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금) 세계 펭귄의 날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현웅입니다.

지난 목요일 YTN에는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는데요. 날씨 소식을 전하던 펭수 다들 보셨나요? 펭수는 최근 ‘세계 펭귄의 날’을 기념해서 음원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세계 펭귄의 날’에 대해 알아봅니다.

뒤뚱거리며 걷는 귀여운 모습의 펭귄은 그동안 뽀로로와 펭수 등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잊을만하면 한 번씩 ‘펭귄이 멸종 위기다, 서식지를 잃고 있다’는 내용이 전해졌는데요. 실제로 현재 17종 중 11종이 세계자연기금에 의해 멸종위기종 혹은 취약종으로 지정됐고,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며 남극은 지난 25년 동안 약 3조 톤의 빙하가 녹아내렸습니다.

이렇게 지구 온난화와 서식지 파괴로 사라져가는 펭귄을 보호하기 위해 펭귄들이 북쪽으로 이동하는 시기에 맞춰 매년 4월 25일을 세계 펭귄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는데요. 펭귄의 주식인 크릴 조업을 중단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최근 건강보조식품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크릴 오일을 만들기 위해 크릴 남획이 크게 늘고 있고 이는 펭귄을 포함한 남극해 생태계에 악영향을 준다는 이유였습니다.

최근 가장 인기가 많은 펭귄 캐릭터인 펭수는 ‘세계 펭귄의 날’을 기념한 힙합 음원을 발매하며 관심을 제고했는데요. 모든 수익금을 환경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세계 펭귄의 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