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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D: 서지훈, 이시은 / 작가: 현이, 김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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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을 장경태 “민병두 사퇴 후 결집력 높아져”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4-13 08:14  | 조회 : 1872 
YTN라디오(FM 94.5)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0년 4월 13일 (월요일)
□ 출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대문구을 후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대문구을 후보
- 젊은 상상력과 추진력으로 동대문 발전 이루어야 
- 숨어 있는 샤이 보수의 막판 변수 어떻게 될지
- 민병두 지지자, 전부 저에 대한 지지로 이어질 것
- 이혜훈, 능력 있는 분이지만 올드한 관점 가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노영희 변호사(이하 노영희): 이번 선거에서 세대교체를 내세우는 후보들이 눈에 띕니다. 관록과 패기의 대결로 손꼽히는 서울 동대문구을 지역구에 30대의 젊은 패기로 도전장을 낸 청년 후보 만나봅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후보 연결되어있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세요?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대문구을 후보(이하 장경태): 네, 안녕하세요. 동대문구을 지역구 후보 장경태입니다.

◇ 노영희: 장경태 후보, 지금 죄송하지만 몇 살이십니까?

◆ 장경태: 저 서른여덟 살입니다.

◇ 노영희: 역시 청년후보죠. 청년후보는 보통 마흔다섯 살까지를 기준으로 하죠?

◆ 장경태: 정당 기준으로는 만 45세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요.

◇ 노영희: 그러면 엄청나게 젊은 청년후보네요.

◆ 장경태: 네.

◇ 노영희: 선거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 사실은 그 동네 터주대감 민병두 의원하고 서로 간에 표 나눠 먹기 경쟁을 했다, 이런 이야기가 있지 않았습니까?

◆ 장경태: 네, 그런 말씀도 있었는데요. 사실 서로 민병두 의원님께서 저를 지지선언을 해주시면서 많이 결집하고 있습니다.

◇ 노영희: 사전투표 바로 하루 전에 민병두 후보가 나는 장경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 그만 두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고, 처음에 나올 때도 만약에 선거운동 해봐서 장경태 후보한테 밀리면 본인이 물러서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킨 겁니다. 

◆ 장경태: 아무래도 지금 표가 갈리는 주민들의 우려라든지, 민주당의 완전한 승리를 위해서 단일화를 해야 한다, 이런 지지자들의 응원도 있었고요. 또 당원 간의, 어찌 되었건 이 선거가 끝까지 가면 당원이나 지지자들 사이에서 내상이 있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민병두 의원 같은 경우는 사실 우리 당 출신이기도 하고, 또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많이 기여하신 분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단일화, 혹은 지지선언이 자연스럽게 이어진 것 같습니다.

◇ 노영희: 장 후보가 그동안 민주당 내에서 청년위원회 위원장 활동을 해왔잖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본인이 느꼈던 청년과 관련된 여러 가지 당의 정책이라든가, 문제점, 이런 것들을 그동안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정치신인이다 보니까 그런 말을 알릴 기회가 별로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인지도나 이런 면에서 조금 힘든,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같아요. 청년문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습니까? 

◆ 장경태: 일단 청년에게 당면한 문제해결의 가장 핵심은 정치라는 부분인데요. 많은 청년들이 스스로의 목소리를 정부의 정책이나 예산과정에서 많이 반영할 수 있도록 겉으로 저희가 청년참여에서 머무를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해결을 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 기조를 만들어야 한다, 이런 말씀을 많이 드리고 있고요. 또 정치를 하기 위해서 정당에서 정치 참여에 관련된 확대하는 과정. 그리고 청년후보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해야 한다. 이번에 저도 총선기획단 위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등록비라든지, 경선비용, 그리고 청년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한 지원단 등을 만들어서 활동할 것을 제안도 하고, 또 그런 것들이 채택되었는데요. 아직까지 청년후보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길이 참 멀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노영희: 우선 선거에 참여하려고 하면 돈이 들어가는데 그런 돈 마련하는 것부터 어렵더라. 그리고 청년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것을 구체화시키는 역량을 집중시키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 더 잘해보겠다, 이런 이야기네요?

