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독서여행
  • 방송시간 : [월~금] 06:33, 11:38, 17:53
  • 출연: 김성신 / 연출: 김우성

라디오책장

김재욱 / 아이를 크게 키운 고전 한마디, 고전 속 자녀양육의 길로의 독서여행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9-16 12:04  | 조회 : 265 
YTN라디오 ‘3분 독서 여행’ 김성신입니다.
오늘 떠날 독서 여행지는 ‘고전 속 자녀양육의 길’입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라는 아프리카의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아이를 잘 키우려면 많은 이들의 사랑과 정성이 필요하다는 말이겠죠.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겪습니다. 온갖 애정과 노력을 다해도 생각대로 아이를 키우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오늘 소개할 책은 자녀 넷을 키우는 평범한 아버지이자 한문학을 전공하고 가르치는 김재욱 박사의 『아이를 크게 키운 고전 한마디』입니다. 저자 김재욱 씨는 아이를 키우면서 겪은 시행착오와 고민을 지난 10년 동안 소셜 커뮤니티에 공유하면서 수천 명의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왔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아이를 키우면서 마주치는 선택의 순간이나 갈등의 순간에 고전에서 답을 구했다고 합니다. 고전에서 답을 찾은 것은 과거와 현재는 물론 많이 달라졌지만, 자녀를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과 올바른 삶의 철학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수백 년의 시간이 흘러도 부모, 자식 사이에는 변함없이 통용되는 진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고전을 통한 자녀교육은 무엇보다 확실한 자녀교육의 지침서가 됩니다. 많은 사람이 자기의 아이의 총명함과 상관없이 더 많이, 더 빨리 공부를 가르치겠다고 하는 의욕에 불타곤 합니다. 저자는 조선의 학자 이덕무의 이야기와 글귀를 소개하며 아이의 상태와 수준을 객관적으로 보라는 가르침을 알려줍니다.

간혹 부부는 아이 공부에 부모가 얼마나 개입하는 것이 옳은지로 서로 다투기도 합니다. 저자는 부모, 자식 사이에는 책선을 하지 않는다고 쓴 맹자의 글귀를 인용하고 있는데요. 책선이란 친한 사이에 서로 옳은 일을 하도록 권한다는 뜻이지만, 이것이 부모가 자식에게 공부를 강요하는 데 쓰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이밖에도 이 책은 성현들이 남긴 주옥같은 고전들에서 자녀교육의 바른 지혜와 해법을 찾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크게 키운 고전 한마디』는 올바르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신의 아이를 키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마음 공부서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독서 여행지는 
김재욱 박사의 『아이를 크게 키운 고전 한마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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