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 방송시간 : [월~금] 15:00~16:00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코로나의 나비효과 시작? 현대차 공장 7일부터 일시 중단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2-05 15:50  | 조회 : 1764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 진행 : 김혜민 PD
■ 대담 : 오아름 오타타임즈 편집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코로나의 나비효과 시작? 현대차 공장 7일부터 일시 중단


◇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오늘 가장 뜨거운 경제뉴스를 제일 생생하게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사상 첫 연간 매출 '100조원 클럽'에 입성한 현대차 소식을 얼마 전에 전해드렸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국의 부품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현대자동차 조업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현대자동차뿐 아니라 쌍용자동차, 그리고 르노삼성자동차까지 공장가동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정말 큰일인데요. 오타타임즈 오아름 편집장, 나오셨어요. 안녕하세요, 편집장님.

◆ 오아름 오타타임즈 편집장(이하 오아름)> 네, 안녕하세요.

◇ 김혜민> 제가 이렇게 속이 상한데 편집장님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만나고 같이 이야기 나누고 취재하는 분들이 다 자동차 업계 분들인데. 분위기가 좀 어때요?

◆ 오아름> 다 우울해요. 그런데 이게 비단 자동차 산업 이야기만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전국적으로 또 세계적으로도 이슈인 이야기기 때문에 그냥 모두 다 우울해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그러게요. 중국으로부터 부품을 받지 못해 자동차 공장이 멈춰 선다는 거예요. 이게 지금 현대차만이 아니라 어떤 회사, 어떤 공장, 어느 정도 규모로 언제부터 공장 가동이 멈추는 겁니까?

◆ 오아름> 궁금하게 너무 많으신데. 우선 한국GM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거의 공장을 멈추거나, 멈추려고 준비 중이거나, 아니면 생산물량을 줄이거나 하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우선 현대차의 경우에는 울산공장만 1에서 5까지 5개가 있고요. 또 아산공장, 전주공장 이렇게 해서 공장이 총 7개가 있어요. 그런데 이게 다 멈춘단 이야깁니다. 그러니까 어제 멈춘 곳이 울산5공장인데 여기는 제네시스를 대체로 생산하는 공장이고요. 오늘부터는 소형SUV 코나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이 멈췄고, 내일부터는 투싼이나 수소전기차 넥쏘 조립하는 5공장이 또 휴업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 본격적으로 다 같이 쉬는 건 7일부터예요. 7일부터는 거의 모든 공장이 쉰다고 보시면 되겠고. 트럭이나 버스 같은 상용차 생산하는 전주 공장까지 쉰다고 하니까 대부분의 조립라인이 멈춰 선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게 휴업 기간이 오는 11일 정도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현대차가 평소 같았으면 하루에 6200대 정도 전체적으로 생산하는데, 그러니까 5일이니까 3~4만대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피해액을 추산해보자면 7009억원 정도 되지 않을까, 5일 동안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쌍용차의 경우에는 평택 공장이 12일까지 가동을 멈추는데요. 중국에서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9일까지 가동을 멈춘다고 해요. 그런데 중국에서 또 넘어오는 시간이 있을 거 아니에요, 부품이. 그게 또 2~3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지금 최종적으로 봤을 때는 12일까지는 생산이 멈추고 부품공장이 돌아가는지, 재가동 되는지에 따라서 이걸 늘릴지 말지를 고민해보겠다고 합니다.

◇ 김혜민> 이러니 속이 안 상할 수가 있나요, 속이 상하죠. 이게 규모가 정말 장난이 아닌데. 르노삼성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는 가동 중단 없다, 이렇게 밝혔던 걸로 제가 아는데 갑작스럽게 휴업 조치로 선회한 배경이 있습니까?

◆ 오아름> 네, 이게 아직 휴업은 아니고요. 그러니까 재고가 점점 바닥나고 있으니까 우리가 아마 10일부터는 쉬게 될 거다라고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사태가 이렇게 장기화될 줄 몰랐기 때문에, 그러니까 어느 정도 재고 있는 걸로 버티면 되겠지, 그러면서 생산을 조금 줄이고 특근도 좀 안 하고 이러면서 버티고 있었는데 이게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게 아마 장기화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우리가 10일 정도 되면 아마 멈추게 될 것 같다, 이렇게 본 것 같고요. 그런데 사실 제가 봤을 때, 이건 표면적으로는 지금 이제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생산을 멈추고 이런 이유도 있겠지만 약간 이면에서 봤을 때는 요즘 르노삼성이 판매 부진이나 노조 문제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한숨 고르면서 생산량을 조절해나가는 시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렇게 살짝 보고 있습니다.

