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 방송시간 : [월~금] 15:00~16:00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코로나 19 백신 개발주, 지금 살 때 아냐. 테마주는 절대 금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3-05 18:15  | 조회 : 1926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 진행 : 김혜민 PD
■ 대담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코로나 19 백신 개발주, 지금 살 때 아냐. 테마주는 절대 금물 



◇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과 함께하는 자산관리 입문서, 맨투맨 시간입니다.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 나오셨어요. 소장님, 안녕하세요?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 소장(이하 차영주)> 네, 안녕하세요.

◇ 김혜민> 먼저 맨투맨하기 전에 주식시장 마감 상황부터 좀 살펴볼게요. 요즘 워낙 관심이 많으셔서.

◆ 차영주> 요즘 아무래도 코로나 19로 인해서 경제가 출렁거리다 보니까, 현재 미국 증시 같은 경우도 마치 종목 움직이듯이 하루에 3-4%가 움직이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죠. 다행스럽다고 표현을 해야 할까요. 국내 증시 같은 경우에는 월요일부터 소폭 상승 흐름들 이어지고 있고 목요일인 오늘도 약 1%정도 상승하는 흐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외국인과 기관들이 계속해서 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분들께서 저점에서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면서 지수가 소폭 상승 흐름으로 마감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김혜민> 소폭 상승하고 있고 외국인 투자자나 기관들은 오히려 팔려고 하고 있고, 개인은 저점 매수를 노려서 지금 소폭 상승을 이끌고 있다. 그래서 요즘 기사에 이런 게 나와요. 개인들이 빚투를 한 대요. 빚을 내서 주식 투자를 한다. 지금이 살 때다. 어때요? 권장할 만합니까?

◆ 차영주> 흔히 우리가 바닥 얘기를 할 때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 라는 증시 격언들을 많이 합니다. 그런 얘기들은 투자 분들께서 어느 정도 빠졌으니까, 무릎 정도 나오면 사라. 라는 거죠. 근데 이런 걸 말씀 드려요. 증시 격언들을 좀 오해하고 계시다, 라고 표현을 하고 싶은데..

◇ 김혜민>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라는 증시 격언이 오해다?

◆ 차영주> 사람들이 마음대로 해석한다는 거죠. 우리가 무릎이라고 하면, 배에서부터 내려가기 시작하면 무릎이다, 라는 거죠. 근데 예를 들어서 배에서부터 무릎까지 50cm인데 무릎에서 발까지가 1m이면, 그게 사람입니까? 우리가 이 증시격언은 무엇이냐 하면, 발이 확인해야 내 무릎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게 된다는 거죠. 따라서 발을 확인하고 바닥에서 일정 부분 올라왔을 때 사라는 것이지, 허리에서부터 빠지기 시작했을 때 사라는 격언이 아니에요. 

◇ 김혜민> 아하, 바닥을 확인해라     

◆ 차영주> 그렇죠. 그래야 정상적인 사람이죠. 그리고 어깨에 팔라는 얘기도, 우리가 어느 정도 올랐을 때 팔라는 얘기가 아니라 머리를 확인하고 빠졌을 때. 근데 투자자들의 심리가 바로 다른 데 있는 거죠. 머리를 확인하고 어깨에서 판다고 하면 머리가 내 원금인데 어깨에 팔면 손해를 본다는 느낌이고, 발을 확인하고 무릎에 산다. 라고 확인하면 내가 바닥에서 사서 무릎까지 왔으면 벌써 1-20% 먹었을 텐데 그것을 내가 늦게 샀다는 심리적인 저항감이 생기는 거죠. 주식은 일정 부분 다른 사람도 좀 먹게 하고, 그리고 확인하는 절차지 서둘러서 했을 때 그것을 성공했나, 라고 보면, 그것은 별로 맞지 않는 방법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 김혜민> 제가 소장님 말씀을 100% 이해한 것은 아니지만, 제가 이해하기로는 일단 저점과 고점을 확인하되, 그 확인의 기준을 자의적으로 하지 말고, 여러 공부와 판단을 통해서 하라는 말씀인 거잖아요.

