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만나는 시간, NOW
  • 방송시간 : [월~금] 09:10~10:00
  • 진행,PD: 전진영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코로나 속 美대선 D-183, 현재 관전 포인트”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5-04 10:39  | 조회 : 772 
YTN라디오(FM 94.5) [세계를 만나는 시간, NOW]

□ 방송일시 : 2020년 5월 4일 월요일
□ 출연자 :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전진영 아나운서(이하 전진영): 미국의 28개 주가 지난 1일부터 봉쇄령을 완화하기 시작한 가운데,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격전지 중 한 곳인 애리조나를 방문하겠다고 밝혔고, 주말부터는 TV 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했는데요. 오늘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정국 분석해봅니다. 미국 뉴욕에 계시는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전화 연결합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이하 김동석): 네, 안녕하세요. 

◇ 전진영: 한동안 코로나19 때문에 대선 레이스가 잠잠했다가 이제 슬슬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봉쇄를 해제하는 조금씩 늘어나면서 이런 움직임을 보이는 것 같은데, 트럼프 대통령 캠프랑 바이든 전 부통령 캠프. 지금 어떤 움직임들을 보이고 있나요?

◆ 김동석: 지금 시간 트럼프 대통령 워싱턴 링컨 메모리얼 앞에서 타운홀 하고 있습니다. 라이브로 생중계는 안 하지만 폭스 뉴스의 공동 앵커 두 분하고.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정부 차원에서 이 시민사회 봉쇄가 4월 30일로 해제가 됐죠. 종료됐죠. 그러기 전에는 대통령 스스로도 굉장히 자유롭지 못했죠. 본인이 그렇게 했기 때문에. 그런데 평소 같으면 대통령 선거 앞이면 선거 뉴스가 아니면 뉴스가 없을 정도인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전혀 없다가 지난주부터 4월 30일 연방정부 지침이던 것을 종료시키고 해제한다고 하는 뉴스가 나오면서 선거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많이 미디어에 언급됐어요. 트럼프 대통령, 초조해졌습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본인이 액티브하게 움직여야만 지지층이 나오고 결집되고 그게 움직여야 여론몰이를 하고 이게 선거인데, 자기가 못 다니니까 너무 화가 나니까 최근에 들어와서 캠프를 바꾸기도 하고, 다그치고,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오늘 타운홀미팅을 구체적으로 선거운동 시작하면서 다음 주 화요일 날 애리조나 갑니다. 병원물자 생산하는 공장에 갔다가 그다음에 아마 거기서 캠페인 내부에서 들리기에는 거기서 곧바로 다른 데에 들렸다가 오하이오도 간다고 들었어요. 스윙 스테이트, 격전지를 본인이 빨리 다녀야만 자기 지지층들을 집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선거방식이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이렇게 굉장히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했고요. 바이든 쪽, 민주당 쪽 갑갑하죠.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데 주말에 타임즈 매거진이 이런 게 있습니다. 바이든 보고서 어떻게 집 지하실에서 대통령 선거운동을 하느냐, 나올 생각을 해라, 이런 제목의 기사가 나올 정도로 민주당 쪽 갑갑하죠. 최근에 들어서 민주당을 결속시키느라 많은 민주당 쪽의 큰 정치인들이 바이든을 지지하고 나섰지만 별로 주목을 못 받았기 때문에. 최근에 들어서 바이든 대통령 성추행 스캔들 터졌잖아요? 이것으로 주목을 끌기 시작하고, 이것에 대해서 그런 일 없었다, 해명도 하고, 이런 기점을 가지고 미국의 미디어가 선거 뉴스가 코로나 상황만큼이나 많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 전진영: 트럼프 대통령은 본격적으로 본인이 직접 움직이면서 대선행보를 시작할 것 같고, 바이든 전 부통령도 지금 이제 움직이기 시작할 것 같은데, 4월 중순에 저희와 인터뷰를 하셨을 때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 간 지지율 격차가 많이 좁혀졌다고 하는 이야기를 해주셨거든요. 지금은 어떻습니까?

