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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목) 풀링(pooling) 검사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5-15 14:59  | 조회 : 1636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진영입니다.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이른바 조용한 전파로 불리는 '무증상 감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풀링 검사기법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풀링 검사란 무엇일까요?

 

취합검사법이라고도 불리는 이 검사법은

여러 명의 검체를 혼합해 한 개의 검체로 만들어 검사하고,

검사결과 양성이 나올 경우 남은 검체를 개별 재검사해 감염여부를 최종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소속 3개 의료기관이 협업해

650회 평가시험을 거쳐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제작된 것으로,

적용 시 10개 검체를 혼합해 시험하여도

개별 검체 대비 96% 이상 민감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만약 10명의 검체를 한 번에 검사해서

음성이 나오면 재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지 않기 때문에

여러 명의 검사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효과를 낼 수 있는거죠.

그래서 이 기법은 증상은 없으나 감염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한 곳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기 때문에

수도권 요양시설과 군 등에서 이미 적용한 적이 있습니다.

 

서울시는 선제적으로 풀링검사를 진행하면

무증상 전파를 막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 '선제 검사 위원회'를 설치하고

전문가 회의와 관계기관과의 논의를 통해 검사 대상 집단을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전진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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