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만나는 시간, NOW
  • 방송시간 : [월~금] 09:10~10:00
  • 진행,PD: 전진영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한일 지소미아 진실공방 계속..확전은 자제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11-26 11:09  | 조회 : 710 

YTN라디오(FM 94.5) [세계를 만나는 시간, NOW]

□ 방송일시 : 2019년 11월 26일 월요일
□ 출연자 : 이종수 YTN 국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멘트]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세계 증시가 출렁이고 있는데요

 

중국이 지식재산권 보호 정책을 내놓으며

미국에 구애의 손짓을 보내

오늘 뉴욕 증시, 유럽증시 일제히 올랐습니다.

 

요즘 비행기 사고 잦지요

 

러시아 국내선 여객기 운항 도중에

부기장이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비상착륙해

하마터면 대형사고가 발생할 뻔했습니다.

 

오늘도 ytn 국제부 연결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종수 기자

 

 

질문 1] 우리 시간으로 오늘 이른 아침

마감한 뉴욕 증시가 크게 올랐다죠?

 

답변 1]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한 주 만에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에 비해 0.68%,

나스닥 지수는 1.32%나 뛰었고요

 

S&P500지수도 0.75% 올랐습니다.

 

뉴욕증시보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도

0.5%대에서 1% 가까이 모두 올랐습니다.

 

이러한 증시 상승무척 반길 사람이 있죠.

재선 가도를 달리다 탄핵 사태란 암초를 만난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이번에도 트위터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또 다른 새로운 기록이다.

Enjoy! 즐겨라"라고 썼습니다.

 

질문 2] 왜 이렇게 미국과 유럽증시가 오른 겁니까?

 

답변 2]

교착 상태에 있는 미중 무역협상이

잘 풀리겠구나 하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미중 무역협상에서 핵심 쟁점이

지식재산권 문제인데요

 

중국이 보호 지식재산권 강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지식재산권 위반에 벌금 수위를 높이고, 지식재산권 절도에 대한 형사 처벌의 문턱을

낮추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한 겁니다.

 

중국이 미국 170여 개 시설에서 생산한

가금류 수입도 허가했습니다.

 

중국이 양보하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양국이 1단계 무역 합의 타결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질문 3] 오늘 세계 곳곳 증시에도 호재이겠네요

 

이번엔 한일 간 설전으로 이어진

지소미아 조건부 종료 연기에 대해

간단하게 얘기해보죠.

 

한국이 일방적인 양보를 한 것처럼

일본이 주장했는데

 

미국의 중재로 일본 입장에 변화가 있었다고

이수혁 주미대사가 밝혔네요

 

답변 3]

이수혁 주미대사는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조건부 종료 연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한일 간 합의를

적극적으로 중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사는 현지 시각 25

워싱턴 특파원과의 간담회에서

지소미아 관련 발표가 나오기까지 배경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사는

미국이 우리 정부만 주로 압박한 것으로 비쳤지만, 실상은 에스퍼 국방장관과 스틸웰 국무부 차관보 등 고위 당국자들이 한일, 한미일 3자 회담 개최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사는 이 같은 미국의 건설적인 역할로

초반 완강하던 일본의 입장에도 변화가 있었던 만큼 이번 한일 간 합의는 모든 외교적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사는 하지만 미국 정부는

한일 간 역사문제와 관련해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질문 4]

이번엔 아찔한 여객기 사고 얘기 나눠보죠

 

러시아 여객기죠. 운행 도중 부기장이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비상착륙했다는데

사상자는 없습니까?

 

답변 4]

천만다행으로 죽거나 크게 다친 승객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부기장은

비상착륙 과정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비행기는

러시아 국영항공사 아에로플로트

국내선 여객기입니다.

 

이 여객기는 러시아 모스크바 공항을

현지 시간 24일 오전 820분쯤 출발했는데요

 

49세인 이 부기장은 비행 도중

갑자기 가슴 통증을 호소했고

의사 승객들이 손 쓸 수 없는 상황에서

 

목적지 도착 43분 전

러시아 남부의 한 도시에 비상착륙을 시도해

성공했습니다.

 

아에로플로트 측은 해당 부기장이 6개월마다 진행되는 조종사 건강검진에서 이상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예기치 않은 사망 사고라고 안타까워했고요,

 

다행히도 비상 착륙으로 승무원이나 승객이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러시아 항공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질문 5]
이 여객기 승객과 승무원들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겠네요.

 

조종사 승무원들 건강 이상 여부 ,

승객들 안전을 위해서라도

정말 꼼꼼히 사전에 체크 해야겠네요.

 

이번엔 오늘 들어온 지구촌 화제 알아보죠.

 

답변 5] 이탈리아 유명 수도원이

40대 수녀가 사랑에 빠져 이곳을 떠나게 되면서

문을 닫게 될 것 같다고요

 

답변 5]

이탈리아 토스카나주에

400년 역사의 파드리 카푸치니 수도원 얘깁니다.

 

이 수도원은

산 중턱에 안기듯 자리 잡아

아름다운 전원 풍경을 내려다보는

유서 깊은 수도원인데요

 

지난 수십 년간 버려지다시피 했는데

2015년부터 제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수녀들이

올리브와 과일 등을 재배하고

수도원 내 넓은 공간이

종교 활동과 결혼식 장소로 활용돼

수도원과 지역사회가 한데 어우러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된 데는

40살 마리아 테레사 수녀의 공이 컸다 합니다.

 

그런데 이 테레사 수녀가

지역의 한 남성과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이

세간에 알려졌고

 

이 일로 어쩔 수 없이

테레사 수녀가 수도원을 떠나게 되면서

수도원은 어쩔 수 없이 문을 닫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올해 80세의 연로한 수녀와

신참 수녀 2명만으로는

수도원을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진 겁니다.

 

수녀가 자발적으로 수도원을 떠난 것인지,

아니면 카톨릭 교계 상층부의 언질이 있었는 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수도원을 관할하는 교구는

테레사 수녀의 운명이 교황청에서 결정됐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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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YTN 국제부 이종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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