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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수) '쟈니 윤' 별세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3-12 06:46  | 조회 : 1351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최형진입니다.
한국 토크쇼의 원조이자 코미디의 대부, 원조 한류 스타 쟈니 윤이 향년 84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오늘의 그의 일생을 다뤄봅니다.

쟈니 윤은 1936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 성동고를 졸업한 뒤 1962년 해군 유학생 신분으로 미국으로 건너갔는데요.
그곳에서 파트타임 가수로 출발했고요. 오하이오 웨슬리언 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스탠드업 코미디클럽에서 무명 생활을 보내다가 미국 심야 토크쇼 진행자인
자니 카슨의 제의로 동양인 최초 ‘자니 카슨의 더 투나잇 쇼’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게 됩니다. 이후 NBC 방송국에서 ‘쟈니 윤 스페셜 쇼’를 진행하기도 했고요.
1973년에는 뉴욕 최고 연예인상을 타기도 했죠.

1989년 한국으로 돌아와 미국형 토크쇼인 ‘쟈니 윤 쇼’를 진행하며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인기 코미디언들의 개인 토크쇼가 탄생하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쟈니 윤의 특기 중 하나는 정치 풍자였습니다.

‘자니 카슨 쇼’에서 그가 시선을 사로잡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인종차별, 성차별 등의
정치적 이슈에 대한 날카로우면서도 가벼운 정치 풍자였습니다.

2014년 박근혜 정부 당시 한국관광공사 감사로 임명돼 활동하다 2016년 뇌출혈로 입원 했고,
미국에서 투병생활을 했는데요.

투병 중에도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대학에 시신 기증을 했습니다.
고인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집니다.

우리 국민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줬던 한국 토크쇼의 원조이자 코미디의 대부 쟈니 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최형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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