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독서여행
  • 방송시간 : [월~금] 06:33, 11:38, 17:53
  • 출연: 김성신 / 연출: 김우성

라디오책장

소냐 르네 테일러 / 소녀들을 위한 내 몸 안내서, 사춘기 시절로의 독서여행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2-24 11:55  | 조회 : 516 

YTN라디오 ‘3분 독서 여행’ 김성신입니다.
오늘 떠날 독서 여행지는 ‘사춘기 시절’입니다. 

뭔가 달라진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일이죠.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 이런 익숙함을 우린 편안하다고 느껴요. 당연하겠죠. 익숙함이란 안전을 의미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생명은 시간에 따라 늘 변화합니다. 살아있는 동안 우리 몸의 세포는 끊임없이 분열하고 있거든요. 그 과정에서 다음 세대를 생산하기도 하고, 노화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생명은 변화가 멈추면 소멸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모든 생명에게 변화는 피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죠. 

사람은 아동기를 벗어나는 과정에서 사춘기라는 과정을 지나게 됩니다. 세상에 태어난 이후 가장 크고 많은 변화를 겪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생식기능이 완성되는 시기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성적 충동이라는 낯선 감정을 느끼게 되고, 성적 욕구를 표출할 대상을 찾는 과정에서 갈등을 겪기도 합니다. 

『소녀들을 위한 내 몸 안내서』를 쓴 소냐 르네 테일러는 ‘몸은 사과할 필요가 없다’라는 이름의 미디어 교육회사를 만든 사람입니다. 이곳을 통해 ‘자신의 몸을 긍정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녀들을 위한 내 몸 안내서』는 저자가 사춘기에 들어선 소녀들을 위해 쓴 책인데요, 사춘기 소녀들이라면 가슴에 새겨둘 만한 아주 중요한 조언이 들어있습니다. 

저자는 소녀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어떤 불편한 감정을 느끼더라도, 진실은 하나야. 네 몸은 절대적으로 놀라운 몸이라는 것! 아무도 네가 될 수 없으며, 너다운 것이 너를 그토록 특별하게 만든다는 것!” 

이 책은 사춘기 소녀들의 일상생활에 가장 필요한 것들을 조목조목 설명하면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존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합니다. 

어쩌면 이 책은 소녀들에게 사춘기를 신나는 모험처럼 느끼게 해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의 독서 여행지는 
소냐 르네 테일러의 <소녀들을 위한 내 몸 안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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