◆ 차영주> 그렇죠. 대충 이 정도는 바닥이겠거니, 대충 이 정도는 머리겠거니라고 판단하지 마시고, 머리와 발은 지나고 나야 판단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 김혜민> 그러니까 너무 욕심 부리지 말고 어느 정도 발을 빼고 보면 저점과 고점이 대충 보인다는 말씀이신 거죠?    

◆ 차영주> 보인다는 시점에서 움직여도 늦지 않다.

◇ 김혜민> 그래도 늦지 않다. 자 오늘도 주식 시장에 대한 잘못된 사람들의 생각과 편견을 깨주셨는데, 오늘 가지고 오신 게 정보 매매예요. 흔히 우리가 주위 사람들 말 듣고 산다는 거죠?

◆ 차영주> 지난번에 제가 책 얘기했을 때도, 사연 잠깐 읽어주셨을 때 누가 사라고해서 샀는데 손해를 보고 있다, 열심히 공부해 보겠다는 식이죠.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처음 주식을 할 때는 대충 누가 돈을 벌었다든지, 아니면 누가 어떤 종목을 사보라든지, 아니면 언론에서 어떤 종목이 거론되니까, 그런 걸 소위 정보라고 하죠. 그런 정보를 바탕으로 주식을 사 보는 거죠. 그렇지만 정보를 통해서 주식을 샀을 때 과연 결과가 좋았느냐? 대부분 좋지 않으니까 그 다음부터 이제 공부를 하는 거죠. 반대로 해야 하는데, 내가 먼저 공부를 하고 그 다음에 정보를 가공해서 체득을 해야 하는데, 일단 정보라는 것이 들어오면. 정보라는 것이 이렇게 웃으면서 다가오죠. ‘너의 돈을 벌게 해 줄 거야~’ 이런 식으로 웃으면서 다가오니까 정보가 다가오는 순간 덥석 물게 되죠.

◇ 김혜민> 그렇죠. 정말 나만 그 정보를 알고 있는 것 같아요  

◆ 차영주> 그렇죠. 그래서 마치 그런 것들이 뜨거운지 차가운지도 모르고 일단 먹고 보는 거죠. 그러고 나서 내상을 입고 난 다음에 아 이것을 만져보고 내가 판단하고 해야겠구나, 라고 뒤늦게 깨닫게 되시는 거죠. 

◇ 김혜민> 그런데 뒤늦게 깨닫고 나면 너무 늦은 거잖아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소장님 책을 받고 싶다고 신청을 하시는 이유도 이제 공부를 좀 해봐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실 거예요. 근데 저처럼 귀가 얇은 사람들은, 사실은 주식 시장에 진입하는 계기가 정보매매거든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하는데, 이거는 내상을 입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

◆ 차영주> 그러니까 우리가 정보와 지식을 구분하셔야 돼요. 소위 말해서 기업에 대한,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D램을 개발한다든지, 수요가 휴대폰 때문에 늘어날 것이라는 것을 정보를 통해 듣게 되면 투자의 판단이 없죠. 언제 얼마만큼 어떻게 늘어나서, 영업이익이 늘어나나, 모르는 거죠. 하지만 삼성전자가 발표한 재무재표라든지, 기사를 내가 스스로 찾아서 그것과 주식시장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안다면 그건 지식이 되는 거죠. 그래서 정보와 지식은 다르다는 건데, 여기서 몇 가지 말씀드리면. 일단 안타까운 얘기지만 김혜민 PD와 제가 아는 정도의 정보는 정보가 아니에요. 세상 사람들 알고 보면 이미 카톡에서 다 돌아다녔고, 이미 다 아는 정보이기 때문에 나만 아는 정보는 없다는 상식으로 접근하셔야 하고요. 두 번째는 이런 경우가 있죠. 예를 들어서 내 지인이 회사 임원이다. 그래서 내 친구니까 너 돈 좀 벌게 해줄게라는 것은 선이죠. 이게 어떤 범죄라기보다는 그냥 친구들 간에 있을 수 있는 얘기죠.

