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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서울대병원 與 전유물? 뻥공약에 애플본사로 받아친 것"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4-13 09:12  | 조회 : 2774 
YTN라디오(FM 94.5)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0년 4월 13일 (월요일)
□ 출연자 : 이준석 미래통합당 서울 노원구병 지역구 후보

- 높은 사전투표율은 정권심판에 대한 효과
-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선거 후 초당적 논의 필요
- 공수처 설립 후 윤석열 총장 잡겠다는 열린민주당, 공감 많지 않을 것
- 김성환 후보의 공약, 트렌드와 맞지 않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노영희 변호사(이하 노영희): 앞서 더불어민주당의 청년 후보인 장경태 후보를 만나봤는데요. 이번엔 미래통합당의 청년 후보를 만나봅니다. 서울 노원구병 지역구에 출마한 이준석 미래통합당 후보입니다. 사실 청년이라고 하기에 그랬나? 하고 생각하실 분 많을 것 같아요. 후보님 안녕하세요?

◆ 이준석 미래통합당 서울 노원구병 지역구 후보(이하 이준석): 네, 안녕하세요. 

◇ 노영희: 우리 이준석 후보야 워낙 정치이력이, 그리고 명성이 화려해서 이 사람이 청년후보야? 이렇게 생각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 이준석: 저보다 경태형이 더 고인 물입니다. 

◇ 노영희: 경태형이라고 하는 거 보니까, 몇 살입니까. 둘이 차이가 많이 납니까?

◆ 이준석: 저랑 두 살 차이죠.

◇ 노영희: 더 어리시군요. 

◆ 이준석: 제가 더 청년입니다. 저희가 사적으로 되게 친하거든요. 그래서 서로 항상 도움도 주고 이렇게 하는 사이인데 이번에 하필이면 제가 또 엄청나게 친한 이혜훈 의원과 붙게 돼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요즘.

◇ 노영희: 보궐선거까지 하면 이번이 세 번째 국회의원 선거 아니겠습니까? 소감이 어떠세요?

◆ 이준석: 제가 첫 번째 선거는 여당 후보로 치러봤고, 두 번째 선거는 3당의 후보로 치렀고, 이번에 세 번째 선거는 제1 야당의 후보로 치르게 됐는데요. 확실히 선거마다 느낌이 조금씩 다른 것은 있고요. 무엇보다도 이번 선거는 사실 정권심판론이 초기에 밑바탕에 거세게 깔린 선거였기 때문에 상당히 다른 분위기의 선거를 치르고 있습니다.

◇ 노영희: 저도 이준석 후보하고는 방송에서 여러 번 많이 자리를 같이 해서 기조라든가, 논리적인 말솜씨라든가, 여러 가지 생각이라든가, 조금은 알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있는데요. 지금 조금 전에 스스로가 나는 첫 번째는 어느 당으로, 두 번째는 어느 당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셨잖아요? 각 정당별로 본인이 상황에 맞춰서 될 수밖에 없었지만 뭐가 차이가 있습니까? 주장하는 바라든가 정치적으로 현실화시키고 이런 것들이요.

◆ 이준석: 우선 지역 공약에 있어서 전혀 차이가 있을 수 없고요. 제가 상계동의 발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은 다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리고 정치적으로 봤을 때는 사실 첫 번째 선거 때는 탄핵 찬반이나 이런 논란 자체가 없었고, 두 번째는 탄핵 찬반에 있어서 당이 갈린 것인데, 지금은 탄핵 강을 넘었다고 하는 것인데, 그 정도의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노영희: 그러면 이번에 조금 전에 정권심판론이 되게 중요하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이게 이번에 효과가 있습니까?

◆ 이준석: 이번에 사전투표율이 높고, 저희가 다행히 투표율이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하거든요. 왜냐하면 3주 전에 치러진 프랑스 지방선거 같은 경우에는 60%대에서 40%대로 거기는 투표율이 추락했어요. 이번에 걱정이 많았는데 사실 기본적으로 국민들이 투표를 어느 때 가장 많이 할까, 이렇게 봤을 때 본인들의 삶이 힘들고 뭔가 바꿔야 한다고 하는 생각이 강할 때 투표를 많이 한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번 선거에서 당연히 본 투표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거라고 보고요. 그랬을 때 심판의 대상이 사실 야권을 심판하기 위해서 국민들이 많이 갔을까?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저는 정권심판을 하기 위해서 많이 갔다고 봅니다.

