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진의 오~! 뉴스
  • 진행: 최형진 / PD: 김양원 / 작가: 구경숙

인터뷰전문

3월은 신차 구매 적기! [김필수의 Car~좋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3-11 12:34  | 조회 : 687 
YTN라디오(FM 94.5) [최형진의 오~! 뉴스]

□ 방송일시 : 2020년 3월 11일 수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자동차 판매 촉진 위해 개별소비세 70% 인하
- 자동차 제작사, 개소세 인하에 맞춰 할인 등 프로모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네, 2부는 오~ 상담으로 이어집니다. 그럼 수요일의 상담사 모셔보죠. 대림대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이하 김필수):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3월부터 자동차 개별 소비세 인하 조치가 다시 시행됩니다. 신차 구입 계획하셨던 분들에게는 너무 좋은 소식이네요?

◆ 김필수: 여러 가지 장단점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비대면 비접촉이 일반 보편화되어 있다 보니까 매장에 가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수입사도 그렇고, 국산차도 아마 고민일 겁니다. 온라인이라든지, 홈쇼핑에서 비대면으로 신차를 판매하게 되면 훨씬 더 인센티브를 크게 만들 수가 있거든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정부에서 자동차 판매가 안 되다 보니까 촉진시키기 위해서 개별소비세를 70% 인하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개별 소비세 인하에다가 자동차 제작사에서 인센티브를, 할인정책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무상 AS 기간을 길게 한다든지 해서 연말의 혜택보다도 더 큰 혜택이 있는 경우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노리면 훨씬 더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고요. 더욱 대중교통 수단도 그렇지만, 또 정부에서도 자차 이용을 많이 권장하고 있거든요.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실내 공간에서 나만의 공간이기 때문에 마스크도 착용 안 할 수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자차 이용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서 이 부분이 정부라든지, 제작사에서 할인 정책을 하면서 자차 이용을 권장하는 이 부분이 어렵지만 나름대로 틈새 전략을 편다고 하면 구입할 수 있는 기회는 많아지기 때문에요. 혹시라도 내 차가 너무 오래돼서 지금 바꿔야 하는데 적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서 지금 노려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보고 있습니다.

◇ 최형진: 개별소비세 70% 인하라고 하셨는데, 얼마나 감면을 받게 되는 겁니까?

◆ 김필수: 예를 들어서 소비자가가 3000만 원이라고 하면 170~180만 원 정도 감면 혜택이니까 굉장히 크죠. 거기다가 자동차 제작사에서 100~200만 원 정도 할인해주게 되면 벌써 300만 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전체 3000만 원에서 따지게 되면 10%가 넘어가는 건데요. 현금 10% 이상은 굉장히 큰 거거든요. 여기다가 AS 기간을 길게 해준다든지, 다른 인센티브를 비교를 해보면서 하면 더 좋을 것 같고요. 이게 연말에 구형차가 아닙니다. 새로 나온 신차들이거든요. 그러니까 더 좋은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연말의 혜택을 지금 한 번 고민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형진: 이 정도 혜택이면 1년 정도로 봤을 때 아주 큰 혜택이라고 볼 수 있나요?

◆ 김필수: 큰 혜택입니다. 다를 때는 없는, 어떻게 보면 코로나19 자체가 옛날로 따지면 역병이지 않습니까? 처음으로 이렇게 글로벌 팬데믹이 올지, 안 올지는, 지금 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요. 아마 수출도 그렇고, 내수 판매도 어렵다 보니까 자동차 제작사의 입장에서는 조금 더 인센티브를 크게 해서 소비자를 끌어내는 정책이 점차 강화될 겁니다. 여러 제작사들을 비교를 해서 내가 생각했던 후보 모델들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또 시승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그런데 매장은 안 가더라도 미리 연락을 해보면 시승차 안에 위생에 대한 것들은 하루에 몇 번씩 깔끔하게 해줍니다.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시승 한 번 해보시고 구입하는 적극적인 고민도 중요한 시점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형진: 그렇습니다. 일단 3월은 신차 구매하시는 분들에게는 적기가 될 것 같습니다. 1432번님, “안녕하세요. 신차 관련 질문은 아니고요. 초보 운전자인데요. 시동 켜고 바로 출발하면 차에 무리가 있나요? 주변에서 그렇게 말하네요,” 하셨네요.