◇ 김혜민> 그렇죠. 꼭 오지랖 넓은 사람들이 좋은 건 나눠야지~

◆ 차영주> 그렇죠. 나눠야지, 그러고 잘 되면 술 한 잔 사. 이런 식으로 얘기할 수 있죠. 우리 회사가 다음 주에 좋은 일이 있을 거야. 근데 이것도 저는 가려야 한다고 봐요. 그 분들이 여러분들에게 주식 망하라고 하는 소리는 아니죠. 하지만 그분은 주식시장을 모르죠. 그분은 기업정보만 아는 거죠. 그분이 주식전문가는 아니죠. 따라서 그것을 받아들여서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나죠. 그러면 그 정보가 주식시장에 이미 퍼졌을 수 있고, 그런 정보를 주식시장에서는 무시할 수도 있고, 지금과 같이 주식시장이 모두 온통 안 좋을 때는 그런 정보가 무시될 수도 있고. 이런 것들은 내가 판단해야지 그냥 기업에서 정보를 준다고 해서 덥석 받는 것도 여러분들 스스로가 구덩이를 파는 행위이다.

◇ 김혜민> 아니 소장님, 그럼 소장님은 어떤 주식을 사야한다는 판단을 어떻게 하세요?

◆ 차영주> 저도 여기 나올 때 김혜민 PD가 ‘저 들은 얘기가 있는데 소장님 이 종목 한번 사보세요.’하면 저도 귀가 팔랑거려요. 그거를 아무도 막을 수는 없어요. 저는 만약에 그런 얘기를 들으면 듣습니다. 나가자마자 카톡에 장합니다. 그리고 집에 가서 인터넷에서 검색을 합니다.

◇ 김혜민> 이제부터 공부를 하는 건가요?

◆ 차영주> 아니요.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검색을 하는 거죠. 물론 공부도 하지만, 그럴 때 여기서 중요한 겁니다. 예를 들어서 A라는 종목이 좋다고 하면, 저 사람은 왜 나한테 좋은 얘기를 했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좋은 얘기만 찾게 되죠. 인터넷 검색해서 뉴스 중에 좋은 것만 찾고, 이러다가 이런 좋은 게 있으니까 나에게 사라고 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죠. 그래서는 안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하냐면, 냉정하게 얘기해서, 김혜민 PD가 뭘 모르고 날 속이려고 했지? 이게 뭐냐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행위예요. 

◇ 김혜민> 그게 정보를 준 사람을 판단하는 행위군요.

◆ 차영주> 판단이 아니라 우리가 좋다고 얘기하면 좋은 쪽만 찾죠. 그러면 나쁜 걸 못 보죠. 그런데 미안한 얘기지만 나쁘게 봐야 돼요. 나쁘게 보다가 좋으면 진짜 좋은 정보이고. 우리가 좋다고 하면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얘기가 있잖아요.

◇ 김혜민> 이렇게 잘못된 정보로 주식을 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예를 들어 봅시다. 지금 코로나 19의 백신이 나온다는 얘기가 어제부터 막 나와요. 그러면 주식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요? ‘백신을 개발하는 업체’ 그렇게 쳐서 기업이 나오면, 그 기업 중에서 재정건정성이 좋고 평판이 좋고 이런 데 투자합니까? 아니면 백신 나온다는 얘기 나왔으면 이미 끝입니까? 

