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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금) 리스테리아균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3-13 19:19  | 조회 : 1293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현웅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한국산 팽이버섯을 먹고 4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30명 이상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문제를 일으킨 원인인 리스테리아균에 대해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알아봅니다.

 

리스테리아균은 1924년 동물감염실험에서 처음 보고됐고, 1936년 인체 감염도 확인됐습니다.

 

이 균은 음식, 특히 유제품을 통해 잘 전이되어 식중독 증상을 일으킵니다. 발병 빈도가 낮고 건강한 사람의 경우 증상이 전혀 없거나, 7일 내의 잠복기를 거쳐 가벼운 복통, 구토 등을 일으키다 대부분 정상 회복됩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 즉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패혈증, 뇌수막염 등을 일으키며, 임산부는 유산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심한 경우에는 사망까지 이르게 되죠.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산 팽이버섯으로 인한 이번 미국의 사망 사고의 경우, 가열 또는 조리하지 않고 샐러드 형태로 먹는 등 현지 식문화에 따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조리하지 않고 바로 먹는 신선편의식품의 경우 생산, 유통 단계에서 식중독균을 검사하는 관리 단계가 있지만, 일반 농산물인 팽이버섯은 별도 기준을 거치지 않았습니다.

 

현재 농식품부는 팽이버섯 수출업체 4곳에 대한 시료 채취, 검사를 통해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아울러, 리스테리아균은 70이상에서 3~10분 정도 가열하면 사멸되므로 팽이버섯을 구매하신 분들은 익혀서 먹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리스테리아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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