◇ 김혜민> 울고 싶은 사람 뺨때린 격일 수도 있겠네요. 좀 쉬고 싶었는데 명분이. 왜냐면 그런 문제 때문에 쉬게 되면 여러 가지 비난도 있을 수 있고 비판이 있을 수 있으니까, 그렇다고 한다 해도 어쨌건 속상한 건 속상한 거예요. 이렇게 중단하게 되면 거기 있는 노동자, 관련 산업 하는 분들이 제일 힘들긴 하지만 사실 소비자 같은 경우에도 차를 기다렸던 소비자들 같은 경우에도 더 기다려야 하니까. 예를 들면 현대차 펠리세이드 같은 경우에 괴장히 오래 기다렸잖아요. 제 친구도 이거 기다리고 있거든요. 이렇게 부품 부족 사태가 나면 정말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하는 거예요?

◆ 오아름> 요즘 다들 문자를 받으신다고 해요, 신차 계약하신 분들은. 중국 이 사태 때문에 약간 계약 출고가 늦어질 수 있다, 이런 문자 받으신다고 하는데. 펠리세이드나 GV80 같은 차들은 거의 수만 대 이상 지금 밀려있는 수준이거든요. 그래서 안 그래도 8~10개월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 이런 이야기 많았는데. 물론 이게 장기화되면 문제가 되겠지만, 사실 제가 봤을 때는 일주일 정도 멈춰서는 걸로 예상하자면, 그렇게 본다면 사실 타격은 그렇게까지 크진 않겠지만 문제는 기약이 없는 게 문제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언제 정말 딱 생산을 할 수 있다라고 나온 게 아니라 이게 언제 해결될지 모르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기약 없이 자꾸 늦춰지는 것 때문에 약간 좀 기다리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이탈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어 보입니다.

◇ 김혜민> 그렇죠. 제가 알기론 그래도 국내 자동차 부품의 국산화율이 꽤 높은 걸로 아는데 몇 퍼센트 정도 됩니까?

◆ 오아름> 국산화는 90%가 넘었죠.

◇ 김혜민> 그런데, 그러면 지금 중국에서 어떤 부품을 조달받기에 이렇게 셧다운 사태가 이어지는 거에요?

◆ 오아름> 이게 국내 부품이에요. 국내 업체 부품인데 공장이 중국에 있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와이어링 하네스라는 부품이에요. 그런데 우리나라 1차 벤더들이 다 중국에서 이걸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약간 문제가 됩니다. 유라코퍼레이션이라든가 경신 이런 데가 가장 큰데요. 이들 공장은 대부분 중국 산둥성에 밀집해 있습니다. 물론 국내 공장도 있고요. 그런데 국내와 중국, 그리고 캄보디아와 베트남 이런 식으로 나눠서 생산하고 있는데 사실 이게 중국산을 대체할 만큼 한국이나 캄보디아 이쪽 공장이 크지가 않기 때문에, 중국이 거의 80% 이상이라고 보시면 되기 때문에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겁니다.

◇ 김혜민> 가격 경쟁력에 있어서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중국이나 캄보디아가 훨씬 높을 테니까요.

◆ 오아름> 네, 물론입니다. 그게 제품이 와이어링 하네스라고 했잖아요. 이게 전선 뭉치라고 보시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전력 공급하는 데 사용되는 전선의 뭉치인데, 전선 뭉치니까 사실 이게 수작업으로 다 이뤄집니다. 뭉쳐서 묶는 건데요. 수작업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게 아니라 인건비가 거의 대부분인 거예요. 그러니까 한국에서 굳이 이걸 만들 필요가 없고, 연구개발은 당연히 한국에서 하고 있지만 이 묶는 인건비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중국에 있는 건데 이게 일일이 수작업으로 해야 하는 거기 때문에 중국에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 김혜민> 정말 이게 자동차 업계 이야기만이 아니네요.

