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진의 오~! 뉴스
  • 진행: 최형진 / PD: 김양원 / 작가: 구경숙

인터뷰전문

겨울이면 심해지는 수족냉증, 생활 속 예방법 1,2,3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11-19 11:25  | 조회 : 910 
YTN라디오(FM 94.5) [최형진의 오~! 뉴스]

□ 방송일시 : 2019년 11월 19일 화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김문호 한의사

겨울이면 심해지는 수족냉증, 생활 속 예방법 1,2,3

- 잠들기 전 누워서 손발 들어서 털기 
- 대추차와 대파차?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2부는 우리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시간, '오! 상담' 코너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주제 수족냉증 뿐만 아니라 건강에 관련한 궁금증이라면 뭐든지 질문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화요일의 상담사 모셔보죠.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 김문호 한의사(이하 김문호): 네, 안녕하십니까.

◇ 최형진: 날이 확 추워졌습니다. 손발이 시려오는 시기인데요. 그래서 오늘 주제는 수족냉증으로 정해봤습니다. 수족냉증이 생기는 이유, 혈액순환이 원인인가요?

◆ 김문호: 그렇죠. 혈액순환이 잘 된다는 결과론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결과론을 원인으로 착각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보통 혈액순환 장애, 이렇게 말씀을 하시잖아요? 사실 장애라는 말을 붙이기 무서운 이야기인데요.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 혈액순환 저하, 이런 말을 쓰면 좋을 것 같고요. 혈액순환 저하가 오는 것은 결과론인데, 그 결과론을 원인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혈액순환이 왜 잘 안 될까요? 하는 생각을 해보셔야 해요. 일반적으로는 약간 신경이 민감한 분들이 계세요. 긴장을 하면 우리가 손발이 차가워지잖아요. 그런데 얼굴은 후끈후끈하죠. 이상하죠. 긴장을 하면 열이 나서 얼굴이 후끈후끈한데 왜 손발이 차가워질까요? 우리 몸에 있는 불은 이동을 합니다. 긴장을 하면 얼굴 쪽에서, 위쪽으로 확 열이 올라오면서 말단부에 있는 열이 위쪽으로 확 올라와요. 그래서 중심 체온과 손끝, 발끝에 있는 말단부의 열들이 위쪽으로 몰려 버리기 때문에 손끝, 발끝이 차가워질 수밖에 없고요. 이런 분들은 여름에 이불 속에 있어도 손발이 시리다. 그런 분들도 계십니다. 그 정도로 수족냉증은 질환에 가까운 증상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이런 경우는 긴장성 수족냉증이라고 볼 수 있고요. 두 번째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혈관 탄력도가 떨어지는 분들이 계세요. 보통 저밀도 지방, 중성지방이 많은 분들이 혈독이 많이 생기면서 혈관 내벽이 약간 경화가 됩니다. 혈관 내벽에 때가 붙었다, 이렇게 일반적으로 설명드리는데, 때라기보다 경화가 됩니다. 경화가 되면 혈관이 심장 움직이는 것처럼 꿀덕 꿀덕 움직여야 하거든요. 그런데 이게 움직이는 게 아니라 꺽꺽 하고 탄력도가 뻑뻑해져요. 그렇게 되면 심장 연동에 따라서 하지 쪽에서 장단지가 짜주는 만큼 올라오는 게 안 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순환이 잘 안 돼요. 내려가려는 피가 잘 내려가려면, 끝에 있는 말단이 잘 돌아와서 빈 공간을 만들어놔야 하는데요. 올라오는 피가 빈 공간을 못 만들어주고 이게 하부에 고여 있다 보면 내려가는 피가 제대로 갈 수가 없어요. 그러니 수족냉증이 올 수밖에 없는 거죠. 또 세 번째는 총 혈액 양의 부족. 저혈압 중에서도 총 혈액 양은 넉넉한데, 저혈압인 분들이 계세요. 이런 분들은 심장 압박 능력이 약한 그런 분들이고요. 어떤 분들은 너무 허약해서 총 혈액의 양 자체가 적다 보니 흘러 다니는 피의 양이 적은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은 기본적으로 혈압이 상당히 많이 낮아요. 낮은 쪽에 적응이 되어서 잘 살고 계시기는 하지만 이런 추운 겨울이 되기 시작할 때, 계절변화가 훅 바뀔 때, 이럴 때는 우리가 계절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 혈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남는 피가 별로 없어요. 말단부까지 갈 만한 피가 부족하다 보니 피가 덜 가서 오는 수족냉증, 참 많죠.