◆ 차영주> 아니죠. 그런 건 2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전문 트레이더다. 내가 사고 팔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하루에 수십 번 매매가 가능하다고 하면 그런 방식으로 투자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반인이라면 그런 식의 투자는 안 됩니다. 백신이 개발이 된다고 하더라도 백신이 개발돼서 바로 투입이 가능한가요? 백신이 정부의 허가도 받아야 하고 안전성 검사도 받아야 하고요 그런 것들이 매출로 이어져야 하고, 매출이 일어나서 영업이익까지 잡히려면 시간이 걸립니다. 우리가 투자해야 할 것은 매출로 일어나면서 영업이익이 잡혔을 때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근데 수많은 투자자분들이 ‘그러면 늦지 않느냐?’ 똑같은 얘기예요. 내가 빨리 사서 그때 되면 수십 배로 뛰면 내가 그렇게 대박을 쳐야 하는데. 하지만 제가 냉정하게 말씀드려서 백신을 개발한다는 업체 중에 백신이 성공해서 판매까지 가는 업체는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좀 느긋하게 투자하셔야지, 이 방송을 청취하시는 분들이 6시간 꼬박 컴퓨터 앞에 앉아계실 수 있겠어요?
 
◇ 김혜민> 그럴 수 없죠. 그래서도 안 되고요.

◆ 차영주> 그렇죠. 그런 분들이 아닌 이상은 그러한 소위말해서 정보 매매라든지 테마주 매매는 하시지 말라고 제가 책에도 분명히 썼습니다.

◇ 김혜민> 아까 명언을 하셨어요. 매출로 이미 잡혔을 때 투자해라. 그만큼 안정적으로 주식투자를 하라는 거고 너무 욕심 부리지 말라는 거잖아요. 이런 내용들도 책에 담겨있다고 합니다. 오늘 주식에 대한 여러 가지 기본적인 얘기들을 들었어요. 정보매매에 대한 얘기 들었고, 그 다음에 저를 가르쳐주실 내용이 공매도예요. 사실 이게 몇 번이나 사건사고와 연관돼서, 공매도를 저도 다뤘지만 사실 잘 모르겠어요.

◆ 차영주> 공매도라는 게, 빌 공(空)자예요. 그러니까 주식이 없는데 팔아서 떨어지면 다시  산다는 거죠. 만 원짜리 주식을 팔아서 5천 원에 사면 5천 원의 이득을 보니까 이것도 하나의 매매 방법이 되는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미국 같은 경우엔 제가 얘기한 대로 시행이 돼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주식이 있는 사람만 주식을 팔 수 있어요. 따라서 기관 투자자나 외국인들 같은 경우에는 증권사에 있는 주식을 빌려서 팔아서 이런 행위들을 해요. 그러면 만약에 팔게 되면 주가는 더욱 떨어지게 되죠. 근데 개인 투자자들도 할 수는 있어요. 법적으로 만들어 놨고, 증권사에 서비스를 합니다. 하지만 막상 서비스를 받으러 가면 주식도 없다고 하고 수량도 한정돼 있고, 10주에서 1주 정도 밖에 안 빌려주니까. 별로 의미가 없는 거죠. 따라서 이것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표현을 많이 써요. 외국인과 기관은 자유롭게 공매도를 할 수 있지만 개인은 못하니까 일방적으로 우리가 그렇지 않아도 외국인과 기관에 정보력이라든지 자금력이 밀리는 게 개인투자자인데, 여기서도 밀린다고 정부에 원성을 많이 내죠. 따라서 이렇게 주가가 급등락을 보일 때 정부에서는 일시적인 공매도 금지 카드를 만지작거리기는 하는데. 냉정하게 생각하셔야 해요. 현실적으로 이것을 막는 것은 어렵습니다. 막게 되면 이후에 생기는 파생이라든지. 일단 정책이라는 게 시행이 됐으면 이 정책으로 인해서 이루어지는 것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이 단순하게 개선될 수는 없어요. 따라서 공매도는 일단 인정하되. 여러분들 이렇게 하셔야 해요. 공매도에 관한 책들이 서서히 나오기 시작하고 외국 저자가 쓴 유명한 책도 있는데. 저는 그 책을 활용합니다. 공매도를 쳐야 하는 시점이 있어요. 그 때는 무조건 손절해라.

