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J. 로우 부부 / 명탐정 셜록 샘 ‘뉴욕 슈퍼 히어로와 호버카’, 셜록의 뉴욕’으로의 독서여행

YTN라디오 ‘3분 독서 여행’ 김성신입니다.
오늘 떠날 독서 여행지는 ‘셜록의 뉴욕’입니다. 

셜록 홈즈는 영국의 추리소설가 아서 코넌 도일이 1887년 《주홍색의 연구》에 처음 등장시킨 이후 장편소설 4편, 단편소설 56편의 작품에서 활약한 캐릭터입니다. 그러니까 올해로 133살이 되었습니다. 

놀라운 점은 셜록 홈즈는 박제처럼 옛날 책에서나 존재라는 인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전 세계인의 사랑받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이뿐 아니라 계속 진화해가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아동 청소년 도서 <명탐정 셜록 샘>은 셜록 홈즈에 대한 현대적 재해석이며, 오마주이기도 합니다. 

씹지도 않고 음식을 먹어 치울 정도로 먹성이 좋은 열 살짜리 탐정 셜록 샘, 늘 샘과 함께 하는 서퍼클럽 친구들과 로봇 조수 왓슨과 모란. 이 친구들은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셜록처럼 문제를 해결해갑니다. 

<명탐정 셜록 샘>은 시리즈인데요. 저자인 펠리시아 로우와 지메네즈 로우는 멕시코계 미국인인데, 지금은 싱가폴에서 살아가는 부부 작가 팀입니다. 

<명탐정 셜록 샘> 시리즈의 첫권은 ‘뉴욕 슈퍼 히어로와 호버카’입니다. 이런 줄거리입니다. 
주인공 셜록 샘과 서퍼클럽은 세계적인 코믹콘 페스티벌에 초대되었습니다. 그런데 신기술 발표회를 구경하던 중 깜짝 놀랄 사건이 발생합니다. 

세계 최초로 발명된 ‘하늘을 나는 호버카’를 보면서 감탄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슈퍼 히어로 ‘다크 디펜더’가 나타나 순식간에 호버카를 훔쳐가 버린겁니다. 

‘다크 디펜더’는 평소 악당이 아니었습니다. 늘 정의의 편에 섰던 다크 디펜더인데 이런 일을 저지르다니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제 셜록 샘과 서퍼클럽 일행은 이 기이한 사건의 비밀을 풀기 위해 뉴욕으로 갑니다. 

<명탐정 셜록 샘>시리즈 제1편 ‘하늘을 나는 호버카’는 뉴욕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나올 2권은 싱가폴, 3권은 런던, 그리고 4권에서는 대한민국의 서울을 배경으로 주인공들이 사건을 해결한다고 합니다. 

오늘의 독서 여행지는 
A. J. 로우 부부 작가의 <명탐정 셜록 샘 ‘뉴욕 슈퍼 히어로와 호버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