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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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낙타의 끼는 아버지 최재성의 유전자”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4-10 18:55  | 조회 : 1818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10~19:00)
■ 방송일 : 2020년 4월 10일 (금요일)
■ 대담 : 최낙타 가수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 아들, 본명 최정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동형의뉴스정면승부] “최낙타의 끼는 아버지 최재성의 유전자”


◇ 앵커 이동형(이하 이동형)> 오늘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됐고요. 코로나 감염 우려 속에서도 상당히 높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후보 못지않게 선거운동을 돕고 있는 가족들 역시 지금의 상황을 마음 졸이며 지켜보고 있겠죠. 그래서 오늘 1부와 2부에서는, 여야 후보자 가족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서울 격전지 가운데 한 곳이죠. 송파(을) 선거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의 아들, 가수 최낙타 씨(본명 최정호)부터 만나보죠. 최낙타 씨 안녕하십니까?  

◆ 최낙타 가수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 아들, 본명 최정호) (이하 최낙타)> 안녕하세요. 최낙타입니다.

◇ 이동형> 저하고는 4년 전에도 인터뷰한 것 같은데. 선거 때마다 인터뷰하는 것 같습니다. 최낙타 씨 인디 음악계에서는 굉장히 유명하다고 하는데, 본인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최낙타> 저는 인디 쪽에서 싱어송라이터 활동을 하고 있고요. 본명은 최정호인데 최낙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음반도 자주 내고 계시죠?

◆ 최낙타> 네. 앨범 자주 내고 있고 지금 곡들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 이동형> 아버지가 아들이 가수 활동하는 거는 열심히 지원하고 있습니까?

◆ 최낙타> 큰 지원이라기보다는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계세요.

◇ 이동형> 주고받아야 되니까, 지원을 해줘야 또 아들이 아버지 선거에 도움을 주는 거 아니겠어요?

◆ 최낙타> 맞습니다.

◇ 이동형> 요즘 어떻게 도와드리고 있습니까?

◆ 최낙타> 시간 날 때마다 그 지역에 가서 시민분들 만나면서 인사드리고 있습니다.

◇ 이동형> 반응 좀 어떻습니까?

◆ 최낙타> 개인적으로는 좀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서 기운도 많이 얻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아버지가 선거구를 옮겨서 이제 민주당으로서는 쉽지 않은 지역구로 도전하는 거잖아요. 지난번에 보궐도 한번 됐었고. 그때도 조금 아버지 많이 도와줬었죠?

◆ 최낙타> 네. 그때도 많이 도와드렸습니다.

◇ 이동형> 그때 하고 이번하고 선거 분위기가 조금 다른 것처럼 보이는데, 그때는 조금 손쉽게 승리했고 이번에 쉽지 않다는 여론이 좀 있어서 여쭤봤어요. 직접 돌아다니면 어떻습니까?

◆ 최낙타> 막상 길거리에서 시민분들 만나고 인사드려 보면, 분위기 자체는 그때와 크게 다른 것 같지 않은데 여론조사나 기사에서는 좀 다르게 나오는 거 같아서 예상하기 좀 어려운 거 같습니다.

◇ 이동형> 근데 아버지가 여권의 유력정치인인데 본인이 활동하거나 이런 데 좀 부담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까? 

◆ 최낙타> 제가 중학교 때부터 국회의원을 하셨으니까. 어렸을 때는 조금 부담스러운 게 있었는데, 이제는 적응이 잘 돼 가지고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 이동형> 최재성 의원 말로는 아들이 자기 닮아서 잘생겼다, 그리고 노래도 나 닮아서 잘한다, 이런 얘기 했는데 동의하세요?

◆ 최낙타> 일단 외모는 인터넷 같은데 보시면 사진 같은 게 많이 있으니까 보시면 아마 판단하실 수 있지 않을까.

◇ 이동형> 노래 실력은 좀 어때요? 

◆ 최낙타> 아버지 노래는 잘 부릅니다. 그런데 수준은 아마추어 정도 수준에서 잘 부르시는 정도.

◇ 이동형> 최낙타 씨의 끼 같은 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겁니까? 원래 연예인과 정치인이 비슷하다고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 최낙타> 아무래도 많이 그런 유전자를 받은 것 같습니다

◇ 이동형> 아까 길거리 이렇게 인사하면서 돌아다니면 지난 보궐 선거 때 하고 비슷한 이야기 해주신다고 했는데, 그 시민들은 어떤 이야기를 최낙타 씨에게 해주세요?

