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진영입니다.
대구 및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감염 원인을 알 수 없는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코로나19가 ‘팬데믹’ 국면으로 접어드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팬데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리스어로 ‘pan’은 ‘모두’, ‘demic’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전파되어 모든 사람이 감염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전염병의 위험도에 따라
전염병 경보단계를 1단계에서 6단계까지 나누는데요,
최고 경고 등급인 6단계를 ‘팬데믹’, 전염병 대유행이라고 합니다.
전염병 경보 1~3단계에서는 주로 대비책을 준비하고,
사람 간 전염이 일어나는 4단계부터는
각국에서 여행자제 조치 등의 구체적 전염병 확산 방지 지침을 내리고
철저한 예방사업에 돌입하게 됩니다.
역사적으로 가장 악명 높았던 팬데믹은
중세 유럽 인구 1/3의 생명을 앗아간 흑사병인데요,
WHO는 2009년 6월, 신종플루에 대해 팬데믹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이 팬데믹으로 갈지를 놓고는
여전히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WHO는 현재 전염병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전세계적 대유행병은 아니라며,
팬데믹 양상으로 갈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팬데믹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전진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