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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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文 정부 잘못된 안보정책 철저히 따지겠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4-16 19:21  | 조회 : 1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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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10~19:00)
■ 방송일 : 2020년 4월 16일 (목요일)
■ 대담 : 신원식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동형의뉴스정면승부] 신원식 “文 정부 잘못된 안보정책 철저히 따지겠다”
 
 
◇ 앵커 이동형(이하 이동형)> 이번엔 비례대표 당선인 만나보겠습니다. 미래한국당 신원식 비례대표 당선인입니다. 안녕하세요?
 
◆ 신원식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이하 신원식)> 안녕하세요. 신원식입니다.
 
◇ 이동형> 축하드리고요.
 
◆ 신원식> 네, 감사합니다.

◇ 이동형>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신원식> 마음이 무겁습니다. 여러 가지 선거 결과가 이렇게 돼서. 여러 가지로 마음이 무거운 편입니다.

◇ 이동형> 아마 미래통합당, 미래한국당 소속 당선인들은 다들 지금 말씀해주신 것처럼 기쁘기도 하지만 당이 참패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굉장히 처절한 기분이 들 것 같기도 한데요. 이런 결과가 나온 요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 신원식> 우리가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데 철저하지 못했다. 그리고 우리끼리, 같은 생각을 나누는 사람들끼리 소위 희망 회로를 돌리다 보니까 국민의 마음을 살 수 있는 객관적인 판단이 결여돼서 이런 결과가 나온 거 아닌가 생각하고 철저히 반성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네.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 미래통합당 쪽에 안 좋은 것으로 나왔습니다만, 애써 그걸 좀 무시했던 게 원인이 되지 않았나, 이렇게 말씀하신 것 같고요. 알겠습니다. 미래한국당이 총선 이후 미래통합당에 합류하겠다는 방침이었는데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신원식> 그거는 그 방향으로 한다고 원유철 대표가 말씀하셨는데 저희는 비례 초선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상의는 해봐야 되겠습니다만 당에 현재 의견이 모인 대로 갈 거고, 지금으로는 통합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 이동형> 어쨌든 지금 19개의 비례대표이지 않습니까? 한 석만 더 있으면 독자로 원내 교섭단체를 꾸릴 수가 있어서 독자적으로 나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어서 제가 여쭤봤습니다.
 
◆ 신원식> 글쎄요. 그거는 사실 선거법에 대해서도 우리가 작년도에 4+1이라고 하는 협의체를 통해서 제1야당이 만들었는데, 기형적인 형태 아닙니까? 글쎄요. 또 뭐 기형적인 형태로 원내 교섭단체를 만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또 민주당이 만들고 하면 당에서 또 어떤 전략적인 판단을 할지는 제 영역이 아닙니다만. 하여튼 그런 정도입니다. 제가 지금 명확하게 대답할 수 있는 위치에 서 있지는 않군요.

◇ 이동형> 알겠습니다. 합참 참모차장 출신이신데요. 당연히 국회에 가셔서 전문 분야를 살릴 생각이시겠죠. 어떤 분야를 하고 싶으십니까?
 
◆ 신원식> 저는 국방위를 신청할 텐데 당에서 특별한 이견이 없으면 그렇게 할 거로 예상되고요. 저희가 그동안 여러 가지 칼럼이나 이런 걸 썼습니다만, 문재인 정부가 안보에 대해서는 기존에 있던 전통적인 우리 한미동맹이나 한국군의 철저한 국방 태세 이런 측면보다는 남북 관계가 우선되는 것, 종속되는 측면이 있는데 이거는 사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헌법의 제1 가치이기 때문에 이런 걸 훼손하는 범위 내에서는 철저히 따지고요. 그리고 문재인 정부가 잘못된 안보 정책을 정상적으로 해서 할 때는 또 적극 지지할 거고요. 그렇게 해서 제 나름대로 생각하는, 전문성에 입각해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아까 당이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하셨는데. 어쨌든 국민들이 보수 야당에게 회초리를 세게 들었습니다. 좀 환골탈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이 나오는데요.
 
◆ 신원식> 그렇습니다. 그거는 저뿐만 아니라 국민들, 당 지도부, 당의 모든 분들이 느끼겠지만 사실 오랫동안 진행되어 온 우리의 내부 갈등 이런 것들이 국민들에게 신뢰를 심어주지 못했고 세상의 변화에 대해서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고 늘 한 박자 늦게 대응하지 않았나, 이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위기가 같이 위험이 기회가 될 수 있으니까 환골탈태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저도 미약하나마 노력을 하겠습니다.

◇ 이동형> 네. 마지막으로 국회의원으로 포부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신원식>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전문 분야가 다른 건 잘 모르고, 안보 분야인데 이쪽 분야에 최대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또 국회의원은 기존 분야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일반적인 상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거니까 열심히 공부해서 국민이 낸 세금에 부끄럽지 않은 세비를 내도 아깝지 않은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 이동형> 네. 다시 한번 당선 축하드리고요.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 신원식> 네.

◇ 이동형> 지금까지 미래한국당 신원식 비례대표 당선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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