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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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나라 운명 좌우할 선거 앞, 노련한 4선 지도부 필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8-26 19:42  | 조회 : 1592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10~19:00)

방송일 : 2020826(수요일)

대담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동형의뉴스정면승부] 노웅래"나라 운명 좌우할 선거 앞, 노련한 4선 지도부 필요"

- 방역 방해를 강력하게 처벌할 입법 마련해야 해

- 야당 공수처법 무시하면 국민 심판 받을 것

- 나라 운명 좌우할 큰 선거 앞두고, 4선의 경험능력 필요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에 도전한 후보들, 차례로 만나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5명을 뽑는 최고위원에 나선 후보 세 분 차례로 연결합니다. 먼저, 4선의 노웅래 의원입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노웅래)> . 안녕하세요.

 

이동형> 의원님, 다선 의원 중진들은 최고위원 도전을 잘 안하려고 하는데 왜 나선 건지 이유를 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웅래> 창피 당할까봐, 망신 당할까봐 그런 게 있을 수는 있겠는데요. 근데 당 어려울 때 각자도생하려고 몸 사리면, 누가 당을 어떻게 할 겁니까? 누군가는 좀 당을 추스르고 바로 세워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4선이나 되어갖고, 공천도 받고 당선이 된 선수가 있는 사람이라면 먼저 희생하고 양보하는 게 맞다고 보고요. 그래서 저는 나선 거고요. 그래서 당의 간판이 아니라 가판이 되겠다. 우리 당의 비바람이나 파도에 맞서서 이겨내겠다는 거고요. 당의 방패막이 그리고 총알받이가 되는 마음으로 무한책임으로, 일편단심으로 하겠다 이런 마음으로 이번에 출마를 했습니다.

 

이동형> 의원님 말씀 중에 소수의 물리적인 폭력도 문제이지만, 다수의 다수결 폭력도 문제다 이런 발언했다가 민주당 코어 지지층으로부터 비난 많이 들으셨지 않습니까? 협치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 다시 한 번 여쭤볼게요.

 

노웅래> 그거는 원래 그때 질문은 176석의 민심이 뭐냐라고 물어본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20대 국회처럼 그렇게 싸움만 해선 되겠느냐, 일 하라는 뜻이다. 야당의 무조건 반대에 끌려 다니지 말라, 발목 잡히지 말라라는 뜻이다. 그래서 개혁 입법은 국민이 원하고,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개혁 입법, 민생법, 혁신 경제법, 미래먹거리법이나 그리고 규제혁신 개혁법 그리고 지방자치법 이런 법 등등은 국민한테 이익이 되고,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눈치 보지 말고 확실하게 올해 내에 처리를 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년에는 대선 정국이 기 때문에 처리 어렵다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랬더니 모든 법을 다 표결로 처리하라는 거냐? 모든 법을 어떻게 국회라는 게 여야가 있는 건데 다 처리할 수 있느냐, 무조건 반대하는 야당의 소수의 물리적 폭력도 모든 부분 토론도 없이 다 표결로 처리한다는 그것도 문제가 있다고 얘기를 했는데 밑에 맨 끝에 부분만 따갖고 다수결의 표결도 문제가 있다라고 얘기를 하니까, 그렇게 해서 마치 내가 그 말만 한 것처럼 그렇게 된 건데요.

 

이동형> 전체 맥락하고 상관없이 마지막에만 잘라서 기사가 나갔군요.

 

노웅래> 저도 기사를 21년 했지만 그래서 아마 기레기라는 말을 듣는 게 아닌 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동형> 의원님 본질하고는 좀 다르게 나갔다, 본인의 의사와는 다르게 그렇게 제가 알아듣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공수처 문제는 어떻습니까? 공수처 출범 법정 시안을 이미 넘겨버렸거든요? 의원님이 내년에는 대선 정국이기 때문에 올해 할 수 있는 거 다 해야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공수처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노웅래> 공수처 출범은 공정성, 중립성 확보하기 위해서 공수처장임명을 야당 추천자 한명이 동의하도록 만들어 놓은 거 아닙니까? 야당 추천위원이 한 명이 동의를 안 하면 공수처가 연착륙을 못 하는 거죠. 그런데 만약에 들어오지 않고 계속 버틴다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입법을 다시 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공수처 출범하는 거를 연착륙 못하게 야당이 계속 버티기 한다 그러면 결국에는 21대 총선에서 야당이 심판받는 재판이 될 거라 그렇게 봅니다. 21대 총선에서 민의를 반영하려고 선거법 개정에 참여하지 않고 결국에는 가짜 정당 만들었다가 21대 총선에서 완전히 대패당한 거 아닙니까? 만약 공수처 역시도 야당의 요구대로 공정성과 중립성을 담보하는 조건을 붙여서 만든 법인데, 이 법 자체를 시간을 끌어서 무력화하려고 한다면 21대 총선에서 야당이 대패한 거와 마찬가지로 크게 이거는 심판받을 거다, 이런 면에서는 야당은 끝까지 설득하는 이런 차원이 아니라 들어와서 공수처법에 대한 자기의 의견을 내고, 이 법은 연착륙하도록 해야 한다. 만약에 그렇게 안 한다 그러면 결국에는 국민의 심판을 받을 거고요. 만약에 공수처법에 문제가 있고, 정치적인 뭔가 있다고 그런다면 그건 정부 여당이 평가한 거 갖고 시비를 가리면 될 거다 이렇게 봅니다.

