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차이나
  • 방송시간 : [월~금] 06:38, 14:53, 20:36
  • 진행자: 임대근 교수 / PD: 신아람

방송내용

12/19(목) 중국에서도 한국어는 인기에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12-19 11:07  | 조회 : 390 

大家好! 안녕하세요. 한국외대 교수 임대근입니다.
오늘은 제 딴에는 반가운 소식을 좀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우리 프로그램인 ‘3분 차이나’가요, 한국에서만 인기가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제가 얼마 전 중국에 출장을 다녀올 일이 있었는데요, 거기서 3분 차이나를 열렬히 청취하고 있는 애청자들을 만났습니다. 네, 주로 한국어를 배우는 중국 학생들이었습니다. 중국 애청자들이 중국 문화를 한국어로 설명하는 우리 프로그램을 들으면서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뿌듯했습니다. 중국에서도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많구나 하고 생각하실 수 있을텐데요, 네 요즘 점점 더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어제까지 전해드린 한중관계의 변화와 발전에 따라서, 또 한류라는 강력한 대중문화의 흐름 때문에 한국어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진 게 사실입니다. 얼마나 많은 중국인이 한국어를 배울까요? 아쉽게도 관련 통계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걸 미루어 유추해볼 수 있는 숫자는 있습니다. 중국의 전국 대학교에요, 모두 123개의 한국어 관련 학과 또는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는 겁니다. 영어를 제외한 외국어 중에서는요, 일본어, 러시아어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본어는 모두 504개, 러시아어는 152개 학과 또는 과정이 있습니다. 일본어가 단연 압도적이기는 하지만요, 이건 중일 수교가 우리보다 20년 먼저 이뤄졌고, 또 인구수를 대비해서 보면 그리 차이가 크게 나지는 않습니다. 중국 사람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 중 1위는 물론 자신의 미래를 위해섭니다. 상황이 좀 어렵기는 하지만, 한국 관련 기업에 취직을 하면 상대적으로 근무 환경이 좋기 때문입니다. 한국에 유학을 오기 위해 준비하는 분들도 많고요, 한국 영화나 TV드라마 같은 문화콘텐츠를 직접 즐기기 위해서 취미 삼아 배우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무쪼록 한국어 배우시는 중국 분들, 더욱 분발하셔서 한중관계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한 다리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특히 얼마 전 만났던 상하이외대 학생들에게도 힘찬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再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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