◆ 오아름> 네. 하다 못해 이 부품은 사실 컴퓨터에도 들어간다고 해요. 이게 전선이잖아요. 컴퓨터에도 들어가는데, 이게 장기화되면 컴퓨터의 생산까지도 약간 문제가 있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컴퓨터 생산도 못하게 되니까 반도체까지도 타격 입을 수 있다, 이런 이야기도 나옵니다.

◇ 김혜민> 자동차라는 게 사실 하나만 없어도 완성품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부품 하나가, 기술력이 뛰어난 부품이든 아니든 그 한 개 한 개가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 와이어링 하네스라는 부품 때문에 공장이 셧다운되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상황인 거예요. 그러면 아까 말씀 중에 캄보디아나 베트남 공장도 있다고 했는데, 거기서 조달 받는 부품으로는 턱도 없습니까?

◆ 오아름> 네, 턱도 없습니다. 유라코퍼레이션과 경신이라는 곳에서는 캄보디아나 베트남 공장이 있긴 있습니다만 이게 거의 10%도 안 될 거예요, 아마. 그러다 보니까 여기서 물량을 가져와서 생산을 하게 되면 몇 백 대 정도밖에 하루에 생산을 못하는 거기 때문에 그걸 위해서 또 전체 공장을 돌리기에는 아무래도 좀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우선 여기서 최대한 생산을 해보겠다, 라고는 했지만 아직 그 생산물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사실 저희가 인터뷰하기 전에 우리 편집장님한테 쌍용이나 현대차나 연결을 부탁드렸어요. 직접 통화해보시니까 아무래도 이게 좋은 소식이 아니다 보니까 그분들이 인터뷰하기가 곤란하시겠죠. 그런 어려움을 말씀하셨는데, 그래도 업계에서 이야기 나눠보면 언제까지 되겠지, 그런 예상 없으십니까?

◆ 오아름> 지금은 사실 이게 자동차 업계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기다릴 수밖에 없다라고 보고. 그런데 아주 단기적으로 보자면 일주일 정도, 넉넉히 잡았을 때 일주일 정도는 우리 업계에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거다라고 보고 있어요.

◇ 김혜민> 일주일 쉬어도 영향은 안 미칠 거다.

◆ 오아름> 그렇죠. 왜냐면 주말에 특근을 한다거나, 일주일 쉰 것은. 야간특근으로 매우면 되니까 이게 1년의 스케줄을 봤을 때 그렇게 큰 영향은 미치지 못할 거다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런데 이게 사실 완성차 업체나 1차 벤더의 문제라기 보다는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이 부품 하나가 없으면 자동차 전체 생산을 못하게 돼요. 그러면 2차 3차 4차 벤더로 갈수록 문제가 심각해지는 건데. 그런 부품사들은 굉장히 영세하기 때문에 정말 최말단에 있는 업체의 경우에는 하루이틀만 쉬어도 공장이 유지를 못한다든가, 당장의 대금을 다음 주에 갚아야 한다든가. 이렇게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사는 업체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달린 부품사들이 굉장히 문제가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현대차도 당연히 문제고 1차 벤더들도 문제지만, 이렇게 자동차 산업 전반까지 문제가 될 수 있다라는 점을 좀 지적하고 싶습니다.

◇ 김혜민> 자동차 산업 전반의 문제가 될 수 있다. 지금 일단 일주일까지 공장이 셧다운돼도 자동차 산업엔 큰 영향이 없다고는 우리가 하지만 일주일 이후에 이게 다시 재개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너무 불투명하고. 지금 오늘자 중국 누적 사망수가 490명, 후베이성만 65명이에요. 그리고 확진자가 2만4000명 돌파한 지금 상황이기 때문에 이게 일주일 이후에 전혀, 그렇죠. 비관적인 이야기를 하기가 너무 죄송스러운 상황이지만 진짜 걱정입니다. 자동차 산업이 좀 이번에 기지개를 펴나 했는데. 중국 정부가 결국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문제 아니곘어요.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일주일 후에도 이렇게 계속 갈까요?

