에게 1년에 100만원이지만. 전체 국민에게 소득에 관계없이 무조건 기본소득 주자는거 아닙니까. 한달에 얼마씩. 전체로 보면 그 돈이 적은 돈이 아니잖아요. 나라 재정규모로 봐서 지금 그건 옳지도 않고. , 모든 사람에게. 있는 사람이든, 없는 사람이든 다 기본소득 주겠다고 하는건. 돈을 잘벌 수 있는 사람에게 왜 기본소득을 줍니까. 그건 시장원리에도 안맞고. 자본주의 경제에도 안맞는 거죠.

 

이동형>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거 같은데요? 기본소득에 대해서는. 이재명 지사와?

 

이재오> 비슷한 이야기 했는데. 김종인 위원장이 했다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따라가는건 아니고. 저는 김종인 위원장이 그건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여당이 선거 전에 돈 푸는 일 한다고 해서. 야당도 덩달아서 돈 푸는 일하게 하면. 여당이 돈 더 많이 주느냐. 야당이 돈 더 많이 주느냐. 경쟁으로 갈 수밖에 없잖아요. 야당이 그걸 막아야지. 덩달아 같이 나가면 되겠습니까?

 

이동형> 그러면요, 지금 현실적으로 대통령 선거는 1년밖에 안 남았거든요? 재보궐 끝나면 바로 대통령 선거의 붐이 시작될텐데. 이재명 지사가 어쨌든 지금 1등으로 달리고 있으니까. 여론 조사상. 기본소득이 화두가 될까요? 대선전에서?

 

이재오> 지금 이재명 지사가 여권의 1등으로 달리고 있는데. 경기도에 재난지원금 10만원 준다든지. 너무 돈을 갖고. 그 돈이 이재명 지사 개인 주머니에서 나온 돈이 아니잖아요. 자기 개인돈이 아니고. 결국 국민의 세금갖고 뿌리겠다는 이야기인데. 국민 세금갖고 선거운동하는거밖에 안되는거죠. 결과적으로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지사의 돈푸는 선거운동. 그건 우리나라 전체로 봐서 맞지 않는건데. 제가 말하는건 이재명 지사는 그렇게 돈을 풀자고 얘기하고. 다른 이낙연 대표나 정세균 총리나 다른 사람들도 그걸 반대하고. 이런 모습이 국민들 보기에는 아주 짜증나는 모습이죠. 왜냐하면 다 여당이잖아요.

 

이동형> 집안싸움으로 비춰진다. 이 말씀이네요?

 

이재오> 그렇죠. 다 대선후보들이면. 대통령이 그 사람들 불러갖고 정총리나 이대표나 이지사 불러서 한자리에 앉아서. 당신네들이 다 여당의 대선후보로 돼있는데. 이걸 조절해서 한소리를 내야지. 지금 임기도 1년밖에 안남았는데. 이렇게 소위 여권의 지도부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이렇게 싸우면. 국민들 보기에 안좋다. 그렇게 대통령이 중재를 해야죠.

 

이동형> 근데 집안싸움이라고 하더라도. 여권 주자들은 두자리수는 나오는데. 국민의힘 주자들은 전부 다 한자리 수여가지고. 대선주자들이.

 

이재오> 그렇습니다. 이런거죠. 여권은 대선주자들 때문에 시장후보들 눈에 안보이고. 야권은 시장후보들 때문에 대선주자들이 눈에 안보이는 거죠.

 

이동형> 그러면 이 재보궐이 끝나면 야권 후보들이 좀 떠오르겠습니까?

 

이재오> 재보궐이 끝나면 대선국면이니까. 재보궐이 끝나면 만약에 야권의 단일후보가 나와서 당선이 되면. 그것이 국민의힘으로서는 더 큰 야당으로 통합해야되니까. 정계가 다소 술렁거리고 개편되고 하겠죠.

 

이동형> 정계 개편 가능성도 있다. 윤석열 총장의 거취는 어떻게 될거 같습니까?