◇ 노영희: 지금 야권심판 이야기가 갑자기 왜 나온 걸까요?

◆ 이준석: 사실 야권심판이라는 것이 예전에 4년 전에도 보면 무능한 야당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그 당시에 새누리당 대 더불어민주당, 이런 구도가 생겼는데, 선거 결과를 놓고 보니까 그 당시에 선거를 앞두고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이 새누리당보다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이 대부분의 지역구를 수도권에서 이겼거든요. 저는 여당이 가지고 있는 어느 정도의 프리미엄과 야당이 가지고 있는 불리함을 상정했을 때 지금 상황은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지금까지 선거운동을 거의 다 해왔고, 이틀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선거 막바지에 갑자기 막말 파동 같은 게 나오는 이런 상황. 또 미래통합당이 정권심판론을 앞세워서 선거에 임하면서도 효과가 그렇게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는 상황, 이런 것들은 어떻게 보세요?

◆ 이준석: 그런데 국민들이 막말 프레임이라는 것에 대해서 선거 때가 되면 으레 등장하기도 하고, 또 한쪽이 그러면 막말에 대해서 더 전문성을 가진 집단이냐, 그렇게 보지 않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어느 정도 부각되고, 거기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문제인데, 예전에 2012년 총선을 앞두고 저는 그 선거를 김용민 씨 때문에 민주당이 졌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전체적으로 구도가 그 당시에는 새누리당이 유리한 구도였기 때문에 이기는 것이고, 지금 상황도 봤을 때 김대호 후보라든지, 아니면 차명진 후보에 대한 부분은 대처를 어느 정도로 능동적으로 빨리 했느냐, 이 정도에 대해서 국민들이 볼 텐데 차명진 후보가 한 번 당에서 탈당 권유라고 하는 중징계를 받은 뒤에도 또 물의를 일으킨 부분은 다소 유감입니다만, 전례 없이 신속한 대처를 했다, 이렇게 보는 거고요. 굳이 부각하자고 하면 상대당인 민주당 후보 같은 경우에는 과거에 부인도 하나보다는 둘인 게 낫다, 이런 식의 이야기를 했다는 말도 나오는 분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다 파헤쳐서 서로 덤앤더머 비슷하게 경쟁한다고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각 당에서 그런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발언이 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봅니다.

◇ 노영희: 덤앤더머 식의 경쟁은 의미가 없다? 그렇군요. 그런데 이번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말을 했지만 제명을 시킨다고 처음에 알려져 있다가 갑자기 탈당 권유로 너무 약한 얘기가 나왔어요. 이거 적절했다고 보세요?

◆ 이준석: 저는 제가 최고위에 있었기 때문에, 제명이라는 단계와 탈당 권유가 사실 비슷한 겁니다. 열흘 뒤에 탈당하지 않으면 제명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사실 그게 약한 징계가 절대 아닙니다. 당에서 당원권 정지라고 하는 것도 굉장히 중징계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탈당 권유는 그것보다 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약한 징계는 아닌데, 다만 선거를 앞두고는 징계의 강도가 더 높았어야 하지 않느냐는 말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하고요. 물리적으로 그런데 윤리위원회라고 하는 조직도 비상임 조직이기 때문에 모이고 숙의하려고 하면 시간이 필요한데 이번에 너무 전격적으로 이루어져서 숙의의 과정이 부족하지 않았나, 이렇게 봅니다.

◇ 노영희: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명진 후보는 고맙습니다, 이런 이야기도 했을 뿐더러 오히려 그 막말 파동 이후에 본인에게 후원금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내가 쓰고 남는 것은 어디에 기부도 할 수 있겠다, 이런 이야기까지 했어요. 차명진 후보의 말이 사실이라고 하면 차명진 후보의 막말 이후에 오히려 보수 야당 쪽에 결집하는 모양새가 나타났다고 볼 수 있는 거거든요? 이것은 어떤 현상으로 볼까요?

