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유다원입니다.
지난해 국내 인구이동률이 47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97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건데요.
오늘은 47년 만에 최저로 떨어진 인구이동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구이동률은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인구의 비율로
인구 100명당 이동자수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어제 발표한 2019년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읍·면·동 단위 지역 간의 이동자수는 총 710만4398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 2701명이 감소했습니다.
그리고 인구 100명당 이동자수인 인구이동률은 전년보다 0.4%포인트 감소한
13.8%를 기록하면서 지난 1972년 이후 4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이동률은 70년대 중반부터 늘어나며 80년대와 90년대 20%대에 머물며
높은 수준을 보였는데요.
이후 2000년대부터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최저로 내려앉은 겁니다.
인구이동률이 감소한 원인으로는 먼저 이동을 활발하게 하는 20~30대 인구수가
줄어들고 이동 성향이 낮은 60대 인구는 늘어나는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주택매매 거래량이 지난해 특히 감소한 것은 9.13 부동산 대책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실제 지난해 신규입주예정 아파트 물량도 전년 대비 11.6% 감소했고,
주택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약 5만 1000건으로 전년 대비 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47년 만에 최저를 보인 국내 인구이동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유다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