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뉴스와 상식
  • 방송시간 : [월-금] 05:37, 11:31, 23:36
  • 진행 및 PD: YTN라디오 아나운서

방송내용

4/13(월) OPEC+ 감산합의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4-13 15:10  | 조회 : 1441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장원석입니다. 끝을 모르고 떨어지던 국제유가가 일단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OPEC+ 회의에서 원유 생산을 줄이는데 합의했기 때문인데요. 

  지난달 초에 국제유가가 장중 30% 넘게 폭락했습니다. 1990년 걸프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한 제조업 위축과 더불어 산유국들 사이의 힘겨루기가 원인이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이어질 원유 수요 축소에 대비해 원유 생산을 줄여야 한다는 뜻을 러시아에 전달했죠. 하지만 러시아는 원유를 대체하는 미국 셰일가스의 필요성이 커져 원유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사우디의 제안을 거부합니다. 이에 발끈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원유생산을 늘리겠다는 발표를 하고 유가는 폭락했습니다. 
  지난 9일 중동국가로 이루어진 OPEC과 러시아, 멕시코, 미국 등 기타 산유국 연합체인 OPEC+가 하루 천만 배럴 감산에 뜻을 모았지만 멕시코가 반대하면서 최종 합의는 되지 않았습니다. 협의체가 멕시코에 할당한 감산량이 하루 40만 배럴인데 멕시코는 10만 배럴만 줄이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인 거죠. 하지만 지난 12일 다시 열린 회의에서 OPEC의 사우디아라비아가 멕시코의 안을 받아들이면서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유가도 소폭 올랐죠. 
  다만 여전히 공급과잉 문제를 풀기에는 원유 생산량이 많기에 꾸준한 유가 상승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OPEC+ 회의의 감산합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장원석이었습니다.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