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듣습니다.

오랜만에 듣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늘 얼마쯤은 마음 한구석에 염려와 불안을 느끼며 매일을 보내고 있어요. 그런 와중에 이번 방송을 들으니 정부에서 코로나와 관련해 예산을 어떻게 편성하고 사용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듣고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어 좋습니다. 막연하게 걱정하는 데 쓰던 에너지를 코로나와 관련해 예산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지 함께 생각해 보는 데 쓰는 것, 사회적 재난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시고 노력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걸 아는 것이 마음을 진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여전히 그 자리에서 사회적 이슈들을 함께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걸 방송을 통해 듣는 것이 주는 위안이 있어요. 전처럼 매일 챙겨 듣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감사한 마음은 여전합니다.
오늘도 필요한 정보들과 이야기들을 방송을 통해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태어나 주셔서 감사해요, 혜민 PD님.
하루 늦었지만 축하의 마음 전해드립니다.
그분이 있어서 참 다행이야, 라고 떠올릴 수 있는 분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사회적 재난으로 상황이 뒤숭숭해도,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일들이 있어도 그런 분들을 떠올리면 기운이 나요.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들 전해 주시고 들려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