◆ 오아름> 이게 어쨌든 11일을 지금 거의 기점으로 보고 있는데요. 11일부터 공장을 다시 돌릴 수 있느냐라고 보는 것은 중국에서 결정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기다려야 하는 건데. 바로 받게만 되면, 우선 지금까지는 중국 공장들은 9일까지만 휴무하고 우선 다시 조업하겠다고 얘기했으니까 하루이틀 정도 부품 들어오는 것까지 생각하면 저희가 11일부터는 사실상 생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후베이성에서는 휴무를 13일까지 재연장 하겠다, 이런 말씀도 나왔는데요. 그렇게 되면 이제 국내 생산중단도 더욱 길어질 수밖에 없어 보이죠. 그래서 적어도 한 달 이상이 지났는데도 생산이 만약에 안 되게 되면 그때는 이제 글로벌 판매나 다 그런 것도 문제가 될 거고, 굳이 지금 현대차를 기다릴 필요 없이 다른 차로 이동하는 수요들이 분명히 생길 거기 때문에 그때는 실적에도 문제가 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 김혜민> 그러면 자동차 업계의 주가 부분도 살펴보고 싶어요. 일단 오늘 현대차는 올랐던데요?

◆ 오아름> 네. 어젠가 바로 하점을 찍었다가 살짝 올랐더라고요, 저도 보니까. 그러니까 이게 2~3일 정도는 계속 하락세를 유지하다가 오늘 보니까 좀 올랐어요. 다시 방점을 찍은 것 같은데. 이것도 어쨌든 현대차의 글로벌 실적에는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진 못한다고 본 게 우선 장기적으로 가진 않을 거라고 본 것 같습니다. 지금 연초잖아요. 그러니까 연초에 이 정도는 사실 일주일 정도 되게, 단기적으로 보면 365일 중의 조업기간 중에 그렇게 큰 부분을 차지하진 않거든요. 그리고 주말특근이라든가 야근을 통해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들이기 때문에 사실 사태가 장기화될 거다, 현대차에 영향을 미칠 만큼의 어떤 충격은 없을 거다라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 김혜민> 쌍용차 같은 경우는 어떻습니까? 지금 보니까 내렸고, 사실 쌍용차는 내부에 노동자들 문제라든지 해고자 문제가 계속 이슈였기 때문에 쌍용차는 더 회복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 오아름> 쌍용차는 지금 몇 년 동안 계속해서 굉장히 힘든 상황이에요. 그래서 올해는 약간 한국GM처럼 정부에 어느 정도의 도움을 요청해놓은 상황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쌍용차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가 어떻게 나올 것이냐, 한국GM처럼 도움을 줄 것이냐 아니냐. 여기에 따라서 모기업인 마인드라도 본인들이 투자를 할 것인가 안 할 것인가를 정한다고 했기 때문에 지금 상황이 사실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이제 1월 2월에 판매를 좀 늘리고 약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야 정부에서도 어느 정도 지원책을 약속해줄 수 있고, 이런 상황인데 지금 너무 긴박한 상황에서 안 그래도 지금 힘든 상황에서 악재가 덮쳐서 모두가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자동차는 계절을 타죠? 언제 제일 잘 팔려요? 사람들이 언제 제일 차를 많이 사요?

◆ 오아름> 탑니다. 아무래도 명절이 있는 때는 좀 제외하고요. 연말에 할인을 많이 할 때 우선 가장 많이 사고, 연초가 가장 어렵고요. 그다음에 주기적으로 신차가 나오거나 휴가를 앞두고 차가 필요하시다거나, 이런 이유가 있을 때 가장 많이 삽니다.

◇ 김혜민> 원래 지금 신년 초가 조금 어려운 때군요.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어려운 때에 그냥 어차피 어려움 겪고 있으니까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어려운 때에 더 어려운 일이 큰일이다 싶기도 하고.

◆ 오아름> 아무래도 이제 가장 안타까운 건 현대차예요. 현대차의 경우에는 신차를 굉장히 많이 내놨고 지금 사전계약이 많이 되어 있어서 생산이 받쳐줘야 하는 시기인데 그걸 따라주지 못하고 있는 현대차가 가장 불안한 상황이다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나머지 르노삼성이나 쌍용, 그리고 한국GM의 경우는 사실 신차를 내놓거나 판매를 많이 증폭시켜야 할 시기는 아니기 때문에 이참에 약간 고르고 갈 수 있는, 오히려 전화위복을 할 수 있는 그런 시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한국GM의 경우에는 아직 생산을 중단하지 않았고 수출을 잘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 김혜민> 현대자동차, 쌍용, 르노삼성까지 공장 가동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관련된 내용 오타타임즈 오아름 편집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 오아름>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