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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돈 “경제 폭망에 대한 준엄한 국민 심판 있을 것”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4-14 08:22  | 조회 : 1847 
YTN라디오(FM 94.5)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0년 4월 14일 (화요일)
□ 출연자 : 신세돈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신세돈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文정부 3년 경제 ‘폭망’에 분노한 국민들 심정...
- 차명진, 후보의 기본적인 인격, 품격에 위배
- 김남국, 인권변호사로 봤지만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 
- 180석? 유시민 조금 선을 넘었다
- 심한 분노 숨기고 있어 깜짝 놀랄 결과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노영희 변호사(이하 노영희): 차명진 후보가 막말 논란으로 제명되고요. 후보 자격이 박탈됐습니다. 선관위에서는 차명진 후보 등록 무효 처리를 하기도 했는데요. 차명진 후보 때문에 통합당 막판에 총선 판세가 불리해졌다, 이런 분석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요. 오늘 저희가 한 번 정말 중요한 위원장님 모시고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래통합당의 신세돈 선대위원장 모시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신세돈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이하 신세돈): 네, 좋은 아침입니다.

◇ 노영희: 오늘이 정말 마지막 날이라고 사실 볼 수가 있지 않겠습니까? 각오 한 말씀해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신세돈: 글쎄요. 새로울 것도 없고, 문재인 정부 3년 동안에 경제 ‘폭망’에 대한 분노한 국민들의 그런 심정을 현장에서 많이 읽었기 때문에 저는 차분한 마음으로 내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노영희: 그러면 우리 당 괜찮다, 내가 생각한, 예상한 바대로 될 것이다, 이렇게 보시나요?

◆ 신세돈: 저는 유불리, 이런 부분보다도 현장을 제가 다녀보면 경제가 너무 안 좋다, 도대체 이 정부가 들어와서 뭘 했느냐, 이런 분노의 함성을 제가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에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이번 총선을 통해 국민의 심판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믿고 그야말로 차분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노영희: 국민이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다, 이렇게 보시네요?

◆ 신세돈: 네, 한 번도 현명한 선택을 하지 않은 적이 없었거든요.

◇ 노영희: 사실은 여당이 독주하는 것 같으면 항상 야당을 찍어주면서 견제하기도 하고요.

◆ 신세돈: 절묘한 결과를 많이 나타냈습니다.

◇ 노영희: 제가 조금 전에 차명진 후보의 막말 논란 이야기를 먼저 꺼냈습니다. 일단 미래통합당의 입장에서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는 말이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제명을 했고요. 결과적으로는 등록 무효까지 선관위에서 됐는데, 문제는 차명진 후보 제명에 대해서 또 핵심 지지층이라고 해야 할까요? 오히려 통합당을 안 찍겠다고 하면서 철회를 요청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고 해요. 이거는 어떻게 봐야 합니까?

◆ 신세돈: 저는 일단 이야기를 듣기는 들었고요. 소수라고 보고요. 이거는 국회의원 후보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인격, 기본적인 품격에 위배되는 사항이다. 그 말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예를 들어서 우리가 어떤 성적 폄훼하는 말을 하면 그게 폄훼하는 말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듣는 사람이 불편하게 느꼈으면 성적 폄훼가 되는 것 아닙니까? 따라서 그런 관점에서 보면 상대편이 상당히 불쾌한 느낌을 받았다고 하는 판단에서 우리는 제명을 했고, 절차가 있어서 조금 혼돈이 있는 것 같지만 일단은 10일 내에 탈당을 해라, 그리 하지 않으면 제명한다고 하는 게 제명 다음으로 무서운 징계였거든요. 그래서 그런 혼란이 있어서 언론에서는 미적거리지 않는가. 사실은 미적거리는 것이 아니었고, 거기에 대한 반발로 차명진 후보가 또 다른 말을 했어요. 이것은 김대호 건과 매우 유사한 겁니다. 처음에는 경고를 했고, 또 다시 반발하면서 결국은 강력한 제명 조치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저는 이 문제는 당 지도부의 차원에서 법적으로 끝날 문제고, 본인이 불복을 하고, 재심을 청구하고 하면 그것은 재심 절차에 따르면 되는 것이고. 일단 지도부와 선대위원회의 판단은 끝난 문제다. 제명.

◇ 노영희: 저는 안 그래도 김대호 후보 건하고 비교해서 여쭤보려고 했더니. 김대호 후보도 첫 번째 3040 세대 비하 논란했을 때는 경고를 했고, 두 번째 막말이 이어지니까 여기에 대해서 제명한 것이고, 차명진 후보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이야기군요. 그런데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과거 팟캐스트에 출연해서 여러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여성 비하를 했다는 것이 어제 뉴스가 나왔습니다. 이 논란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신세돈: 같은 잣대죠. 사실은 김남국 변호사는 저는 방송에서 같이 여러 번 토론도 하고 그랬던 분인데, 저는 상당히 정직하고, 상당히 인권을 강조하고, 저는 아주 똑바른 인물이라고 판단했었는데, 그렇게 인권을 보호하는 변호사로서. 그 발언의 내용을 제가 봤거든요? 입에 담을 수 없는 그런 말들이 있는데, 원칙 있는 공당이라고 하면, 그리고 국민에게 책임을 지는 정당이라고 하면 그에 합당한 조치가 빨리 나와야 하는 것이고요. 그것은 그 당의 문제이기는 하나 우리 미래통합당이 그 부분에 있어서는 확실한 모범을 보여줬다. 만약에 이 문제를 처리하지 않으면 우리가 비판하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 준엄한 비판이 있을 것이라고 봐서 신속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 노영희: 한편에서는 미래통합당 하면 막말을 하면 금방 제명도 하고, 조치를 취하는데 민주당은 왜 가만히 있느냐, 이런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민주당도 어떤 식으로든지 조치를 취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 신세돈: 네, 원칙이 있는 공당이고, 집권당이면 마땅히 응당한 액션이 있어야 하고, 그런 액션이 없다고 하면 국민의 준엄한 질책을 받을 것이다. 그렇게 기대합니다.

