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독서여행
  • 방송시간 : [월~금] 06:33, 11:38, 17:53
  • 출연: 김성신 / 연출: 김우성

라디오책장

배정철 / 뇌가 섹시한 중년, 섹시한 중년의 뇌로의 독서여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2-13 11:55  | 조회 : 614 
YTN라디오 ‘3분 독서 여행’ 김성신입니다.
오늘 떠날 독서 여행지는 ‘섹시한 중년의 뇌’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의 제목은 <뇌가 섹시한 중년>입니다. ‘우아하고 아름답게 인생의 황금기를 보내는 24가지 방법’이라는 부제가 눈길을 끕니다. 그런데 이런 문장에 눈길이 가면 확실히 나이가 들었다는 신호일까요?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지난 온 나이는 이미 살아보았으니 재미가 없고, 새로 먹은 나이는 처음 살아보는 것이니 새로운 세상을 탐험하는 재미가 있다. 그래서 나는 나이 드는 것이 좋다’ 이런 말이었지요. 

이것은 정말 지혜로운 삶의 태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 듦에 대해 부정적인 표현을 하는 것을 봅니다. 하지만 나이에 대해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인생이 훨씬 즐겁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뇌가 섹시한 중년>을 펴낸 배정철 선생님은 초등학교 교사와 장학관 등을 거쳐 현재는 방콕한국국제학교의 교장으로 재직 중인 교육자입니다. 

선생님이 쓰신 책이라면, 고루하고 재미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부터 드는데요, <뇌가 섹시한 중년>은 제목이 풍기는 유니크한 뉘앙스 그대로입니다. 쉽고 가벼우면서도 동시에 깊이 있고 지혜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저자는 아름답고 활기찬 전성기로서의 중년을 보내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저자는 그런 중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우선 뇌가 섹시해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저자가 말하는 섹시한 뇌란, ‘흘러가는 대로만 생각하는 기계적인 뇌’와 대척점에 놓인 개념입니다. 

앞으로의 ‘나’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고 현재의 일상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며 앞으로 다가올 시간을 어떻게 채울지 고민하는 뇌가 바로 섹시한 뇌라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즉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만드는 뇌가 될 수 있도록 하라는 조언입니다. 

그렇다고 방법이 관념적이거나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커피로 일상을 돌이켜보기, 작은 행복을 즐기고 부부관계에 대한 다른 생각하기 등과 같이, 우리의 일상 속 소소한 삶의 태도들을 바꿔볼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잘생긴 외모가 매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혜로움이 매력의 근원이 된다고 합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점을 일깨워줍니다. 

오늘의 독서 여행지는 
배정철 선생님의 <뇌가 섹시한 중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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