◆ 이준석: 차명진 의원 개인적으로 저도 친하지만 본인에 그렇게 후원금이 몰렸다는 상황이 결코 선거 판세에 유리하게 동작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아셨으면 좋겠어요. 그게 왜냐하면 선거라는 건, 특히 수도권에서 선거를 많이 치러보신 차명진 의원인데 지금 상황에서 굳이 예를 들어 세월호 관련해서 사실관계가 어떻다고 본인이 확신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게 지금 총선의 이슈가 아니잖아요. 총선이라고 하는 것은 지역을 어떻게 발전시킬까, 아니면 어떻게 대한민국의 법을 만들고, 그것을 관철시킬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주민들께 설명하는 시간인데 그런 의혹 제기나 이런 것들은 만약에 본인이 하고 싶으시면 원래 방송도 많이 하시고 하셨으니까 언론을 통해서라든지, 아니면 나중에 국회의원이 되신 후에 공식적인 자리에서 자료 제출 요구를 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해서 품의 있게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거든요. 그런데 후보자 토론회에서 원래 지역구민들은 부천을 어떻게 발전시키겠구나, 이런 것이 듣고 싶었을 텐데 저는 맞는 말, 틀린 말, 이것도 문제지만, 저는 그것을 그 자리에서 꺼냈어야 했느냐 하는 것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 노영희: 맞고 안 맞고를 떠나서 그거는 이슈도 아닌데 괜히 연결을 시켰다?

◆ 이준석: 네, 그렇습니다.

◇ 노영희: 이번에는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의견을 여쭤볼게요. 지금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서 당내 지도부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는데, 예컨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전국 대학생, 대학원생에게 100만 원 지원하겠다, 이런 이야기를 냈어요. 황교안 대표도 50만 원씩 주자고 했더니 유승민 의원이 이거 모두 동의하기 어렵다, 이랬거든요. 이 후보님은 어떻게 보세요?

◆ 이준석: 사실 옛날에 어느 유명한 경제학자가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고. 그러니까 지금 나가는 지원금이나 이런 것들이 결국에는 어느 시점에 국민들한테 증세라는 형태로 돌아올 것이라고 하는 것을 유승민 의원은 강하게 보고 있는 것 같고요. 그 경제학자가 유승민이잖아요. 그러니까 어쨌든 그 부분을 바라보고 있는 거고, 김종인 선대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결국에는 얼마 전에 100조 원 정도 예산을 절감해서 전용하자고 하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관점에서 재원이 충분하다, 이렇게 보는 것인데 저는 이 코로나 사태가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에 대한 서로 간의 의견 차이가 있다고 보는 겁니다. 유승민 의원은 상당히 장기화 될 것으로 예측하고, 그러면 비축을 많이 해두어야 한다, 이런 입장인 것이고요. 저는 경제학자, 두 분 다 저명한 경제학자니까 경제학자 간의 이런 어느 정도 이견이 있는 것은 나쁘지 않다, 이렇게 보고요. 아무래도 앞으로 황교안 대표가 말한 50만 원 지원금 같은 경우에는 정치적인 발언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민주당에서도 이 안에 대해서 하나의 의견으로 일치된 것이 아니었거든요. 예를 들어 김경수 지사나 아니면 이재명 지사 같은 분들은 현금성 지원을 늘리자고 하는 취지에서 언급됐었고, 그 뒤에 여권에 있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같은 분들은 재정상황을 굉장히 엄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이런 취지에서 반대 의견을 많이 냈고요. 정부에서도 그런 부분을 많이 받아들이다 보니까 전체를 못 주고, 70%를 주자고 하는 이야기 쪽으로 간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선거가 끝나면 이런 것들은 초당적 협력기구를 통해서 충분히 논의될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 노영희: 역시 관록의 청년후보 이준석 후보의 말이었는데요. 

◆ 이준석: 준비되어 있습니다. 준비되어 있어요.

◇ 노영희: 그러네요. 지역구 관련해서 아까 경제 이야기를 하셨으니까 제가 이것을 안 여쭤볼 수가 없어요. 사실 노원구병이 다른 노원 지역구보다도 조금 더 경제적으로 힘들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어요.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의 김성환 후보 같은 경우는 베드타운 해결 전략으로 바이오 대기업이나 서울대병원을 노원으로 유치하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준석 후보는 그러면 나는 애플 본사를 유치하겠다, 이랬단 말이에요. 이게 서로 가능한 이야기입니까?