◆ 장경태: 네, 그렇습니다.

◇ 노영희: 지역구 이야기를 해볼게요. 서울 동대문구을 지역구. 본인하고 인연이 있는 거예요?

◆ 장경태: 아무래도 제가 전남 순천 출신인데요. 처음으로 서울 올라와서 서울생활을 시작했던 곳이 동대문이기도 하고요. 지역에 위치한 서울시립대학교를 제가 졸업을 했어요. 그래서 아무래도 제2의 고향 같은 곳이기 때문에 가장 애정이 많은 동네이기도 합니다. 또 20년이 지나고 나서 다시 우리 지역 동대문구을 살펴보면 아무래도 정체되어 있다고 하는 이미지와 그런 여론들이 많기 때문에 이제는 젊은 상상력과 추진력으로 동대문의 발전을 이루었으면 하는 이런 주민들의 많은 부탁과 요청 말씀이 있었습니다. 

◇ 노영희: 그러면 지금 현재 관록의 이혜훈 후보하고 경쟁을 하게 됐고,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무소속의 민병두 후보하고, 정말 센 사람들하고 붙어서 오히려 본인이 체급을 올렸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선거운동을 하면서 뭐가 가장 힘들고 어떤 점이 가장 본인의 장점이던가요?

◆ 장경태: 일단은 동대문구 주민들께서 지역 변화에 대한 열망, 그리고 새 인물에 대한 기대를 많이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아무래도 그 기준에 제가 잘 부합할 수 있도록 그것을 잘 설명드리고 잘 말씀을 드리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던 것 같고요. 아무래도 두 분 다 3선에 국회 상임위원장이시기 때문에 확실히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여러 가지들이 있는데요. 저희가 위축될 수도 있는 그런 상황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역시 선거를 잘하시는 분들이구나, 저도 배우기도 했고요. 그러면서 또 차근차근 매듭을 풀다 보니까 우리 든든한 민주당과 당원 지지자들의 도움도 있었고요. 전국 각지에서 제가 그동안 어렵게 정치활동을 했던 것에 대한 여러 응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힘으로 이렇게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노영희: 그런데 사실 목소리가 들어보니까 조금 쉬었네요. 엄청나게 힘들다, 이런 것을 방증하는 것 같은데요. 어쨌든 지난주에 무소속 민병두 후보가 사퇴를 하면서 장경태 후보의 승리를 돕겠다, 이렇게 지지선언을 했잖아요. 그러면 지지선언을 한 이후에 뭔가 달라졌습니까?

◆ 장경태: 아무래도 사퇴 전 같은 경우는 주민들께서 정말 많이 이야기를 하셨어요. 이 지역에서 숨어 있는 샤이 보수의 막판 변수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셨고요. 당원들 간의, 혹은 지지자 간의 조금의 이런, 서로가 사실 화합하고, 힘을 함께 모을 수 있는 사람들인데 굳이 그렇게 경쟁할 필요 없다고 하는 이야기를 많이 하셨기 때문에 사퇴 결단을 민병두 의원님께서 해주신 이후에는 결집력이 확실히 높아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민병두 의원님의 몫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 그리고 그만큼 많은 지지와 응원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 노영희: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러더라고요. 민 후보 지지자들이 민주당의 장경태 후보한테 표를 주는 게 아니라 오히려 미래통합당 이혜훈 후보한테 조금 더 표를 주는 성향으로 가더라. 왜냐하면 민병두 후보 자체가 중도 성향이고, 정권에 대한 심판론을 펼치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거든요. 이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 장경태: 그런데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민병두 의원 지지자 상당수가 민주당 지지자이시기도 했고요. 민병두 의원님께서 어찌 되었건 1,2당 양당의 후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민병두 의원님을 지지하셨던 분들은 정말 개인의 지지도가 높으셨던 분들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민병두 의원님의 뜻에 따라서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시고, 그 결단에 대해서 높이 평가하고 계시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실제 동참을 해주고 계세요. 그런 과정이 하나가 있고요. 또 코로나19 과정에서 잘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우리 문재인 정권에 대한 지지는 민병두 의원님의 지지자 대부분에서 나타났던 경향입니다. 미통당이 발목 잡기에 급급하다, 이런 의견들은 민병두 의원님의 지지자 또한 대부분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거의 전부 저에 대한 지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 노영희: 그러면 경쟁자인 미래통합당의 이혜훈 후보하고 평가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혜훈 후보는 어떤 상대입니까?

