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만나는 시간, NOW
  • 방송시간 : [월~금] 09:10~10:00
  • 진행,PD: 전진영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예정대로 3월 개학 싱가포르, 현지 상황 어떨까”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4-03 11:23  | 조회 : 708 
YTN라디오(FM 94.5) [세계를 만나는 시간, NOW]

□ 방송일시 : 2020년 4월 3일 금요일
□ 출연자 : 김창희 호주 제임스쿡대학교 싱가포르 캠퍼스 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전진영 아나운서(이하 전진영):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저희 프로그램에서도 세계 각국을 연결해 현지 상황, 분위기는 어떤지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싱가포르로 가보겠습니다.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 온라인 수업을 채택한 우리 한국과는 달리, 싱가포르는 원래 예정대로 초·중·고등학교가 개학을 실시하면서 눈여겨볼만한 사례로 꼽히기도 했는데요. 개학한 지 이제 10여 일이 좀 더 지난 상황입니다. 현지 분위기 어떨까요? 호주 제임스쿡대학교 싱가포르 캠퍼스의 김창희 연구원, 전화로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창희 호주 제임스쿡대학교 싱가포르 캠퍼스 연구원(이하 김창희): 네, 안녕하세요. 

◇ 전진영: 지금까지 싱가포르 확진자, 사망자 상황은 어떻습니까?

◆ 김창희: 싱가포르 어제 저녁 기준으로 현재 감염자 수는 총 1,049명을 기록하고 있고요. 사망자는 현재까지 4명입니다. 그런데 사망자 4명은 모두 65세 이상 고령자로 되어 있고요.

◇ 전진영: 사망자 수가 그래도 아직까지는 많지 않은 편인 것 같은데요. 다른 나라에 비해서요. 싱가포르 내에 병상 수라든가, 의료진 수라든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의 문제는 없습니까?

◆ 김창희: 네, 지금 모든 확진자들은 큰 병원들에 나뉘어서 치료를 받고 있고, 아직까지 병상수 부족에 대한 뉴스는 보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현재까지 감염자에 대한 관리, 이것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전진영: 다행이네요. 그러면 국민들의 일상생활은 우리나라와 싱가포르가 어떻게 다른지 그 부분도 궁금한데요. 싱가포르 국민들은 평소에 어떻습니까? 마스크를 많이 쓰고 다니나요?

◆ 김창희: 사실 이 부분도 많이 달라진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10명 중 6~7명 정도는 착용하는 분위기인데, 사실 코로나19가 유행했던 초반에, 2월부터 3월 사이에는 10명 중 1~2명 정도만 착용을 했거든요. 그런 분위기에 비하면 지금 국민들은 많이 경각심이 높아졌다고 봐야죠.

◇ 전진영: 그러니까 처음에는 그렇게 상황이 심각하다고 인지하지 못했군요?

◆ 김창희: 네. 

◇ 전진영: 마스크 수급은 잘 되고 있습니까?

◆ 김창희: 네, 별 문제 없습니다. 유행 초반에는 사실 마스크 사재기라든지, 마스크 가격 폭등이 일어나서 정부가 개입해서 가격을 조정하고, 수급을 조절했던 상황이 있었는데요. 2월 정도에는 정부 자체가 각 가정별로 마스크를 4장씩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2~3개월씩 지급되다 보니 시장에서 자체적으로 수급이 정리가 되고, 현재는 마스크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고, 구할 수 있는 상황이죠.

◇ 전진영: 그러면 약국에 가면 언제든지 마스크를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인가요?

◆ 김창희: 네, 약국뿐만 아니라 일반 마트에 가도 마스크는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 전진영: 그렇군요. 그러면 내외국민 출입 문제는 어떻게 되어 있습니까?

◆ 김창희: 사실 외국인 관광객 같은 경우는 무기한으로 전면 입국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싱가포르로 관광을 오고 싶어도 현재는 입국할 수가 없는 상황이고요. 해외에 있는 싱가포르 자국민들, 해외에서 싱가포르로 돌아오려고 하는 자국민들은 싱가포르로 입국하기 전에 이민국에 사전승인을 받은 상태로 들어와야 합니다. 이 승인 없이 들어오게 되면 자비 부담으로 싱가포르를 떠나도록 이민국이 요청할 계획이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 전진영: 그러면 싱가포르에 있는 자국민이 해외로 나가는 경우는 어떤가요?

