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차이나
  • 방송시간 : [월~금] 06:38, 14:53, 20:36
  • 진행자: 임대근 교수 / PD: 신아람

방송내용

5/25(월)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5-25 12:25  | 조회 : 434 

大家好! 안녕하세요. 한국외대 교수 임대근입니다. 오늘은 며칠 전 들려드린 ‘3분 차이나의 내용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 바로 지난 주 목요일, 521일에 전해드렸던 이야기인데요, ‘3분 차이나애청자시라면 아마 잘 기억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521일이 무슨 날이었죠? 네에 그렇습니다. 521을 중국어로 읽으면, ‘우얼이가 되는데 이에 워아이니라는 발음이랑 비슷하다고 해서 젊은이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다 이렇게 말씀 드렸었습니다. , 그러면 문제를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525일이지요? 그럼 오늘 날짜를 붙여 읽는 525는 무슨 뜻이 될까요? 조금 어려우신가요? , 5는 발음이 여서 와 비슷하니까 라는 뜻이고요, 2는 발음이 인데 아이와 비슷해서 사랑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525나를 사랑해라는 말이 되겠습니다. 나를 사랑한다고?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시스, 연못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사랑했지만, 그게 바로 자신인 걸 알고 슬퍼하면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바로 그 나르시시스를 떠올리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여기서 유래한 나르시시즘이라는 말은 자기 자신이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과도한 믿음을 일컫게 됐는데요, 사실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이런 경우보다는 그 반대의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자신에 대한 열등감을 갖고 있는 경우인데요, 그래서 중국에서는 525일을 건강한 마음의 날로 정했습니다. 중국 한자로 말하면 ‘525심리건강절입니다. 그런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전국의 대학생들의 건강한 심리를 위한 날입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을 받아들이자라는 목표로, 2000년대 초 북경지역 대학생 협회를 중심으로 시작됐습니다. 중국에서 대학생들이 스스로 삶을 마감하는 비율이 같은 연령대 중에서도 4배까지 많다는 통계도 있네요. 현실에 대한 고민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리기 어려운 젊은이들에게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또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 젊은이들을 도와주기 위해 독서, 그림 그리기, 상담, 심리학 이해하기 같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어로 열등감은 자비심’(自卑心), 스스로를 낮게 보는 마음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문제는 사실 중국이든 한국이든 관계가 없죠. 우리 모두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再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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