◇ 최형진: 다양합니다. 일단은 긴장성 수족냉증이 있고, 혈관 탄력도에 따른 수족냉증이 있고요. 총 혈액 양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수족냉증이 있는데요. 그러면 겨울이 되면 기온이 낮아지니까 조금 영향을 받는 게 총 혈액 양이 부족하신 분이 영향을 받는 건가요?

◆ 김문호: 그렇습니다. 정확하시고요. 혈관 탄력도가 좋지 않은 분들이나 총 혈액 양이 부족한 분들은 겨울에 추워지면 그럴 수가 있고요. 특히나 요즘 주의해야 할 게 응급실에 워낙 급성 심근경색이라든지, 특히 협심증 환자 분들이 하루에 수 십 명씩 오시게 되고요. 그중에 서너 명 정도는 급성 심근경색으로 실려서 오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미세한 뇌출혈로 인해서 고생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심지어는 응급실에 오지 못하고 그냥 마무리가 되는 분들도 계십니다. 통계적으로 10명 중 3명 정도만 응급실에 도착한다고 할 정도로 혈관탄력도가 이완, 확장성이 충분히 되어야 하는데, 연세가 드신 분들이나 통계적으로 보면 50대 이하의 여성 같은 경우에는 동맹경화의 위험률이 13% 정도고요. 50대 이후, 갱년기가 와서 그 이후 나이에는 26% 정도로 두 배 정도 위험률이 높은 것으로 제가 읽은 기억이 있는데요. 그 정도로 갱년기 여성분들은, 특히나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서 뼈만 약해지는 게 아니라 혈관탄력도도 떨어져서 딱딱하고, 꾸덕해져요. 그래서 위험성을 미리 알고 계시고, 간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형진: 지금 5773번님께서 문의를 주셨는데요. “혈관탄력도나 혈액 양을 따로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하셨거든요.

◆ 김문호: 특별히 알아보기는 상당히 힘든데요. 증상으로 알 수가 있어요. 동맹경화가 많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분들이라든지, 혈액이 죽상화된, 그러니까 혈액에 고지혈이 많아서 끈적끈적하는 것인데요. 그런 피를 가진 분들은 혈관 내벽에 때가 붙고 경화될 가능성이 거의 100%라고 봐야 해요. 이런 분들이 오는 주된 증상 중 하나가 눈 아래쪽 있죠? 여기가 잘 부어요. 그런데 이렇게 와잠이 일반적으로 부었다가 가라앉는 시간이 있잖아요. 그런데 가라앉는 게 평소와 다르게 길어진다, 또는 붓는 게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부었는데, 일주일에 두세 번 이상 붓기 시작한다, 이런 분들. 그리고 두 번째 변화는 와잠이 생기는 쪽에 누렇게 황색종이라고 있습니다. 좁쌀처럼 올라오는 분들도 계시고요. 넓적하게 올라오는 분들도 있어요. 흰색에 가까운 노란색을 띄는 황색종, 피지 덩어리가 알갱이처럼 그렇게 생기는 경우도 있고, 편평하게 생기는 황색종도 있는데요. 그런 것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눈 밑은 혈관이 작고 얇은 피부잖아요. 그리고 무릎 뒤도 마찬가지고요. 발뒤꿈치 아킬레스건 있죠? 그쪽도 마찬가지고 그쪽은 혈관이 상당히 많죠. 이런 쪽은 혈관이 얇고 피부가 얇기 때문에 혈액의 찌꺼기가 많이 있고 그렇게 되면 누적돼서 올라와요. 눈 아래쪽에 그런 것이 잘 생긴다든지 하는 분들은 직접적으로는 아닐 수도 있지만, 간접적으로는 충분히 그렇게 볼 수 있고요. 황색종처럼 누런 종이 생기기 시작한다고 하면 아무래도 동맥경화가 충분히 진행될 수 있고, 혈관탄력도가 많이 떨어졌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 최형진: 지금 중요한 정보인데요. 눈밑에 좁쌀 형태의 뭔가가 올라온다고 하시는 분들은 빨리 검사를 받아보는 게 필요하겠네요.

◆ 김문호: 가정의학과나 내과나 심장내과 가시면 경동맥 초음파를 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가 아기만 보는 게 아니라 경동맥을 보는 초음파가 따로 있습니다. 그 주파수 대역으로 경동맥을 보면 혈관 두께를 바로 측정할 수 있어요. 그런데 정상이더라도 우리 집에는 동맹경화 이력이 있어, 또 고혈압이 기본적으로 있는 체질이야, 당뇨가 경계선이네, 이런 가족력이 있으시면 경동맥 초음파는 더 추워지기 전에 빨리 받아보시는 게 개인적으로 추천 드립니다.

