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인터뷰전문보기

조경태 "재난지원금 100% 지급? 정부 여당에 적극 협조해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4-22 19:27  | 조회 : 1373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10~19:00)
■ 방송일 : 2020년 4월 22일 (수요일)
■ 대담 : 조경태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동형의뉴스정면승부] 조경태 "재난지원금 100% 지급? 정부 여당에 적극 협조해야"
 
- 패배 원인? 국민적 눈높이 못 맞췄다, 정부 여당 대안 제시 부족
- 정부 여당 잘하는 부분은 적극적 협조해야
- 김종인 비대위 체제? 내 생각과 달라도 결정했으니 성실하게 잘 수행해주길
- 김종인, 비대위원장 해주시면 참 좋을 것... 당내에도 얼마든지 하실 분 있어
- 비대위 체제, 늦어도 9~10월쯤 새 지도부 구성해야
- 대선까지 전권? 당 대표 권한 달라는 해석, 과한 요구... 비대위는 말 그대로 비상적인 대책위
- 미래한국당과 궁극적으로 합쳐야
- 정부 여당 재난지원금 100% 지급 가닥,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야
- 사전투표 조작설, 청와대도 국민청원 20만에 답변 의무... 의혹 있다면 확인해줘야
 
 
 
◇ 앵커 강성범(이하 강성범)> 미래통합당이 위기에 빠진 당을 어떻게 재건할 건지 두고 설문조사를 벌였는데요. 결국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택했습니다. 비대위원장으로는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을 꼽았는데요. 비대위라는 큰 줄기는 잡혔지만 김종인 전 위원장의 수락 여부도 남았고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미래통합당 조경태 최고위원 연결해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조경태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하 조경태)> 안녕하십니까? 조경태 의원입니다.
 
◇ 강성범> 의원님 당선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조경태> 감사합니다.
 
◇ 강성범> 그런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가운데 유일하게 당선이 되셨어요. 당에 들어가시면 편하게 기뻐할 수도 없으시겠어요.
 
◆ 조경태> 네, 먼저 저를 지지해주신 부산 사하구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요. 어쨌든 전체적으로는 우리 미래통합당이 총선에서 국민적 지지를 얻지 못한 점에 대해서 미래 통합당 당원들과 국민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과 사죄의 마음을 담아서 말씀드립니다. 더욱더 저희들 낮은 자세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 강성범> 중요한 건 원인분석이 잘돼야 될 텐데. 미래통합당이 이번에 좀 어려웠어요. 원인이 뭐라고 보십니까?
 
◆ 조경태> 저는 미래통합당이 패배한 가장 큰 원인은 한마디로 국민적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부분이 많이 있었고요. 겸손하지 못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정부 여당에 비판만 많이 했지 제대로 된 대안 제시가 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우리 미래통합 당이 나가야 할 방향은 무조건 반대만을 위한 그런 야당이 아니라 정부 여당이 또 잘하는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면서, 또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대안을 제시하는 그런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그런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강성범> 좋은 말씀이네요. 그런데 당은 비대위 체제를 결정을 했습니다. 근데 위원님께서는 조기 전당대회 쪽으로 말씀을 하신 거로 알고 있는데 당의 결정 수긍하십니까?
 
◆ 조경태> 저는 민주주의자, 특히 의회 민주주의자로서 제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그것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고 있거든요. 어쨌든 저는 개인적으로 정당이라는 것은 또 철학과 소식이 뚜렷해야 하고요. 또 자신들이 지지하는 당원들이 있지 않습니까? 당의 운명은 스스로 개척해 나가고 자생력을 키우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만, 어쨌든 비대위 가기로 결정을 했으면 또 비대위에서 그 역할을 좀 잘 성실하게 수행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강성범> 네 근데 아직 김종인 전 위원장께서 아직 승낙한 거는 아닌 거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안 한다고 하면 대안은 있으십니까?
 
◆ 조경태> 어쨌든 김종인 상임위원장이 해주시면 참 좋을 것 같고요. 만약에 안 하신다면 당내에도 얼마든지 좋은, 하실 분들이 계신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비대위는 총선 패배에 대한 원인 분석과 또한 총선 패배에 대한 여러 가지 복잡한 부분을 수습해야 되는, 수습 비대위의 성격을 좀 지녀야 된다는 입장이고요. 나아가서는 당을 좀 더 정상화시켜가는 데 있어서 좀 더 빠르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그런 역할을 좀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강성범> 위원님께서도 이제 하실 때 되시지 않으셨어요?
 
◆ 조경태> 감사합니다.
 
◇ 강성범> 제가 볼 때는 충분히 자격이 있으신 것 같은데.
 
◆ 조경태> 과분한 말씀 주셔서 감사하고요. 당 내에서도 좋은 분이 있다면, 기존의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야당의 모습에서 벗어나서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그런 당으로 거듭나라는 우리나라는 그런 국민적인 요구를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 강성범> 기본적으로 정치라는 게 좀 대화를 해서 풀고 이런 모습을 좀 봤으면 좋겠는데요. 그렇다면 비대위 체제가 어느 정도 가야 된다고 보세요?
 
◆ 조경태> 이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논란이 있습니다만 저는 정치를 좀 상식적인 부분에서 어느 정도 해석을 하면은 답이 있다고 보거든요.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8월에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 지도부가 구성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야당인 미래통합당이 한 9월, 10월 초쯤에 늦어도 9월 10월쯤에는 새 지도부를 구성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비대위가 그 기간까지 최선을 다해서 우리 당을 정상화시키는데, 수습하는 데 앞장서주셨으면 바람입니다.
 