◆ 이준석: 제가 애플 본사를 유치하고 싶어서 그렇게 이야기를 한 게 아니라요. 서로 소위 ‘뻥공약’을 서로 할 것 같으면요. 더 큰 것을 이야기하는 게 더 세잖아요. 그래서 제가 조소적으로 이야기한 겁니다. 예를 들어 서울대병원을 노원구로 이전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노원구의 입장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그리고 제가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진짜 서울대병원을 자기의 지역구로 이전시키겠다고 수도권에서 공약한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민주당 후보들 중에. 찾아보시면 나올 텐데 예전에 남양주에도 가지고 오겠다고 했고요. 오산에도 가지고 오겠다고 했고, 시흥에도 가지고 오겠다고 했고. 서울대병원이 여당의 전유물도 아니고 계속 공약을 다 이전하겠다고 하는데, 말이 안 되고 사실 상계동 아파트단지가 주거단지인데, 종합병원을 주거단지 한 가운데에 유치하는 것은 요즘 트렌드와 맞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장례식장이나 이런 응급실이나 이런 시설들이 주거단지 한 가운데에 있는 게 맞지 않다고 하는 주장도 많거든요. 그래서 분당 서울대병원, 용인 세브란스 병원, 은평 성모병원, 이런 곳들이 전부 다 산 밑에 위치해 있어요. 그런데 그런 트렌드와 맞지 않게 그것을 왜 거기에 가지고 오겠다고 하는 건지. 그분 예전에 보면 김성환 후보가 거기에 컨벤션도 만들겠다고 했고, ICT도 하겠다고 했고, 그다음에 K-뷰티 화장품 산업단지를 갑자기 만들겠다고 했다가 호텔, 코엑스, 다 이야기한 다음에 이제는 다시 서울대병원을 이야기하는 건데. 저는 그전에 했던 말들도 못 지켰는데 이번에 하는 말을 지키겠느냐. 그래서 어차피 ‘뻥공약’ 대결이면 애플 본사 걸고 말죠. 애플 본사가 우리가 건다고 되는 겁니까? 애플이 안 오니까 문제지.

◇ 노영희: 둘 다 ‘뻥공약’이다? 내 것이 조금 더 세다?

◆ 이준석: 저는 애플 본사가 공약이 아니에요, 이렇게 말씀하셔서 웃긴 사람처럼 되어 버렸는데 저는 스타필드형 복합몰이랑 버스 터미널 환승시설을 확충하고, 그다음에 거기다가 대학교 제2 캠퍼스 유치하고, 서울교통공사 같은 공기업 사옥을 유치하는 것을 제가 걸었거든요. 이거 작가님이 어떻게 이해하신지 모르겠는데 애플 본사 유치하겠다고 한 게 아니에요. 그것은 상대 후보를 비판하기 위해서 한 거예요.

◇ 노영희: 알겠습니다. 제가 우문했습니다. 그리고 이거 하나만 여쭤볼게요. 열린민주당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검찰개혁을 막 공격하고 검찰을 잘 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여기에 대해서도 할 말이 있을 것 같아요?

◆ 이준석: 검찰개혁은 열린민주당이라는 곳에서 수사받는 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그거는 굉장히 메신저가 잘못된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하고. 그분들은 검찰개혁보다 공수처 만들면 윤석열 총장을 잡아넣겠다면서요? 저는 그런 구호에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공감할까. 공감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 수는 많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 노영희: 그거는 조금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이다, 이런 이야기시군요. 마지막으로 국회에 입성하시면, 이번에 세 번째 도전이신데요. 어떤 정치를 펼치고 싶으신지, 그리고 특히 노원구병 유권자들에게 당부의 한 말씀은 뭐가 있을까요?

◆ 이준석: 제가 우리 노원구병 유권자들께는 공보물로 다 보내드렸고요. 길기 때문에 요약하기는 그런데, 어쨌든 지금 보수 정당이 일심해야 한다는 것에는 국민들의 견해가 일치할 겁니다. 보수가 조금 더 새로운 보수, 바른 보수, 이런 쪽으로 흘러가야 하는 것이고, 최근의 트렌드가 결국에는 지금까지 보수를 이끌어 온 전통적 보수랑 젊은 보수들이 태동하고 있어요. 그런 젊은 보수의 모습이라는 것은 과거의 반공논리라든지, 아니면 낙수경제론이라든지, 이런 식으로 약간 빛을 잃어가는 논리들에 기반하지 않고 새로운 논리. 공정과 정의. 그리고 이성과 논리,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성립할 수 있도록 제가 이끌어보겠습니다.

◇ 노영희: 네,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준석: 네, 감사합니다.

◇ 노영희: 지금까지 이준석 미래통합당 서울 노원구병 지역구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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