 

이동형> 계속 반대하면 국민 여론이 용서치 않을 것이다 이런 말씀 같은데요. 지금 미래통합당은 헌재 판결을 기다리겠다. 헌재 판결은 하세월일테고.

 

노웅래> 하지 말자는 얘기랑 똑같은 얘기죠.

 

이동형> 그렇죠. 그럼 방법론 적으로 어떻게 해야 될 것이냐? 결국은 9월 달, 10월 달 넘어가게 되면 국정 감사 있고 그러면 또 공수처 못 할 텐데. 그래서 민주당 일각에서는 법을 바꿔야 되는 거 아니냐, 국정 감사 전에라도,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거기에 동의하십니까?

 

노웅래> 그게 우리 딜레마입니다. 만약 계속 버티면 법을 새로 내서 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렇게 한다고 그러면 또 공정성과 중립성의 문제제기를 할 겁니다. 또 다른 문제를 제기할 거거든요. 그런 면에 있어서의 우리의 딜레마인데, 끝까지 버티지 않고 우리가 좀 구슬려서 이 법을 나중에 우리가 평가받을 테니까 들어와서 하자라고 해서 들어와야 된다고 봅니다.

 

이동형> 21대 국회가 출범했습니다만, 21대 국회도 여전히 시끄럽습니다. 지금 코로나19 상황이 만만치 않으니까. 여야가 이럴 때만이라도 전쟁을 중단해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소리도 많거든요. 야당을 향해서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한마디 하시기 바랍니다.

 

노웅래> 악성 전염병 이것도 외부의 적이라고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위기 상황인데, 당연히 국회가 좀 돌아가야 되고요. 국회가 역할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방역을 해서 코로나를 물리치는 것이 꼭 정부와 방역 당국의 책임이다. 천만에죠.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더 역할이 커야 될 거고요. 지금 이게 위기라고 하는데 국회로 봐선 이건 기회입니다. 국회도 위상을 높일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8.15 광화문 집회로 인해서 전광훈 목사발 코로나 재확산 위기가 온 거 아닙니까? 실제로 광화문 집회 참석에는 우리 미래통합당 국회의원도 갔고요. 미래통합당 지지하는 방역 방해 세력도 갔단 말이에요. 그렇다면 적어도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당이라고 그런다면 지금이라도 거기에 참석을 했다 하더라도 이 방역에 동참하라, 협조하라라고 미래통합당이 그렇게 하는 게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당 아닙니까? 그렇게 안 하고 자꾸 책임을 마치 방역의 실패를 정쟁화하고 그걸 정부 여당으로 미루는 것처럼 하는 거는 이거는 잘못된 일이다, 그리고 이렇게 하는 거는 일종의 무책임한 포커죠. 그래서 지금이라도 국회가 역할 할 수 있도록, 국회가 역할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방역을 방해하고 저항하면 방역이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국회는 방역을 방해하면 검진을 거부하는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강력하게 처벌하고 징벌적 배상할 수 있는 입법을 빨리 만들어 줘야 됩니다. 그래야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재확산을 막을 수 있는 거고요. 그런 측면에서 국회는 분명히 확실하게, 신속히 역할 할 수 있는 데도 불구하고 국회에는 들어가서 표결도 참석 안 하고, 토론은 시늉만 내고 왔다갔다하는 미래통합당의 자세는 국민의 안전이 위협되는 지금 국난 위기 상황에서 있어서 안될 짓을 하고 있는 거다라고 해서 지금 야당이 이제는 국회 내에 들어와서 필요한 입법은 처리해 줘야 된다라고 호소하고 싶습니다.

 

이동형> 마지막으로 왜 내가 최고위원이 되어야하는지 한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노웅래> 이번에 8명의 최고위원 후보 중에 초선부터 4선까지가 있거든요. 평상시와 다르게 내년, 후년에 대선과 지렛대 선거를 치러야 됩니다. 근데 이 선거는 당과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큰 선거인데, 그렇다면 이런 큰 선거를 치르려면 적어도 정치적인 4선 정도 한명이 들어있어서 당의 중심도 잡고, 당대표와 최고위원이 소통이 되는 역할도 하고, 민심을 받아들이는 소통의 자리 역할도 필요하다고 보는 거고요. 내년에 서울시장보궐선거도 해야 될지도 모릅니다. 서울시장보궐선거를 하는데 우리 지도부의 서울 출신 지도부가 없어도 되겠습니까? 지금 서울출신 지도부 출마자는 저 혼자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당연히 최저 의원이 아니라 최고 의원이라고 한다면, 4선쯤 되는 의원이 하나 지도부에 들어가서 역할해줄 필요가 있다 저는 이렇게 보고요. 그래서 뭐 혹시 상처받고 그리고 또 망신당할 수 있어도 가감하게 나온 겁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노웅래> . 감사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노웅래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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