◆ 장경태: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3선에 국회 상임위원장까지 하신 대단히 능력이 있는 분이도 합니다. 하지만 조금 올드한 과점을 가지고 계세요. 재개발, 경제론이라든지. 그래서 동대문구을에 정말 적합한 후보는 젊고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 데 더 적임자가 필요하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동대문의 변화를 위해서 젊은 감각과 시대변화에 민감함을 가져야 하는 후보, 또 가지고 있는 후보가 저 장경태라고 보기 때문에 앞으로 국회가 새로운 시각과 다양한 가치관을 더 많이 수용해서 보다 넓은 국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저는 아무래도 이혜훈 후보보다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노영희: 사실 저도 그 동네하고 인연이 있습니다. 전농여자중학교라고, 여러분 잘 아실지 모르겠습니다. 거기 나왔는데요. 제가 다닐 때는 한 학년에 19반까지 있었어요. 70여 명이요. 엄청나게 콩나물시루 학교를 다녔는데, 그 학교가 바로 시립대학교 뒤에 있어요.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는데 본인이 만약에 당선이 되면 낙후되어 있던 그런 부분들을 잘하게 할 수 있을지, 또 고등학교가 거기 부족하거든요. 그런 것은 잘할 수 있을까요?

◆ 장경태: 아무래도 정책은 특히나 저 혼자 추진하는 게 아닌데요. 정부와 서울시와 동대문구와 가장 협조를 할 수 있는 후보는 저라고 생각하고요. 정말 더불어민주당 모든 당원, 또 많은 지지자 분들이 국민과 함께, 또 주민과 함께 원팀 팀플레이를 이뤄서 제가 열심히 잘 소통하고, 잘 열심히 뛰는 일꾼이 되어서 방금 말씀하신 낙후된 부분들을 잘 추진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그러면 본인이 당선될 것 같아요?

◆ 장경태: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노영희: 주말에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그렇고, 범진보 합치면 180석 넘을 거다, 또 이해찬 대표도 1당은 우리가 어느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조금 여당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것도 아닌데 오만한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왔거든요. 이런 평가는 어떻게 보십니까?

◆ 장경태: 아마 선거 막판이 되면 대부분의 유권자들께서는 지지 정당을 선택하시게 될 텐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 소극적인 지지자들께서 더 열심히 투표장으로 나오셨으면 좋겠다고 하는 말씀이라고 저는 이해하고 있고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더 겸손하게, 분명히 많은 유권자들께서 아직도 1%라도 지지정당,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라도 저희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끝으로 남은 총선기간 이틀밖에 안 남았지만 어떻게 임하실 건지 각오, 그리고 동대문구을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고 하면 뭐가 있을까요?

◆ 장경태: 앞으로 선거운동 해왔던 것처럼 더 주민 한 분, 한 분과 만나서 제가 더 편하게 더 낮게 눈을 맞추고 대화 나누면서 더 만나갈 예정이고요. 특히나 이번 총선 같은 경우 촛불개혁의 완수, 그리고 코로나 위기 극복,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국정운영, 일하는 국회, 매우 중요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너무나 중요한, 미래와 현재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선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어떤 정당을 투표하시든, 어떤 후보를 지지하시든 꼭 투표에 참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노영희: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장경태: 네, 감사합니다.

◇ 노영희: 지금까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대문구을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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