◆ 김동석: 사실 4월 13, 14일까지는 선거판의 지지율이라고 하는 것이 전국적인 지지율만이 이렇게 나올 때에는 이전과 다름없이 트럼프 입장에서는 별로 걱정할 것 없이 지지율이 나오고, 전국 지지율이 오히려 바이든 지지율을 트럼프가 따라잡는 속도가 있었는데요. 백악관 코로나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너무 많은 실수들이 누적되고, 그다음에 4월 중순 지나가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굉장히 크게 나왔고, 국제유가가 마이너스에 치달으면서 트럼프의 강점인 경제 문제, 특히 텍사스를 중심으로 하는 실업자들이 왕창 너무 많이 나오는 것 때문에 초조해셨죠. 그래서 21일 날 트럼프 캠프에서 트럼프가 반드시 이겨야 할 주에 대한 경합주의 지지율을 조사했는데, 이게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진 거예요. 경합주에서는 트럼프가 앞섰었습니다. 여기 때문에 트럼프가 캠프를 바꾸고, 분위기 쇄신하고, 캠페인 사람들을 플로리다에 있던 것을 DC로 다 불러서 구체적으로 채비를 해라. 그러면서 바로 거리로 나가고 지지층들을 선동해서 시위를 하게 하고, 이런 모습들이 나타난 게 트럼프가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경합지역의 지지율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초조해졌다, 이런 원인이 있습니다.

◇ 전진영: 트럼프 대통령이 초조함을 느끼는 그 표출수단으로 또 하나 쓰고 있는 게 코로나19 중국 책임론을 계속해서 전면에 내세우고 있잖아요? 지지층 결집 수단으로 중국 이야기를 계속 쓰는 것 같거든요?

◆ 김동석: 그렇습니다. 4년 전 대통령 할 때도 저는 프라이머리를 다 다녀봤는데 단골이 중국입니다. 중국이 미국 돈 훔쳐갔다. 중국만 공격하면 지지층들이 불어났어요. 잊을 수 없죠. 그리고 코로나 관련해서 오늘도 마이크 폼페이오까지 나서서 ABC 뉴스 토크쇼에 나와서 중국에 죄가 있다. 중국에 책임을 물겠다고 하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트럼프와 공화당 트럼프 캠프에서는 중국 때리기에 열심이죠. 중국뿐만 아니라 그다음에는 이 트럼프 지지층들이 지난 한 열흘 동안, 지금도 계속되는데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제를 재개하자, 경제생활을 정상화시켜야 하는 트럼프의 말이 맞다, 이게 나오는 것을 보면 트럼프 지지층들이 시위를 하면서 나오는데요. 이것에 대하는 게 반 중국, 그다음에 반 이민, 이런 것들이 나오면서 지지층들이 결집을 하는 거죠. 여기에 구체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목표로 하는 곳이 4년 전에 이겼던 주인데 이번에도 반드시 이겨야 대통령이 되는데 그게 지난 2년 전 2018년 선거 때 민주당이 주지사가 된 주가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지금 트럼프가 잠을 못 잔다고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미시간이 그렇고, 그다음에 위스콘신이 그렇고, 펜실베니아가 그렇습니다. 여기가 굉장히 큰 주고, 반드시 이겨야 하는데 주지사가 민주당으로 바뀐 거죠. 거기의 지지층들을 부추겨서 주지사하고 대항해서 싸워라, 이것을 지난 일주일 동안 트럼프 대통령 선거운동의 전부였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 전진영: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에는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뭔가 떨어진 지지율을 올리는 데까지 효과가 어느 정도 작용할까요?

◆ 김동석: 사실 트럼프가 대통령이라는 리더십을 가지고 지지율을 따지고 그런 것은 별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 안 하는 거죠. 이미 미국은 트럼프 지지하는 사람과 트럼프가 지금 와서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트럼프를 찍지 않을 사람하고 나뉘어 있는데, 이런 가운데에서 트럼프로서는 선거전략상 반드시 이기는 주만을 목표로 하는 것만 의미가 있기 때문에 선거전략 하나는 트럼프의 선거는 트럼프의 지지층들을 움직이게 해서 아직까지 트럼프를 보고 나올 만한 유권자들을 끌어내는 게 트럼프의 선거전략이기 때문에 그래서 트럼프는 다녀야만 합니다. 그래서 오픈하자고 하고, 빨리 선거운동을 개시해야만 한다. 이게 공화당의 선거전략이죠.

◇ 전진영: 공화당의 선거전략 저희가 이야기를 해봤고, 이제 바이든 후보 쪽 이야기도 해볼 텐데요. 앞서 잠깐 성추행 의혹 관련해서 언급을 해주시기도 했습니다만, 성추행 의혹이야 바이든은 예전부터 계속해서 나왔던 거고, 그런데 지금 또 문제는 바이든 후보가 러닝메이트로 여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성추행 의혹이 계속 이어지면 여성 러닝메이트 선정이 어렵지 않을까요?