◇ 최형진: 5773번님, “안녕하세요, 수족냉증이 심한 30대 중반 여자입니다. 손발이 시린 것도 문제인데요. 손발이 따뜻해지면 잠이 와요. 운전 중에 저도 모르게 잠이 듭니다. 이게 수족냉증과 관련이 있는 건가요?” 하셨거든요.

◆ 김문호: 참 좋은 질문이세요. 핸들에 온열기능이 있을 수도 있고요. 우리가 보통 겨울철 온열 기능은 처음에 시동 걸 때만 온열 기능을 사용하시고, 끄라고 저희들은 권해드리고 있는 이유가 손발이 따뜻하면 실제로 잠이 와요. 왜냐하면 손발은 심장 열이 빠져나가는 말단부, 방열판입니다. 심장에서 열이 빠져나가는 방열판이기 때문에 냉각기는 차가워야 하잖아요. 기본적으로 손발은 조금 차갑습니다.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그래서 심장 방열판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이게 너무 따뜻해지면, 적당히 따뜻하면 좋아요. 너무 따뜻해지면 심장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힙니다. 그래서 온몸이 뜨거워지고, 온도가 훈훈해져요. 그러면 이완이 될까요, 긴장이 될까요? 이완이 되죠. 잠이 올 수밖에 없고요. 보통 수면양말이라고 있지 않습니까? 수면양말이 수족냉증인 분들 주무실 때 손발 차갑지 말라고 착용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름 그대로 수면양말, 손발을 따뜻하게 장갑을 끼워주면, 양말을 씌워주면 잠이 잘 와요. 그런데 이게 너무 뜨거우면 오히려 심장 열이 못 빠져나가고 갇히기 때문에 답답해서 잠에서 깹니다. 그래서 수면 양말도 적당한 두께로 사용하시면 수족냉증뿐만 아니라 수면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수가 있습니다.

◇ 최형진: 개인적인 질문인데요. 저 같은 분들도 많을 겁니다. 저는 손발이 너무 뜨거워서 문제거든요.

◆ 김문호: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손발이 너무 뜨거우신 분들은 심장에 열이 너무 많은 분이에요. 최형진 아나운서는 이거 한 세 시간 진행을 하셔도 에너지가 남을 정도로 열에너지가 많은 분이기 때문에 심장 열이 손끝, 발끝으로 발산돼서 나가는 그 방열판이기 때문에 심장 열이 많은 분들은 손발이 뜨겁습니다. 손발이 뜨거운 게 수족냉증보다 더 나쁜 경우가 있어요. 고혈압이 온다든지, 당뇨가 온다든지, 이렇게 혈액이 농탁해지고, 끈적끈적하게, 라면에 물이 졸아든다고 이야기하죠. 피가 졸아든다. 피가 끈적해질 가능성이 큰 체질이기 때문에 활동을 많이 하시면서 열을 빼내야합니다. 고지혈증이나 동맹경화나 이런 것이 잘 올 수 있기 때문에 손발이 따뜻하다고 자랑하지 마시고요. 따뜻한 게 아니라 뜨거운 겁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수족냉증을 개선할 수 있는 생활습관, 어떤 게 있을까요?

◆ 김문호: 수족냉증을 개선할 수 있는 생활습관은 가장 좋은 것은 주무시기 전에 바로 누워서 손발을 하늘로 치켜드시고 텁니다. 먼지 털 듯이 털어야 해요. 터시면 말단부에 가 있는 정맥혈들이 빨리 돌아옵니다. 빨리 돌아와서 우심방 우심실을 통해서, 폐순환을 통해서, 호흡을 통해서 열이 식어야 해요. 그래서 청혈, 좋은 피가 되어서 좌심방, 좌심실로 해서 쫙쫙 빠져나갈 때 손끝, 발끝에 피가 비어 있어야 합니다. 끝에 있는 정맥혈이 빨리 돌아와서 비어 있어야지 심장에서 가는 피가 쭉쭉 잘 가니까 손끝, 발끝에 손톱도 윤기가 생기고, 손톱 밑에 일어나는 피부도 많이 없어지고 그러겠죠. 이렇게 해주시면 두 번째, 임파 순환이 잘 됩니다. 손발을 들고 터실 때 겨드랑이 임파가 자극을 많이 받고요. 임파 순환이 빨리 돌아오면서 정맥혈처럼 흉부에서 소각장이 있어요. 소각장에서 임파가 빨리 소각해서 임파에게 소각이 되고 해야 노폐물이 빨리 배출되고, 몸이 건강해지고 그러거든요. 그러니까 저녁에 주무시기 전에 바로 누워서 손발을 하늘로 들고 터세요. 계속 털고 있으면 다리 아프거든요. 내렸다가 다시 올려서 터세요. 그러시면 비만 해소에도 좋고요. 말단 부종에 상당히 좋기 때문에 혈압을 떨어뜨리는 것에도 정말 도움이 돼요.

