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차이나
  • 방송시간 : [월~금] 06:38, 14:53, 20:36
  • 진행자: 임대근 교수 / PD: 신아람

방송내용

6/10(수) 홍콩 민주화의 선봉, 조슈아 웡 인터뷰(2)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6-10 11:19  | 조회 : 276 
大家好! 안녕하세요. 한국외대 교수 임대근입니다. 홍콩 민주화 운동을 이끌고 있는 스물 세 살의 청년 조슈아 웡, 현재 데모시스토당의 비서장, 그러니까 사무총장이기도 합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조슈아 웡의 인터뷰를 함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Q: 최근에는 홍콩 국가보안법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전인대,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의하면 중국 전인대회가 홍콩 기본법을 해석할 수 있는 해석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발동해서 홍콩 국가보안법을 만든 것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이런 논리에 대해서는 어떻게 반박하실 수 있을까요?

조슈아 웡: 사실 보안법은 전 세계 어느 나라에나 다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해석방법은 조금 다릅니다. 북경의 해석법 같은 경우에는 시진핑을 비판하기만 해도 국가를 전복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게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고요. 그리고 제가 보기에 앞으로 보안법이 시행되면 더 이상 홍콩 사람을 체포할 사람이 경찰이 아니라 비밀경찰이 될 것이고, 홍콩 사람을 재판할 사람도 홍콩 법정이 아니라 북경 법정. 심지어 홍콩 사람을 감옥에 가둘 때도 홍콩이 아니라 북경에 가둘 것 같습니다. 이것이 일국양제를 완전히 일국일제로 만드는 것입니다. 

Q:그래서 그렇게 보안법을 막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는군요. 그런데 이런 사태에 대해서요. 미국 정부에서 아주 강하게 반발을 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지금 미국은 국내 상황이 좋지 않죠.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 사태로 미국이 혼란에 빠져 있는데요. 그런 미국의 시위 모습을 보시면서 인권 운동가로서 또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조슈아 웡: 네, 경찰이 폭력을 사용하는 것은 전 세계 어느 나라나 다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봐도 개혁은 필요합니다. 문책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보안법 같은 경우에 홍콩과 미국이 매우 다릅니다. 미국은 어쨌든 선거를 통해서 대통령을 바꿀 수 있지만, 홍콩 사람은 투표권까지 빼앗겼습니다.

국가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상식이 잘 지켜지기를 바라는 마음, 조슈아 웡을 통해서 들어왔습니다. 조슈아 웡과의 인터뷰, 내일 이 시간에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謝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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