◆ 김필수: 일반 차가 너무 오래 정차되어 있고, 주차되어 있는 경우라고 하면, 몇 시간 주차되어 있었으면 날씨가 아직은 차갑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워밍업이 조금 필요합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1~2분, 겨울에는 2~3분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5분 이상이 되면 공회전이기 때문에 연료 낭비도 되지만, 배출가스도 많이 나오거든요. 그래서 처음에 시동을 걸고, 한 1분 정도 시동 걸고 가속 페달을 밟아서 RPM을 올리지 마시고요. 공회전 700~750을 유지한 상태에서 내리셔서 한 번 차를 한 바퀴 돌면서 밖 타이어 상태라든지, 차량 상태를 한 바퀴 돌아보고 타고 출발하시면 딱 맞거든요. 1~2분은 꼭 워밍업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는데요. 이게 5~6년이 지나게 되면 연비도 그렇고, 차량의 고장빈도, 내구성을 좌우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상당히 의미가 있는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최형진: 매주 말씀하시지만 워밍업, 굉장히 중요합니다.

◆ 김필수: 맞습니다. 출근하실 때 특히 더 중요하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형진: 워밍업 하시기 바라고요. 8533번님, “포터 2 차량입니다. 시동 켜기 전에 키를 ON으로 돌렸을 때 점화코일 램프가 들어오고 꺼지지 않습니다. 뭐가 잘못된 걸까요?” 하셨네요.

◆ 김필수: 일단 점화코일, 점화 스위치에 대한 것들도 한 번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점화코일 자체가 일정 시간 지난 다음에 자동으로 꺼져야 하는데, 안 꺼진다는 이야기는 연결되는 스위치라든지, 센서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한 번 그 라인 자체를 점검해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보고 있고요. 일단은 일정 시간 지난 다음에 안 꺼지고 켜져 있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전원이 계속 공급되고 있어서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센서의 기능이 떨어졌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번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점검해보시면 될 것 같고요. 비용에 대한 부분은 그렇게 큰 비용이 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다행입니다. 3200번님, “안녕하세요. 요즘 차를 바꾸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장기 렌트카가 요즘 대세라는 말에 장기렌트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기렌트와 그냥 구입, 어떤 게 좋을까요?” 하셨거든요.

◆ 김필수: 장단점 두 가지가 있습니다. 보통 전문가들, 일반 커리어, 특히 전문가들 중에서는 상당 부분 장기렌트를 많이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차량관리 자체를 불편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렌트하고 리스,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는 것도 있어요. 일단 장기렌트를 하게 되면 하, 허, 호라고 번호가 붙어 있거든요. 그런데 이 번호가 붙어 있으면 예전만 하더라도 별로 좋지 않게 봤습니다. 저거 내 차가 아니고 빌려 쓰는구나, 이러는데 요새는 장기렌트 하시는 분들이 있는 분들이 많이 한다고 해서 그 번호가 붙으면 도리어 좋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예전에 비해서 시장이 좋아졌는데, 그만큼 장기렌트에 대한 인센티브가 상당히 많아지고 있다는 건데요. 전체적인 비용을 따져보게 되면 유지관리 비용, 매달 납부하는 비용, 이런 것을 생각해보면 또 차의 감가에 대한 비용도 지불을 해주고 있거든요. 그것하고 직접 내가 구입했을 때의 비용은 직접 구입했을 때의 비용보다도 장기렌트가 조금 더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겁니다. 그러나 차에 대한 관리 스트레스는 덜 받는다. 그러니까 장단점이 있으니까 내가 차를 볼 때 나 차 관리하는 것도 싫고, 이런 부분이 있다고 할 때는 장기렌트가 훨씬 더 좋고, 내 차를 내가 가지고, 내가 기름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는 분도 있죠. 열심히 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 같은 경우는 ‘마이카’를 구입하시는 게 훨씬 나으니까 아까 말씀하신 대로 이렇게 할인이 많이 될 때는 도리어 장기렌트도 그렇지만, 직접 차를 구입하는 것도 괜찮다고 보고 있습니다.

◇ 최형진: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구입하는 게 가격이 더 저렴하다는 말씀이신데요.

◆ 김필수: 맞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부분들은 현금을 100% 가지고 사는 분들도 있지만, 일부분 할부하는 분들도 있거든요. 할부할 때 아시겠지만 자동차 할부는 굉장히 고가입니다. 이자가. 그래서 비용에 어느 정도 충분히 비용이 있어서 차를 다 구입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하면 직접 차를 구입하시는 것도 좋아요. 할인 혜택을 받으시면서요. 그러나 그렇지 않고 일부 비용만 있는데, 매달 일부만 지원하고, 차에 대한 관심도 없고, 귀찮다고 하면 장기렌트가 훨씬 더 이점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최형진: 장단점이 있는 만큼 본인의 판단에 따라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9180번님, “푸조 2008 15만km 주행 중에 센터에서 타이밍벨트를 교환하라고 해서 120만 원 주고 갈았습니다. 타이밍벨트 교환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교환 주기를 알 방법은 없습니까?” 하셨네요.