◆ 김창희: 불필요한 여행이라고 하면 출국을 하지 말라고 하는 권고가 나왔는데, 그런 출국 자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떠날 시에 나중에 혹시나 코로나에 감염돼서 돌아오면 치료비 전액을 본인 부담으로 해야 한다고 하는 그런 지침을 정부가 내렸습니다.

◇ 전진영: 완전히 봉쇄를 하거나 막지는 않았습니다만, 만약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코로나19에 감염이 되면 치료 부담은 전적으로 본인 책임이라는 식으로 엄격하게 관리를 하는 거네요?

◆ 김창희: 엄격하게 관리를 하고, 사실 이것은 자국민에 대한 상황이고요. 취업비자 소지자라든지, 취업비자 소지자에 달린 부양가족, 이런 분들은 우선순위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사실 재입국하는 데 상당히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자국민에 비해서.

◇ 전진영: 그리고 싱가포르에도 자가격리 지침이 내려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지침을 위반하면 굉장히 처벌이 강력하다고 하던데요. 어느 정도인가요?

◆ 김창희: 자국민 같은 경우는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해서 만약 이게 발각이 될 경우에는 1만 달러의 벌금, 우리나라 돈으로 860만 원 정도 되죠. 벌금 또는 6개월 징역을 가게 되고, 영주원이나 취업비자를 가진 외국인의 경우는 취업비자를 박탈시키고 즉시 본국으로 송환한다고 하는 지침이 내려졌습니다. 실제로 지난주인가요? 그때쯤 취업비자를 가진 사람이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해서 즉시 비자가 박탈되고 본국으로 송환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 전진영: 그렇군요. 프랑스 같은 경우에 예를 들어 보면 외출을 할 때 내가 어떤 목적으로 외출을 한다고 하는 공문서를 가지고 다녀야 할 정도로 굉장히 외출을 강력하게 제한을 하고 있는데요. 싱가포르는 어떤가요? 

◆ 김창희: 몇 가지 조치사항으로 확인을 하고 있는데, 이민국에서 전화를 걸어서 사진을 송부하게끔 요청을 합니다. 그런데 사진의 송부 같은 경우는 주변 모습이 확인되게끔 반드시 주변 환경을 찍어서 같이 보내야 하고요. 보낼 때 핸드폰의 위치 기능이 있지 않습니까? 그 위치 기능을 반드시 켜두고 송부하게끔. 그리고 이것이 다가 아니라 때로 이민국 직원들이 집으로 랜덤하게 방문을 합니다. 실제 이 사람이 집에 있는지, 없는지. 해서 이 사람의 이동동선을 파악하게 되는 거죠.

◇ 전진영: 불시에 방문을 해서 이동경로를 파악하는 거네요?

◆ 김창희: 그렇죠. 

◇ 전진영: 그러면 평소에 외출이 가능한 환경이라고 하면 어떤 환경을 말하는 건가요? 예를 들자면 생필품을 사러 나가는 정도의 외출은     가능한 거죠?

◆ 김창희: 안 됩니다. 식사를 하러 가는 것도 안 되고, 어떤 경우에서든지 집 안에서만 있어야 하고, 따라서 정말로 생필품이 필요하다고 하면 온라인으로 구매해서 배달하게끔 그렇게 제약을 하고 있습니다.

◇ 전진영: 그러면 전 국민이 지금 자가격리를 시행하고 있는 거네요?

◆ 김창희: 확진된 사람에 한해서는 지금 자가격리를 위해서 호텔에 격리가 되어 있는 상황이고요. 외국에서 들어온 사람 같은 경우에는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하는 지침을 집에서 지키고 있는 것이죠. 

◇ 전진영: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싱가포르 정부 차원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하는 대국민 담화 수칙 같은 것도 내놨죠? 어떤 내용입니까?