◇ 최형진: 간단한 방법인데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김문호: 그렇습니다. 저한테 오시는 고혈압 환자 분들이나 난임 환자 분들, 이런 분들 아랫배가 대부분 냉하고, 열이 위로 치밀어 있는 분들이 많잖아요. 이런 분들께 이것을 권해드리잖아요? 진짜 많이 도움이 돼요. 

◇ 최형진: 누워서 팔과 다리를 들어 올리고 털면 되는군요. 8976번, “아홉 살 아들이 계절에 상관없이 손발이 찹니다. 특히 발이 찬데, 어떻게 하면 좋아질까요,” 하셨거든요. 역시 이 운동입니까?

◆ 김문호: 역시 도움이 많이 되는데요. 아이들은 그 나이 아이들은 갑자기 많이 자라야 하기 때문에 근육 세포 수가 많이 늘고 있고요. 근육 수가 증가하는 만큼 크기가 각각 증가해야 해요. 숫자와 크기가 같이 자랄 때는 영양분이 상당히 부족합니다. 그래서 손끝, 발끝까지 갈 게 없는 게 많아요. 이런 경우에는 한의원 데리고 가서 약 지어주지 마시고 그냥 그때가 지나가면 좋아지니까 너무 걱정을 사서 하지 마시고요. 아이가 살이 조금 더 붙을 수 있도록 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해주는 게 좋고요. 그 나이 대 자체가 학교 갔다가 와서 학원 두 군데 가야 하죠, 숙제해야 하죠, 그다음 날 또 친구들하고 놀려면 노는 상상해야 하죠, 오락해야 하죠, 진짜 바쁘거든요. 손끝, 발끝까지 갈 게 없죠.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아이가 잘 먹고, 잘 배출하고, 키가 잘 자라고 있으면 걱정하지 마십시오.

◇ 최형진: 그런데 이런 친구들을 보면 보통     마른 친구들이 많겠네요?

◆ 김문호: 이럴 때 대추차가 좋아요. 마른 친구들이 많은데, 대추가 철분 덩어리거든요. 빨간색 약대추가 있잖아요. 약대추를 비틀어서 상처를 내야 합니다. 그리고 푹 끓이세요. 끓기 시작하면 아주 낮은 불로 해서 2시간 정도를 더 끓이시면 되고요. 대추차를 많이 먹게 되면 철분 공급과 함께 혈액순환, 혈관탄력도도 좋아지니까 이 계절에 어르신들이나 특히 여성분들께도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 최형진: 대추차를 추천드립니다. 7653번님, “저희 남편은 추위를 유난히 많이 탑니다. 겨울마다 너무 힘들어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셨거든요.

◆ 김문호: 추위를 타는 게 참 여러 가지인데요. 일반적으로 남성분들도 갱년기를 겪기 때문에 갱년기를 준비하는 나이, 마흔아홉부터 오십하나. 남성분들도 그쯤에 갱년기를 준비하기 시작하거든요. 저도 그 나이 때 2년 동안 힘들었는데요. 그 나이 때 혈관탄력도가 굉장히 많이 떨어져요. 여성분들은 몇 배로 더 하기는 하지만, 남성분들도 그렇기 때문에 이럴 때 혈관탄력도를 좋게 하는 약이 있습니다. 대파 있죠? 대파 중에서 하얀색을 총백이라고 하는 약재로 씁니다. 대파의 흰부분, 줄기부터 수염까지 다 써요. 이 부분은 혈관탄력도를 올려주면서 지질 분해에 상당히 도움이 돼요. 그래서 피가 뻑뻑하게 되는 것을 많이 방지해주는 그런 성분이 많고요. 총청이라고 위쪽에는 파란색이 있죠. 위쪽은 고혈압을 떨어뜨리는 데 상당히 많이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이 계절에는 대파를 아래부터 위까지 다 드시는 게 좋고요. 쪽파 있죠? 쪽파가 조금 매운맛이 강하거든요. 쪽파는 대파의 혈관탄력도와 관련된 성분에 비해서 3~4배 정도 많아요. 쪽파를 많이 드셔도 괜찮습니다.

◇ 최형진: 네, 대파는 그냥 먹나요?

◆ 김문호: 이것도 차로 끓여 먹습니다. 생으로 된 거 말리지 마시고 물 넣어서 차로 끓여 드시면 좋고요. 대추차나 당귀차는 보혈제로 쓴다고 보시면 되고요. 대파를 우리거나 쪽파를 우리는 경우에는 혈관탄력도를 좋게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오늘 정말 유용한 정보 많이 나왔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문호: 벌써 이렇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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