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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안철수 文 심판 함께 하자", 설훈"박영선 꼭 출마할 것"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1-15 09:13  | 조회 : 1132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월 15일 (금요일)
□ 출연자 :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홍: 사면 언급, 대통령과 정부 인기 떨어져서 생색내기용 
-설: 방역 상황에 대해서는 여야 할 것 없이 협조해야 
-홍: 안철수, 한국 정치의 지도자 중 한 분은 틀림없어 
-설: 이재명 지사 당 내 비판, 좋은 정책 위한 갑론을박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황보선(이하 황보선): 황보선의 출발새아침, <여의도 중계석> 계속 이어갑니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다른 주제로 넘어가기 전에 방금 하셨던 토론에 대해서 짧게 말씀해주시죠. 먼저 홍문표 의원님? 

◆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하 홍문표): 사안에 따라서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만 어쨌든 전국을 사면이라는 것으로 국민통합을 하겠다고 했는데, 민주당 내에서 이 문제를 반대하는 모습이 과연 당 대표가 내놓고 청와대나 관계부처에서 반대하고 당에서 반대하는 모습이 옳은 것인가, 왜 이것을 꺼냈을까. 우리 국민들은 혼란스럽습니다. 그래서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지지율이 떨어져서 그런 건지, 대통령과 정부의 인기가 떨어져서 이걸 마치 생색내기 용으로 내놓고 국민통합이라는 포장으로 내놨다면 착각한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설훈): 사면 문제는 대통령께서 말씀하실 것이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국민의 의견을 존중해서, 국민의 뜻에 따라서 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백신과 접종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단단히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 이번 달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텐데 그렇게 되면 코로나는 가을 정도에 다 잡힐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 방역상황에 대해서 여야 할 것 없이 협조해야 합니다. 자꾸 공격을 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안 됩니다.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좋지만 사실과 전혀 동떨어진 이야기를 갖고 사실인 마냥 이야기하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다음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4월7일에 예정되어 있는데 여권 쪽 단일화가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대표를 야권에서 점점 더 때리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요, 안철수 대표가 다른 여권 서울시장 후보자들에게 “자기 생존을 위한 비판이 안타깝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이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 설훈: 남의 당 단일화를 놓고 제가 이래라 저래라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좀 그렇습니다만, 안철수 대표를 저희가 겪어보지 않았습니까? 우리 당에서 같이 있어봤고 저도 같이 일을 해봤는데 조금 독특한 분이죠. 정치를 제대로 잘 할 수 있을까 참 걱정스러운데 어쨌든 서울시장 후보로 나온다고 한다면 당당하게 붙으면 되죠. 우리 당은 준비가 다 되어있고 당 내 경선을 거쳐서 박영선이 될지 우상호가 될지 또 누가될지 모르지만 정당한 절차를 거치고 좋은 후보를 내세워서 서울시민이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낼 겁니다. 자신 있습니다. 

◇ 황보선: 이왕 여쭤본 김에 우상호 의원이 쓸쓸하고 외롭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들으셨죠?

◆ 설훈: 쓸쓸하고 외로울 것 없어요. 많은 당원들이 지지하고 있고요, 경선에서 안 된다고 하더라도 다음 기회가 있기 때문에 쓸쓸해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쓸쓸하고 외롭다는 이야기는 아직 민주당 쪽 여권후보들의 주목도가 낮으니 그런 부분도 속상해서 그런 말씀을 하셨다고 생각이 드네요. 또 박영선 장관 계속 출마하는 것을 여론에서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는 상황인데 어떻게 보시나요? 

◆ 설훈: 출마하죠. 지난번에 출마를 안 했지 않습니까. 이제는 장관직을 내려놓고 출마로 나와야죠. 선언만 안 했을 뿐이지 출마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한다면 우리 당의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 당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황보선: 네. 지금 야권에서 주목받고 있던 나경원 전 의원도 출마선언을 했는데 언제쯤 박 장관은 할 것이라고 봅니까?

◆ 설훈: 이 달 중으로 하죠. 