◆ 김필수: 이거는 자주 점검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타이밍벨트가 자동차 부품 비용 중에서 가장 고가입니다. 지금 120만 원이라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국산차는 보통 50~60만 원 정도 들어가고, 수입차는 2배 이상 들어간다고 보시면 돼요. 그러면 되도록 늦게 갈면 좋겠지만 이게 한 번 끊어지게 되면 위에 밸브부터 전체가 다 나갑니다. 엔진의 반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셔야 해요. 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순간적으로 끊어지면서 문제가 커지는 거거든요. 따라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타이밍벨트를 바꾸셔야 하는데요. 예전에는 고무 재질로 되어 있었는데, 최근에 들어와서는 철재로 바뀐 부분은 수명이 훨씬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일반적으로 수명이라고 하면 8만km에서 15만. 지금 15만 정도 되셨으니까 완전히 끝까지 다 쓰신 거예요. 그래서 안 끊어진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보통 10만km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집중적으로 단골 정비업소에서 점검을 하시면서 타이밍벨트에 대한 부분들, 그리고 타이밍벨트를 바꾸실 때 워터펌프라든지, 속에 들어간 부분을 같이 바꿔요. 왜냐하면 결국 내려야 하기 때문에 아예 바꾸는 김에 몇 가지를 한꺼번에 바꾸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부품비가 월등히 높아지는 것은 아니니까 타이밍벨트 말고도 물펌프라든지, 관련 텐션 베어링이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부분들을 한꺼번에 바꾸셔도 괜찮습니다. 10만km가 넘어가게 되면 본격적으로 보시고, 8만km가 넘어가게 되면 집중 점검을 해주는 시기가 맞다고 볼 수 있고, 자동차 제작사당 이 타이밍벨트의 교환 주기는 조금씩 다르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9877번님, “앞바퀴, 뒤바퀴 위치 교환한 후에 또 언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런 질문입니다.

◆ 김필수: 보통 2~3만km, 1년에 보통 2만km를 생각하거든요. 1년에 한 번씩 앞뒤 바퀴를 교환해주시면 돼요. 그런데 한 가지 주의하셔야 할 내용 중에서 요새는 기능성 타이어라고 해서 인아웃 타이어라는 게 있습니다. 인아웃 타이어가 뭐냐면 인이라고 쓰여 있는 게 안으로 들어가야 하고요. 아웃이라고 쓰여 있는 게 바깥으로 나와야 해요. 이거 바꿔주시면 큰일 납니다. 안에 들어가 있는 힘이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인아웃 타이어라는 게 있고요. 또 디렉션 타이어라고 우리말로 이야기하면 방향성 타이어라고 있어요. 바깥에 보게 되면 화살표가 그려져 있는데, 화살표가 진행방향입니다. 그러니까 반대로 끼워주게 되면 역시 트래드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물이 빠지는 구멍이 완전히 달라져서 위험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요즘에 기능성 타이어가 있기 때문에 인아웃 타이어, 또 방향성 타이어를 보셔서 앞뒤 바퀴를 교환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역시 이것은 2년, 3년 그냥 지나서 안 바꾼 것을 잊어버렸어, 바꿔야지, 생각하는데요. 올려보시게 되면 벌써 편마모가 많이 생겼을 수가 있어요. 그때 그냥 끄실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매년 1년에 한 번 정도 단골 정비업소에 가시면 5000원, 1만 원 정도? 요새는 1만 원에서 2만 원 정도 될 것 같은데요. 

◇ 최형진: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는 않네요.

◆ 김필수: 맞습니다. 그리고 다른 것 부품 교환하실 때 서비스로 이야기하시면 그냥 무료로 해주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 최형진: 8976번님, “14년식 산타페 디젤차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3000RPM으로 밟아줘야 출력 저하가 없다고 하는데 맞는 말입니까?” 하셨거든요.

◆ 김필수: 이거는 일반적으로 밟아주기보다도 속도가 빠른 지역을 지나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고속도로라든지, 자동차 전용도로 중에서 시속 60km 이상 지나가는 지역을 20~30분 달려주게 되면, 왜 그러면 디젤차 같은 경우는 DPF 같은 매연저감장치가 붙어있는데, 이게 300~400도 온도가 올라가야지만 매연 알갱이를 태워줄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속으로 느리게 가게 되면 엔진의 온도가 올라가지 않아서 온도가 안 올라가다 보니까 매연 알갱이를 카본 같은 것을 깎아주지 못합니다. 태워주지 못한다는 거죠. 지금 이 말씀은 아마 강제적으로 RPM 3000 이상으로 방방 누르지 마시고요. 속도를 내는 지역을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한 번 정도도 괜찮은데요. 20~30분 달릴 수 있는 지역을 통해서 통과를 하시게 되면 자동차의 속도는 괜찮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 최형진: 네, 알겠습니다. 오늘도 정말 인기 코너답게 문자가 너무 많이 와서요. 상담 못 도와드린 분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감사합니다.

◆ 김필수: 네, 고맙습니다.

◇ 최형진: 대림대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