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독서여행
  • 방송시간 : [월~금] 06:33, 11:38, 17:53
  • 출연: 김성신 / 연출: 김우성

라디오책장

김고명 /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해보고 싶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사는 인생으로의 독서여행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6-16 09:53  | 조회 : 364 
YTN라디오 ‘3분 독서 여행’ 김성신입니다.
오늘 떠날 독서 여행지는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사는 인생’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번역가 김고명 씨가 쓴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해보고 싶습니다』 입니다. 김고명 씨는 10년 넘게 번역작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번역한 책이 40권쯤 되고, 대박은 아니어도 중박을 친 책들이 있다니 꽤 능력 있는 번역가입니다. 
영어를 좋아하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해 영문학을 공부했고, 어릴 적부터 번역가를 꿈꿨다고 합니다. 한때는 취업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번역가의 꿈을 포기하기 싫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번역가의 길로 들어섭니다. 

김고명씨는 번역가로서의 고달픈 생활을 청산해야 할까를 하며, 고민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었던 건, 이거 아니면 뭐 하나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재미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너무 좋아하는 일이었으니까요.

그렇습니다. 좋아하는 일, 재미나는 일, 내가 꼭 하고 싶은 일. 그것을 이길 힘은 없나 봅니다. 저자는 자고 일어나 스타가 되거나 부자가 되는 꿈보다, 늘 자신이 좋아하고 또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지금의 자신의 인생이 더 행복한 인생이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해보고 싶습니다』는 저자가 10년 넘게 번역가로 생존할 수 있었던 글쓰기에 관한 좋은 습관들을 기록하고 있는 책입니다. 

‘내가 덕질하는 분야부터 파보자’ ‘집중력을 키우는 메모 습관’ ‘검색에도 비법이 있습니다’ ‘자주 이용하는 사전, 그리고 사전 이용법’ 등, 이 책에는 글을 쓰는 사람들이라면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습관들이 제시됩니다.
하지만 이 책이 제시하는 습관들은 번역가나 직업적으로 글 쓰는 사람들에게만 해당 되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일을 완벽하게 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습관들이기도 합니다. 

겸양과 성실, 인내와 애정, 긍정과 신뢰 등 한 분야의 전문가가 갖춰야 할 바람직한 태도와 효율적인 작업 방식 등에 대해 아주 유쾌한 문장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어느 분야에서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하고 싶’다면 저자의 조언에 한번 귀를 기울여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의 독서 여행지는 
번역사 김고명 씨가 쓴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해보고 싶습니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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