◇ 강성범> 근데 방금 8월 전당대회를 말씀하셨는데요. 김종인 전 위원장은 대선까지 전권을 달라, 임기에 제한을 두지 말자, 이 말씀 하셨단 말이죠. 이건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조경태> 글쎄요. 거기에 대한 당원들의 반발이 우려되고요. 그거는 어찌 보면 당 대표의 권한을 달라고 하는 그런 해석도 가능하다는 거거든요. 그것은 좀 다소 과한 요구라고 보고 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말 그대로 비상적인 대책위가 돼야지 이것이 오랫동안 기간을 끈다는 것은 비상대책위라는 어휘에도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자님도 아시다시피 과거에 우리 당이 20대 국회에서 거의 비상대책위 체제로 많이 갔지 않습니까? 특히 김병준 비대위 체제는 8개월가량 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거기에 많은 혁신안이 다 담겨있습니다. 이것이 지금 캐비넷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혁신안들은 이미 여러 번의 비상대책위를 통해서 나와 있기 때문에. 이것을 몰라서가 아니라 실천하면 되는 거거든요. 어떻게 실천하느냐 하는 것은 새 지도부가 그것을 혁신안들을, 잘 검토해서 실천해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강성범> 좀 전에 기사가 나왔다는데요. 통합당 원내대표 선출이 내달 8일로 예정이 됐다는데 이거 맞는 얘깁니까?
 
◆ 조경태> 아마 다음 달 7일, 8일쯤. 5월 초에 당선자 대회를 열어서, 거기서 새로운 원내대표, 새로운 원내 지도부를 뽑아야 된다 하는 그런 입장입니다.
 
◇ 강성범> 조경태 의원님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네요. 역시나. 현안 얘기를 좀 여쭤볼게요.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과 합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래통합당은 미래한국당과 어떻게 되나요?
 
◆ 조경태> 저는 궁극적으로는 합쳐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다만 미래한국당의 그 입장이 아직까지 뚜렷하지 않습니다. 미래한국당이 어떤 입장인지 제대로 좀 들어 봐야 될 것 같고요. 어쨌든 이제는 여야가 싸우려고만 하지 말고 협치할 것은 협치해 나가면서 좀 건강한 정치 문화를 형성하는 게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강성범> 그럼 아직까지는 결정된 게 없는 거군요?
 
◆ 조경태> 네, 이 부분이 아직까지는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 강성범> 네 알겠습니다. 오늘 정부와 여당이 전 국민 100% 긴급재난지원금의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가 재난지원금 100% 지급은 정부 여당이 합의하면 수용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이제 당의 입장은 이렇게 가는 겁니까? 어떻게 됩니까?
 
◆ 조경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정부 여당이 이번에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국민들이 어려워하는 과정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보고 있고요. 미래통합당에서는 이런 정부 여당의 입장이 대해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강성범> 보수 진영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사전 투표 조작설이요. 이게 유튜브로 시작해서 의원님들이 나서기 시작했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경태> 저는 일부 낙선한 지역 같은 경우 여러 가지 해석들이 있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보통 청와대도 20만 명의 숫자가 넘으면 답변할 의무가 있지 않습니까? 의혹이 있다면 사실 여부에 대해서만 확인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요. 이것을 너무 지나치게 확대해석하는 것은 그거 역시도 또 다른 분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제대로 확인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강성범> 저도 그렇습니다. 의혹이 진짜 뭐 사실로 믿고 계신다면 그거를 어떻게 확인하는 방법을 좀 마련하셔서 제안하셔서 전 국민이 보는 가운데 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 조경태> 요즘 보면 사실이 아닌 부분이 떠도는 경우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은 우리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도 있기 때문에 각 후보자들이 자신들이 궁금한 사항 있으면 사실 여부에 대해서 조금 더 확인하는 절차, 그런 부분이 있으면 이런 혼란들은 완화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 강성범> 그렇죠. 단순하게 조작이라는 이런 말씀하지 마시고 구체적인 사례나 이런 증거를 가지고 말씀하시면 일이 빨리 진행이 될 텐데 말이죠. 국민들 입장에서는 희망적으로 됐으면 좋겠는데 이런 게 좀 답답한 것 같습니다.
 
◆ 조경태>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희 야당이 많이 부족해서, 국민적 신뢰와 지지를 획득하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 다시 한번 더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저희 당이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매진하고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 강성범>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미래통합당도 재난지원금 100% 지급에 찬성한다는 말이셨던 겁니까? 의원님 의견은요?
 
◆ 조경태> 네.
 
◇ 강성범> 그렇다면 국회에서 통과되면 국민들에게 지급되는 데는 문제 없는 거죠? 긴급 재난인 것만큼. 빨리 좀 대책을 세워 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최고위원 당선인이 조경태 의원밖에 없으시니까 좀 목소리를 크게 내주셨으면 좋겠는데요
 
◆ 조경태> 앞으로 국민들께서 바라는 그런 정치를 우리 야당이 좀 더 힘 있게, 좀 더 적극적으로 노력할 수 있도록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좀 실망 끼쳤던 점을 만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강성범> 네. 아까 2부에서 우리 예술인 분들, 프리랜서분들 너무 힘들다고 하시고, 그런 분들은 지금 당장 굉장히 급한데 빨리 좀 여야가 합의해서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조경태> 그렇습니다. 지금 빨리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서라도 빨리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여야가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강성범> 알겠습니다. 조경태 의원님 축하드리고요. 그리고 앞으로도 21대에서도 좋은 활약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조경태> 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