◇ 김혜민> 공매도를 쳐야 하는 시점에는 무조건 손절해라.

◆ 차영주> 그렇죠. 공매도라는 것은 주가가 이 시점에서는 더욱 빠질 수밖에 없는. 그런 현상이 벌어지는 거죠. 기업이 나쁘다든지 차트가 무너졌다든지. 이런 상황에서 나는 공매도를 치고 싶은데 못한다고 하면, 주식이 없을 때 공매도를 못 치는 건 어쩔 수 없어요. 하지만 내가 그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 시점에 왔다고 하면 뒤도 안돌아보고 손절하셔야 해요.

◇ 김혜민> 그 뒤도 안돌아본다는 게 잘 안되잖아요.

◆ 차영주> 과감해야죠. 

◇ 김혜민> 정리를 해드릴게요. 공매도는 개인투자자들한테는 어쨌든 손해를 보게 하는 시스템이지만, 현실적으로 이것은 정부에서 절대 금지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공매도를 할 때는 무조건 손절하고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4033님 구구절절 어찌나 제 얘기인지. 불안초조로 주식을 했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정신 차리게 해주시는 황금 같은 조언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이 불안초조 이거 어떻게 없앱니까? 

◆ 차영주> 많은 투자자들이 그게 없어야 해요.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주식이 일상생활에 방해되면 안 됩니다. 그럼 뭔가 잘못되고 있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일단 멈추시고,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판단하셔야죠. 공부가 부족했는지 아니면 내가 욕심이 과다했는지, 아니면 심리를 다스리지 못했는지. 그런 것들을 여러분들이 다양한 정보들이 있으니까 그런 걸 통해서 먼저 잡아야죠. 일단 지금 상태에서 지속하는 방법은 권하고 싶지 않아요.

◇ 김혜민> 불안초조하면 일단 스탑하자. 공부하고 다시 시작하자고 말씀하셨어요. 다른 청취자 분께서는 주식 20년 했는데 깡통찼다고 하시는데, 돈 좀 벌게 해달라고 하세요. 20년 했는데 깡통 찼으면 주식 그만해도 되는 거 아닙니까?

◆ 차영주> 근데 20년 하시면서 나에게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 라고 하시는 거죠. 근데 20년이면 많은 걸 아실 테니까 조금만 잡으면 돈 버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조금만 공부하면.

◇ 김혜민> 이런 마음으로 하면 될 것 같아요. 우리 아기한테 내가 장난감을 사줄 수 있을 정도로만 돈을 벌겠다.

◆ 차영주> 그게 저는 돈 벌 수 있는 자세라고 봅니다. 왜냐면 그전에는 주식해서 직장 때려 치고 로또처럼 돈을 벌 거야, 그렇게 주식하셨기 때문에 과도한 욕심이 된 거죠. 근데 지금은 애들 장난감 정도 사주시겠다고 하면, 마음을 낮추면 길이 보인다는 희망 섞인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 김혜민> 9010님 얼마 전에 잠자고 있던 증권계좌에 넣어놨던 돈이 생각나서 아무런 정보 없이 테마주 매수했는데 이 방송 알았으면 좋았을 뻔 했어요. 테마주는 절대 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 차영주> 테마주는 할 수 있는 분들만 하세요. 그 할 수 있는 분은 손절매가 가능하신 분

◇ 김혜민> 그리고 6시간 동안 컴퓨터 앞에서 주식만 볼 수 있으신 분 차영주 소장님은 매주 목요일마다 나오십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아쉬워하지 마시고 이 시간동안 귀 기울여 주셔서 주식에 대한 올바른 태도, 그리고 올바른 정보 함께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님이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차영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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