◆ 최낙타> 저는 인사할 때 아들이라고 소개를 드리다 보니까 정책적인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은 많이 안 계시고, 힘내라, 열심히 해라 아니면 힘들지만 그래도 끝까지 잘하라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 이동형> 거리 유세 같은 거 이렇게 하다 보면 상대 후보자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만나 본 적 있습니까?

◆ 최낙타> 제 동선이 아버지랑 같이 다니지는 않아 가지고 상대 후보를 만난 적은 한 번도 없었고 선거를 도와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이나 같이 도와주시는 분들 보면 반갑게 인사하고 그냥 열심히 하시라고 그 정도 얘기를 나눕니다.

◇ 이동형> 상대 후보 운동가들도 만나서 같이 반갑게 인사하고 그러시는군요?

◆ 최낙타> 네, 아무래도 이제 힘든 걸 같이 하다 보니까.

◇ 이동형> 어떤 점이 힘들어요?

◆ 최낙타> 일단 많이 걷는 게 체력적으로 아무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힘들긴 하더라고요. 근데 그럴 때도 한 번씩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면 힘이 되기도 하고 합니다.

◇ 이동형> 코로나19 힐링 송도 만드셨다면서요?

◆ 최낙타> 이번에 선거하면서 아버지랑 얘기를 나눈 게 코로나 때문에 많으신 분들이 조금 힘들어하고 분위기가 안 좋다 보니 네가 힘을 줄 수 있는 노래를, 음악을 하나 만들어 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해주셔서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서 만들어 봤습니다.

◇ 이동형> 노래는 유튜브나 이런 식으로 공개를 하셨습니까?

◆ 최낙타> 아직 공개는 안 하고, 아마 조만간 며칠 만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 이동형> 예 본명이 따로 있는데 왜 가명을 최낙타로 썼을까요?

◆ 최낙타> 음악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명을 많이 가지고 있잖아요? 원래 본인과 조금 다른 자아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아서 그런 게 좀 도움이 될 거 같아서. 어떻게 보면 좀 듣는 분들한테 뇌리에 박히기도 하고요.

◇ 이동형> 잊혀지지 않는 거 같아요. 한 번 들으면.

◆ 최낙타> 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이름이 필요할 것 같아서 이렇게 짓게 됐습니다.

◇ 이동형> 데뷔한 지는 얼마쯤 됐습니까?

◆ 최낙타> 제가 첫 앨범이 13년도에 나왔습니다.

◇ 이동형> 그럼 꽤 오래됐네요. 가수 활동하시는 거 지금까지 쭉 해 왔는데 뭐 후회되거나 다른 진로를 택할 걸, 이런 생각해 본 적 없으세요?

◆ 최낙타> 그래본 적은 없는데 최근에 이제 코로나 관련해서 공연 같은 것들이 많이 취소됐다 보니까 생각은 좀 이렇게 재미 삼아 하고 있어요. 내가 만약 음악을 안 하면 뭐 해야 하지? 그런 생각을 재미 삼아 가끔 하고 있어요.

◇ 이동형> 오늘 저희가 연예계 소식으로 다를 게 음원 사재기 논란이거든요. 오래전부터 의혹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 최낙타> 글쎄요. 제가 말씀드리기 좀 조심스러운 거 같고 법적인 부분에서 잘 처리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이동형> 별명이 ‘원조 고막 남친’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거 어떻게 생긴 거예요?

◆ 최낙타> 듣기에 목소리가 좀 편안하셨던 거 같아요. 들으시는 팬 분들이. 고막에 좀 남친같이 좀 달달한 느낌을 준다고 해서 지어주신 별명인 것 같습니다.

◇ 이동형> 앞으로 계획은 어떻습니까?

◆ 최낙타> 일단은 개인적인 앨범도 지금 준비하고 있고요. 날씨가 풀리면 멋진 무대에서 인사드릴 예정입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이번에도 아버지가 선거에서 승리할 것 같습니까?

◆ 최낙타> 저는 항상 승리하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중학교 때부터 아버지가 정치하는 걸 봤는데 낙선한 걸 본 적이 없죠?

◆ 최낙타> 네. 없습니다.

◇ 이동형> 마지막으로 오늘 사전 투표는 이제 거의 끝나가고요. 내일도 사전투표 있고 다음 주 수요일이 본 선거 날인데 아버지를 대신해서 송파(을)주민들에게 우리 아버지 좀 밀어 달라고 한마디 하시기 바랍니다.

◆ 최낙타> 소중한 한 표 현명하고 멋지게 꼭 행사하여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이동형> 네.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 최낙타> 감사합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최재성 의원의 아들 가수 최낙타 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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