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청취자의견

이동형 진행자에게 묻고 싶습니다.
작성자 : teresaa*** 날짜 : 2020-07-17 15:50  | 조회 : 619 
자신의 진영에 갇혀 무작정 이해와 공감을 차단하고 보는게 아니라면,
정말로 피해자가 어떻게 4년이나 참을 수 있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아서, 정말 그렇게 생각해서, 무고 가능성을 유도하는 발언을 하신걸까요?
피해자가 무고죄일 가능성을 제기하는 근거, 또는 합리적 의심의 근거 중에 하나로 '왜 4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혹은 성추행이 사실이라면 어떻게 그런 일을 4년이나 참을 수 있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점'을 드시는 건가요?
인격모독을 서슴치 않는 상사 아래에서도 가족을 위해서 몇 년이고, 어떤 경우에는 몇 십년이고 인내하면서 회사 생활을 하는 아버지 어머니, 자신이 평생을 달려왔던 꿈을 위해서 코치나 선배의 폭행 및 성폭행을 수년간 참아왔던 수많은 스포츠 선수들, 부모님께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서 괜찮은 척 몇년째 학교폭력을 견디고 있는 수많은 학생들. 이런 사람들을 생각하면 왜 피해자가 4년이라는 시간동안 어떻게든 버텨왔는지 이해가고 연민이 가지 않나요?
같은 대한민국에서 가까이서나 멀리서나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불합리함을 겪으면서도 끙끙 앓는 사람들을 봐왔다면 왜 이 일에 분노하는 많은 시민들의 생각과 이동형 진행자의 생각이 이토록이나 다른지 참 씁쓸하고 이해하기 어려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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