◆ 김창희: 네, 큰 골자는 사람 간 1m 거리를 유지하게끔 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라고 표현하는 그런 지침을 내렸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술집이나 영화관, 노래방, 이런 유흥시설은 임시적으로 폐쇄를 했고요. 그다음에 모든 사설 학원들, 그리고 종교활동 등을 다 중단하고, 또 결혼식이나 장례식 같은 경우도 10명이 초과되면 제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그래서 요즘 싱가포르 거리에 나가보면 사실 매우 한산한 것을 볼 수가 있고요. 심지어는 카페를 가더라도 1m 거리를 유지하게끔 직원이 나서서 이렇게 줄 간격을 조정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 전진영: 말씀해주신 정책 가운데 하나로 싱가포르 소식 중 화제가 됐던 부분인데, 식당이나 카페 가면 테이블에 X표가 쳐있는 자리가 있더라고요. 그것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내놓은 정책인가요?

◆ 김창희: 네, 맞습니다. 요즘 식당이나 카페에 가보면 테이블별로 X표가 마킹되어 있는 곳은 앉지 못하게 안내를 하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지금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이것을 불이행할 시 정부에서 최대 1만 달러 벌금을 물게 되어 있어서 지금 모든 카페나 식당에는 이것을 마킹을 해놓고 있고, 오는 고객들에게 절대 앉지 말라, 간격을 유지해 달라고 하는 안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전진영: 그러면 직원들이 그렇게 안내하는 대로 일반 시민들도 잘 따르고 있는 편입니까?

◆ 김창희: 네, 매우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경험을 했고요. 저도 그분들의 안내에 따라서 X표 칠한 곳을 피해서 앉고 있습니다.

◇ 전진영: 알겠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싱가포르 관련한 소식 중에 가장 관심을 갖고 주목하는 부분이 바로 개학 문제인데요. 한국 같은 경우에는 개학이 벌써 네 차례나 연기가 됐고, 결국은 최근에 무기한 개학, 그리고 온라인 수업 방침이 나왔거든요. 그런데 싱가포르는 오히려 학교가 더 안전하다고 하면서 개학을 지난번에 개학을 강행했는데요. 지금은 어떤가요? 운영이 잘 되고 있습니까?

◆ 김창희: 네, 일단 학교 단위로 분류해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초·중·고, 그리고 대학. 대학 같은 경우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을 해서 캠퍼스가 텅텅 빈 상태입니다. 그런데 초·중·고 같은 경우를 보면 말씀하셨다시피 일주일에 한 번만 수업을 하고 나머지 일수는 나오도록 하고 있습니다.

◇ 전진영: 그러니까 일주일에 한 번은 재택수업이군요?

◆ 김창희: 네. 그래서 초등학교 같은 경우는 매주 수요일, 중학교 같은 경우는 매주 목요일, 그다음에 주니어컬리지라고 불리는 고등학교는 매주 금요일에 재택수업을 하고, 나머지 일수는 학교로 나오게끔 해서 실제 오프라인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 전진영: 원래 처음에 개학할 때는 주 1회 재택수업이 없이 다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하는 방식 아니었나요?

◆ 김창희: 이게 다른 게 한국하고 학기제가 다르기 때문에 살펴봐야 하는데요. 싱가포르 같은 경우 초·중·고등학교의 학기가 1월에 시작합니다. 1월부터 5월까지가 1학기고, 6월 11월까지가 2학기거든요. 그 이야기는 1학기 초반에 벌써 이미 코로나 사태가 일어나기 시작했고 그때 학생들에게 학기 중에 코로나 대응법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 철저하게 교육을 시킬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1월부터 3월까지가 1학기 중 텀1이고, 텀2는 3월 중순부터 시작하는데요. 텀2가 시작하는 3월 중순부터는 조금 방식을 바꾼 거죠. 일주일에 한 번은 온라인 수업을 하겠다고. 그런데 이 온라인 수업이 가능하게끔 한 것은 뭐냐면, 제 생각에는, 싱가포르 같은 경우는 지금 초·중·고가 2018년부터인가요? 러닝 포털을 구축을 했습니다. 전체 초·중·고등학교들의 e러닝 자체를.

◇ 전진영: 그러니까 초·중·고등학교가 이미 온라인 수업 체계가 마련되어 있는 상태였네요?

