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독서여행
  • 방송시간 : [월~금] 06:33, 11:38, 17:53
  • 출연: 김성신 / 연출: 김우성

라디오책장

한상아 / 낀 팀장의 일센스, 가장 보통의 회사 딱 중간으로의 독서여행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8-11 10:09  | 조회 : 258 
YTN라디오 ‘3분 독서 여행’ 김성신입니다.
오늘 떠날 독서 여행지는 ‘가장 보통의 회사 딱 중간’입니다. 

‘호사분면’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회사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을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한 은어입니다. 호인, 호구, 호랑이, 그리고 방송에서는 표현할 수 없는 호로땡땡. 이렇게 나누어집니다. 착한 사람인데 일을 잘하면 호인, 착한 사람이 일을 못 하면 호구, 못된 사람인데 일을 잘하면 호랑이, 못된 사람이 일까지 못 하면 호로땡땡입니다. 

그런데, 팀장급의 중간관리자는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중간에 끼어 조직 내 관계만 챙기다 보면, 일에선 인정을 받지 못하는 호구가 되기 쉽다고 합니다. 호인과 호구는 지극히 미세한 차이지만 조직에서의 존재감과 대우는 완전히 갈리는 것입니다. 중간관리자라면 각별히 유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최근 출간된 <낀 팀장의 일센스>라는 책에 등장하는 현실적인 조언인데요. 직장인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저자는 유통, IT, 제조, 금융, 컨설팅 등 다양한 산업을 경험한 10년 차 인사전문가입니다. 

저자는 조직 내 고인물 유형의 특징, 에너지 뱀파이어와 에너지 드링크의 차이, 후배가 극혐하는 선배의 유형, 선배를 속 터지게 하는 후배의 유형, 낮은 고과를 받는 중간관리자의 유형 등에 대해 재기발랄하게 이야기를 펼칩니다. 

2020년은 주요 인구집단이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유형의 사람들로 채워진 원년이라고 합니다. 베이비부머의 중간 연령대인 60년대생들이 이제 은퇴 연령으로 들어섰고, 중간관리자의 대부분은 1975년에서 1984년 사이에 태어난 X세대로 채워졌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의 조직 문화도 크게 바뀌는데요, 관행이나 관계가 통용되던 조직 문화에서 원칙과 원리가 더 중요시되는 조직문화로 바뀐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1985년에서 1996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노동시장에 진입해 들어가면서 조직 문화는 더욱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낀 팀장의 일센스》는 바로 이런 변화의 한복판에서 고충을 겪고 있는 중간관리자를 위한 현실적인 조직 관리의 기술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상사와 후배 사이에서 효율적으로 성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만드는 매우 현실적인 비즈니스 가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독서 여행지는 한상아 씨의 『낀 팀장의 일센스 - 상사와 후배 사이에서 일 잘하는 리더가 되는 기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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