 

이재오> 그분은 현직 총장이니까. 본인도 만약에 대선에 생각이 있으면. 시장선거 끝나면 임기가 7월이지만. 시장선거 끝나면 모든 것이 대선으로 향하는데. 본인도 입장을 어느정도 정리해야 될텐데. 제가 보기에는 그게 쉽지 않을 거예요.

 

이동형> 만일 입장을 정리하면 지금 분위기는 여권으로는 안나올테고. 야권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닙니까?

 

이재오> 그렇게 되면 지금 야권에서는 어쨌든 여론조사로 봐서는 거론되는 사람 중에 홍준표 의원이 제일 앞서니까. 수치가 5%10%든간에. 거기다 윤석열 총장이 가세를 하면, 야권도 흥행이 된다고 봐요.

 

이동형> 흥행은 된다. 근데 윤석열 총장의 미래에 대해서 고건 총리나 반기문 총장의 전례를 밟을 수도 있겠다. 만일 정치권에 뛰어들면. 그런 얘기를 하는 분들이 계시던데.

 

이재오> 그렇게도 말할 수 있지만, 윤총장의 경우는 반기문 UN 총장이나 고건 총리하고는 경우가 다를 거예요. 왜냐하면 그분들은 권력에 맞서서 국민의 여론을 형성한게 아니고. 권력 밑에서 여론을 형성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게 거품이 될수는 있지만, 윤석열 총장은 검찰하면서 어쨌든 자기는 정의를 구현한다고 해왔으니까. 또 살아있는 권력하고 맞서기도 했으니까. 아마 윤총장의 지지도는 그분들 하고는 좀 다를 거예요.

 

이동형> 알겠습니다. 아까 고문님, 이번 재보궐 선거 끝나면 정계 개편 가능성도 언급해주셨는데.

 

이재오> 아무래도 야당의 경우에는 만약에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밖에서 단일후보가 되어서 그 사람이 당선된다면. 국민의힘과 어차피 통합정당을 할 수밖에 없으니까. 그렇게 되면 개편을 할 계기가 마련이 되겠죠. 꼭 그럴지는 모르지만.

 

이동형> 근데 보궐 끝나고 바로 대통령 선거 국면으로 접어드니까. 만일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에서 또 패배한다면.

 

이재오> 그럼 국민의힘 해체해야죠.

 

이동형> 그렇게 심각한 상황으로 흘러가는데.

 

이재오> 그렇습니다. 이번에 지면 대선의 가능성이 없으니까 당 해체해야죠.

 

이동형> 고문님 보시기에는 현재 판세 어떻게 읽고 계세요?

 

이재오> 저는 글쎄요. 어디까지나 예측이니까. 민주당하고 국민의힘하고 밖에 있는 제 3후보하고 3자한다면. 그건 민주당이 반드시 이길거고. 그러나 민주당하고 야권 단일후보하고 붙으면, 아마 야권 단일후보가 이기는데. 그렇게 쉽진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야권 단일후보가 생기면 여권 지지자들이나 여권 성향인데 여권이 하는게 마음에 안들어서 투표를 안하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야권의 단일후보가 생기면 여권으로 표가 몰아지기 때문에. 또 그러고 보궐선거는 조직선거이기 때문에. 아마 야권의 단일후보가 된다 하더라도. 현재 여론조사는 완전히 이기는 걸로 돼있지만, 쉽진 않을 거예요. 이기긴 이기는데.

 

이동형> 신승을 할 것이다. 이렇게 예측이.

 

이재오> 저는 예측이 월등하게 이기거나 그러기는 어렵지 않겠는가. 물론 여권의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다르겠습니다만. 현재 거론되는 사람들로 본다면, 11로 붙으면 야당이 무조건 이기는데. 그렇게 쉬운 선거는 아닐겁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고문님,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이재오> .

 

이동형> 지금까지 국민의힘 이재오 상임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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