◆ 김동석: 사실 바이든 후보는 여성을 러닝메이트로 하겠다고 하는 것은 벌써 오래 전부터 언급을 하고 정해진 거라고 해서 틀리지 않죠. 여기에서 사실 이게 하나의 이벤트인데요. 부통령 후보를 지명하는 게 유권자들의 시선을 끌어서 자기의 선거운동을 보완하는 효과를 가져야 하는데 이게 지금 사실 계속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성추행 스캔들이 나온 날, 이게 원래 작년에 언급이 됐습니다. 요즘에 와서 이게 다시 언론에 불거졌는데, AP통신에서 크게 쓰는 바람에요. 그날 그 기사를 쓴 날 힐러리 클린턴이 온라인으로 공개적으로 지지를 했습니다. 사실 바이든과 힐러리는 사이가 서먹한데 가장 늦게 했죠. 낸시 펠로시도 지지 선언을 했고, 여성들 다 조 바이든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 조금 갑갑한 게 이렇게까지 하는데도 이게 여론화시키는 데 코로나 사태 때문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금 굉장히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이게 지난 목요일부터 굉장히 뉴스 수면 위로 많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3월에도 선거자금이 트럼프의 1/4도 안 됐습니다. 굉장히 고민이 많은데, 이게 도전하는 입장에서는 온라인이나 디지털만 가지고는 안 되기 때문에 아마 조 바이든 쪽에서도 이번 주부터 구체적으로 선거운동, 유세를 어떻게 할 것인가, 뭔가 액티브하게 나오지 않으면 안 된다, 이렇게 보입니다.

◇ 전진영: 어찌 되었건 지금 이렇게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그렇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공개적으로 지지를 선언하고, 이런 미국 민주당 모습을 보면 어찌 되었건 4년 전 대선 때는 사실 세를 못 모아서 참패를 했기 때문에 4년 전의 그런 참패는 우리가 다시 만들지 말자. 그러니까 반 트럼프로 세를 모으자, 이런 의지 쪽으로는 완전히 결집을 한 것 같아요.

◆ 김동석: 4년 전에 심지어는 상대방이 트럼프인데도 불구하고 졌다. 그것은 그 당시에 버니 샌더스를 지지하던 경합주의 민주당 유권자들이 안 했죠. 힐러리 클린턴이 조금 반칙을, 룰을 어긴 것에 대해서 경합주의 민주당 유권자들이 투표를 안 한 것 때문에 트럼프가 효과를 봤는데요. 그래서 지금 민주당의 가장 큰 중점 사항은 분열하면 안 된다. 바이든을 중심으로 집결해야 한다. 그 작업을 계속 해서 오는데 이미 당내에서 조 바이든을 중심으로 지지할 사람들, 공개지지 선언을 할 사람들은 이미 다 선언을 했습니다. 이게 여론화시키는 데에 성공하지 못해서 그렇지.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흥행을 해야 하는데요. 고민이 많은 거죠. 코로나 사태가. 그래서 투표 방식에 대한 논란이 수면 위로 올라오는 거죠.

◇ 전진영: 투표 방식 이야기를 해주셨으니까 끝으로 짧게 질문을 드리자면 지금 우편 투표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잖아요. 이것에 대해서는 지금 여론이 어떻습니까?

◆ 김동석: 우편 투표를 원해 실시하는 주가 5개 주가 실시를 해요. 콜로라도, 하와이, 오리건, 워싱턴, 유타. 5개 주가 하고 있는데, 이 우편 투표는 어떤 효과가 있냐면 투표율을 올릴 수가 있는 거죠. 지금 상황에서. 투표율이 올라가는 것에 대해서 트럼프로서는 대단히 불리한 겁니다. 이것을 반대하는 이유가 그런 상황이 있고요. 그다음에 사실 지난 4월 28일 날 오하이오 주가 연기를 한 투표를 했어요. 그런데 우편 투표로 했습니다. 그런데 기대했던 것보다 투표율이 지난 4년 전에 비해서 민주당의 예비선거이기는 하지만 절반밖에 안 나왔습니다. 이미 민주당도 고민이 많은 거죠. 사전투표, 우편투표를 하려고 하는 면에서도 이게 생각만큼 투표율이 오르고, 민주당에 유리한 국면으로 갈까, 이것도 하고, 주말 저널에 나오는 선거 관련한 평가나 이런 것들은 다들 결론은 못 맺고, 이것을 어떻게 돌파할 건가, 이런 내용들입니다.

◇ 전진영: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동석: 네, 안녕히 계세요.

◇ 전진영: 지금까지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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