◆ 김창희: 상당히 진화된 쌍방향 러닝 포털이 이미 2018년부터 운영되고 있었고요. 이것을 2년 동안 활용해오다가 이제 코로나 사태를 맞이해서 그러면 이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일주일에 한 번은 학생들을 집에서 수업하게끔 하자. 그리고 그 하루마저도 사실 가정에서 아이를 돌볼 수 없는 보호자가 있을 수 있거든요. 그런 가정의 경우는 그 일주일에 하루조차도 학교를 보내라. 학교에서 케어해주겠다고 해서 여전히 학교에는 5일 동안 내내 교직원들이 상주를 하고 있습니다.

◇ 전진영: 그러니까 이게 단순히 싱가포르와 우리나라가 똑같이 놓고 비교를 하면 안 되는 게 말씀해주신 대로 싱가포르는 일단 학기제가 다르고, 이미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에 학기가 시작됐기 때문에 충분히 준비하는 게 가능했고, 그리고 이미 온라인 수업도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힌 상황에서 진행이 됐기 때문에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겪는 불편은 상대적으로 덜했겠네요?

◆ 김창희: 상대적으로 덜하고 당사자들도 그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들을 학생들을 위해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죠. 이미 많이 익숙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왔을 때 크게 당황하지 않고 바로 이런 정책을 할 수 있었다고 보입니다.

◇ 전진영: 그렇군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갑자기 처음으로 온라인 수업이 시행되는 거라 아마 학생들도 그렇고, 선생님도 그렇고,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인데, 싱가포르는 이미 그런 체계가 잡혀 있어서 큰 혼란은 없이 진행이 되고 있는 것 같고요. 알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이야기도 조금 더 해보도록 할 텐데요. 바로 옆 나라죠. 말레이시아도 지금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국경 봉쇄를 한 상태인데 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로부터 공급받는 식품의 양이 굉장히 많아서 이 부분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거든요. 어떤가요?

◆ 김창희: 여전히 말레이시아는 현재 국경이 봉쇄된 상황인데, 얼마 전에 싱가포르 장관이 발표한 게 있었습니다. 지금 이 코로나 사태 때문에 식량 공급망에 약간의 혼란이 있었으나 이미 발생 초기부터 1월부터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협의를 했기 때문에 이 사태가 장기화되어도 식량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런 담화를 발표해서 사실 이 뉴스는 싱가포르 미디어에서 많이 주목받지는 못하고 있는 뉴스입니다.

◇ 전진영: 그러면 생필품이나 식료품이 수급되는 데 문제는 전혀 없고요?

◆ 김창희: 전혀 없고요.

◇ 전진영: 그러면 사재기 현상이나 이런 것도 없이 그냥 시민들이 평범하게 생필품을 구매하는 게 가능하겠네요?

◆ 김창희: 사재기 현상은 딱 한 번 있었는데요. 우리나라처럼 여기도 국가위기단계가 총 4단계가 있습니다. 그중에 지금 현재 3단계로 격상되어 있는 상황인데, 3단계로 격상됐을 때, 한 달 전에 잠깐 식료품 사재기 현상이 일어났지만 지금은 없는 상황입니다.

◇ 전진영: 알겠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물경제 상황도 그렇고요. 싱가포르의 경우에는 어떤지 궁금한데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이 힘들다거나 아니면 일자리를 잃게 되는 상황이 생긴다거나 그런 케이스들이 혹시 많이 보이고 있습니까?

◆ 김창희: 지금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가 아무래도 싱가포르 주력 산업이 서비스업, 관광업이기 때문에 항공사나 관광업종을 위주로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에어라인이라고 국적 항공사 같은 경우 비행기 총 10대 중에 9대가 그냥 활주로에 주차되어 있을 정도로 상당히 항공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요. 그리고 식료품, 식음료들도 외부 식당들도 상당히 타격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싱가포르는 이런 경기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 얼마 전에 전례 없는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기도 했고요. 말씀하셨다시피 자영업자들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자영업자들한테 한 달에 우리나라 돈으로 85만 원 정도 지원금을 약 9개월 동안 지급한다고 하는 예산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 전진영: 네, 그렇군요. 관광업이나 그런 서비스 업종이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도 마찬가지의 상황인 것 같고요. 네, 알겠습니다. 오늘 소식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김창희: 네, 감사합니다.

◇ 전진영: 지금까지 싱가포르 현지 호주 제임스쿡대학교 싱가포르 캠퍼스의 김창희 연구원 전화 연결해서 이야기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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