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윤 / 영어책 읽기의 힘, 영어나라로의 독서여행

YTN라디오 ‘3분 독서 여행’ 김성신입니다.
오늘 떠날 독서 여행지는 ‘영어나라’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영어가 유창한 아이들의 비밀’이라는 부제가 눈길을 사로잡는 <영어책 읽기의 힘>입니다. 

이 책을 쓴 고광윤 연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는 영어 선생님들의 선생님으로 유명한 분입니다. 며칠 전 출간된 최신작 <영어책 읽기의 힘>은 자신의 네 자녀를 통해 실제로 검증된 영어 학습 방법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아동영어교육에서 있어 영어책 읽기가 무엇보다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합니다. ‘영어책의 즐독, 다독, 잘독’ 즉 ‘즐겨 읽기’, ‘많이 읽기’, ‘잘 읽기’야말로 우리 아이들이 유창한 영어 실력을 키우는 유일한 비결이라고 강조합니다. 

‘영어책 읽기’가 효과적인 영어학습 있어 왜 유일한 방법인지 설명하는 대목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아주 일목요연한 논리인데요. 저자의 설명을 7개의 항목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영어책 읽기는 우리의 환경에서 충분한 영어 입력을 얻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무엇보다 읽기는 동일 시간 대비 입력의 양이 듣기의 두 배나 된다. 

둘째, 우리에게도 영어를 실제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셋째, 왕초보부터 진짜 고수까지 수준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적합한 방법이다. 

넷째, 속도도 각자 알맞게 조절할 수 있다. 다섯째, 무엇이든 진짜 잘하려면 즐기는 것이 최고, 영어책 읽기는 누구나 자신의 흥미에 맞추어 진행할 수 있다. 

여섯째, 유창한 영어를 위해 반복은 필수, 흥미로운 영어책 속에 푹 빠져 읽기를 즐기다 보면 지루함 없이 필요한 반복은 저절로 이루어진다. 

마지막 일곱 번째, 영어책 읽기는 아이의 지적인 발전과 정서적인 안정에도 최고의 투자가 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영어책 읽기의 힘>에는 실제 영어책을 읽게 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우리 아이에게 알맞은 영어책은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영어책 읽기는 어떻게 시작하며 또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등을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마치 강의를 하듯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독서 여행지는 
고광윤 교수의 <영어책 읽기의 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