◇ 노영희: 그리고요. 이번 선거 관련해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범여권 180석 이야기를 하니까 황교안 대표가 정권이 오만하다, 오만이 극에 달했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고요. 또 미래통합당의 입장에서는 또 한편으로는 박형준 선대위원장이 우리 위험하다. 서로 이런 이야기를 하고 계세요. 어떻게 보세요?

◆ 신세돈: 황교안 대표가 오만하다고 한 말씀도 맞는 말이고, 박형준 선대위원장으로서 과장이 아니다. 개헌 저지선도 어렵다, 그런 말씀도 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그런데 몇 석이 나오느냐고 하는 문제는 국민이 판단을 내리는 거잖습니까. 그게 한 석이 됐든, 500석이 됐든, 그 한 표, 한 표는 국민이 내리는 엄중한 판단인데 자기가 그것을 180이네, 160이네,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조금 도를 지나쳤다고 생각하고요. 독재나 전체주의가 아닌 다음에야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에서 전체 의석의 60% 이상이 나온 예가 거의 없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유시민 이사장이 조금 선을 넘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노영희: 선을 넘었다. 사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런 고용정책이라든가, 소득주도 성장, 이런 것들에 대해서 그동안 야당, 특히 통합당이 계속 비판을 해왔는데요. 이번 5~6에는 실업자가 200만 명을 돌파할 거라는 예측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미래통합당의 입장에서는 앞으로 경제 정책이라든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대한 어려움, 이런 것들은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 신세돈: 일단 고용이 어려울 것이라고 하는 것은 오래전부터 예견이 됐었고요.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부터 고용 문제가 심각했는데, 벌써 지금 코로나 사태가 석 달이 된단 말이에요. 대통령께서 계속 지시만 하시는 거예요. 그리고 공무원들은 계속 회의만 하는 겁니다. 지금 회의 몇 번 하셨는지 아세요? 관계장관회의만 열네 번을 했습니다. 그리고 40대 실업 대책을 내겠다고 이야기한 게 올해 1월입니다. 지금 넉 달이 지나도록 아직도 40대 대책이 안 나왔습니다. 엊그저께 대통령께서 5차 비상경제대회의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이번 5차에서는 비상경제회의에서 고용 문제를 다루라. 다루라고 지시한 거예요. 공무원 하는 것을 보면 저는 이번 5차 대회의에서도 결과가 안 나올 것이라고 보고요. 앞으로 실업자가 50만, 다음 달에 50만 더해서 100만. 그러면 100만에 100만을 더하면 200만인데, 이렇게 되면 실업자들에게 들어가는 실업급여가 다 고갈됩니다. 그리고 실업을 막기 위해서 정부가 해고하지 마세요, 휴직시키세요, 그러면 지원해줄게요. 그걸 고용유지지원금이라고 하거든요. 그 예산이 다 거덜나버렸어요. 앞으로 50만, 100만의 실업자가 생기면 정부가 그 돈을 줄 돈이 없는 상황이 벌어진단 말이에요. 그래서 우리 당에서는 긴급 재정명령권을 통해서 재정을 돌려서 줄 돈을 미리 몇 십조를 동원해 놓으라고 여러 번 이야기를 했는데도 계속 회의만 하시고, 계속 지시만 하시고, 도대체 국민들은 답답해서 어쩔 줄 모르는 상황입니다.

◇ 노영희: 회의만 하고, 말만 하고, 실제 재원은 마련하지도 않고, 지금 당장 눈앞에 있는 것만 급급하다, 이런 취지네요?

◆ 신세돈: 그러면서 고용강화를 지시하면서도 무슨 대책이 나온 것 같이 이야기를 하시는데, 실제 현장에 가면 나오는 게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요. 

◇ 노영희: 그러면 결과적으로는 한두 달만 지나면 이제 바닥이 드러날 수 있다, 이렇게 보세요?

◆ 신세돈: 그렇습니다.

◇ 노영희: 시간이 다 돼서 마지막 질문을 할 수밖에 없겠는데, 선거를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샤이 보수층’이 있다고 하는 의견도 있고, 없다고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샤이 보수층, 있다고 보십니까?

◆ 신세돈: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3년 경제 폭망에 대한, 실정에 대한 준엄한 국민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그분들이 심한 분노를 숨기고 있다고 보고, 저는 그 경제에 대한 실망 내지는 분노가 이번 선거에서 깜짝 놀랄 만한 투표율, 깜짝 놀랄 만한 결과로 현 집권당에 대해서 준엄한 심판을 내릴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노영희: 그러면 지난번에 사전투표율이 최고치를 달성한 것도 그러한 식으로 같은 맥락에서 보시는군요?

◆ 신세돈: 네.

◇ 노영희: 그러면 샤이 보수층 집결을 위해서 어떻게 하셔야 할 것 같습니까?

◆ 신세돈: 일단 저는 너무 그렇게 저자세로 나가는 것도 그렇고요. 또 너무 180석, 이렇게 하는 것도. 저는 국민의 마음에 정말 국민을 위하고, 자영업자를 위하고, 정말 실업자를 위하는 그런 취약계층을 위하는 미래통합당이라고 하는 새로 태어난 미래통합당이라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해서 그동안 실망했던 많은 분들이 이번에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아주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드리는 말씀은 24시간 뒤면 입증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세돈: 감사합니다.

◇ 노영희: 지금까지 신세돈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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