◇ 황보선: 알겠습니다. 홍문표 의원님? 안철수 대표 단일화 방식 두고 양쪽에서 서로 때리는 공방전까지 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 홍문표: 저는 이번에 서울과 부산의 보궐선거, 참으로 국가적으로 불행한 선거고 다시는 이래서 안 되는 건데, 왜냐하면 이게 권력형 성추행으로 벌어지고 있는 선거인데, 이 선거를 권력형 성추행이다. 우리 서울시민들과 부산시민들이 다 이걸 인지하고 선거에 임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두 번째는 이 선거비용이 836억이 들어가는데 이 비용이 누구 돈 입니까? 국민의 혈세고 이 돈을 제공한 분이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보는 겁니다. 이분께서 당 대표를 할 때 책임정치를 하신다고 해서 부정이나 비위로 시장이 그만두면 우리 당은 후보를 안 내겠다. 이렇게 해서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미를 봤지 않습니까. 그러고 지금 와서 이 문제가 보이니까 또 바꾸고, 그리고 그때 당 대표가 대통령을 하고 계시니까 저는 이 문제가 도덕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고 보고요, 또 하나는 아까 안철수 대표 이야기를 하시는데 이분은 한국정치 지도자의 한 분인 건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요구하고 있는 문 정권 무능에 대한 심판을 하는 것에 같이 하겠다고 한다면 대환영을 하는 것이고요. 만약에 그분께서 지금 들어오는 것이 여러 가지로 껄끄럽다면 조금 더 몸집을 키우고 발전시켜서 국민의 신뢰를 받고 국민의힘과 하나로 뭉쳐서 숙명적인 역사적 선거를 우리가 같이 치루는 것도 차선책의 하나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당 내에서도 들어와라, 굳이 들어오지 않는 것이 좋겠다, 등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이렇게 큰 선거에서는 숨 고르기도 하고, 숙성도 하는 등 이런 과정에 당 내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 설훈: 홍문표 의원 말씀 중에 다 좋은데 보궐선거와 문재인 대통령을 엮는 것은 너무 나갔어요. 문재인 대통령이 무슨 책임이 있습니까? 당 대표라도 지금 결정한 것은 우리 당 대표인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 홍문표: 그때 대표가 지금 대통령으로 계시니 그 책임을 져야죠. 

◆ 설훈: 그럼 보궐선거에 대해서 박근혜 대통령도 책임을 져야죠. 그 부분에 대해서도. 너무 갖다 붙이면 국민들이 듣고 말도 안 된다고 말씀하실 겁니다. 

(설전)

◇ 황보선: 네. 홍 의원께서는 이번에 민주당 쪽에서 후보를 낸 자체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신 것이고, 설훈 의원께서는 표현하는 방식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고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를 하겠습니다. 다음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재난지원금 관련해서 전체 지급이다, 선별이라는 논란이 뜨겁습니다. 또 특히 여당 쪽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여당 내 비판에 크게 분노하는 상황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설훈: 이재명 지사가 크게 분노했던 것은 사실과 다르고요, 그 문제에 대해서 토론을 하자는 입장이기 때문에 분노와는 상관없습니다. 건강한 결정을 위해서, 정책에 대해서 서로 갑론을박하죠. 당이 결정을 내리면, 또는 정부가 같이 결정을 내리면 거기에 따라서 함께 가자고 하는 것이 여당의 일관된 정책결정 방법이죠. 경기도 지사가 내는 의견이 있을 수 있고, 우리 당 최고의원이 내는 의견이 있을 수 있고,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정이 나면 그걸 하나로 해서 같이 가기 때문에 중간 과정은 아무 문제가 없어요. 어쨌든 4차 재난지원금을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1차는 우리가 전 국민에 대해서 하고, 그 결과 경제상황에 도움이 됐죠. 2차·3차는 필요한 분들을 위해서 하고 있고, 그리고 3차는 현재 지급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코로나 상황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을 누구나 다 알고 있죠. 겨울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소한 가을까지 간다고 본다면 3차 재난지원금만 갖고 도저히 안 된다고 생각해서 틀림없이 4차 재난지원금은 나가야 할 것이라고 보고, 그걸 또 전 국민에게 할 것이냐, 선별적으로 할 것인지는 논의를 해야 합니다. 논의를 통해서 가장 합리적인 방안으로 결정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 홍문표: 이재명 지사는 인터넷에 들어가면 비판이 많습니다. 그리고 재난지원금 70%는 채무 상환을 한다든지, 저축을 하는 것으로 나왔는데 이 분석을 보면 당장 국민에게 국민의 혈세를 풀어서 긴급지원을 한 것은 경제적 활성화를 위해서 한 건데 이렇게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한국경제개발원에서 지적을 했고, 또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3차를 11일에, 며칠 안 됐죠? 이걸 지원하기 위해서 주고 있는데 오늘이 15일입니다. 며칠 안 돼서 또 4차 재난지원금을 주자고 하는 것은 도대체 국가의 돈을 어떻게 이렇게 많이 낭비하고 써도 되는지에 대한 문제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 황보선: 네 오늘 두 분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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